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보
- '멤버들이 날 안 좋아할 것' 초아, AOA 탈퇴 7년 만에 폭로한 팀 내 불화와 정신적 붕괴
그룹 AOA 출신 초아가 7년 전 팀 탈퇴의 진짜 이유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지난 8월 20일 유튜브 채널 '이게진짜최종'에 업로드된 '블랙핑크, 트와이스 때문이라고?'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초아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AOA 탈퇴 배경을 털어놓았다.영상에서 초아는 자신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하며 팀 탈퇴 후 공백기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나는 번아웃이 와서 탈퇴를 했고, 그 시기에 소율 씨는 결혼해서 아이를 둘이나 낳고 잘 키웠는데 나는 아무것도 안했다"라며 자신의 선택 이후의 시간을 돌아봤다. 그녀는 "생활하면서 두 번째 챕터는 어떻게 열어야 할지 누워서 고민하고 있다"라고 현재의 심경을 고백했다.특히 초아는 아이돌 활동 당시 겪었던 한계와 좌절감에 대해 솔직하게 언급했다. "아이돌을 너무 꿈꿔서 데뷔를 했지만, 이게 더 이상은 내가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라는 말로 당시의 심정을 표현했다. 그녀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K-팝 시장에 트와이스와 블랙핑크라는 강력한 신인 그룹들이 등장했고, 이는 초아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가장 힘들 때 트와이스와 블랙핑크가 나왔다. 신인으로 그런 친구들이 나오니까 '나는 여기가 고점'이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당시 느꼈던 한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녀는 "여기서 더 노력해도 안될 것 같았고, 계속하면 반 미치겠다 싶었다"라고 덧붙이며 탈퇴를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를 밝혔다.함께 출연한 전 멤버 소율은 초아에 대해 "혼자 생각하고 결정하는 스타일"이라고 평했다. 이에 초아는 "그치. 그래서 아마 멤버들이 날 안 좋아할 것이다"라고 인정하면서도, "근데 더 하면 정신적으로 어렵겠더라. 행복이라도 찾자는 마음이었다"라고 당시의 결정이 자신의 정신 건강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강조했다.흥미롭게도 초아는 탈퇴 당시 베스트셀러였던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때 책 베스트셀러가 '미움받을 용기'였다. 미움받을 용기를 대단히 갖고 나왔다"라며 자신의 결정이 쉽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그러면서도 "지금 돌아가도 탈퇴할 것 같다"라고 말해 후회 없는 선택이었음을 강조했다.초아는 2017년 AOA를 전격 탈퇴한 후 오랜 공백기를 가졌으며, 최근 들어 음악 활동을 재개하며 제2의 인생을 모색하고 있다. 그녀의 솔직한 고백은 화려해 보이는 K-팝 아이돌 산업의 이면과 아티스트들이 겪는 정신적 고충을 엿볼 수 있게 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이번 인터뷰를 통해 초아는 자신의 선택이 단순한 포기가 아닌, 자신의 행복과 정신 건강을 위한 용기 있는 결정이었음을 재확인했다. 그녀의 솔직한 이야기는 완벽해 보이는 K-팝 아이돌 세계 속 진실과 아티스트들의 내면적 고민을 드러내는 소중한 증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합성인 줄 알았다” 빌 게이츠, ‘유퀴즈’ 깜짝 출연 화제
tvN 인기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세계적인 기업인 겸 자선가 빌 게이츠가 깜짝 출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유퀴즈’ 제작진은 공식 SNS를 통해 “살다 보니 이런 날도 다 오네요. 이분과 함께 하는 날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하며 빌 게이츠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함박 미소를 지은 빌 게이츠가 MC 유재석과 조세호 사이에 앉아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이 담겨 있어, 현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이번 출연은 ‘유퀴즈’ 특유의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토크쇼 형식을 통해 세계적인 인물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된다. 실제로 시청자와 네티즌들은 빌 게이츠의 출연 소식에 놀라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표출했다. 일부 네티즌은 “합성인 줄 알았는데 아니네”, “형이 왜 거기서 나와”, “유재석과 빌 게이츠라니, 서로 계탔네”, “입국하자마자 촬영했나 보네! 진짜 이게 되네” 등의 반응을 남기며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한층 높였다.빌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로서 PC 시대를 연 디지털 혁명의 주역이자 세계적인 부호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현재 ‘빌 & 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글로벌 보건, 교육, 기후 변화, 빈곤 퇴치 등 인류 공동 과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으며, 개인 재산과 재단 기부금을 합쳐 2045년까지 약 280조 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유퀴즈’ 출연은 그의 이러한 철학과 활동을 국내 시청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CJ ENM 남승용 경영리더는 빌 게이츠의 출연에 대해 “‘유 퀴즈’는 모든 삶의 가치를 존중하며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존엄과 상호 이해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게이츠 재단’의 ‘모든 인간의 삶은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Every life has equal value)’는 신념과 프로그램의 취지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술로 