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보
- "동의 못하면 팬 하지 마라"... 트리플에스 신위의 충격적 '하나의 중국' 발언
최근 K팝 걸그룹 '트리플에스'의 멤버 신위가 '하나의 중국' 사상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면서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위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정치적 견해를 드러낸 내용이 공개되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공개된 대화 내용에 따르면, 신위는 "마카오는 원래 중국 땅이다"라고 주장했으며, "홍콩과 대만 모두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이에 일부 팬들이 발언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위는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다. 그는 "욕 먹는 게 왜 무섭나. 내가 틀린 말을 한 것도 아니고"라며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았고, 더 나아가 "(내 말에) 동의하지 못하겠으면 내 소통 플랫폼에 들어오지 마라"고 팬들에게 강하게 대응해 당혹감을 안겼다.신위가 언급한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으로, 중국 대륙과 대만, 홍콩, 마카오가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의 영토이며 오직 하나의 합법적인 중국 정부만 존재한다는 주장이다. 이 원칙은 대부분의 중국인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지만, 대만과 홍콩에서는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발생하기도 했다.이번 사건은 과거부터 있어왔던 중화권 출신 K팝 아이돌들의 '하나의 중국' 원칙 관련 논란을 다시 한번 수면 위로 올렸다. 2019년 홍콩의 반중국 시위 당시, 에프엑스의 빅토리아, (여자)아이들의 우기, 갓세븐의 잭슨 등 중화권 출신 아이돌들은 중국 SNS 웨이보에 "오성홍기에는 14억 깃발 보유자가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중국 정부를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또한 2015년에는 대만 국적의 트와이스 쯔위가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어 중국 팬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이후 쯔위는 "저는 제 자신이 중국인이라 생각하고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중국은 하나 뿐"이라며 사과 성명을 발표해야 했던 사례도 있었다.신위의 발언이 알려지자 팬들과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일부는 아이돌이 사회적, 정치적 견해를 공개적으로 표출하는 것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개인의 정치적 발언이 그룹 전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특히 "사상에 동의하지 않으면 팬도 하지 말라는 거냐"라며 신위의 강경한 태도에 반발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이 사건은 K팝 아이돌의 정치적 발언의 경계와 책임에 대한 논의를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글로벌 팬덤을 가진 아이돌들이 정치적 이슈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 국민 피로감(?) 유발 커플, 드디어 결혼! 김준호♥김지민, '느낌알쟈나쟈나' 웨딩
개그계의 대표적인 공개 열애 커플이었던 김준호와 김지민이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럭셔리 호텔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며 3년간의 뜨거운 사랑에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2022년 4월, 연인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두 사람은 수많은 동료 연예인과 지인, 그리고 팬들의 축복 속에 인생의 새로운 막을 열었다.이날 결혼식은 최대 940명까지 수용 가능한 5성급 호텔의 연회장에서 진행되었으며, 하객 예약만 무려 1200명에 달할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는 두 사람의 연예계 폭넓은 인맥과 더불어, 대중이 이 '개그맨 커플'에게 보내는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결혼식 현장은 참석한 하객들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다시피 하며, 마치 '국민 결혼식'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결혼식에 앞서 김지민은 솔직하고 유쾌한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지난 1월 '미운 우리 새끼'에서 프러포즈한 뒤로 모든 국민이 함께 결혼 준비하는 기분이었다"며, "처음 스캔들이 났을 때는 피할 수 없는 관계가 됐고, 계속 결혼 이야기가 나오다 보니 이제 저희 결혼이 국민들에게 피로감을 주는 것 같아서 미안하기도 하고 민폐 같기도 하다. 저희 빨리 (결혼)하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의 말처럼 두 사람의 결혼은 대중의 큰 관심사였고, 그만큼 많은 응원과 축하가 쏟아졌다.이들의 청첩장 또한 코미디언 부부다운 재치와 진심을 동시에 담아냈다.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함께해온 소중한 시간들을 이제는 부부가 되어 영원한 시간들을 보내려고 한다. 코미디언 부부답게 사는 게 참 재밌는 한 쌍이 되어보려 한다. 그 시작의 순간에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세요"라는 진심 어린 문구와 함께, 김준호의 유행어인 "느낌알쟈나쟈나"를 덧붙여 하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결혼식 본식에서는 김준호의 신랑 입장이 단연 화제의 중심이었다. 턱시도를 멋지게 차려입고 버진로드를 걸어 나오는 그에게 일부 하객들은 "이게 말이 돼?"라며 부러움과 놀라움이 섞인 함성을 쏟아냈다. 뒤이어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 김지민은 선배 개그맨 김대희의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걸으며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수많은 축하와 축복 속에 두 사람은 부부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코미디언 부부답게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유쾌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에 귀추가 주목된다.
