연예일보
- 싸이, 이수지 ‘훗’ 한마디에 완전 탈탈 털려..리매치 불붙었다!
가수 싸이가 방송인 이수지와의 ‘러브버그쇼’ 리매치를 예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싸이는 7월 21일 자신의 SNS에 이수지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댓글창 폭발이다. 그런데 여론이 나의 패배래. 25년 커리어가 흔들리고 있다. 살 좀 올려서 리매치를 신청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이수지는 “훗”이라는 짧은 답변으로 응수하며 싸이와의 티키타카를 이어갔다.싸이는 “긁힘. 하아. 마돈나 누나한테도 안 졌는데”라고 자신감을 내비쳤고, 이수지는 “누가 더 싸이 소리 많이 듣는지 대결 한번 가자”라며 맞받아쳤다. 싸이가 “살크업 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하다”고 하자 이수지는 “아마추어다. 한 달 정도 드리면 되냐. 살은 마음먹고 급하게 찌우는 게 아니다”라며 여유를 보였다. 이들의 유쾌한 대화는 8월 24일 광주에서 열리는 ‘흠뻑쇼 SUMMERSWAG2025’ 공연에서 리매치가 펼쳐질 것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였다.앞서 두 사람은 7월 19일 경기도 과천에서 열린 ‘흠뻑쇼’ 공연에서 ‘러브버그쇼’ 무대를 선보이며 완벽한 호흡과 도플갱어급 싱크로율로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대해 코미디언 이수지는 7월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싸이 콘서트 출연 비화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더했다. 이수지는 방송에서 싸이와 함께 찍은 영상에 대해 “출연진들이 ‘구분이 안 된다’며 웃었다”고 전하며, 오프닝 무대 영상 촬영을 위해 며칠간 연습실에서 춤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가까이서 보니 자신도 몰래 싸이와 정말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이수지는, 싸이가 콘서트 초대 영상을 찍자고 전화를 했지만 육아로 전화를 받지 못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후 연락이 닿아 아들 육아 중이었다고 하자 싸이가 “아들이 날 닮았겠구나”라며 웃었다고 밝혔다.또한 이수지는 “싸이가 입었던 의상을 똑같이 입었는데 연예인들이 마르고 날씬해서 그런지 싸이의 바지가 작았다. 실제로는 보이는 것보다 왜소한 몸집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진행자 서장훈이 남편도 싸이를 좋아하냐고 묻자 이수지는 “너무 좋아한다”며 “머리를 묶고 남편과 영상통화를 하면 ‘여보, 오늘 싸이 하는 날이냐’고 한다. 나는 예쁘게 한 건데 오해를 많이 받는다”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한편 싸이는 전국 9개 도시에서 ‘흠뻑쇼 SUMMERSWAG2025’ 투어를 진행 중이며, 이번 광주 공연에서 이수지와의 리매치를 통해 무대 위에서 어떤 새로운 케미와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리매치가 과연 싸이의 25년 커리어를 다시 굳건히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송재희, 결혼 잘 했네!' ♥지소연, 통 크게 드림카 플렉스
배우 지소연이 남편 송재희에게 1억 원 대 외제차를 깜짝 선물해 화제가 됐다.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지소연, 송재희 부부가 각자의 ‘드림카’를 두고 벌어진 갈등과 해프닝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부부가 세차장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공개됐다.송재희와 엄준태는 모두 해병대 출신이라는 공통점으로 세차장에 모이자마자 반갑게 “필승”을 외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세차에 앞서 지소연은 송재희에게 “슈퍼카는 팔 건데 왜 세차를 하냐”고 묻자, 송재희는 “지소연이 포르쉐 911이라는 남자들의 드림카를 사줬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송재희는 3개의 카시트를 설치할 수 있는 대형차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기존 차량 중 한 대를 팔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우리 집 차 두 대 중 한 대를 팔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지소연은 “오빠 슈퍼카를 파는 게 좋다. 