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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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BJ 합쳐도 러블리즈 시절만 못해"... 서지수, 충격의 수입 서열 공개걸그룹 러블리즈 출신에서 BJ로 변신한 서지수가 아이돌, 배우, 그리고 1인 방송인으로서의 활동 수입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슈퍼주니어 신동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동동포차'에 동료 멤버였던 유지애와 함께 출연한 그는 활동 수입에 대한 민감할 수 있는 질문에 의외의 답변을 내놓았다. 골든차일드 이장준이 "러블리즈, 배우, BJ 활동 중에 뭐가 제일 짭짤하냐"고 묻자, 서지수는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러블리즈 활동 시절의 수입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BJ나 배우로서의 수입이 과거 걸그룹 시절의 영광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화려해 보이는 연예계의 이면을 짐작게 했다.서지수의 발언이 더욱 주목받은 이유는 그의 부연 설명 때문이었다. 그는 "러블리즈 활동 수입이 그만큼 엄청나게 높았다는 의미가 아니라, 다른 두 가지 활동의 수입이 생각보다 많이 낮다"고 덧붙이며 솔직한 현실을 고백했다. 이는 많은 이들이 선망하는 배우나 인기 BJ라는 직업이 대중의 기대와는 다른 금전적 현실에 놓여있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특히 그가 배우로 전향한 이후 겪었던 어려움을 토로했던 과거 발언과 맞물리며, 그의 BJ 전향이 단순한 변심이 아닌,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생존과 성장을 위한 현실적인 고민 끝에 내린 선택이었음을 더욱 분명히 보여주었다.이날 방송에서는 수입과 같은 현실적인 이야기뿐만 아니라, 아이돌 시절의 풋풋했던 연애 경험담도 공개되며 인간적인 매력을 더했다. 서지수와 유지애는 활동 당시 매니저의 눈을 피해 비밀 연애를 했던 일화를 공유했다. 늦은 밤 12시 이전에 숙소에 들어온 뒤, 모두가 잠든 새벽 3~4시쯤 몰래 빠져나가 아침 7시가 되어서야 귀가하는 식이었다. 서지수는 "당시에는 서로 돈이 없어서 새벽 2시쯤 동대문 같은 곳에서 만나면 해가 뜰 때까지 하염없이 걷기만 했다"고 회상하며, 화려한 무대 뒤 평범한 20대의 소박했던 연애를 떠올렸다. 이는 통제된 아이돌 생활 속에서도 그들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키워나갔던 순수한 시절을 엿보게 했다.결국 서지수의 이번 고백은 러블리즈 해체 이후 '떠지수'라는 이름의 BJ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그의 행보를 더욱 입체적으로 이해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BJ 데뷔 당시 "배우라는 새로운 길을 가고 있었지만 상황이 좋지 않고 너무 힘들었다"며,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 속에서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깊이 고민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수입 공개와 과거 연애사 고백은 단순히 흥미 위주의 폭로가 아니라,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벗고 한 명의 독립된 사회인으로서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고민과 진솔한 감정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가려진 그의 인간적인 고뇌와 용기 있는 선택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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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문동 식구들 다 모였다"…10년 만에 공개된 '응답하라 1988' 감동의 재회 현장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했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주역들이 10년이라는 세월을 넘어 다시 뭉쳤다. 나영석 PD의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는 6일, "응답하라 1988 10주년. 겨울에 곧 만나요"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이들의 단체 MT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사진 속에는 강원도의 한 장소에 모인 배우들의 반가운 얼굴이 가득 담겨 있었다. 이동휘, 고경표, 혜리, 박보검 등 쌍문동 골목길을 누비던 청춘들은 물론, 이일화, 라미란, 김성균, 최무성 등 우리네 부모님을 떠올리게 했던 배우들까지 한자리에 모여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이번 재회는 단순히 한자리에 모였다는 사실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 배우들은 마치 10년 전 드라마 속 인물로 돌아간 듯한 스타일링으로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쌍문동 치타 여사'로 불리며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였던 라미란은 화려한 호피 무늬 의상을 그대로 재현하고 나타나 현장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이는 배우들이 얼마나 자신의 캐릭터와 작품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으로, 단순한 동료를 넘어 이제는 정말 한 가족처럼 끈끈해진 이들의 관계를 짐작하게 했다. 10년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서로를 챙기며 웃음꽃을 피우는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드라마의 감동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하기에 충분했다.하지만 공개된 단체 사진에서 유독 한 명의 얼굴이 보이지 않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바로 '정환'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류준열이었다. 