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보
- "다 아는 사람이잖아!"…윤정수 아내, 얼굴 가려도 역대급 미모, 정체는?
방송인 윤정수(53)가 50대의 나이에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 가운데, 베일에 싸여 있던 그의 아내가 '광저우 여신'으로 불렸던 방송인 원자현으로 밝혀져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윤정수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깜짝 발표를 하면서부터였다. 그는 12살 연하의 필라테스 강사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쳤다며 법적으로 유부남이 되었음을 선언했다. 이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예고편에서는 결혼을 앞둔 그의 심경과 함께 아내의 존재가 일부 공개됐다.예고편에서 윤정수는 절친인 가수 배기성과 배우 임형준에게 아내의 정체를 조심스럽게 귀띔했다. 그의 아내에 대해 들은 두 사람은 "다 아는 분이잖아!",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라며 경악을 금치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얼굴이 가려진 채 실루엣만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미모를 뽐내는 아내의 모습과 지인들의 폭발적인 반응은 아내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했다.그리고 마침내, 모두가 궁금해했던 윤정수의 '12살 연하 필라테스 강사' 아내는 방송인 원자현으로 확인됐다. 그녀의 화려한 이력은 왜 지인들이 그토록 놀랐는지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원자현은 KBS 리포터로 시작해 웨더뉴스 기상캐스터 등을 거치며 방송계에 입문했다. 특히 2010년 MBC 스포츠 전문 리포터로 발탁되어 광저우 아시안게임 소식을 전하며 빼어난 미모와 안정적인 진행 실력으로 '광저우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이후 '스포츠 하이라이트', '남자공감 랭크쇼 M16'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MC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그러다 돌연 피트니스 모델로 변신, 2015년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선발전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새로운 분야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2017년부터는 필라테스 강사로 전향해 활동하며, 윤정수가 언급했던 '필라테스 강사'라는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췄다.이처럼 원자현은 리포터, 아나운서, 피트니스 모델, 그리고 필라테스 강사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해 온 '유명 방송인'이었던 것이다.한편, 혼인신고를 먼저 마친 윤정수와 원자현 부부는 오는 11월,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 '맑눈광'인 줄만 알았는데…'런닝맨' 초토화시킨 김아영
'맑은 눈의 광인' 배우 김아영이 SBS '런닝맨'에 다시 한번 출격하며,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자리를 비운 고정 멤버 지예은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그의 등장은 단순한 게스트 출연을 넘어, 프로그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메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이다.지난 31일 방송된 '런닝맨'은 '쓸수록 굿럭! 복 터지는 데이트'라는 주제의 커플 레이스로 진행됐다. 멤버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등장한 김아영은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은 존재감을 뽐내며 웃음 폭탄을 예고했다.레이스의 서막을 연 파트너 선정 댄스 신고식에서부터 김아영은 봉인해두었던 댄스 본능을 폭발시켰다. 몸을 사리지 않는 과감한 퍼포먼스와 무대를 장악하는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리며 '인간 비타민'이라는 수식어를 증명했다.그의 물오른 예능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파트너가 된 유재석과 함께한 게임 내내 능청스러운 상황극 연기로 베테랑 예능인들을 폭소케 했고, 적재적소에 터져 나오는 재치 있는 입담과 풍부한 리액션은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김아영의 '반전 매력'이 빛을 발했다. 우승 상품을 향한 강한 집념을 보이며 "통 크게 베팅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그의 숨겨진 승부사 기질은 레이스에 쫄깃한 긴장감을 더했다. 또한, 추가 R머니를 획득하기 위한 미션에서는 그동안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을 아낌없이 발산하며 감탄을 자아냈다.이 과정에서 파트너 유재석과는 전혀 손발이 맞지 않는 '환장의 케미'가 폭발하며 의외의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서로 다른 그림을 그리는 두 사람의 어긋나는 호흡은 오히려 예측 불가능한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제대로 저격했다.이처럼 연기력, 예능감, 승부욕, 댄스 실력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육각형 배우'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김아영의 '런닝맨' 나들이는 또 한 번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작품 속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그의 다채로운 매력은 지예은의 공백에 대한 우려를 씻어내고,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 출판사 대표 박정민, 유퀴즈 이후 "매출 떨어졌다" 고백