오빠 차는 카시트가 아예 설치가 안 되기 때문”이라며 아이들을 위한 실용성을 강조했다.반면 송재희는 “소연이 차를 팔고 큰 차를 하나 더 사는 게 낫지 않냐”며 슈퍼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어차피 큰 차를 살 건데 굳이 큰 차를 더 갖고 있을 필요가 없고, 아내가 사준 차니까 ‘내 차’”라며 애착을 표현했다.지소연은 “내 차도 내 드림카”라며 “오빠 차는 유지비가 너무 많이 들어가고 아이를 태울 수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결국 두 사람은 각자의 차량을 몰고 중고차 매장에 방문했다. 중고차 딜러는 슈퍼카의 현재 시세가 1억 후반에서 2억 초반대이며, 지소연의 차는 4천만 원 후반대라고 설명했다. 송재희가 슈퍼카를 팔면 가계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에 지소연은 “슈퍼카를 팔면 여유 자금이 생기고 매달 유지비가 많이 들어간다”며 설득했다.결국 송재희는 “아이들 안전을 위해 좋은 차를 타면 좋겠다. 내가 봐둔 드림카들이 있는데 카시트도 설치할 수 있다”며 1억 원이 넘는 고가 차량을 언급해 MC 김구라에게 “철부지 같다”는 질책을 받기도 했다.이후 두 부부는 박승희, 엄준태 부부의 집에서 함께 식사를 하던 중 지소연의 휴대전화에 ‘누가 슈퍼카를 긁었다’는 전화가 걸려와 모두를 긴장시켰다. 송재희는 급히 지하 주차장으로 향했으나 그가 마주한 것은 전혀 예상치 못한 광경이었다. 지소연이 몰래 준비한 1억 후반대의 C사 외제차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지소연은 “내가 오빠 꿈을 지켜줬다. 오빠 슈퍼카도 팔지 말고 이것도 타라”며 “내 차를 팔자”고 제안하며 남편을 놀라게 했다.이 모습을 지켜보던 박승희는 “오늘 괜히 만났다. 정말 괜히 만났다”며 웃음을 터뜨렸다.이번 방송은 지소연과 송재희 부부의 현실적인 가족 고민과 다정한 부부애, 그리고 고급 외제차를 둘러싼 유쾌한 갈등을 통해 시청자들의 큰 관심과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지소연의 센스 넘치는 깜짝 선물과 남편을 위한 배려는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따뜻한 장면으로 기억됐다.
- 데뷔 실패한 SM 연습생, 할리우드 애니 목소리로 오스카 후보를 노리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가 빌보드와 스포티파이를 강타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을 휩쓸고 있다. 대표곡 '골든'은 빌보드 '핫100' 6위, '유어 아이돌'은 16위에 올랐으며, 미국 스포티파이와 애플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도 이루지 못한 대기록이다.이 성공 뒤에는 주인공 '루미'의 목소리를 연기하고 다수의 OST 작곡·작사에 참여한 이재(EJAE·김은재·34)가 있다. 그녀는 원로 배우 신영균 의원의 외손녀로, 가수의 꿈을 품고 SM엔터테인먼트에서 10년 넘게 연습생 생활을 했지만 데뷔에 실패한 후 작곡가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인물이다.이재는 어릴 때부터 노래밖에 모르던 아이였다. 2011년 할아버지 신영균과 KBS '여유만만'에 출연해 "가수가 꿈"이라고 밝혔다. 2003년부터 10년 넘게 SM 연습생으로 활동했지만, 여러 번 데뷔가 무산되었고 결국 25살에 가수의 꿈을 접었다."정말 우울했죠. 그러다 혼자 조금씩 음악을 만들기 시작하게 됐고요."뉴욕대 티시예술대학에 진학해 음악산업과 심리학을 공부한 그녀는 우연히 작곡가 신사동 호랑이를 만나면서 작곡가의 길을 걷게 된다. 그녀가 흥얼거린 노래가 가수 하니의 '헬로'가 되었고, 이후 작곡가 앤드류 최의 추천으로 SM 송캠프에 합류했다. 첫 작품이 레드벨벳의 히트곡 '싸이코'였다."당시 남자친구랑 싸우고 그 감정에 대해 곡을 만들었는데 뽑힌 거예요. '이걸로 돈을 벌 수 있다니, 우와! 신기하다'고 생각했어요."이후 에스파, 트와이스, 르세라핌 등 유명 K팝 그룹의 곡을 작곡하며 인기 작곡가로 자리매김했다. 2020년 말부터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프로젝트에 합류해 음악 작업을 진행했다. 