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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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류진-한수아, 대체 어떻게 친해졌나?…'연결고리'로 배우 노정의 급부상배우 한수아가 K팝 최정상 아이돌 그룹 멤버들과의 깜짝 친분을 공개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수아는 2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설명 없이 "투게더!(Together!)"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는데, 여기에는 에스파의 카리나와 있지의 류진이 함께해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각자의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세대 대표 비주얼 스타들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의외의 조합이 어떻게 성사되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공개된 사진 속 세 사람은 연예계 동료를 넘어선 편안하고 장난기 가득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팬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한수아가 입술을 내민 채 류진의 볼을 감싸고 뽀뽀를 하려는 듯한 포즈를 취한 세 컷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류진은 마치 질색하는 듯한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화답하며 두 사람의 격의 없는 사이를 짐작하게 했다. 또한 카리나까지 합세한 즉석 사진에서는 '한수아 프레임'을 배경으로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능청스러운 포즈를 선보이며 무대 위 카리스마와는 또 다른 '비글미'를 뽐냈다.이들의 유쾌한 케미는 소위 'MZ샷'으로 불리는 단체 셀카에서 정점을 찍었다. 카리나가 휴대폰을 머리 위로 높이 들어 세 사람의 정수리가 부각되는 독특한 구도로 촬영한 이 사진에서, 세 사람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폭소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했다. 꾸밈없는 이들의 모습에 팬들은 열광했으며, 동료 연예인의 반응 또한 화제가 되었다. 배우 노정의는 해당 게시물에 "나는! 나는!"이라는 애교 섞인 댓글을 남기며 이들의 친분에 귀여운 질투심을 내비쳐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각 분야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세 사람의 예상치 못한 만남에 팬들은 "대체 어떻게 친해진 조합이냐", "노정의 배우가 연결고리인가?" 등 다양한 추측을 쏟아내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노정의의 댓글로 미루어 보아 이들을 중심으로 한 또래 스타들의 친목 모임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지난해 '미녀와 순정남',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 이어 최근 '퍼스트레이디'까지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대세 배우 한수아와 K팝 4세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인 카리나, 류진의 우정이 앞으로 또 어떤 즐거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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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배우' 이정재가 레드카펫서 바지 찢어지고 망신당한 이유는?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이 첫 방송부터 배우 이정재와 임지연의 상극 케미를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지난 3일 방송된 1회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라는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평범한 인쇄소 사장에서 하루아침에 국민 배우가 된 임현준(이정재 분)과 불의를 참지 못하는 열혈 기자 위정신(임지연 분)의 첫 만남부터 악연으로 단단히 얽히는 과정이 속도감 있게 펼쳐지며 한 시간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방송 말미, 위정신으로 인해 레드카펫 위에서 팬티가 생중계되는 굴욕을 맛본 임현준의 처절한 모습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과거 임현준은 배우 지망생이었으나, 연인 권세나(오연서 분)의 성공을 위해 자신의 꿈을 희생하고 인쇄소를 운영하며 살아가는 평범한 남자였다. 어느 날, 성공한 배우가 된 권세나에게 대본을 전해주러 갔다가 모욕만 당하고 돌아오던 그의 차 뒷좌석에 만취한 위정신이 숨어들면서 두 사람의 악연이 시작됐다. 위정신은 재개발 비리를 취재하던 중이었고, 임현준을 납치범으로 오해해 경찰에 신고하는 대형 사고를 치며 두 사람의 첫 만남은 경찰서에서 마무리됐다. 이후 임현준은 우연히 인쇄소를 찾아온 괴짜 감독 박병기(전성우 분)의 졸업 작품 '착한형사 강필구'의 시나리오에 매료되어 배우 복귀를 결심했고, 이 작품이 소위 대박을 터뜨리며 시즌 4까지 이어지는 국민 드라마가 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한편, 위정신은 거대 비리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은성일보 정치부의 에이스 기자였다. 그러나 그녀의 집요한 취재가 윗선의 심기를 건드렸고, 결국 특종 보도는 좌절되고 연예부로 좌천되는 수모를 겪게 된다. 새로운 일터인 스포츠은성 연예부의 첫 취재 현장은 바로 화려한 시상식 레드카펫. 위정신은 자신의 좌천과 관련된 은성그룹 이대호(김재철 분) 회장을 만나기 위해 기자들 틈을 빠져나와 그에게 접근하려 했다. 바로 그 순간, 레드카펫에 입장하던 임현준이 이 모습을 목격하고 만다.'