배우 박정민이 운영하는 출판사 ‘무제’가 유튜브 채널 치과의사 매직박의 ‘매직박의 행복경보 영상’에서 최근 근황을 전했다.지난달 29일(금) ‘배우 박정민 출판사 무제 쳐들어가서 맞짱 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서 박정민은 “책이 나올 때쯤 되면 일이 막 몰린다”며 “오늘 곧 들어올 직원 면접을 본다”고 말해 신규 채용 추진을 직접 밝혔다.앞서 그는 지난 6월 SNS를 통해 “현재 채용 계획이 없다”고 했던 만큼 변화를 시사한 대목이다.출판사 직원은 최근 책 “판매량이 많이 떨어졌다”고 현황을 전했고, 서울국제도서전 참여 후 재고가 남아 박정민이 “도서전 때 다 팔릴 줄 알고 너무 자신만만했다”고 말하는 장면도 담겼다.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각본집을 촬영 현장 대본 형태 그대로 출간했다고 소개했으며, 사무 공간에서는 재고 상자를 옮겨야 해 “이사를 한 번 가야 할 것 같다”는 언급도 나왔다.근무 환경과 관련해 직원은 “대표님이 꼰대끼는 없다”고 했지만 물 비치 문제를 개선점으로 들었고, 박정민은 정수기 주문과 함께 본인이 편의점에서 물과 커피를 사온다고 설명했다.‘MZ력’ 점검식 가벼운 질문에는 “소리만 꺼놓으면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박정민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이후 방송 노출 효과와 함께 호기심·장난 전화가 폭주해 사무실 대표번호를 과감히 없앴다고 밝혔다.그는 “처음엔 팬서비스라 생각했지만 하루 10통 넘자 직원들 집중이 흐트러졌다”며 예상치 못한 부작용도 체감했다고 말한 바 있다.
- "형 만나러 갔구나"…故 종현 반려견 '루'의 마지막 길
그룹 샤이니의 멤버 고(故) 종현이 남긴 소중한 가족, 반려견 '루'가 15년간의 여정을 마치고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단순히 한 동물의 죽음을 넘어, 종현을 그리워하던 가족과 팬들에게 그를 떠올리게 하던 또 하나의 연결고리가 사라졌음을 의미하기에 슬픔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지난 29일, 종현의 친누나인 김소담 씨는 루의 이름으로 운영되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2010.3.5 - 2025.8.28. 루야 그동안 함께해 줘서 고마웠어. 덕분에 많이 웃었고 힘낼 수 있었어. 그곳에서 평안하길 바라"라는 글을 올리며 루의 마지막을 알렸다. 그녀는 이어 "엄마랑 나랑 언제나 지켜봐 줄 거지? 언제나 사랑해. 그리고 벌써 보고 싶다...."라고 덧붙이며, 루를 떠나보낸 참담하고 먹먹한 심경을 고스란히 드러냈다.이 비보는 종현의 팬들에게도 큰 슬픔으로 다가왔다. 생전 종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루와 함께하는 행복한 순간들을 팬들과 공유하며 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었다. 팬들은 "이제 무지개다리 저편에서 종현 오빠랑 만났겠구나", "루를 많이 기다렸을 종현이와 행복하게 지내렴", "그동안 우리에게도 행복을 나눠줘서 고마웠어. 종현이 형이 벌써 마중 나왔겠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루가 이제는 종현의 곁으로 돌아갔을 것이라 믿으며 애도를 표했다.루는 종현과 그의 가족에게 단순한 반려견 이상의 의미를 지닌 존재였다. 본래 종현이 기르던 루는 이후 누나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가족 간의 소통과 연결을 바라는 종현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이었다. 실제로 2018년, 루가 잠시 실종되었을 당시 김소담 씨는 "종현이가 가족과의 소통 단절을 우려하며 제 품에 안겨준 저의 소중한 가족"이라며 애타게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 다행히 루는 며칠 만에 극적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지만, 이 사건은 루가 종현이 남긴 ' 살아있는 유산'이자 가족을 잇는 중요한 매개체였음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다.2017년, 27세의 젊은 나이로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난 종현. 그가 남긴 마지막 선물과도 같았던 반려견 루마저 세상을 떠나자, 팬들은 종현과 루가 함께했던 행복한 시간들을 추억하며 깊은 애도의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 "팬분들은 알까?"... '현혹' 촬영 후 제주 숲에서 발견된 쓰레기들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현혹' 제작팀이 제주도 촬영 후 숲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한 사실이 알려져 큰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팬들이 주연배우 김선호를 응원하기 위해 보낸 커피차 컵홀더까지 함께 버려진 모습이 공개되면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27일 한 제주도민이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에는 나무가 빽빽한 숲 속에 각종 쓰레기가 너저분하게 버려진 충격적인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제보자는 "드라마 촬영하고는 쓰레기를 숲에… 에휴 팬분들이 보낸 커피홀더랑 함께…"라는 글과 함께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 속 현장은 마치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다. 생수병, 커피컵, 일회용 장갑 같은 작은 쓰레기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고, 큰 비닐봉지와 내용물이 든 검은 봉투들이 무더기로 쌓여 있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인화성 물질로 분류되는 부탄가스통까지 발견됐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한 환경오염을 넘어 화재 위험까지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행위였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김선호의 얼굴이 새겨진 커피차 컵홀더였다. '우리 배우님 잘 부탁드려요'라는 팬들의 진심 어린 응원 메시지가 적힌 컵홀더가 쓰레기더미 속에 버려져 있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제보자는 "팬분들은 알까? 