작곡가 다니엘 로하스의 추천으로 시작된 이 여정은 블랙핑크의 음악을 만든 테디의 더블랙레이블과 함께 발전시켜 나갔다."이야기를 듣고 상상만으로 작업해야 했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작업이었어요. 모든 곡마다 여러 버전이 있었고, 어떤 곡은 버려지거나 보류됐어요. 심지어 한 곡은 57개의 데모를 만든 적도 있어요."대표곡 '골든'은 그녀의 개인적 경험이 투영된 작품이다. "울면서 부른 기억이 나요. 연습생 땐 내 콤플렉스를 가리고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컸고, 작곡가로선 유명 작곡가 이름 뒤에 가려져 상처받기도 했거든요."넷플릭스는 최근 '골든'을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주제가' 부문 후보로 제출한다고 발표했다. 이재는 한국계 작곡가로 오스카 후보에 오르는 두 번째 인물이 될 가능성이 있다."엄마가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을 자주 하시곤 해 '골든' 같은 노래를 부르고 싶었어요. 그리고 언젠가는 그래미 작곡상을 받아 아시아인도 미국 음악계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 ‘서초동’ 첫 승리 쾅! 이종석X문가영 시너지에 시청률 폭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이 이종석과 문가영의 찰떡 호흡 속에 첫 협업 소송을 승리로 이끌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종석이 3년 만에 복귀한 작품으로도 화제를 모은 ‘서초동’은 첫 방송 시청률 전국 가구 평균 4.6%를 기록하며 올해 tvN 토일드라마 중 첫 회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20일 방송된 6회에서는 더욱 탄탄한 연기와 몰입도 높은 전개로 수도권 가구 평균 6.1%, 전국 가구 평균 6.1%를 기록, 동시간대 케이블 및 종편 채널 1위를 확고히 했다.이번 6회에서는 ‘어변저스’라 불리는 변호사 팀 안주형(이종석 분), 강희지(문가영 분), 조창원(강유석 분), 배문정(류혜영 분), 하상기(임성재 분)의 다채로운 모습이 그려졌다. 고문 김형민(염혜란 분)의 제안으로 처음 협업을 시작한 안주형과 강희지는 클럽 사장 이동수(허형규 분)의 부당 행위에 맞서 싸우는 클럽 DJ 강창준(이정인 분)을 만나 진실 규명에 나섰다. 이들은 부당해고를 주장하는 정민규(박태린 분)를 설득해 증언을 받아내고, 다양한 증거를 확보하며 재판을 주도했다. 일자리를 잃을까 두려워 증언을 망설이는 정민규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신뢰를 쌓았고, 결국 재판에서 승소를 이끌어냈다. 첫 협업에서 이뤄낸 값진 결과에 안주형과 강희지는 서로 미소를 나누며 훈훈함을 선사했다.한편, 하상기는 고위층 자제들의 로스쿨 진학 특혜 문제를 다룬 기사의 영향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속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침묵을 택하자 조창원과 어색한 기류가 흘렀지만, 조창원은 퇴근길 취재에 시달리는 하상기를 끝까지 감싸며 우정을 지켰다. 결국 하상기는 가난했던 학창 시절과 힘겨웠던 과거를 처음으로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고, 그 진심 어린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어변저스는 각자의 비밀을 공유하며 서로를 위로했다. 안주형은 옛 여자친구의 이혼 소송을, 조창원은 접견 변호사 일을 맡고 있었고, 배문정은 임신 6주 차임을 고백했다. 강희지는 이미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들은 서로의 고민을 나누며 국밥집에서 평소처럼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었다.특히 배문정은 오랜 고민 끝에 남편 김지석(윤균상 분)에게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예상과 달리 김지석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아내를 따뜻하게 안아주었고, 배문정도 환한 미소로 응답했다. 두 사람의 사랑스러운 예비 부모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첫 협업 성공을 기념하며 뒤풀이에 모인 안주형과 강희지는 서로의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한층 가까워졌다. 