일각에서는 불참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는 스케줄 문제로 단체 촬영 시간에 함께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류준열은 아쉽게도 모든 배우가 함께하는 단체 사진 촬영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개별적으로 진행된 오프닝 촬영과 극 중 가족이었던 라미란, 김성균, 안재홍과 함께한 가족 단위 촬영에는 참여하며 10주년의 의미를 함께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어떻게든 시간을 내어 의리를 지킨 그의 모습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주었다.'응답하라 1988'은 2015년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방영되며 대한민국을 쌍문동의 추억 속으로 빠뜨렸다.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평범한 소시민들의 따뜻한 가족애와 이웃 간의 정, 그리고 다섯 친구의 풋풋한 사랑과 우정을 그려내며 전 세대의 공감을 얻었다. 6.7%라는 준수한 시청률로 시작해 마지막 회에서는 무려 19.6%라는 케이블TV 역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을 세우며 '응답하라' 시리즈 중 가장 큰 성공을 거뒀다. 이번 10주년 기념 재회는 드라마가 종영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응답하라 1988'을 가슴속에 품고 살아가는 수많은 시청자에게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선물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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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 '슈퍼맨' 헨리 카빌과 한솥밥…1000억 블록버스터 합류 실화?배우 전종서가 또 한 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문을 두드리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제작비 1000억 원이 투입되는 아마존 MGM 스튜디오의 대작 '하이랜더' 리메이크에 주요 배역으로 합류하며, '슈퍼맨' 헨리 카빌을 비롯한 세계적인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이다. 이번 캐스팅은 단순한 할리우드 진출을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의 핵심 멤버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존 윅' 시리즈를 통해 액션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전종서가 그의 페르소나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하이랜더' 리메이크는 캐스팅 라인업만으로도 이미 작품의 무게감을 증명한다. 주인공 코너 맥클라우드 역의 헨리 카빌을 필두로 마크 러팔로, 러셀 크로우, 데이브 바티스타, 카렌 길런, 제레미 아이언스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할리우드의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전종서는 이 거대한 배우들의 숲속에서 자신만의 존재감을 드러내야 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았다. 그녀가 연기할 캐릭터는 불사의 존재들을 감시하고 추적하는 비밀 조직 '워처(The Watchers)'의 일원으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1986년 개봉 이후 40년 가까이 두터운 팬덤을 유지해 온 원작의 명성을 잇는 작품인 만큼, 원작 팬들의 날카로운 시선과 새로운 관객들의 기대를 동시에 충족시켜야 하는 프로젝트다.전종서의 이번 '하이랜더' 합류는 결코 우연이 아닌, 차근차근 쌓아 올린 필모그래피가 만들어낸 필연적인 결과다. 데뷔작인 이창동 감독의 '버닝'으로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녀는, 이후 할리우드 데뷔작 '모나리자 앤 더 블러드문'에서 주연을 맡아 독특한 매력과 연기력을 선보이며 현지 관계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최근에는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프로젝트 Y'를 통해 또 한 번 국제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처럼 꾸준히 국내외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해 온 그녀의 행보는 이번 '하이랜더' 캐스팅의 당위성을 설명해 준다.2026년 초 크랭크인을 앞둔 '하이랜더'는 전종서에게 배우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미 연기력으로는 정평이 나 있는 그녀가 '존 윅' 사단의 독보적인 액션 스타일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폭발시킬지, 그리고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 사이에서 어떤 존재감을 발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버닝'의 미스터리한 소녀에서 출발해 이제는 1000억 원대 블록버스터의 핵심 배역을 꿰찬 전종서. 그녀의 거침없는 글로벌 행보가 어디까지 뻗어 나갈지 전 세계 영화계가 그녀의 다음 스텝을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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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이경실 오열케 한 고 전유성의 마지막 한마디와 마지막 선물한국 코미디의 대부, 고(故) 전유성이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놓지 않았던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그의 오랜 후배인 조혜련과 이경실은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여, 유쾌함과 진심이 공존했던 고인과의 마지막 추억을 회상하며 그를 기렸다. 