세상을 연결하고 기부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물인 빌 게이츠를 모실 수 있어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촬영은 단순한 방송 출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세계적인 IT 기업을 창업하고, 이를 기반으로 막대한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며 글로벌 인류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빌 게이츠가 한국의 대중문화 프로그램에 등장했다는 점에서, 국내 시청자들에게 그의 철학과 가치관을 보다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프로그램 측 관계자는 촬영 현장이 매우 자연스러웠으며, 빌 게이츠가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하는 동안 특유의 유머와 인간미를 보여주며 현장을 밝게 만들었다고 전했다.‘유퀴즈’는 기존에도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을 초청해 삶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조명해왔지만, 이번 빌 게이츠의 출연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다. 글로벌 IT 기업가이자 자선사업가인 그의 인간적인 면모, 사회적 책임감, 그리고 철학적 메시지가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시청자에게 전해지며, ‘유퀴즈’가 지향하는 가치와도 깊은 연관을 가진다.또한, 빌 게이츠의 출연은 국내외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며 프로그램의 화제성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프로그램 공식 SNS에 공개된 사진과 게시물에는 수많은 팬과 시청자들의 댓글이 달렸으며, 이들은 ‘유재석과 빌 게이츠의 조합’에 대한 놀라움과 기대를 표현하며 방송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는 단순히 방송인과 외부 인사의 만남을 넘어, 글로벌 리더의 철학과 비전을 국내 대중에게 친숙하게 전달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빌 게이츠는 촬영 전후로 재단 활동과 관련한 일정도 소화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유퀴즈’ 출연을 통해 글로벌 기업가이자 자선사업가로서의 면모뿐만 아니라, 인간적이고 소탈한 모습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친근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방송 관계자는 “빌 게이츠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보여준 인간미와 재치 있는 면모가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과 감동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방송은 향후 ‘유퀴즈’의 방송 일정에 맞춰 방영될 예정이며, 시청자들은 세계적 기업가의 인간적인 이야기와 사회적 책임감, 그리고 프로그램 특유의 따뜻한 토크쇼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빌 게이츠의 출연은 단순한 화제성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사회 문제와 인간 존엄성, 삶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 김호중, 형 확정 후 '특별 이감'... 국내 유일 민영교도소 입성 배경은?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트로트가수 김호중 씨가 최근 국내 유일의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보도에 따르면, 김호중 씨는 전날인 18일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에 위치한 소망교도소에 공식 입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소망교도소는 2010년 12월 개소한 국내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민영교도소로, 서울지방교정청 산하 16개 교정시설 중 하나다. 일반 국영 교도소와 달리 기독교 재단법인 '아카페'가 위탁 운영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수용자들에게 종교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특화된 교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교도소의 수용 대상은 엄격한 기준에 따라 제한된다. 징역 1년 이상 7년 이하의 형이 확정된 20세부터 60세까지의 남성 수형자만 입소할 수 있으며, 조직폭력, 마약, 공안 사범 등은 원칙적으로 제외된다. 또한 법무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김호중 씨의 소망교도소 이감은 그의 종교적 배경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김호중 씨는 주변 관계자들의 제안과 여러 사정을 고려해 소망교도소 입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망교도소는 기독교 정신에 기반한 교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같은 신앙을 가진 수형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재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호중 씨는 지난해 5월 9일 서울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를 들이받은 후 현장에서 도주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법원은 그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고, 이 형이 확정되어 현재 복역 중이다.음주운전과 사고 후 도주라는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김호중 씨가 민영교도소로 이감된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특혜 논란이 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그러나 법무부 관계자는 "소망교도소 입소는 법적 기준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으로, 모든 수형자에게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며 "김호중 씨의 경우 수용 대상 조건에 부합하고 심사 과정을 통과했기 때문에 입소가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호중 씨는 소망교도소에서 남은 형기를 보내며 다양한 교정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망교도소는 일반 교도소보다 다양한 직업훈련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출소 후 사회 복귀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실형 확정 김호중, 기독교 교화 시설서 리셋 시작