드라마 촬영하고는 이렇게 숲에 버려진 것을"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이 쓰레기들은 '현혹' 촬영팀이 지난 24일 새벽까지 제주 현지 촬영을 마친 후 무단 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사인 쇼박스는 급히 해명에 나섰다. 쇼박스 관계자는 "촬영이 늦게 끝나 어둡다 보니 꼼꼼하게 현장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며 변명했다.하지만 이러한 해명은 오히려 더 큰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프로 제작진이 '어둡다'는 이유로 환경을 훼손하고 쓰레기를 무단 투기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변명이었기 때문이다. 쇼박스 측은 "촬영장과 유관 기관에 사과와 양해를 구했고, 바로 쓰레기를 정리해 현재는 모두 정리된 상태"라고 밝혔다.이어 "촬영 후 현장을 잘 마무리 짓지 못해 불편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촬영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주의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이미 환경이 훼손되고 지역민들에게 피해를 준 후의 뒤늦은 사과라는 비판이 쏟아졌다.제보자는 쇼박스의 해명 이후에도 추가 글을 올려 상황을 정정했다. "제가 영상을 촬영한 건 어제다. 어제 16시 이후에 쓰레기는 누군가 치웠다. 오늘 아침에 확인해 보니 일부 쓰레기는 아직 주위에 있더라"며 완전한 정리가 이뤄지지 않았음을 지적했다.특히 제보자는 "아무리 어두웠다 해도 좀 더 신경을 썼어야 한다"며 제작진의 안일한 태도를 비판했다. 또한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하며 창작 활동 하시는 분들도 몇몇 상식 밖의 행동을 하는 사람들 때문에 함께 욕먹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해 성실한 제작진들까지 피해를 보고 있음을 안타까워했다.제보자는 "배우분들 이름도 메인에 거론돼 미안하지만 이번 일로 제작진의 재발 방지와 깊은 반성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하며, 배우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이번 사건은 드라마 촬영팀의 민폐 논란이 반복되고 있는 현실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올해 1월에는 KBS2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제작진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병산서원에 못질을 하는 등 문화재를 훼손한 사실이 알려져 큰 논란이 됐다. 당시 KBS는 공식 사과하고 해당 촬영 분량을 모두 폐기했으며, 관계자 3명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이처럼 드라마 제작진의 촬영 현장 관리 소홀과 환경 훼손 문제가 계속 반복되면서 업계 전반의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제주도와 같은 청정 자연환경에서 촬영할 때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네티즌들은 "팬들의 정성까지 쓰레기통에 버리다니", "김선호가 알면 얼마나 속상할까", "제작진 수준이 이 정도냐"는 등 분노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환경보호 의식이 높아진 요즘 시대에 이런 무책임한 행동은 더욱 용납하기 어렵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 "돌 던지지 마라!" 곽선희, 동성 결혼 발표 후 악플과 전쟁 시작
'강철부대W'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곽선희가 동성 연인과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그녀는 결혼 발표와 동시에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날리며 법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지난 27일, 곽선희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스토리를 통해 뉴욕으로 향하는 이유를 직접 밝혔다. 그녀는 "마라톤과 결혼 때문에 가는 거지만 열심히 돈 버는 써니와 정민은 그만큼 큰 각오하고 가는 것이랍니다"라고 적으며, 이번 뉴욕행이 단순한 여행이 아닌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임을 암시했다. 이는 단순한 개인적인 소식을 넘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진지한 태도와 미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그러나 기쁜 소식과 함께 그림자처럼 따라붙는 악성 댓글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경고를 날렸다. 곽선희는 "뉴욕 물가가 만만치 않다고 하는데 도가 지나친 댓글 열심히 달아주시면 선처 없는 짭짤한 합의금 받아서 달달하게 뉴욕 다녀올 거예요"라며, 악플러들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는 단순히 경고에 그치지 않고,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하며 온라인상의 무분별한 비방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있다.더 나아가 그녀는 "가만 있어보자. 주변에 도와주신다던 변호사님들이 몇 명이시더라. 인터넷 악성 댓글 처리 전문 변호사 알고 계시면 추천, 연락도 환영"이라고 덧붙이며, 악성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 준비가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되었음을 암시했다. 