평생을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남다른 후배 사랑으로 코미디계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았던 그의 삶의 마지막 페이지는,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오롯이 보여주는 감동적인 일화들로 채워져 있었다.조혜련은 전유성이 세상을 떠나기 불과 5일 전, 그에게서 직접 전화를 받았던 일화를 어렵게 꺼내놓았다. "나 곧 죽어"라는 충격적인 말에 한달음에 달려갔을 때, 그는 이미 산소호흡기에 의지해 힘겹게 숨을 내쉬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위중한 상황 속에서도 그의 첫마디는 자신의 안위가 아닌, 후배를 향한 걱정이었다. "힘든데 오지 마라, 비도 많이 와"라며 찾아온 후배를 먼저 챙기는 모습은, 평생에 걸쳐 그가 보여주었던 이타적인 사랑의 축소판과도 같았다. 이경실 역시 마지막 통화에서 힘든 숨을 참아가며 "괜찮아, 나 금방 나을 거야"라고 오히려 자신을 안심시키려 했던 그의 모습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그의 마지막 온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가 병상에서 마지막으로 건넨 것은 다름 아닌 '10만 원'이 든 봉투였다. 조혜련에 따르면, 전유성은 그를 찾아온 또 다른 후배 김신영에게 "신영아, 기름 넣어"라는 말과 함께 봉투 하나를 쥐여주었다. 톨게이트 비용까지 생각하면 결코 넉넉하다고 할 수 없는 돈이었지만, 그 안에는 자신의 몸보다 후배의 고단함을 먼저 생각하는 선배의 마지막 진심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이는 평소 "사람들 너무 챙기지 말라"는 후배의 타박에 "험한 소리 하지 마라"며 정색하면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았던 그의 따뜻한 성정을 상징하는 마지막 선물이기도 했다.이처럼 전유성은 한국 코미디의 뿌리를 내린 1세대 희극인이자, 마지막 순간까지 후배들의 앞길을 비춰준 영원한 스승이었다. 무대 위에서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대중에게 웃음을 선사했고, 무대 아래에서는 조건 없는 사랑으로 후배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그의 손에 마지막으로 남았던 10만 원짜리 봉투 한 장은, 평생을 사람을 웃게 만들고 사람을 아끼며 살았던 한 위대한 코미디언의 삶이 얼마나 진실되고 따뜻했는지를 증명하는 징표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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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조작' 해명 소용 없다…이이경, 사생활 논란에 '놀뭐' 꼬리 자르기?배우 이이경이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의 여파를 이기지 못하고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한다. 2022년 9월 합류해 유재석, 하하 등과 호흡을 맞추며 맹활약했던 이이경은 약 3년 만에 프로그램에서 물러나게 됐다.지난 4일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이이경이 해외 일정을 포함한 스케줄 문제로 인해 프로그램 참여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하차 의사를 밝혔다”며 “제작진은 이이경 씨의 의견을 존중해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제작진은 표면적으로 ‘스케줄 문제’를 하차의 이유로 내세웠으나, 방송가에서는 지난달 불거진 사생활 논란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논란은 지난달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이경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모바일 메신저로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내용이 담긴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해당 게시물은 빠르게 확산되며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다.다만, 게시물을 작성한 A씨는 이후 “장난으로 시작한 글이며, AI 사진을 사용했다”고 밝히며 사과와 함께 글을 삭제했다. 하지만 이미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상태였다.이에 이이경의 소속사는 강력 대응에 나섰다. 소속사는 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온라인상에 확산한 이이경 관련 허위사실 및 명예훼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법률대리인을 통해 관련 게시물의 작성자 및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소속사의 법적 대응에도 불구하고, 이이경은 결국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하며 당분간 방송 활동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중의 높은 관심 속에 활동하던 연예인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연예계의 도덕성 논란과 루머 대응 방안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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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류진-한수아, 대체 어떻게 친해졌나?…'연결고리'로 배우 노정의 급부상배우 한수아가 K팝 최정상 아이돌 그룹 멤버들과의 깜짝 친분을 공개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수아는 2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설명 없이 "투게더!(Together!)"