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으로 실형이 확정된 뒤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에 위치한 소망교도소에 입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호중은 지난 18일 서울구치소를 떠나 소망교도소에 수감됐으며, 이는 그의 수감 생활이 기존 구치소에서 특수 교정시설로 전환된 첫 사례다. 소망교도소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민영으로 운영되는 교정시설로, 재단법인 아가페가 설립·운영하며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한 교화 활동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시설은 일반 교도소와 달리 재범률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며, 종교적 신념을 가진 수용자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특수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김호중 측은 그의 종교가 기독교임을 고려해 주변 관계자들이 여러 사정을 검토한 뒤 소망교도소 입소를 제안했고, 이에 따라 입소가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김호중은 지난해 5월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침범, 반대편 도로에서 이동하던 택시와 충돌한 후 현장을 이탈한 혐의를 받았다. 사고 직후 그는 매니저 장모 씨에게 대리 자수를 지시한 것으로 드러나, 사고 은폐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1심 재판은 지난 11월 13일 열렸으며, 법원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를 인정해 김호중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장모 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김호중 측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며, 지난 3월 19일 두 번째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그러나 지난 4월 2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항소 5-3부는 1심과 동일하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후 김호중은 상고를 진행했지만, 지난 5월 대법원에 상고취하서를 제출하며 실형이 최종 확정됐다. 김호중의 구속 기소일은 2024년 6월 18일로, 그는 이때부터 수감 생활을 시작했지만 실제로는 지난해 5월부터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기 때문에 형 집행일수는 그 시점부터 계산된다. 이에 따라 그의 출소 예정일은 2026년 11월로 알려졌다. 김호중의 이번 소망교도소 입소는 일반 교도소와 달리 기독교 기반의 교화 프로그램을 통해 재범 가능성을 낮추고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소망교도소는 일반 교도소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종교적 활동과 심리상담,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수감자들은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규율과 생활 습관을 교정하며, 심리적 안정과 재범 방지에 초점을 맞춘 교정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곳은 재범률이 낮아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김호중 역시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교정 시설 내 생활 규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사회 복귀를 위한 준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이번 사건은 김호중이 공인으로서 법적 책임을 지게 된 대표적 사례로, 연예인의 음주운전 및 사고 은폐와 관련한 사회적 논란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김호중의 수감 생활과 교정 과정은 연예계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그의 입소가 기독교 기반 교화 프로그램의 효과를 보여주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김호중의 출소 일정은 2026년 11월로 예정되어 있어 약 2년 이상의 수감 생활이 남아 있다. 이 기간 동안 김호중은 소망교도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사회화 및 신체적·정신적 안정 회복에 집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김호중 사건은 음주운전과 사고 은폐, 공인으로서의 책임 문제 등 다층적인 법적·사회적 쟁점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입소로 인해 김호중이 사회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여부와 기독교 기반 교화 프로그램이 그의 행동 변화를 실질적으로 이끌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결국 김호중의 소망교도소 입소는 단순한 수감이 아닌, 기독교 신앙을 기반으로 한 특수 교정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재범 방지와 사회 복귀를 동시에 꾀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그의 교도소 생활과 재사회화 과정은 향후 연예계 내 법적·윤리적 문제와 관련한 선례가 될 가능성이 높다.