- 끝나지 않은 ‘나솔’ 16기 논란, '임신 고백+법적 판결' 동시 공개
방송 2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화제의 중심에 있는 ‘나는 솔로’ 16기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일, 16기 출연자 옥순은 SNS를 통해 오랜 시간 함께 울고 웃으며 쌓아온 진심 어린 소중한 순간들을 회고하며, 자신이 다시 한번 ‘행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지금의 모든 순간들이 기적 같은 오늘을 위한 준비였던 것 같다”며 자신의 혼전임신 소식까지 깜짝 공개했다. 옥순은 앞으로 SNS를 통해 임신과 육아에 관한 이야기를 꾸준히 나눌 예정이라고 전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하지만 같은 날,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간 법적 분쟁도 일면을 드러냈다. 대구지법 형사10단독 허정인 부장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16기 출연자 백 모(영숙) 씨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영숙 씨는 16기 상철과 주고받은 사적인 음란 메시지 내용을 SNS와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개하며 사실관계를 과장하거나 왜곡해 유포한 혐의를 받았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연애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피해자와의 메시지를 캡처해 SNS에 게재한 행위는 피해자에게 입힌 정신적 피해가 상당하다”며 죄질을 엄중히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했고, 2024년 5월 이후로는 피해자 비방 내용을 언급하지 않은 점, 홀로 자녀를 양육하는 점을 참작해 벌금을 선고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한편, 피해자로 지목된 16기 상철은 “그동안 믿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건이 목격되고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이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에게 법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안심과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한 “재판부와 변호사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나는 솔로’ 16기는 돌싱(이혼 경험자) 특집으로 방송 당시 과도한 감정 표현과 직설적인 언행으로 큰 이슈를 일으켰으며, 방송이 끝난 후에도 출연자들 간의 개인적인 논란과 폭로, 다툼으로 연이어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결국 일부 출연자들은 법적 공방까지 벌이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러한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16기는 방송 종료 후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여전히 회자되며 ‘레전드 기수’라는 별명을 얻었다.16기 출연자들은 방송과 현실 사이에서 겪은 감정과 상처, 그리고 법적 문제까지 오가며 많은 관심과 공감을 동시에 이끌어냈다. 옥순의 임신 발표는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로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는 반면, 법정 공방 사건은 대중에게 ‘나는 솔로’ 16기의 복잡한 이면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 있다.결국 ‘나는 솔로’ 16기는 단순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넘어 출연자들의 인간적인 면모, 사회적 문제, 그리고 법적 이슈까지 아우르는 다층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오랜 시간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앞으로도 이들의 행보와 후속 이야기가 계속해서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 워터밤 출전 JYP, "케이팝데몬" 등극
가수이자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이 50대의 나이에도 파격적인 핑크색 홀터넥과 비닐 바지 차림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지난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열린 '워터밤 서울 2025'에 출연한 그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시스루 의상을 다시 한번 선보였다. 무대에 오르기 전에는 77.65kg의 체중을 인증하며 철저한 관리를 과시하기도 했다.이날 행사에는 에스파 카리나, 권은비 등 젊은 후배 가수들이 대거 출연했지만, 박진영은 결코 뒤지지 않는 존재감을 발휘했다. 공연 후 그는 "즐겨주신 모든 분 덕분에 정말 행복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박진영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창의성 총괄 책임자(CCO)로, 대형 가요기획사 수장 중 유일하게 현역 가수로 활동 중이다. 그의 활발한 활동은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데뷔 30주년을 맞아 KBS 특집에서 노개런티로 1500명의 관객 앞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자신이 발굴하고 제작한 후배 가수들과 함께한 무대도 큰 화제를 모았다.