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는데, 여기에는 에스파의 카리나와 있지의 류진이 함께해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각자의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세대 대표 비주얼 스타들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의외의 조합이 어떻게 성사되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공개된 사진 속 세 사람은 연예계 동료를 넘어선 편안하고 장난기 가득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팬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한수아가 입술을 내민 채 류진의 볼을 감싸고 뽀뽀를 하려는 듯한 포즈를 취한 세 컷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류진은 마치 질색하는 듯한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화답하며 두 사람의 격의 없는 사이를 짐작하게 했다. 또한 카리나까지 합세한 즉석 사진에서는 '한수아 프레임'을 배경으로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능청스러운 포즈를 선보이며 무대 위 카리스마와는 또 다른 '비글미'를 뽐냈다.이들의 유쾌한 케미는 소위 'MZ샷'으로 불리는 단체 셀카에서 정점을 찍었다. 카리나가 휴대폰을 머리 위로 높이 들어 세 사람의 정수리가 부각되는 독특한 구도로 촬영한 이 사진에서, 세 사람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폭소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했다. 꾸밈없는 이들의 모습에 팬들은 열광했으며, 동료 연예인의 반응 또한 화제가 되었다. 배우 노정의는 해당 게시물에 "나는! 나는!"이라는 애교 섞인 댓글을 남기며 이들의 친분에 귀여운 질투심을 내비쳐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각 분야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세 사람의 예상치 못한 만남에 팬들은 "대체 어떻게 친해진 조합이냐", "노정의 배우가 연결고리인가?" 등 다양한 추측을 쏟아내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노정의의 댓글로 미루어 보아 이들을 중심으로 한 또래 스타들의 친목 모임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지난해 '미녀와 순정남',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 이어 최근 '퍼스트레이디'까지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대세 배우 한수아와 K팝 4세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인 카리나, 류진의 우정이 앞으로 또 어떤 즐거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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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배우' 이정재가 레드카펫서 바지 찢어지고 망신당한 이유는?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이 첫 방송부터 배우 이정재와 임지연의 상극 케미를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지난 3일 방송된 1회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라는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평범한 인쇄소 사장에서 하루아침에 국민 배우가 된 임현준(이정재 분)과 불의를 참지 못하는 열혈 기자 위정신(임지연 분)의 첫 만남부터 악연으로 단단히 얽히는 과정이 속도감 있게 펼쳐지며 한 시간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방송 말미, 위정신으로 인해 레드카펫 위에서 팬티가 생중계되는 굴욕을 맛본 임현준의 처절한 모습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과거 임현준은 배우 지망생이었으나, 연인 권세나(오연서 분)의 성공을 위해 자신의 꿈을 희생하고 인쇄소를 운영하며 살아가는 평범한 남자였다. 어느 날, 성공한 배우가 된 권세나에게 대본을 전해주러 갔다가 모욕만 당하고 돌아오던 그의 차 뒷좌석에 만취한 위정신이 숨어들면서 두 사람의 악연이 시작됐다. 위정신은 재개발 비리를 취재하던 중이었고, 임현준을 납치범으로 오해해 경찰에 신고하는 대형 사고를 치며 두 사람의 첫 만남은 경찰서에서 마무리됐다. 이후 임현준은 우연히 인쇄소를 찾아온 괴짜 감독 박병기(전성우 분)의 졸업 작품 '착한형사 강필구'의 시나리오에 매료되어 배우 복귀를 결심했고, 이 작품이 소위 대박을 터뜨리며 시즌 4까지 이어지는 국민 드라마가 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한편, 위정신은 거대 비리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은성일보 정치부의 에이스 기자였다. 그러나 그녀의 집요한 취재가 윗선의 심기를 건드렸고, 결국 특종 보도는 좌절되고 연예부로 좌천되는 수모를 겪게 된다. 새로운 일터인 스포츠은성 연예부의 첫 취재 현장은 바로 화려한 시상식 레드카펫. 위정신은 자신의 좌천과 관련된 은성그룹 이대호(김재철 분) 회장을 만나기 위해 기자들 틈을 빠져나와 그에게 접근하려 했다. 바로 그 순간, 레드카펫에 입장하던 임현준이 이 모습을 목격하고 만다.'착한형사 강필구'에 과몰입한 임현준은 위정신이 이대호 회장을 위협한다고 착각, 정의감에 불타올라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위정신이 그를 뿌리치는 순간, 임현준은 계단 아래로 굴러떨어지며 바지가 찢어졌고, 그의 팬티가 전 국민에게 생중계되는 인생 최대의 굴욕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경찰서에서의 첫 만남에 이어 레드카펫 대참사로 이어진 두 사람의 지독한 악연은 이제 막 시작됐을 뿐이다. '닥터 차정숙'의 정여랑 작가가 선보이는 유쾌한 필력과 이정재, 임지연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가 완벽한 시너지를 이루며 앞으로 두 사람이 그려나갈 앙숙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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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요리를?"…백종원도 놀랄 '남극의 셰프' 속 기상천외한 식재료의 정체STUDIO X+U와 MBC가 공동 제작한 기후환경 프로젝트 '남극의 셰프'가 오는 11월 17일 월요일 첫 공개를 확정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황순규 PD는 남극이 단순한 촬영지를 넘어 기후 위기에 맞서는 인간의 극한 투쟁 현장임을 강조했다. 