- "둘 중 하나 죽어야 끝난다" UN 최정원, 전 여친에 섬뜩 메시지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 씨가 스토킹 혐의로 경찰의 긴급응급조치 명령을 받으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 씨는 이와 관련해 자신이 흉기를 들고 자해를 시도한 것이 와전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사건의 진실을 둘러싼 양측의 공방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최 씨는 피해 여성의 원룸에 찾아가 흉기를 집어드는 등 스토킹 행위를 한 혐의로 입건되었다. 이 사건은 단순한 다툼을 넘어선 스토킹 범죄로 인지되어 경찰의 강력한 조사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피해 여성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각적인 조사에 착수했으며,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긴급응급조치 신청에 나섰다.서울중앙지법은 18일 경찰이 신청한 긴급응급조치를 승인하며 사안의 심각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법원은 "사안이 긴급하고 스토킹 행위가 지속적, 반복적으로 행하여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명시하며 피해자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긴급응급조치는 가해자가 피해자로부터 100m 이내에 접근하는 것을 금지하며, 전화, 메시지 등 전기통신 수단을 이용한 접근 역시 엄격히 제한한다. 현행법상 이를 위반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최 씨는 향후 이 명령을 준수해야 할 법적 의무를 지게 된다.경찰 조사와 관련해 최 씨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해명을 내놓으며 혐의를 부인하고 나섰다. 그는 "교제하던 여성에게 이별을 통보하자, 상대방이 자신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널리 알리겠다고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에 격분하여 흉기를 들고 자해를 시도한 것일 뿐, 상대를 위협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하며 자신의 행위가 스토킹이 아닌 극단적인 상황에서의 우발적인 행동이었음을 피력했다. 최 씨 측은 자신의 행동이 오해를 샀을 뿐, 스토킹 의도는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하지만 연예매체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사건의 경위는 최 씨의 주장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최 씨의 전 여자친구인 피해 여성이 지난 16일 최 씨에게 이별을 통보했으나, 최 씨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수차례 전화를 걸고 여러 건의 협박성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특히 메시지에는 "둘 중 하나는 죽어야 끝난다. 너도 결과에 책임지라"와 같은 섬뜩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보도되어, 최 씨의 해명과는 다른 맥락의 정황이 드러나 사건의 진실 공방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한편, 최 씨는 지난 2000년 그룹 UN으로 데뷔하여 '평생', '선물'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해왔다.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경찰은 최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양측의 주장을 면밀히 조사 중이다. 이번 사건이 어떻게 결론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넷플릭스 1위 석권한 '나는 생존자다'가 공개한 JMS의 무서운 세력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생존자다'가 공개 3일 만에 대한민국 TOP10 시리즈 1위에 올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5일 공개된 이 작품은 인기 시리즈 '트리거'를 제치고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일반적으로 드라마나 예능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넷플릭스 순위에서 다큐멘터리가 1위를 차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나는 생존자다'는 2023년 공개된 '나는 신이다'의 후속작으로,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트린 네 개의 참혹한 사건과 그날의 이야기를 살아남은 사람들의 목소리로 기록한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JMS(기독교복음선교회), 형제복지원, 지존파,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등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 앞으로도 반복될 수 있는 비극적 사건들을 심층적으로 다룬다.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JMS 관련 추가 취재 내용이다. 연출자 조성현 PD는 지난 2년간 후속 취재를 이어오며 지속적인 협박과 미행에 시달려왔다. 취재 과정에서는 JMS를 비호하는 공권력의 실체가 드러나기도 했다. JMS는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피해자 메이플의 동선을 미행했고, 방송 촬영 원본 영상과 피해자들의 고소 내용이 JMS 내부로 유출되는 등 충격적인 사실들이 밝혀졌다.특히 JMS 2인자 정조은의 실체가 공개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그녀는 제작진에게 자신도 피해자라며 눈물로 호소했지만, 실제로는 수감 중인 정명석 대신 JMS에서 최대 권력자로 힘을 키워가고 있었다. 더 충격적인 것은 JMS 피해자들이 정조은을 정명석의 성폭행에 가담한 인물로 지목했다는 점이다.