착한형사 강필구'에 과몰입한 임현준은 위정신이 이대호 회장을 위협한다고 착각, 정의감에 불타올라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위정신이 그를 뿌리치는 순간, 임현준은 계단 아래로 굴러떨어지며 바지가 찢어졌고, 그의 팬티가 전 국민에게 생중계되는 인생 최대의 굴욕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경찰서에서의 첫 만남에 이어 레드카펫 대참사로 이어진 두 사람의 지독한 악연은 이제 막 시작됐을 뿐이다. '닥터 차정숙'의 정여랑 작가가 선보이는 유쾌한 필력과 이정재, 임지연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가 완벽한 시너지를 이루며 앞으로 두 사람이 그려나갈 앙숙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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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요리를?"…백종원도 놀랄 '남극의 셰프' 속 기상천외한 식재료의 정체STUDIO X+U와 MBC가 공동 제작한 기후환경 프로젝트 '남극의 셰프'가 오는 11월 17일 월요일 첫 공개를 확정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황순규 PD는 남극이 단순한 촬영지를 넘어 기후 위기에 맞서는 인간의 극한 투쟁 현장임을 강조했다. 그는 "남극에서의 한 끼 식사는 단순한 일상이 아닌, 대원들의 생사를 확인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전하며, 극한의 환경 속에서 기후 위기와 싸우는 인간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음을 예고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극이라는 특수한 공간을 배경으로, 식사를 통해 펼쳐지는 대원들의 삶과 그 안에 담긴 인류의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남극의 셰프'는 1년에 단 한 번, 12월 대원 교대 시기에만 식자재가 보급되는 남극 기지의 혹독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황순규 PD는 "한국에서 어떤 식재료도 가져가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방문한 11월의 부식 창고는 거의 텅 비어 있었다"고 당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러한 극한의 조건 속에서 '남극의 셰프'는 얼어붙은 냉동 재료와 제한된 식자재만으로 세계 각국 대원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한 끼'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담아낸다. 시청자들은 이 과정을 통해 서로 다른 기지의 독특한 식문화를 엿보는 재미와 더불어, 열악한 환경을 극복해나가는 인간의 강인한 의지와 창의성에 감동하게 될 것이다.이번 프로젝트는 '남극의 눈물' 이후 13년 만에 돌아온 MBC의 야심작으로, 기후 위기라는 전 지구적 화두를 '음식'이라는 친숙한 매개체를 통해 풀어낸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단순히 남극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치열한 삶과 그들이 마주한 기후 위기의 현실을 조명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경각심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식사를 준비하고 함께 나누는 과정을 통해 드러나는 대원들 간의 연대와 협력의 모습은, 기후 위기라는 거대한 문제 앞에서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메시지가 될 것이다.'남극의 셰프'는 U+모바일tv와 U+tv를 통해 11월 17일 월요일 0시에 첫 공개되며, 같은 날 밤 10시 50분에는 MBC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남극이라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 펼쳐지는 아주 특별한 '셰프'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음식의 소중함과 더불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과연 텅 빈 부식 창고에서 탄생할 '응원의 한 끼'는 어떤 모습일지,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남극 대원들의 진짜 이야기는 무엇일지, 첫 방송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뜨겁게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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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치킨 다음은 K-호두과자"…이장우, APEC 업고 글로벌 CEO에 '러브콜'배우 이장우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주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기간 동안 자신이 운영하는 호두과자 브랜드 '부창제과'가 큰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경주에서 APEC 2025 KOREA가 열리고 있다. 세계 속에서 빛나는 경주, 정말 자랑스럽다"는 글과 함께, 부창제과 판매 부스 앞에 길게 줄을 선 내외신 기자들과 관광객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K-디저트의 위상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최근 방한하여 'K-치킨'에 대한 애정을 보인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향해 "형님, K-치킨 드셨으니 호두과자도 한입 하시죠"라며 재치 있는 제안을 건네기도 했다. 이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한국 전통 간식의 세계화에 대한 그의 열정과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부창제과'는 경주의 작은 제과점에서 시작하여 이번 APEC 정상회의 공식 디저트 업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단순히 유명 연예인의 이름을 내건 사업이 아닌, 제품의 맛과 품질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장우는 브랜드 모델 활동을 넘어 제품의 콘셉트 기획과 메뉴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사업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왔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이장우 호두과자'라는 별칭을 낳으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APEC을 계기로 부창제과는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K-디저트의 대표주자로 발돋움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이장우의 이러한 성공은 연예인 부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단순히 자신의 인지도를 이용해 단기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넘어, 제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진정성 있는 참여를 통해 장기적인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낸 것이다. 