그는 "남극에서의 한 끼 식사는 단순한 일상이 아닌, 대원들의 생사를 확인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전하며, 극한의 환경 속에서 기후 위기와 싸우는 인간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음을 예고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극이라는 특수한 공간을 배경으로, 식사를 통해 펼쳐지는 대원들의 삶과 그 안에 담긴 인류의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남극의 셰프'는 1년에 단 한 번, 12월 대원 교대 시기에만 식자재가 보급되는 남극 기지의 혹독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황순규 PD는 "한국에서 어떤 식재료도 가져가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방문한 11월의 부식 창고는 거의 텅 비어 있었다"고 당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러한 극한의 조건 속에서 '남극의 셰프'는 얼어붙은 냉동 재료와 제한된 식자재만으로 세계 각국 대원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한 끼'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담아낸다. 시청자들은 이 과정을 통해 서로 다른 기지의 독특한 식문화를 엿보는 재미와 더불어, 열악한 환경을 극복해나가는 인간의 강인한 의지와 창의성에 감동하게 될 것이다.이번 프로젝트는 '남극의 눈물' 이후 13년 만에 돌아온 MBC의 야심작으로, 기후 위기라는 전 지구적 화두를 '음식'이라는 친숙한 매개체를 통해 풀어낸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단순히 남극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치열한 삶과 그들이 마주한 기후 위기의 현실을 조명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경각심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식사를 준비하고 함께 나누는 과정을 통해 드러나는 대원들 간의 연대와 협력의 모습은, 기후 위기라는 거대한 문제 앞에서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메시지가 될 것이다.'남극의 셰프'는 U+모바일tv와 U+tv를 통해 11월 17일 월요일 0시에 첫 공개되며, 같은 날 밤 10시 50분에는 MBC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남극이라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 펼쳐지는 아주 특별한 '셰프'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음식의 소중함과 더불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과연 텅 빈 부식 창고에서 탄생할 '응원의 한 끼'는 어떤 모습일지,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남극 대원들의 진짜 이야기는 무엇일지, 첫 방송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뜨겁게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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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치킨 다음은 K-호두과자"…이장우, APEC 업고 글로벌 CEO에 '러브콜'배우 이장우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주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기간 동안 자신이 운영하는 호두과자 브랜드 '부창제과'가 큰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경주에서 APEC 2025 KOREA가 열리고 있다. 세계 속에서 빛나는 경주, 정말 자랑스럽다"는 글과 함께, 부창제과 판매 부스 앞에 길게 줄을 선 내외신 기자들과 관광객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K-디저트의 위상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최근 방한하여 'K-치킨'에 대한 애정을 보인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향해 "형님, K-치킨 드셨으니 호두과자도 한입 하시죠"라며 재치 있는 제안을 건네기도 했다. 이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한국 전통 간식의 세계화에 대한 그의 열정과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부창제과'는 경주의 작은 제과점에서 시작하여 이번 APEC 정상회의 공식 디저트 업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단순히 유명 연예인의 이름을 내건 사업이 아닌, 제품의 맛과 품질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장우는 브랜드 모델 활동을 넘어 제품의 콘셉트 기획과 메뉴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사업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왔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이장우 호두과자'라는 별칭을 낳으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APEC을 계기로 부창제과는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K-디저트의 대표주자로 발돋움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이장우의 이러한 성공은 연예인 부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단순히 자신의 인지도를 이용해 단기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넘어, 제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진정성 있는 참여를 통해 장기적인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낸 것이다. 