형제복지원 사건에서는 법적 근거 없이 가난한 시민들과 아이들까지 강제 수용하는 위법한 공권력 행사가 있었음을 밝혔다. 수천 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된 이 사건에서 가해자들은 여전히 제대로 된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 제작진과 피해자가 사과를 받기 위해 가해자를 찾았으나 "우리는 인권이 없냐", "다 지난 일로 무슨 사과를 하냐" 등 뻔뻔한 대응만 돌아왔다.지존파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도 방송에 출연해 충격적인 증언을 남겼다. 당시 27세에 납치돼 끔찍한 지옥에서의 9일을 버틴 그는 지존파 검거를 위해 경찰을 도왔지만, 여전히 그날의 끔찍한 기억과 지워지지 않는 상흔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이를 통해 악이 얼마나 복잡한 사회적 구조 속에서 태어나는지, 누가 어떻게 괴물이 되는지 그 과정을 세세하게 조명했다.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에서는 부실 공사와 비리, 부패한 권력, 감독기관의 무책임이 빚어낸 참사의 민낯이 드러났다. 1995년 발생한 이 사고로 502명이 목숨을 잃고 937명이 부상했으며 6명이 실종됐다. 생존자와 목격자들의 증언을 통해 당시의 혼란과 무질서, 끔찍했던 실종자 수색 작업의 문제점을 조명하며, 생명보다 돈을 우선시하는 태도가 오늘날까지 반복되는 재난 구조의 전형임을 지적했다.연출자 조성현 PD는 "일을 하면서 분노라는 감정에 익숙한 사람인데 이번만큼 취재하면서 많이 울었던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생존자분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한 분 한 분 설득한 것은 앞으로 이런 일이 또 발생하면 안 된다는 생존자들의 말씀에 공감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집단 괴롭힘' 누명 쓴 AOA, 임도화 결혼식서 밝혀진 멤버들의 숨겨진 관계
걸그룹 AOA가 5년 전 불거진 집단 괴롭힘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해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지난 6월에 있었던 AOA 출신 임도화(찬미)의 결혼식 현장이 최초로 공개되며 멤버들 간의 진정한 관계가 드러났다.AOA는 '짧은 치마', '단발머리', '심쿵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인기 걸그룹이었다. 그러나 2020년, 전 멤버 권민아가 당시 리더였던 지민으로부터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팀은 급격한 위기를 맞았다. 이 폭로로 인해 지민은 팀에서 탈퇴하고 연예계에서 은퇴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더욱 심각했던 것은 권민아가 다른 멤버들을 '방관자'로 지목하면서 이들 역시 악플 테러의 대상이 됐다는 점이다. 특히 팀의 센터였던 설현은 집중적인 공격 대상이 되어 큰 고통을 겪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AOA는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되었다.이후 사태는 권민아가 지민에게 폭언 문자를 보내고, 양다리 논란, 실내 흡연 논란 등에 휘말리면서 여론이 반전되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이미 팀 AOA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결국 팀은 공식적인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그러나 최근 임도화의 결혼식을 통해 멤버들 간의 관계가 여전히 돈독하게 유지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임도화는 방송에서 "마지막까지 같이 활동한 멤버들과는 지금도 연락하며 지낸다. 지민 언니, 혜정 언니, 설현 언니, 유나 언니와 지금도 연락하고 있다"고 밝혔다.실제로 임도화의 결혼식에는 지민, 혜정, 설현 등 AOA 멤버들이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지민이 가장 먼저 결혼식장에 도착해 임도화와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이었다. 임도화는 지민을 보며 "언니 보니까 울 것 같다"며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고, 지민 역시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더욱 감동적인 장면은 지민이 신부 대기실에서 나와 혼주석에 있던 임도화의 어머니와 다정하게 포옹을 나누며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결국 지민은 눈물을 흘렸고, 임도화의 어머니 또한 "네가 울면 어떡하냐"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임도화의 어머니는 "지민이 아버지가 생전에 멤버들에게 너무 잘해주셨다. 돌아가셨지만 생각난다"고 말하며 지민과의 오랜 인연을 회상했다.이번 방송을 통해 AOA 멤버들이 여전히 깊은 유대감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과거 불거졌던 집단 괴롭힘 논란에 대한 진실이 간접적으로 드러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록 공식적인 해명은 아니었지만,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모습과 감정 표현을 통해 그들 사이의 진정한 관계를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
- 김종국 결혼설 ‘진짜였네’..비연예인 연인과 결혼 발표