10년 전 홍콩에서 함께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지하철에 나란히 앉아 은근히 서로를 의식하는 모습은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화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풋풋했던 과거와 10년 만의 재회가 어우러져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서초동’은 탄탄한 대본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현실감 있는 법정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남은 전개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6회에서 보여준 따뜻한 인간미와 함께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모습은 드라마의 깊이를 더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 김종민X신지, 서로를 지킨 진심 고백..‘오빠 덕분에 웃었어’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16일 방송분에는 최장수 혼성그룹 코요태가 출연해 멤버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1박 2일’의 유일한 원년 멤버인 김종민은 군 복무 이후 겪었던 긴 슬럼프와 그 시기에 느꼈던 심경을 가감 없이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김종민은 “군 복무하는 동안 예능 복귀를 간절히 생각했다. ‘복귀하면 이렇게 해야겠다, 사람들이 좋아하겠지’ 하면서 자신만의 포부를 가지고 있었지만, 현실은 달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복귀 초기에는 금방 적응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다. 자신감을 잃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마치 어딘가에 갇힌 듯한 기분이었다”며 당시 심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솔직히 머릿속에는 ‘하차’ 생각밖에 없었고, 스스로 벗어나 다른 일을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입 밖으로는 ‘그만두겠다’는 말을 꺼내지 못했다. 나를 믿어주는 멤버들과 PD님이 있어서 쉽게 결정하지 못했던 것 같다. 사실은 윗선에서 하차하라는 말을 기다리는 심정이었다”고도 고백했다. 이 힘든 시간을 곁에서 지켜본 멤버 신지는 “종민 오빠가 너무 힘들어하니 나까지 힘들었다. 차를 타고 가면서도 ‘저 사람도 내 하차 청원에 찬성했을 거다’는 이야기를 하며 늘 풀이 죽어 있었다”며 “누구나 힘든 시기는 있지만, 종민 오빠처럼 밝은 사람이 그런 아픔을 겪는 건 예상하지 못해 마음이 아팠다. 그래도 결국 제자리로 돌아올 거라 믿었다”고 말했다.신지는 자신도 무대 공포증에 시달렸던 시기가 있었으며, 그때 김종민이 큰 힘이 되어줬다고 회상했다. “갑작스레 일을 쉬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웠을 때, 종민 오빠가 도와줬다. 그 덕분에 마음 편히 쉴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한편 코요태의 끈끈한 팀워크는 조세호도 부러워할 만큼 돈독하다. 조세호는 “‘1박2일’ 촬영 현장에서 김종민 씨가 신지 누나 걱정을 많이 하더라”고 말했고, 신지는 이에 대해 “종민 오빠가 ‘1박2일’ 촬영하러 간 걸 알고 아침 일찍 연락해 ‘뭐 하고 있냐, 밥 먹고 전화하라’며 챙겨줬다. 내가 밥 먹다 말고 전화를 걸었는데, 피부 관리 예약을 대신 잡아달라는 부탁이었다. 그 말에 웃었는데 ‘오빠 때문에 네가 웃을 수 있다’고 하더라. 나는 그 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답해 훈훈함을 더했다.이번 방송을 통해 김종민이 군 복무 이후 힘들었던 시절과, 힘든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응원하며 견뎌낸 코요태 멤버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팀워크와 멤버 간의 깊은 신뢰가 다시 한번 빛난 순간이었다.