그는 요리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보여주었고, 이를 자신의 사업과 성공적으로 연결시켰다. '맛잘알' 이미지와 진정성이 더해져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주었고, 이는 곧바로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그의 사례는 연예인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한 명의 진지한 사업가로서 자신의 브랜드를 어떻게 키워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한편, 이장우는 본업인 연기 활동과 사업에서의 성공에 이어 인생의 새로운 막을 연다. 오는 11월 23일, 8세 연하의 동료 배우 조혜원과 8년간의 긴 열애 끝에 화촉을 밝힌다.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그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APEC을 통해 K-호두과자의 저력을 세계에 알린 그가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들을 놀라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의 성공 스토리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며, 앞으로 펼쳐질 그의 인생 2막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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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고백→납치→공장 붕괴…'퍼스트레이디', 마지막까지 휘몰아친 '역대급 전개'MBN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가 욕망과 탐욕으로 얼룩진 비극을 속죄와 희생으로 감싸 안으며 묵직한 여운을 남기는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차수연(유진 분)의 충격적인 진실 고백과 그를 향한 현민철(지현우 분)의 변함없는 사랑, 그리고 목숨을 내던진 희생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현민철은 영부인을 통해 차수연이 과거 화재 사건의 장본인이며,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자작극을 벌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내가 그랬어"라며 담담하게 모든 것을 인정하는 차수연의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다. 심지어 "난 당신을 사랑한 게 아니야. 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위해 당신을 이용했을 뿐이야"라는 잔인한 고백은 현민철을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하지만 이 모든 비극의 시작점이었던 욕망의 끝에서,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서로의 구원이 되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차수연은 양훈(이시강 분)에게 납치된 딸 현지유(박서경 분)를 구하기 위해 에이치케미컬 폐공장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양훈에게 무릎을 꿇고 딸의 목숨을 구걸하지만, 양훈은 유독 물질을 던지고 떠나며 차수연을 절망에 빠뜨린다. 바로 그때, 차수연의 차를 목격하고 뒤따라온 현민철이 폐공장으로 뛰어들어 현지유를 구해낸다. 그는 차수연과 이화진(한수아 분)까지 구해냈지만, 무너지는 천장에 깔려 정신을 잃고 만다. 거대한 콘크리트에 깔려 옴짝달싹 못 하는 현민철을 보며 차수연은 오열한다. 현민철은 "내가 알아야 했는데. 내가 사랑하는 당신이 왜 그랬는지"라는 애틋한 고백과 함께 탈출을 종용하고, "어서 나가"라고 소리치며 마지막까지 차수연과 이화진의 안전을 걱정한다. 결국 두 사람이 공장을 빠져나오자마자 건물은 완전히 무너져 내렸고, 현민철의 생사는 불투명해졌다. 이처럼 극적인 상황 속에서 펼쳐진 현민철의 희생은 '퍼스트레이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명장면으로 남았다.현민철의 실종 이후, 양훈은 납치 살해 시도 등의 혐의로 구속되고, 차수연은 특조위에 출석해 15년 전 화재 사건의 진실을 밝힌다. 그녀는 "억울하게 죽은 그들은 죄가 없습니다"라며 모든 책임을 지고 처벌받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특히 "남편이 세상을 구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나라는 사람을 구했으니까요. 내가 그 사람을 구할 차례입니다"라는 대사는 현민철의 희생으로 인해 변화된 차수연의 내면을 보여주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신해린(이민영 분) 역시 "취임 이제 얼마 안 남았어. 당선인 눈 높은 거 알지?"라는 말로 현민철의 생존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내며 뭉클함을 더했다. 폐허 속에서 현민철을 기다리는 차수연과 이화진에게 "있다! 여기 있어! 기도 확보! 외상 확인! 호흡 확인!"이라는 구조 대원의 다급한 외침이 들려오는 '기적 엔딩'은 시청자들에게 먹먹한 감동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긴 여운을 남겼다.'퍼스트레이디'는 권력을 향한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집착, 그리고 그로 인해 비롯되는 갈등과 대립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대통령 당선 파티 장면이나 화학공장 화재 장면 등은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탄탄한 서사와 감각적인 연출력에 힘입어 '퍼스트레이디'는 방송 내내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부문 상위권을 유지했으며, 일본의 레미노(Lemino)와 글로벌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욕망의 끝에서 진정한 사랑과 희생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 '퍼스트레이디'는 단순한 권력 암투극을 넘어,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담아낸 웰메이드 드라마로 기억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