이는 공인으로서 악플에 대한 묵인이나 소극적 대응을 넘어, 적극적으로 자신과 연인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곽선희는 제53보병사단 예비역 중위 출신으로, 지난해 12월 종영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W'에서 육군팀 팀장으로 활약하며 강인하고 리더십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지난달 비연예인 여자친구와의 커밍아웃 소식은 사회 전반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성 소수자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그녀는 지난 26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여 구체적인 결혼 계획을 공개했다. 오는 11월 뉴욕 마라톤에 출전하는 김에 현지에서 혼인서약을 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 곽선희는 연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진지하게 만나는 중이고 서로가 서로 아니면 못 산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동시에 그녀는 대중에게 "응원은 바라지 않지만 해주시면 두 배로 돌려드리고, 돌만 던지지 말아달라"고 간곡히 당부하며, 자신들의 사랑과 선택에 대한 존중을 호소했다.곽선희의 이번 결혼 발표와 악플에 대한 단호한 대응은, 성 소수자로서의 삶을 공개적으로 선택한 공인이 겪는 어려움과 동시에, 자신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그녀의 용기 있는 행보가 우리 사회의 다양성 존중과 포용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강철부대W' 곽선희, 동성 연인과 11월 뉴욕서 결혼 선언
'강철부대W'에 출연했던 곽선희가 동성 연인과의 결혼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혀 화제다. 26일 유튜브 채널 '생방송여자가좋다'에 출연한 곽선희는 일반인 여자친구와 함께 첫 만남부터 결혼 계획까지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곽선희는 자신을 "53보병사단 예비역 중위 출신"이라고 소개하며, 현재는 모델과 마라토너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지난해 12월 종영한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W'에서 육군팀 팀장으로 활약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연인은 "서울에서 F&B 회사를 다니고 있는 30살"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두 사람의 만남은 우연이었다. 곽선희는 "빵을 정말 좋아해 자주 가던 빵집이 있었는데, 한동안 바빠 못 가다가 오랜만에 방문했을 때 여자친구가 카운터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계속 저를 보며 웃더라. 순간 '내 얼굴에 뭐 묻었나?' 했는데, 알고 보니 '강철부대' 출연자로 알아봤던 거였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특히 곽선희는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뻤고, 두 번째 방문했을 때는 커피를 만드는 뒷모습을 보고도 반했다"며 "정돈된 헤어스타일과 어깨 라인, 앞치마를 두른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다"고 첫눈에 반한 순간을 털어놨다. 그녀는 "빵을 사고 나가면서 '언니, DM 주세요'라고 먼저 플러팅했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현재 두 사람은 동거 중이다. 곽선희는 "전입신고를 하며 배우자로 등록하려 했지만, 동사무소에서 '두 사람 모두 여성이라 배우자 등록은 어렵다'고 해 동거인으로 등록했다"며 현실적인 어려움도 솔직하게 전했다.결혼 계획에 대해서는 "11월 뉴욕 마라톤 출전을 위해 뉴욕에 가는데, 여자친구가 함께 동행하기로 했다. 현지에서 혼인 서약이 가능한 곳이 있다고 해서 기회가 되면 하고 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뉴욕에서 돌아온 후, 11월 말엔 제주도에서 웨딩 촬영도 할 계획"이라고 구체적인 일정도 공개했다.주변의 우려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곽선희는 "주변 친구들이 '만난 지 얼마 안 됐는데 결혼 생각은 너무 빠른 거 아니냐', '아직 준비 안 됐는데 괜찮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하지만 한국에서도 남녀 커플이 3개월, 6개월 만에 결혼하는 경우도 많지 않냐. 우리라고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마지막으로 곽선희는 "결혼 생각이 없던 내가 언니를 만나면서 결혼이란 단어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됐다"며 "같이 살고 싶고, 우리를 닮은 아기들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든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표현했다. 그녀는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우리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상상되는 걸 보면, 이게 바로 결혼하고 싶다는 마음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 '멤버들이 날 안 좋아할 것' 초아, AOA 탈퇴 7년 만에 폭로한 팀 내 불화와 정신적 붕괴
그룹 AOA 출신 초아가 7년 전 팀 탈퇴의 진짜 이유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지난 8월 20일 유튜브 채널 '이게진짜최종'에 업로드된 '블랙핑크, 트와이스 때문이라고?'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초아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AOA 탈퇴 배경을 털어놓았다.영상에서 초아는 자신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하며 팀 탈퇴 후 공백기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나는 번아웃이 와서 탈퇴를 했고, 그 시기에 소율 씨는 결혼해서 아이를 둘이나 낳고 잘 키웠는데 나는 아무것도 안했다"라며 자신의 선택 이후의 시간을 돌아봤다. 그녀는 "생활하면서 두 번째 챕터는 어떻게 열어야 할지 누워서 고민하고 있다"라고 현재의 심경을 고백했다.