그는 요리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보여주었고, 이를 자신의 사업과 성공적으로 연결시켰다. '맛잘알' 이미지와 진정성이 더해져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주었고, 이는 곧바로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그의 사례는 연예인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한 명의 진지한 사업가로서 자신의 브랜드를 어떻게 키워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한편, 이장우는 본업인 연기 활동과 사업에서의 성공에 이어 인생의 새로운 막을 연다. 오는 11월 23일, 8세 연하의 동료 배우 조혜원과 8년간의 긴 열애 끝에 화촉을 밝힌다.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그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APEC을 통해 K-호두과자의 저력을 세계에 알린 그가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들을 놀라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의 성공 스토리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며, 앞으로 펼쳐질 그의 인생 2막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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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고백→납치→공장 붕괴…'퍼스트레이디', 마지막까지 휘몰아친 '역대급 전개'MBN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가 욕망과 탐욕으로 얼룩진 비극을 속죄와 희생으로 감싸 안으며 묵직한 여운을 남기는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차수연(유진 분)의 충격적인 진실 고백과 그를 향한 현민철(지현우 분)의 변함없는 사랑, 그리고 목숨을 내던진 희생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현민철은 영부인을 통해 차수연이 과거 화재 사건의 장본인이며,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자작극을 벌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내가 그랬어"라며 담담하게 모든 것을 인정하는 차수연의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다. 심지어 "난 당신을 사랑한 게 아니야. 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위해 당신을 이용했을 뿐이야"라는 잔인한 고백은 현민철을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하지만 이 모든 비극의 시작점이었던 욕망의 끝에서,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서로의 구원이 되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차수연은 양훈(이시강 분)에게 납치된 딸 현지유(박서경 분)를 구하기 위해 에이치케미컬 폐공장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양훈에게 무릎을 꿇고 딸의 목숨을 구걸하지만, 양훈은 유독 물질을 던지고 떠나며 차수연을 절망에 빠뜨린다. 바로 그때, 차수연의 차를 목격하고 뒤따라온 현민철이 폐공장으로 뛰어들어 현지유를 구해낸다. 그는 차수연과 이화진(한수아 분)까지 구해냈지만, 무너지는 천장에 깔려 정신을 잃고 만다. 거대한 콘크리트에 깔려 옴짝달싹 못 하는 현민철을 보며 차수연은 오열한다. 현민철은 "내가 알아야 했는데. 내가 사랑하는 당신이 왜 그랬는지"라는 애틋한 고백과 함께 탈출을 종용하고, "어서 나가"라고 소리치며 마지막까지 차수연과 이화진의 안전을 걱정한다. 결국 두 사람이 공장을 빠져나오자마자 건물은 완전히 무너져 내렸고, 현민철의 생사는 불투명해졌다. 이처럼 극적인 상황 속에서 펼쳐진 현민철의 희생은 '퍼스트레이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명장면으로 남았다.현민철의 실종 이후, 양훈은 납치 살해 시도 등의 혐의로 구속되고, 차수연은 특조위에 출석해 15년 전 화재 사건의 진실을 밝힌다. 그녀는 "억울하게 죽은 그들은 죄가 없습니다"라며 모든 책임을 지고 처벌받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특히 "남편이 세상을 구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나라는 사람을 구했으니까요. 내가 그 사람을 구할 차례입니다"라는 대사는 현민철의 희생으로 인해 변화된 차수연의 내면을 보여주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신해린(이민영 분) 역시 "취임 이제 얼마 안 남았어. 당선인 눈 높은 거 알지?"라는 말로 현민철의 생존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내며 뭉클함을 더했다. 폐허 속에서 현민철을 기다리는 차수연과 이화진에게 "있다! 여기 있어! 기도 확보! 외상 확인! 호흡 확인!"이라는 구조 대원의 다급한 외침이 들려오는 '기적 엔딩'은 시청자들에게 먹먹한 감동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긴 여운을 남겼다.'