최근 넷플릭스 히트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본 시청자들은 박진영의 모습이 애니메이션 속 전설적인 헌터 '셀린'과 닮았다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았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악령(데몬)과 싸우는 걸그룹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애니메이션 속 '셀린'은 한때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고 데몬을 물리쳤던 전설적인 가수이자 헌터로, 현재는 후배 헌터들을 키우는 스승 역할을 맡고 있다. 이 설정은 많은 이들에게 '박진영 아니냐'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비닐 바지를 입고 '날 떠나지마'를 열창하던 스타에서 트와이스, ITZY 등 글로벌 스타 그룹을 키워낸 프로듀서로 변신한 박진영의 행보가 셀린과 닮았다는 것이다.특히 후배를 육성하는 소속사 대표이면서도 가끔 직접 무대에 올라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그의 모습은 케이팝의 전설 셀린과 겹쳐 보인다는 평가다. 다만 팬들은 악령을 퇴치하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아닌 '케이팝 데몬' 그 자체라는 유머러스한 비유로 박진영을 표현하기도 했다.흥미롭게도 박진영이 시스루 의상을 입고 무대를 선보인 그날, 다른 대형 기획사 수장들은 법적 문제로 곤혹을 치르고 있었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관세법 위반 혐의로 법원에 출석했으며,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보도됐다.한편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K팝 걸그룹 멤버들이 무대 밖에서는 악마를 사냥하는 이중적 세계를 배경으로 한 하이브리드 액션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에서 제작했으며, 매기 강과 크리스 애플한스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애니메이션 속 아이돌 그룹 헌트릭스의 타이틀곡은 트와이스의 지효, 정연, 채영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이 작품은 지난달 20일 공개된 후 90개국 이상 넷플릭스 톱10에 진입했고, 40개국 이상에서 1위를 기록하는 대성공을 거뒀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7%를 기록하며 평단의 호평도 받았다. OST 앨범은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3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으며, 수록곡 '유어 아이돌'은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미국 차트 1위에 올라 방탄소년단 정국, 지민, 블랙핑크 로제에 이어 K팝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 신지, 예비 신랑 문원 '논란 맛집' 개장? 해명하느라 바쁜 신혼 준비
국민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43·본명 이지선)가 예비 신랑 문원(36·본명 박상문)을 둘러싼 부정적 여론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결혼 소식 후 문원에게 쏟아진 비판과 각종 의혹이 확산되자, 신지와 소속사 모두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8일 신지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문원에 대한 대중의 비판적 시선과 제기된 의혹들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있음을 밝혔다. 소속사는 "문원은 당사와의 대화에서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깊이 반성 중임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신지를 배려하지 못한 점, 코요태 멤버들에게 예의 없던 모습 등 자신의 미숙함이 드러났음을 인정하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부동산, 양다리, 학창 시절 및 군 복무 시절 괴롭힘 가해 등 문원을 둘러싼 민감한 의혹들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이라고 강력히 부인하며 법적 대응까지 시사했다. 이는 무분별한 루머 확산에 대한 단호한 경고로 풀이된다.소속사 입장 발표 직후, 신지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결혼 소식으로 피로감을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여러분께 크나큰 사랑을 받고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달아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신지는 입장이 늦어진 것에 대해 "여러 의혹 사실 확인에 시간이 필요해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걱정 어린 의견과 의혹을 소속사와 모두 확인했으며,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강조하며 문원을 향한 의혹들이 사실무근임을 재차 확인시켰다. 이어 그는 "보내주신 관심과 우려를 충분히 이해한다. 더 고민하고 살피겠다. 이후의 일은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대중의 이해와 시간을 요청했다.신지와 문원은 이미 웨딩 화보 촬영을 마쳤으며, 내년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이번 논란이 두 사람의 결혼 준비와 향후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지와 소속사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마음을 완전히 돌리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두 사람의 진정성이 앞으로의 행보를 통해 증명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이 지켜보고 있다.