특히 초아는 아이돌 활동 당시 겪었던 한계와 좌절감에 대해 솔직하게 언급했다. "아이돌을 너무 꿈꿔서 데뷔를 했지만, 이게 더 이상은 내가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라는 말로 당시의 심정을 표현했다. 그녀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K-팝 시장에 트와이스와 블랙핑크라는 강력한 신인 그룹들이 등장했고, 이는 초아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가장 힘들 때 트와이스와 블랙핑크가 나왔다. 신인으로 그런 친구들이 나오니까 '나는 여기가 고점'이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당시 느꼈던 한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녀는 "여기서 더 노력해도 안될 것 같았고, 계속하면 반 미치겠다 싶었다"라고 덧붙이며 탈퇴를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를 밝혔다.함께 출연한 전 멤버 소율은 초아에 대해 "혼자 생각하고 결정하는 스타일"이라고 평했다. 이에 초아는 "그치. 그래서 아마 멤버들이 날 안 좋아할 것이다"라고 인정하면서도, "근데 더 하면 정신적으로 어렵겠더라. 행복이라도 찾자는 마음이었다"라고 당시의 결정이 자신의 정신 건강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강조했다.흥미롭게도 초아는 탈퇴 당시 베스트셀러였던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때 책 베스트셀러가 '미움받을 용기'였다. 미움받을 용기를 대단히 갖고 나왔다"라며 자신의 결정이 쉽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그러면서도 "지금 돌아가도 탈퇴할 것 같다"라고 말해 후회 없는 선택이었음을 강조했다.초아는 2017년 AOA를 전격 탈퇴한 후 오랜 공백기를 가졌으며, 최근 들어 음악 활동을 재개하며 제2의 인생을 모색하고 있다. 그녀의 솔직한 고백은 화려해 보이는 K-팝 아이돌 산업의 이면과 아티스트들이 겪는 정신적 고충을 엿볼 수 있게 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이번 인터뷰를 통해 초아는 자신의 선택이 단순한 포기가 아닌, 자신의 행복과 정신 건강을 위한 용기 있는 결정이었음을 재확인했다. 그녀의 솔직한 이야기는 완벽해 보이는 K-팝 아이돌 세계 속 진실과 아티스트들의 내면적 고민을 드러내는 소중한 증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합성인 줄 알았다” 빌 게이츠, ‘유퀴즈’ 깜짝 출연 화제
tvN 인기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세계적인 기업인 겸 자선가 빌 게이츠가 깜짝 출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유퀴즈’ 제작진은 공식 SNS를 통해 “살다 보니 이런 날도 다 오네요. 이분과 함께 하는 날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하며 빌 게이츠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함박 미소를 지은 빌 게이츠가 MC 유재석과 조세호 사이에 앉아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이 담겨 있어, 현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이번 출연은 ‘유퀴즈’ 특유의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토크쇼 형식을 통해 세계적인 인물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된다. 실제로 시청자와 네티즌들은 빌 게이츠의 출연 소식에 놀라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표출했다. 일부 네티즌은 “합성인 줄 알았는데 아니네”, “형이 왜 거기서 나와”, “유재석과 빌 게이츠라니, 서로 계탔네”, “입국하자마자 촬영했나 보네! 진짜 이게 되네” 등의 반응을 남기며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한층 높였다.빌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로서 PC 시대를 연 디지털 혁명의 주역이자 세계적인 부호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현재 ‘빌 & 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글로벌 보건, 교육, 기후 변화, 빈곤 퇴치 등 인류 공동 과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으며, 개인 재산과 재단 기부금을 합쳐 2045년까지 약 280조 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유퀴즈’ 출연은 그의 이러한 철학과 활동을 국내 시청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CJ ENM 남승용 경영리더는 빌 게이츠의 출연에 대해 “‘유 퀴즈’는 모든 삶의 가치를 존중하며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존엄과 상호 이해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게이츠 재단’의 ‘모든 인간의 삶은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Every life has equal value)’는 신념과 프로그램의 취지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술로 세상을 연결하고 기부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물인 빌 게이츠를 모실 수 있어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촬영은 단순한 방송 출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세계적인 IT 기업을 창업하고, 이를 기반으로 막대한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며 글로벌 인류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빌 게이츠가 한국의 대중문화 프로그램에 등장했다는 점에서, 국내 시청자들에게 그의 철학과 가치관을 보다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프로그램 측 관계자는 촬영 현장이 매우 자연스러웠으며, 빌 게이츠가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하는 동안 특유의 유머와 인간미를 보여주며 현장을 밝게 만들었다고 전했다.