퍼스트레이디'는 권력을 향한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집착, 그리고 그로 인해 비롯되는 갈등과 대립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대통령 당선 파티 장면이나 화학공장 화재 장면 등은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탄탄한 서사와 감각적인 연출력에 힘입어 '퍼스트레이디'는 방송 내내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부문 상위권을 유지했으며, 일본의 레미노(Lemino)와 글로벌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욕망의 끝에서 진정한 사랑과 희생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 '퍼스트레이디'는 단순한 권력 암투극을 넘어,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담아낸 웰메이드 드라마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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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데로 보내주세요”… 신지 예비신랑, 새 차 고사 중 섬뜩한 말실수가수 신지가 7세 연하의 예비 신랑 문원과의 결혼을 앞두고 달콤한 일상을 공유하던 중, 문원의 아찔한 말실수가 공개되며 팬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신지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스킨케어 비법을 공개했는데, 이 과정에서 예비 부부의 소소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하지만 훈훈했던 분위기는 신지가 새로 구입한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면서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새 차의 안전을 기원하는 고사에서 예비 신랑 문원이 던진 한마디가 오해를 불러일으키며 아찔한 해프닝을 연출한 것이다.사건의 발단은 신지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시작되었다. 이날 신지는 평소 사용하는 기초 및 바디 제품들을 소개하며 자신만의 꿀피부 관리 비법을 아낌없이 공유했다. 제품을 설명하던 중 "이거 남으면 남편이 쓴다. 내가 하는 건 뭐든지 다 좋아 보이나 보다"라고 말하며 문원과의 달달한 신혼 생활을 은근슬쩍 자랑하기도 했다. 뷰티 팁 공개가 끝난 후, 제작진과의 대화는 자연스럽게 신지가 최근 15년 만에 장만한 새 차로 옮겨갔다. PD가 첫 드라이브의 중요성을 언급하자 신지 역시 "맞다. 좋은 데로 가야지"라며 맞장구를 치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바로 이때 옆에 있던 예비 신랑 문원이 아침에 있었던 고사 일화를 꺼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는 민망한 웃음과 함께 "아침에 우리 고사 지낼 때 내가 '좋은 데로 보내주세요'라고 했다"고 스스로 말실수를 고백했다. 이는 보통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거나, 물건을 멀리 떠나보낼 때 사용하는 관용적인 표현이기에 자칫 큰 오해를 살 수 있는 발언이었다. 이를 들은 PD가 "멘트가 너무 셌다"며 웃음 섞인 지적을 하자, 문원은 당황하며 "아니, 좋은 데로 같이 운전하면서 가자고 한 거다"라고 다급하게 해명에 나서 주변을 폭소케 했다.이번 해프닝은 신지가 15년간 애정을 쏟았던 중고 포르쉐 차량을 안전상의 이유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신지는 오랜 시간 함께한 정든 차를 쉽게 떠나보내지 못했고, 이 차는 현재 예비 신랑인 문원이 물려받아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차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두 사람이었기에 새 차의 안전을 기원하는 고사는 더욱 의미가 깊었을 터. 문원의 섬뜩하면서도 순수한 말실수는 내년 결혼을 앞둔 두 사람의 유쾌하고 알콩달콩한 케미를 보여주는 사랑스러운 에피소드로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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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없었다…법정 공방 끝, 뉴진스에게 내려진 '패소' 판결오랜 기간 연예계의 뜨거운 감자였던 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 간의 법적 분쟁이 마침내 법원의 판결로 한 단락을 맺었다.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41부(정회일 부장판사)는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인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 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인 어도어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로써 법원은 뉴진스와 어도어 간에 체결된 전속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으며, 양측의 길고 긴 갈등은 일단 소속사의 승리로 귀결되었다. 이번 판결은 향후 K팝 산업 내에서 아티스트와 소속사 간의 계약 관계 및 분쟁 해결 과정에 있어 중요한 선례로 남을 전망이다.재판부가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핵심적인 근거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해임 사태를 전속 계약 위반으로 볼 수 없다는 판단에 있었다. 재판부는 "어도어가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한 것만으로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명시적으로 밝히며, 뉴진스 측이 분쟁의 주요 원인으로 삼았던 논리를 정면으로 배척했다. 이는 소속사 내부의 경영권 변동이나 임원 교체와 같은 문제가 아티스트와의 신뢰 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할 정도의 중대한 계약 위반 사유가 되기는 어렵다는 법리적 해석으로 풀이된다. 결국 법원은 멤버들이 주장해 온 계약 해지의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았고, 양측의 계약 관계는 법적으로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한편, 양측의 운명을 가를 이날 판결선고 현장에 당사자인 뉴진스 멤버들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법적 대리인을 통해서만 입장을 전달했을 뿐, 직접 법정에 출석하여 재판부의 선고를 듣지는 않은 것이다. 