- "나 때문에 코요태 끝났다!" 신지, 결혼 논란에 눈물! "멤버들 미움받을까 봐…"
16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최장수 혼성그룹 코요태가 26년간 이어온 끈끈한 우정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특히 김종민이 문원과의 결혼을 앞둔 신지를 위해 보여준 섬세한 배려가 화제를 모았다.KBS2 '1박2일'의 유일한 원년멤버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종민은 과거 전역 후 겪었던 긴 슬럼프를 고백했다. 김종민은 "군 복무 동안 예능 생각만 했다. '나가면 이렇게 해야지. 이렇게 하면 사람들이 좋아하겠지?' 포부를 갖고 왔는데 안 맞더라"며 "처음에는 금방 지나갈 거라 생각했지만 점점 안 풀리면서 자신감을 잃었다. 어디 갇혀있는 느낌이었다"고 당시의 막막했던 심경을 털어놨다.하차 청원까지 올라왔던 그 시절, 김종민은 "솔직하게 머릿속에는 하차 생각밖에 없었다. 벗어나서 다른 걸 하면 되니까. 근데 입 밖으로 그만두겠다는 말이 안 나오더라"며 "나를 믿어준 멤버들과 나영석 PD님이 있는데 그만두겠다고 말을 못하겠더라. 윗선에서 하차하라는 말을 기다릴 정도였다"고 고백했다.옆에서 그 힘듦을 지켜본 신지는 "너무 힘들어해서 옆에 있는 저도 괴롭더라"며 "항상 풀이 죽어있었다. 사실 살아오면서 누구나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지만 종민 오빠한테는 그런 일이 있을 거라 생각 못했다. 워낙 밝고 좋은 사람이니까. 정말 마음이 아팠는데 그래도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을 거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신지 역시 무대울렁증으로 고통받았던 시기가 있었는데, 당시 김종민이 큰 힘이 되어줬다고 밝혔다. 신지는 "일을 갑자기 쉬게 되니까 경제적으로도 힘들었는데 도와줬다. 지금 생각해보면 충분히 쉴 수 있게 해준 거 같다"고 고마워했다.조세호는 "'1박2일' 촬영장에서 김종민 씨가 신지 누나 걱정을 엄청 하더라"라고 전했고, 이에 신지는 최근 있었던 감동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얼마 전에 김종민 오빠가 새벽에 전화를 했다. 무슨 일인가 싶어서 받았더니 '야, 너 뭐해?'라고 묻더라. 그래서 '밥 먹고 있다'고 했더니 '그래? 잘 먹어'라고 하고는 끊더라"며 "나중에 알고 보니 제가 괜찮은지 확인하려고 전화한 거였다. 그런 마음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신지는 이어 "종민 오빠가 '오빠 때문에 네가 한 번이라도 웃을 수 있잖아'라고 했다. 제가 요즘 힘든 걸 아니까 계속 신경 써주는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김종민이 신지를 각별히 걱정하는 이유는 최근 문원과의 결혼 발표 후 생긴 각종 의혹들과 논란들 때문이었다. 전국민적 반대에 부딪힌 신지는 "댓글이나 반응을 다 본다. '너 때문에 코요태 끝났다'는 댓글이 어떤 댓글보다 무섭다"며 "이런 반응이 가장 아프고 힘들다. 저희는 굳건한데 저 하나 때문에 멤버들까지 미움을 받게 될까 봐 걱정이 된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김종민은 신지가 어린 시절부터 코요태를 지켜온 점을 언급하며, 외부 활동의 어려움을 겪었을 그녀에게 이제는 자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빽가 또한 "우리는 맨몸으로 시작했지만, 너에게는 우리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며 신지를 위로했습니다.김종민은 "힘든 시절, 코요태는 소파 같은 편안함이었다"고 표현했고, 신지 역시 "멤버들이 없었다면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을까 싶다"고 화답하며 26년간 이어온 코요태의 끈끈한 우정을 보여줬다.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함께 성장해온 이들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 허니제이의 범접, 마지막까지 불태웠지만... '스우파' 파이널 좌절에 팬들 '탄식'
엠넷의 글로벌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World of Street Woman Fighter)'에서 한국 대표 크루 범접(BUMSUP)이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탈락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지난 15일 방송된 세미파이널에서는 파이널 진출을 향한 댄서들의 불꽃 튀는 경쟁과 감동적인 순간들이 교차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이날 방송에서는 호주팀 에이지 스쿼드(AG SQUAD), 한국팀 범접(BUMSUP), 미국팀 모티브(MOTIV), 일본팀 오사카 오죠 갱(OSAKA Ojo Gang) 등 네 크루가 '댄스 필름 미션'을 통해 각자의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심사 결과, 압도적인 기량으로 에이지 스쿼드가 1위를 차지하며 파이널 직행을 확정 지었고, 오사카 오죠 갱이 2위로 그 뒤를 이어 파이널 티켓을 거머쥐었다. 아쉽게 3위에 랭크된 범접과 4위 모티브는 파이널 진출의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피할 수 없는 탈락 배틀에 돌입하게 되었다.벼랑 끝 승부로 펼쳐진 탈락 배틀은 그야말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다. 첫 번째 라운드인 단체 배틀에서는 모티브가 5인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범접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라운드 듀엣 배틀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이어 3라운드 1대1 배틀에서는 범접의 립제이가 뛰어난 실력으로 승리를 거두며 역전에 성공하는 저력을 보여줬다.