가수 김종국(49)이 18일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촬영 중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이날 경기도 평택에서 진행된 촬영에는 배우 장동윤과 김아영이 게스트로 참여했으며, 오프닝 촬영 도중 김종국은 말문을 열며 결혼 사실을 털어놓았다. 예상치 못한 소식에 '런닝맨' 출연진과 게스트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처음에는 장난으로 받아들였지만 곧 진짜라는 사실을 확인한 뒤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김종국은 같은 날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서도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언젠가는 저도 이런 글을 써서 올릴 날이 오지 않을까 늘 마음속으로 준비해 왔지만 막상 글을 준비하다 보니 상상 이상으로 떨리고 긴장된다”며 “저 장가간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사실 조금씩 티를 내긴 했지만, 분명 갑작스럽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안 만들고 제 반쪽만 만들었다. 그래도 축하하고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 많이 늦었지만 이렇게 가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또한 결혼식은 가까운 시일 내에 가족과 친지, 몇몇 지인만 초대해 조용하게 치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종국은 팬들에게 “더 노력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이 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번 결혼 발표는 최근 불거진 결혼설과 맞물려 주목을 받았다. 김종국은 지난 4월 서울 강남 논현동 소재 70평대 고급 빌라를 62억 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결혼 준비설이 돌았다. 해당 빌라는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상태로 전액 현금으로 매매가 이루어졌으며, 데뷔 30년 만에 김종국이 처음으로 구입한 자가 주택이다. 실거주 목적으로 구입한 이 빌라에는 배우 장근석과 이요원이 함께 거주하고 있다. 부동산 매입 당시부터 팬들 사이에서는 ‘결혼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왔으며, 김종국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나중에 결혼하면 당연히 신혼집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결혼설을 간접적으로 확인하기도 했다.김종국의 소속사 터보제이케이컴퍼니는 비연예인인 예비신부와의 결혼을 공식 확인하며, 친지와 가까운 지인 중심으로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예계와 팬 사이에서는 김종국의 결혼이 비교적 은밀하게, 개인적 의미를 중시하며 치러질 것이라는 점에 관심이 모아졌다.김종국은 팬카페 ‘파피투스’를 통해 장문의 글을 남기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너무나 긴 시간 동안 늘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항상 인간 김종국 편이 되어주신 팬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리기 위해 글을 올린다”며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안 만들고 제 반쪽을 만들었다.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또한 결혼식은 큰 규모가 아닌 가족과 친지, 일부 지인 중심으로 조용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앞으로도 노력하며 성실하게 살아갈 것을 약속했다. 김종국은 1995년 그룹 터보로 가요계에 데뷔한 후, 2001년부터 솔로 가수로서도 활동하며 탄탄한 음악적 기반을 다졌다. 또한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예능인으로서도 자리매김해왔다. 가수로서의 활동과 예능에서의 활약을 동시에 이어온 그는 이번 결혼 발표로 팬들과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됐다.이번 결혼은 김종국의 데뷔 30주년과 맞물려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의미한다. 팬카페 글에서 나타난 것처럼 그는 “더 노력하고 열심히 사는 김종국이 되겠다”며 책임감 있는 자세를 보였고, 결혼과 동시에 개인적 삶에서도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김종국의 결혼 소식은 연예계와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앞으로 그의 활동에도 새로운 관심과 기대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김종국의 결혼과 관련해 비공개로 진행될 결혼식 일정, 신혼집, 예비신부 관련 정보 등은 최대한 개인적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표는 팬들과 대중에게 직접 알리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그의 진심과 감사함이 담긴 소통 방식으로 평가된다. 팬들과 함께 축하하며 그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김종국은 가수와 예능인으로서 활동을 지속하면서 결혼 생활을 병행할 계획이다.이번 결혼 발표를 통해 김종국은 데뷔 30년 만에 자신의 삶에서 의미 있는 새로운 단계를 맞이하게 되었으며, 팬들과 소속사, 동료 연예인들에게 감사와 축하 속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는 앞으로도 음악과 예능 활동을 이어가면서 가족과 함께하는 삶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한일 청년들이 함께 가본 '그곳'...80년 만에 드러난 일제의 숨겨진 만행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국내 주요 방송사들이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각 방송사는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부터 한일 관계의 현재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 특별 기획물을 준비했다.KBS는 17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교환학생 1945>를 방영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한국과 일본 청년 7명이 양국의 역사적 장소를 함께 여행하며 서로 다른 역사 인식에 대해 토론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국과 일본이 1945년 8월 15일을 각각 '광복'과 '종전'으로 다르게 기억하는 현실 속에서, 청년들은 을사늑약이 체결된 서울 덕수궁, 일제 군사시설이 있던 제주도, 원폭 피해지 히로시마, 오키나와 전투 현장 등을 방문하며 역사의 아픔을 공유한다.