이는 판결 결과에 대한 부담감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멤버들의 부재 속에서 내려진 차가운 판결은, 무대 위에서 빛나던 아티스트가 법정 다툼의 중심에 서게 된 현실의 씁쓸함을 더욱 부각하며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남겼다.법원의 1심 판결이 어도어의 승리로 마무리됨에 따라, 이제 대중의 시선은 뉴진스와 어도어 양측의 향후 행보에 집중되고 있다. 뉴진스 측으로서는 이번 판결을 수용하고 어도어와의 불편한 동행을 이어가거나, 혹은 항소를 통해 법적 다툼을 계속 이어나가는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반면, 법적 승리를 거둔 어도어 역시 그룹 활동의 정상화를 위해 어떤 방식으로 멤버들과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신뢰를 회복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어려운 과제를 안게 되었다. 이번 선고가 분쟁의 종식이 아닌, 또 다른 갈등의 시작이 될지 혹은 관계 회복의 전환점이 될지에 대해 연예계 안팎의 모든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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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투병 후 드디어…박미선, '유퀴즈' 통해 방송 복귀 날짜 확정코미디언 박미선의 근황이 동료들의 따뜻한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9일, 가수 양희은과 배우 선우용여가 함께한 유튜브 콘텐츠에서 박미선의 이름이 언급된 것이다. 이날 양희은은 남편의 생일을 맞아 일본 후쿠오카로 당일치기 스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며, "예전에 미선이(박미선)와도 그런 식으로 다녀온 적이 있다"고 말해 두 사람의 돈독한 친분을 엿보게 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우리 셋이 함께 여행을 가자"고 화답하며 박미선을 중심으로 한 세 사람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이들의 대화는 박미선이 연예계 동료들 사이에서 어떤 존재인지를 명확히 보여주었다. 제작진이 양희은과 선우용여의 의외의 친분에 대해 묻자, 두 사람은 망설임 없이 "중간에 미선이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선우용여는 박미선과 함께 일하며 성실하고 열심히 사는 양희은의 모습에 반해 좋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양희은 역시 조혜련, 김지선 등 다른 동료 코미디언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모두가 서로를 밀어주고 도와주며 치열하게 살아간다"고 덧붙였다. 이는 박미선이 단순히 개인적인 친분을 넘어, 동료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구심점이자 서로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이처럼 동료들의 대화 속에서 따뜻한 근황이 전해진 박미선은 사실 올해 초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건강상의 이유로 모든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치료와 회복에 전념해야 했기에, 팬들과 대중의 걱정은 커져만 갔다. 그의 유쾌하고 건강한 에너지를 그리워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던 가운데, 지난 17일 마침내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tvN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그의 방송 복귀가 공식화된 것이다. 오랜 공백을 깨고 돌아오는 그의 모습에 많은 이들의 응원과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시청자들은 이제 곧 브라운관을 통해 다시 박미선을 만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그의 복귀 무대가 될 '유 퀴즈 온 더 블럭' 해당 방송분은 다음 달 중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유방암이라는 큰 시련을 이겨내고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올 그가 어떤 진솔한 이야기와 변치 않는 웃음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힘든 시기에도 변함없이 곁을 지켜준 동료들의 든든한 우정과 대중의 따뜻한 기다림 속에서, 박미선은 제2의 전성기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딜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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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소한 뉴진스, 2029년까지 발 묶였다…독자 활동 한번에 '10억'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 간의 긴 전속계약 분쟁이 결국 어도어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는 30일 오전에 열린 선고 공판에서,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에 대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민희진 전 대표의 해임과 같은 사안만으로는 어도어가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며, 계약 관계가 여전히 유효함을 명확히 했다. 이로써 뉴진스는 법적으로 오는 2029년 7월 31일까지 어도어 소속으로 활동해야 하는 의무를 지게 되었으며, 이번 분쟁으로 인한 활동 중단 기간을 고려할 때 계약 기간이 최대 1년가량 연장될 가능성까지 열리게 되었다.이번 판결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양측의 팽팽한 대립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분쟁의 시작은 뉴진스 측이 어도어의 계약 위반을 주장하며 사실상 계약이 해지되었음을 선언하고 독자적인 활동을 모색하면서부터였다. 