그러나 모티브 역시 만만치 않았다. 4라운드 듀엣 배틀에서 다시 한번 심사위원 만장일치를 이끌어내며 승리를 차지, 2대2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파이널 진출의 향방은 마지막 5라운드 1대1 배틀에서 결정되게 되었다. 모티브에서는 리더 말리, 범접에서는 리헤이가 마지막 주자로 나서 팀의 운명을 건 한판 승부를 펼쳤다. 결과는 4대1로 모티브의 승리였다. 이로써 세미파이널 최종 탈락 팀은 범접으로 결정되었고, 파이널 무대를 코앞에 둔 충격적인 결과에 현장에 있던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모티브의 리더 말리조차 "감사하면서도 충격적"이라며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탈락이 확정되자 범접 멤버들은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범접의 리더 허니제이는 "어떻게 해서든 마지막을 함께 하고 싶어서 악착같이 붙잡고 여기까지 왔다. 이렇게 눈물이 날 줄 몰랐다"며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녀는 이어 "4년 전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고 이런 인연을 맺을 수 있었다. 여정 속에서 이렇게 힘이 되는 멤버들을 만난 것만으로 감사하다"고 전하며 오열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허니제이는 "앞으로도 안주하지 않고 열심히 춤을 출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예쁘게 봐달라"고 덧붙이며, 비록 이번 여정은 끝났지만 댄서로서의 열정은 계속될 것임을 다짐했다. 범접의 탈락은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또 다른 반전을 선사하며, 남은 파이널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 "연기 포기 직전, '오징어 게임'이 구원했다" 조유리의 극적인 캐스팅 비하인드
아이즈원 출신 가수 겸 배우 조유리가 글로벌 흥행작 '오징어 게임' 시즌2·3 캐스팅 과정에서의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다. 조유리는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자신의 연기 도전기와 '오징어 게임'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의 감동적인 순간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조유리는 방송에서 "당시 여러 작품의 오디션을 봤지만 모두 떨어지고 '오징어 게임'만 합격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연이은 오디션 탈락으로 인해 "괜히 연기한다고 한 건 아닐까"라는 회의감에 빠지기도 했지만, '오징어 게임'에 대한 특별한 열망이 있었다고 밝혔다."'오징어 게임'만큼은 꼭 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미친 사람처럼 오디션에 임했다"는 조유리의 말에서 작품에 대한 그녀의 진심과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그녀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기 위해 집에서 직접 머리를 자르고, 캐릭터의 특징인 뾰족뾰족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각별히 노력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조유리는 4차에 걸친 치열한 오디션 과정에 대해 상세히 언급했다. 그녀는 "3차 오디션에서 우는 연기를 했지만 눈물이 나오지 않아 걱정했다"면서도 "마지막 4차 오디션에서는 그동안의 서러움이 터지며 눈물이 한 방울 흘렀다"고 회상했다. 이어 "감독님이 내 눈빛을 보고 캐스팅했다고 들었다"며 진심 어린 연기가 결국 감독의 마음을 움직였음을 시사했다.합격 소식을 접한 순간도 인상적이었다. 조유리는 당시 녹음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화를 받고 울음을 터뜨렸다고 한다. 그만큼 '오징어 게임' 캐스팅은 그녀에게 큰 의미가 있는 순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오직 '오징어 게임'만 합격했다는 사실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며 "이 작품에 대한 간절함과 진심이 통했던 것 같다"는 조유리의 소감은 아이돌 출신으로서 배우로 전향하는 과정에서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넷플릭스의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은 첫 시즌의 폭발적인 성공에 힘입어 시즌2와 시즌3 제작을 확정했으며, 조유리의 합류는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아이돌 활동을 통해 쌓은 팬층과 글로벌 인지도를 바탕으로, 조유리가 '오징어 게임'을 통해 배우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전 세계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동의 못하면 팬 하지 마라"... 트리플에스 신위의 충격적 '하나의 중국' 발언
최근 K팝 걸그룹 '트리플에스'의 멤버 신위가 '하나의 중국' 사상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면서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위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정치적 견해를 드러낸 내용이 공개되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공개된 대화 내용에 따르면, 신위는 "마카오는 원래 중국 땅이다"라고 주장했으며, "홍콩과 대만 모두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이에 일부 팬들이 발언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위는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다. 그는 "욕 먹는 게 왜 무섭나. 