- 손흥민, 토트넘 떠나 싸이와 '흠뻑' 젖었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적 인기를 얻은 가수 싸이의 대표 여름 콘서트 '흠뻑쇼'를 처음으로 관람해 화제가 되고 있다.싸이는 지난 6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의정부 쏴리질르어어어어어. 우리 손선수 생애 첫 관람 영광이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손흥민과 찍은 사진 및 공연 현장 사진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손흥민은 흰색 반팔 티셔츠에 편안한 차림으로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었으며, 싸이와 대기실에서 밝은 미소로 기념사진을 남겼다.지난 5일 경기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 서머스웨그 2025 - 의정부' 공연은 수많은 관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이날 공연에는 특별 게스트로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제이홉이 등장해 싸이와 함께 신나는 표정으로 무대를 즐기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제이홉은 현재 군 복무 중이지만 특별 휴가를 통해 이번 공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또한 가수 성시경도 게스트로 초대되어 싸이와 악수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무대 위에서 환한 표정으로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성시경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싸이의 강렬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는 공연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로 꼽혔다.올해 '싸이 흠뻑쇼'는 6월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의정부, 대전, 과천, 속초, 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매 공연마다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게스트로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공연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는 등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손흥민의 '흠뻑쇼' 관람은 그의 바쁜 축구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한국 문화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어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며 세계적인 축구 스타로 자리매김한 손흥민이 휴가 기간을 이용해 한국을 방문, 싸이의 공연을 관람한 것은 그가 한국 문화와 예술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일화로 평가받고 있다.싸이의 '흠뻑쇼'는 2011년부터 시작된 여름 대표 콘서트로, 물을 뿌리며 관객들과 함께 즐기는 독특한 콘셉트로 매년 여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강남스타일'로 세계적 인기를 얻은 이후 더욱 화제가 되어 국내외 많은 팬들이 찾는 여름 축제로 자리 잡았다.이번 의정부 공연에서는 싸이의 히트곡들과 함께 게스트 아티스트들의 특별 무대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손흥민의 깜짝 방문으로 공연의 화제성은 더욱 높아졌으며, 스포츠 스타와 엔터테인먼트 스타의 만남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앞으로도 싸이의 '흠뻑쇼'는 남은 일정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어떤 스타들이 게스트로 등장할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 에스파 카리나, 대선 기간 '의상 논란' 심경 고백
인기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본명 유지민)가 최근 정치색 논란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카리나는 6일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지난 6·3 대선 기간 중 발생했던 본인의 의상 관련 논란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아예 그런 의도가 없었다"며 운을 뗀 카리나는 "팬들이나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친 것 같아 너무 죄송했다"고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특히 자신의 정치적 무지함을 인정하며 "더 인지하고 공부해야겠구나 싶더라. 너무 무지했던 게 맞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논란의 발단은 지난 5월 27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카리나는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의 한 거리에서 찍은 일상 사진을 게시했다. 문제가 된 것은 그녀가 착용한 의상이었다. 검은색 바탕에 붉은색 무늬가 들어간 외투에 특히 가슴팍에 숫자 '2'가 적혀 있었던 것.이 시기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점이었고, 붉은색은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색깔로 여겨지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거 기호가 2번이었던 점이 맞물려 온라인상에서는 "카리나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취지의 추측이 빠르게 확산됐다. 논란이 일자 카리나는 즉각 해당 사진을 삭제했지만, 이미 여론은 뜨겁게 달아올랐다.카리나는 정재형과의 대화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쌀쌀한 날씨에 그냥 겉옷을 사 입었고, 팬들이랑 소통하기 위해 게시물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어쨌든 이야깃거리를 던졌으니 내가 감당해야 하는 일은 맞는데, (다른) 멤버들까지 피해를 보니까 그게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하며 팀 전체에 미친 영향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비슷한 시기에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도 유사한 논란에 휘말렸다. 홍진경은 대선 투표일 하루 전날인 6월 2일 자신의 SNS에 붉은색 상의를 입은 사진을 게시했다가 다음날 삭제했다. 카리나와 마찬가지로 특정 정당 지지 의혹이 제기되자, 홍진경은 "민감한 시기에 어리석은 잘못을 저지르다니 어처구니가 없다"며 사과했고, 심지어 "딸아이의 인생을 걸겠다"며 정치적 의도가 없었음을 강조했다.이번 사건은 대중문화계 인사들의 SNS 활동이 정치적 맥락에서 어떻게 해석될 수 있는지, 그리고 선거 기간 중 연예인들의 패션과 행동이 얼마나 민감한 사안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게 되었다.