이에 어도어는 즉각 반발하며 지난해 12월, 계약의 유효성을 법적으로 확인받기 위한 소송을 제기함과 동시에, 본안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멤버들의 개별적인 연예 활동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함께 제출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법원은 어도어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며 소속사의 손을 들어주었고, 이에 불복한 뉴진스 측의 이의신청과 항고 역시 연달아 기각되면서 뉴진스는 법적으로 독자 활동의 길이 막힌 상태였다.본안 소송 과정에서도 양측의 입장 차이는 전혀 좁혀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8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조정 기일을 열고 양측의 원만한 합의를 유도했으나,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조정은 결렬되었다. 이 과정에서 법원은 뉴진스가 가처분 결정을 어기고 독자 활동을 강행할 경우에 대비한 강력한 제재 수단까지 마련했다. 지난 5월, 어도어의 간접강제 신청을 받아들여 멤버 1인당 위반 행위 1회마다 10억 원이라는 거액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는 사실상 뉴진스가 판결 이전에 독자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강력한 조치로 작용했다.최종 판결에서 재판부는 뉴진스 측의 주장을 배척했을 뿐만 아니라, 분쟁의 중심에 있었던 민희진 전 대표의 행보에 대해서도 날카롭게 지적했다. 재판부는 민 전 대표가 펼친 일련의 행동들이 뉴진스 멤버들을 보호하려는 순수한 목적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그룹의 독립을 위한 여론전을 통해 자신의 입지를 확보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결국 법적 다툼의 모든 과정에서 패배한 뉴진스는 어도어와의 계약 관계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에 놓였으며, 이번 판결이 향후 그룹 활동의 방향과 멤버들의 거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연예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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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차기작, 벌써부터 '대박' 예감…정서경-김희원과 역대급 조합배우 김지원이 '믿고 보는 작가' 정서경과 손을 잡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연예계에 따르면, 정서경 작가는 현재 초기 개발 단계에 있는 새 작품의 대본을 김지원에게 전달하며 일찌감치 주인공으로 낙점했다. 이 프로젝트는 '형사 박미옥'이라는 가제를 단 작품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형사이자 전설적인 인물로 꼽히는 박미옥의 삶을 모티브로 한다. 특히 이 작품은 정서경 작가가 '북극성'에 이어 김희원 감독과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는 작품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개발 단계부터 특정 배우를 염두에 두고 집필을 시작하는 것은 그 배우에 대한 작가의 깊은 신뢰를 방증하는 만큼, 정서경 작가의 펜 끝에서 김지원이 어떤 모습의 형사로 재탄생하게 될지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서경 작가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여성 서사 장르의 대가로 꼽힌다. 박찬욱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리며 영화 '친절한 금자씨', '박쥐', '아가씨', '헤어질 결심' 등 걸출한 작품들의 각본을 통해 자신만의 확고한 세계관을 구축했으며, 이는 국내외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는 기반이 되었다. 드라마로 무대를 옮긴 후에도 그의 필력은 여전히 빛을 발했다. 이보영 주연의 '마더'를 시작으로 김고은 주연의 '작은 아씨들', 그리고 전지현 주연의 '북극성'에 이르기까지, 주체적이고 입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서사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처럼 매 작품 섬세하고 강렬한 여성 캐릭터를 창조해 온 그가 김지원이라는 새로운 뮤즈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하고, 또 어떤 기념비적인 여성 서사를 탄생시킬지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이번 작품은 김지원에게 정서경 작가와의 첫 만남이자, '눈물의 여왕'으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준 김희원 감독과의 재회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김지원은 김희원 감독과 함께한 '눈물의 여왕'을 통해 tv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인 24.9%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신드롬급 인기를 견인한 바 있다. 이미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검증받은 감독과 배우의 재회가 '믿고 보는 작가'의 대본과 만났다는 사실만으로도 '역대급 조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아스달 연대기', '나의 해방일지'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깊이 있는 연기 내공을 쌓아온 김지원이 이번에는 또 어떤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며 시청률의 여왕다운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관전 포인트다.현재 김지원은 '닥터 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촬영에 한창이며, 이 작품을 마무리하는 대로 '형사 박미옥'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형사라는 실존 인물을 연기해야 하는 만큼, 김지원이 선보일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와 함께, 정서경 작가, 김희원 감독, 그리고 김지원이라는 세 명의 '흥행 보증수표'가 만들어낼 결과물이 과연 어떤 파급력을 가져올지 방송가 안팎의 모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