내가 틀린 말을 한 것도 아니고"라며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았고, 더 나아가 "(내 말에) 동의하지 못하겠으면 내 소통 플랫폼에 들어오지 마라"고 팬들에게 강하게 대응해 당혹감을 안겼다.신위가 언급한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으로, 중국 대륙과 대만, 홍콩, 마카오가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의 영토이며 오직 하나의 합법적인 중국 정부만 존재한다는 주장이다. 이 원칙은 대부분의 중국인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지만, 대만과 홍콩에서는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발생하기도 했다.이번 사건은 과거부터 있어왔던 중화권 출신 K팝 아이돌들의 '하나의 중국' 원칙 관련 논란을 다시 한번 수면 위로 올렸다. 2019년 홍콩의 반중국 시위 당시, 에프엑스의 빅토리아, (여자)아이들의 우기, 갓세븐의 잭슨 등 중화권 출신 아이돌들은 중국 SNS 웨이보에 "오성홍기에는 14억 깃발 보유자가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중국 정부를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또한 2015년에는 대만 국적의 트와이스 쯔위가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어 중국 팬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이후 쯔위는 "저는 제 자신이 중국인이라 생각하고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중국은 하나 뿐"이라며 사과 성명을 발표해야 했던 사례도 있었다.신위의 발언이 알려지자 팬들과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일부는 아이돌이 사회적, 정치적 견해를 공개적으로 표출하는 것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개인의 정치적 발언이 그룹 전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특히 "사상에 동의하지 않으면 팬도 하지 말라는 거냐"라며 신위의 강경한 태도에 반발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이 사건은 K팝 아이돌의 정치적 발언의 경계와 책임에 대한 논의를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글로벌 팬덤을 가진 아이돌들이 정치적 이슈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 국민 피로감(?) 유발 커플, 드디어 결혼! 김준호♥김지민, '느낌알쟈나쟈나' 웨딩
개그계의 대표적인 공개 열애 커플이었던 김준호와 김지민이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럭셔리 호텔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며 3년간의 뜨거운 사랑에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2022년 4월, 연인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두 사람은 수많은 동료 연예인과 지인, 그리고 팬들의 축복 속에 인생의 새로운 막을 열었다.이날 결혼식은 최대 940명까지 수용 가능한 5성급 호텔의 연회장에서 진행되었으며, 하객 예약만 무려 1200명에 달할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는 두 사람의 연예계 폭넓은 인맥과 더불어, 대중이 이 '개그맨 커플'에게 보내는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결혼식 현장은 참석한 하객들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다시피 하며, 마치 '국민 결혼식'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결혼식에 앞서 김지민은 솔직하고 유쾌한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지난 1월 '미운 우리 새끼'에서 프러포즈한 뒤로 모든 국민이 함께 결혼 준비하는 기분이었다"며, "처음 스캔들이 났을 때는 피할 수 없는 관계가 됐고, 계속 결혼 이야기가 나오다 보니 이제 저희 결혼이 국민들에게 피로감을 주는 것 같아서 미안하기도 하고 민폐 같기도 하다. 저희 빨리 (결혼)하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의 말처럼 두 사람의 결혼은 대중의 큰 관심사였고, 그만큼 많은 응원과 축하가 쏟아졌다.이들의 청첩장 또한 코미디언 부부다운 재치와 진심을 동시에 담아냈다.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함께해온 소중한 시간들을 이제는 부부가 되어 영원한 시간들을 보내려고 한다. 코미디언 부부답게 사는 게 참 재밌는 한 쌍이 되어보려 한다. 그 시작의 순간에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세요"라는 진심 어린 문구와 함께, 김준호의 유행어인 "느낌알쟈나쟈나"를 덧붙여 하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결혼식 본식에서는 김준호의 신랑 입장이 단연 화제의 중심이었다. 턱시도를 멋지게 차려입고 버진로드를 걸어 나오는 그에게 일부 하객들은 "이게 말이 돼?"라며 부러움과 놀라움이 섞인 함성을 쏟아냈다. 뒤이어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 김지민은 선배 개그맨 김대희의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걸으며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수많은 축하와 축복 속에 두 사람은 부부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코미디언 부부답게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유쾌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