- 미나 시누이, 검사 결과에 모두가 놀라.."폭식해도 원상복구"
가수 미나의 시누이이자 다이어트 브이로그로 큰 화제를 모은 이수지 씨가 다시 한번 놀라운 변화를 공개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수지 씨가 다이어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건강까지 완전히 회복한 근황이 담겼다.영상 속에서 이수지 씨는 병원을 방문해 혈액 검사를 받으며 솔직한 일상을 전했다. 여행 중 폭식을 했던 경험을 숨김없이 고백했지만, 검사 결과는 모두 긍정적이었다. 체중은 유지되고 대사 기능은 오히려 향상된 상태였으며, 담당 의사는 “혈당 수치, 간 수치, 콜레스테롤이 정상 범위에 있으며 당뇨는 완치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로써 체중 감량뿐 아니라 건강한 몸 상태까지 완벽히 회복한 모습이 입증됐다.이수지 씨의 차분한 표정과 함께, 옆에서 함께 영상을 촬영한 가수 미나와 남편 류필립의 대화가 이어졌다. 미나는 “여행 중 뷔페에서 파스타를 대접처럼 먹고, 맥주도 엄청 마셨다”고 웃으며 에피소드를 전했으며, 류필립은 “그런데도 건강 지표가 원상복구 됐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러한 대화 사이로 이수지 씨가 다이어트 성공 후 갖게 된 조용하지만 확고한 자신감이 자연스럽게 묻어났다.이수지 씨는 한때 120kg에 육박하는 체중을 가지고 있었다. 지난해 8월부터 본격적인 감량에 나서 약 72kg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으며, 무엇보다 요요 현상 없이 체중을 꾸준히 유지하는 점이 돋보인다. 그는 “몸무게가 나를 행복하게 해준다”는 말로 자신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표현했다. 영상에서 이수지 씨의 입꼬리 떨림 속에는 힘든 과정을 겪었지만 건강과 자신감을 되찾았다는 ‘회복’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단순히 체중 감량이라는 외적인 변화뿐 아니라 내면의 치유와 자존감 회복까지 성공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한편, 이수지 씨의 다이어트 기록과 일상은 가수 미나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필미커플’ 채널은 이수지 씨의 변화 과정뿐만 아니라 미나, 류필립 부부의 일상과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영상 또한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이들에게 건강한 체중 감량과 유지의 중요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이번 영상으로 이수지 씨는 단순한 다이어트 성공 사례를 넘어 건강한 삶의 회복과 자기 관리의 모범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도 ‘필미커플’ 채널을 통해 이수지 씨의 꾸준한 건강 관리와 다이어트 유지 과정이 공개될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 신지의 '그남자' 돌싱에 딸이 있다?