‘유퀴즈’는 기존에도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을 초청해 삶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조명해왔지만, 이번 빌 게이츠의 출연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다. 글로벌 IT 기업가이자 자선사업가인 그의 인간적인 면모, 사회적 책임감, 그리고 철학적 메시지가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시청자에게 전해지며, ‘유퀴즈’가 지향하는 가치와도 깊은 연관을 가진다.또한, 빌 게이츠의 출연은 국내외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며 프로그램의 화제성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프로그램 공식 SNS에 공개된 사진과 게시물에는 수많은 팬과 시청자들의 댓글이 달렸으며, 이들은 ‘유재석과 빌 게이츠의 조합’에 대한 놀라움과 기대를 표현하며 방송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는 단순히 방송인과 외부 인사의 만남을 넘어, 글로벌 리더의 철학과 비전을 국내 대중에게 친숙하게 전달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빌 게이츠는 촬영 전후로 재단 활동과 관련한 일정도 소화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유퀴즈’ 출연을 통해 글로벌 기업가이자 자선사업가로서의 면모뿐만 아니라, 인간적이고 소탈한 모습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친근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방송 관계자는 “빌 게이츠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보여준 인간미와 재치 있는 면모가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과 감동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방송은 향후 ‘유퀴즈’의 방송 일정에 맞춰 방영될 예정이며, 시청자들은 세계적 기업가의 인간적인 이야기와 사회적 책임감, 그리고 프로그램 특유의 따뜻한 토크쇼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빌 게이츠의 출연은 단순한 화제성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사회 문제와 인간 존엄성, 삶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 김호중, 형 확정 후 '특별 이감'... 국내 유일 민영교도소 입성 배경은?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트로트가수 김호중 씨가 최근 국내 유일의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보도에 따르면, 김호중 씨는 전날인 18일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에 위치한 소망교도소에 공식 입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소망교도소는 2010년 12월 개소한 국내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민영교도소로, 서울지방교정청 산하 16개 교정시설 중 하나다. 일반 국영 교도소와 달리 기독교 재단법인 '아카페'가 위탁 운영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수용자들에게 종교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특화된 교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교도소의 수용 대상은 엄격한 기준에 따라 제한된다. 징역 1년 이상 7년 이하의 형이 확정된 20세부터 60세까지의 남성 수형자만 입소할 수 있으며, 조직폭력, 마약, 공안 사범 등은 원칙적으로 제외된다. 또한 법무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김호중 씨의 소망교도소 이감은 그의 종교적 배경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김호중 씨는 주변 관계자들의 제안과 여러 사정을 고려해 소망교도소 입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망교도소는 기독교 정신에 기반한 교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같은 신앙을 가진 수형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재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호중 씨는 지난해 5월 9일 서울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를 들이받은 후 현장에서 도주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법원은 그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고, 이 형이 확정되어 현재 복역 중이다.음주운전과 사고 후 도주라는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김호중 씨가 민영교도소로 이감된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특혜 논란이 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그러나 법무부 관계자는 "소망교도소 입소는 법적 기준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으로, 모든 수형자에게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며 "김호중 씨의 경우 수용 대상 조건에 부합하고 심사 과정을 통과했기 때문에 입소가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호중 씨는 소망교도소에서 남은 형기를 보내며 다양한 교정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망교도소는 일반 교도소보다 다양한 직업훈련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출소 후 사회 복귀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