혼성그룹 코요태의 멤버 신지(44·본명 이지선)와 가수 문원(37·본명 박상문)이 결혼을 앞두고 문원의 과거 결혼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지는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문원과 함께 코요태의 김종민, 빽가와 상견례 및 식사를 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이 소식을 전했다.문원은 이 자리에서 “좀 놀라실 수도 있는 이야기다. 결혼을 한 번 했었다. 그리고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전 부인이 키우고 있지만 서로 소통도 하고 아이를 위해 하나하나 신경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솔직한 발언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음을 보여준다.신지는 문원과의 관계가 깊어지면서 그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몰랐다가 서로 깊어진 것 같으니까 솔직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신지의 “네가 좋으니까, 널 사랑하니까 포용할 수 있다”는 말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문원은 신지의 지지에 힘입어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신지는 문원의 과거에 대해 “얼마나 혼자 끙끙 앓았겠나. 힘들었겠다 싶었다”며 그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표했다. 그녀는 “우리가 아닌 제3자를 통해 오빠(종민)나 빽가가 알게 되면 서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직접 이 사실을 밝히기로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신지는 “지금 문원에 대해 많은 분이 잘 모르지만, 점점 알려지면 누군가의 입에서 이야기가 나오면 실망을 줄 수 있으니 우리가 직접 밝히는 게 맞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문원은 신지에게 “너의 사랑이 나에게 큰 힘이 된다”고 전하며, 그녀의 사랑이 자신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신지는 “이 사람의 책임감이 난 오히려 좋아 보였다”며, “자기 아이를 지키려고 하고 책임감 있게 케어하려는 모습이 사실 나한테는 좋아 보였다. 나한테도 저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빽가는 “둘이 좋으면 내가 신경 쓸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난 오히려 이런 자리가 더 좋은 것 같다”고 응원했고, 김종민은 “다른 거 없다. 너희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우리가 바라는 건 딱 하나다. 눈치 보지 말고 둘 눈만 봐라”라고 말했다. 이러한 멤버들의 응원은 두 사람에게 큰 힘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신지는 “후련하다. 발표하기 전에 멤버들에게 이야기하려고 했다”며, 멤버들의 지지에 감사함을 표했다. 그녀는 문원과의 결혼을 통해 새로운 가족을 이루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내년 상반기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이미 웨딩 화보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고백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랑을 보여주는 동시에,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 신지와 문원의 결혼 소식은 많은 팬들에게도 큰 기쁨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 박서준 '게장 먹방'에 숟가락 얹었다가… 500만원 '쓴맛' 본 식당
배우 박서준이 자신의 출연 드라마 장면을 무단으로 광고에 활용한 식당을 상대로 제기한 초상권 침해 소송에서 일부 승소하며 연예인 초상권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서울동부지법 민사13부(재판장 석준협)는 최근 박서준이 식당 주인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A씨는 박서준에게 5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3일 헤럴드경제가 보도했다.이번 사건은 지난 2018년 tvN 인기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촬영지로 알려진 한 식당에서 비롯됐다. 극 중 박서준은 이 식당에서 간장게장을 맛있게 먹는 장면을 연기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문제는 식당 주인 A씨가 이 장면을 상업적으로 무단 활용하면서 시작됐다. A씨는 드라마 방영 이후 '박서준이 간장게장을 폭풍 먹방한 집'이라는 문구를 포함한 현수막을 제작해 약 5년간 식당 내외부에 게시했으며, 약 6년간 포털 사이트 광고에도 해당 내용을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박서준의 이미지와 인지도를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려는 행위로 해석됐다.박서준의 소속사 어썸이엔티는 이번 소송이 불가피했음을 강조하며 그간의 경위를 상세히 밝혔다. 소속사 측은 "2019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해당 광고의 게재 중단을 요청했으나, 식당 측은 포털사이트 검색 광고 및 현수막을 잠시 내렸다가 다시 올리는 등의 행위를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이후에는 내려달라는 요구에 아예 대응조차 하지 않는 '악질적인 행위'를 지속해 결국 법적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소속사는 이번 소송에서 광고 모델료 등을 고려한 예상 피해액이 약 60억 원에 달했지만, 피고인 식당 주인의 영업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제 청구 금액은 6,000만 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금전적 보상보다는 무단 사용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경고의 의미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법원의 판결에 대해 소속사는 "정당한 판결 내용에 대해서도 악의적인 조롱 및 비방을 하는 2차 가해가 진행 중인 것을 확인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소속 배우의 초상권,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앞으로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하며, 연예인의 권익 보호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천명했다. 이번 판결은 연예인의 초상권 및 인격권 침해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중요한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