또한 KBS는 16일 오후 8시 10분에 <마지막 증언> 2부 '이름 없는 청춘, 학생독립운동가'를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100세가 넘은 생존 애국지사 강태선(102세), 이석규(100세), 이하전(105세)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학생 시절 비밀결사를 조직해 일제에 항거했던 역사적 순간을 되살린다. 고령의 독립운동가들이 전하는 마지막 증언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높은 기록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MBC는 광복 80주년 특집으로 뮤지컬 다큐멘터리 <모범감옥> 2부작을 16일과 23일에 방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이 투옥되었던 서대문형무소의 역사와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뮤지컬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융합해 표현했다. 16일 방영되는 1부에서는 옥중 기록과 문헌을 바탕으로 서대문형무소에 갇힌 독립운동가들의 참혹한 생활상을 재현한 '옥중일기', '형무소의 짐승들', '복종하라', '그곳에 조선인이 있었다', '깃발이 되리라' 등 5편의 뮤지컬이 공개될 예정이다.SBS는 광복절 당일인 15일에 <독립투사 발굴기 프로젝트K>를 방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조명했다. 3·1운동 만세 시위를 주도했던 열혈 청년 K, 하버드대 물리학과 출신 한인 과학자로서 미주 사회의 단합과 독립자금 모금에 힘썼던 K, 45세의 나이에 미군에 자원입대해 무장투쟁을 벌인 중년의 K 등 세 명의 독립운동가 이야기를 통해 독립운동사의 다양한 측면을 재조명했다.EBS는 광복 80주년 특집 <지식채널e>를 통해 '일본으로 간 사람들' 4부작을 방송했다. 사진작가 김동우가 2017년부터 11개국, 400여 곳의 독립운동 사적지를 기록한 '뷰파인더'를 통해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으로 갈 수밖에 없었던 이들의 삶을 조명했다. 또한 <EBS 다큐프라임>에서는 10부작 역사다큐멘터리 '역사의 빛 청년' 중 '무라이의 안경' 편을 방송했다. 이 편에서는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의거 당시 폭탄을 맞은 무라이 총영사의 증손녀가 한국을 방문해 윤봉길 의사의 후손과 만나 화해의 악수를 나누는 감동적인 순간을 담았다.이처럼 광복 80주년을 맞아 각 방송사들은 역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세대를 넘어 역사적 교훈을 전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생존 독립운동가들의 마지막 증언, 한일 청년들의 교류, 그리고 역사적 화해의 순간 등을 담아내며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는 동시에 미래 세대에게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인삼 다지며 '상처가 나야 향이 좋다'... 안재현의 의미심장한 발언, 구혜선 향한 메시지?
배우 안재현이 이혼 이후 느끼는 외로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화제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정지선의 칼있스마'에 출연한 안재현은 일상 속에서 느끼는 외로움을 숨김없이 드러냈다.방송에서 요리사 정지선이 "최근 기사 보니 외롭다던데"라고 묻자 안재현은 "저는 성수 사는데 주말에 가면 가족 단위가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주말에 쉬는 날 걸릴 때가 있는데 (성수동에) 가족 단위 외식하는 거 보면 부럽더라"고 덧붙이며 홀로 지내는 일상 속 쓸쓸함을 내비쳤다.이에 정지선이 "이제 만들면 되지. 나이도 좀 있는데"라고 조언하자, 안재현은 별다른 대답 없이 인삼을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과 정지선이 웃음을 터트리자 안재현은 "타이밍이 좀 그랬나. 이렇게 상처가 나야 향이 더 좋다고 어릴 때 배운 것 같다"며 해명했다. 제작진이 '상처가 나야 향이 좋다'는 멘트를 칭찬하자 안재현은 "아플걸"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시선을 끌었다.안재현은 배우 구혜선과 드라마 '블러드'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쌓고 2016년 결혼했으나, 2020년 합의 이혼했다. 두 사람의 이혼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구혜선이 이혼 과정에서 안재현과의 불화를 공개적으로 폭로했고, 두 사람은 귀책 사유를 둘러싸고 상반된 입장을 내세우며 진실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이혼 이후에도 두 사람의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 안재현이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 출연했을 때, 이민정이 안재현에게 여성용 향수를 선물하며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란다"고 전한 일이 있었다. 이에 구혜선은 SNS를 통해 "예능에도 양심이 존재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구혜선은 "단지 즐거움을 위해 웃자고 하는 말일지라도 당사자가 불쾌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면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이혼 소비'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지적했다. 이어 "대중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당사자인 나를 조롱할 권리는 이 세상 그 누구에게도 존재하지 않음을 헤아려주길 간곡히 바란다"며 강한 어조로 입장을 밝혔다.또한 "전 배우자가 나라는 소재가 아닌, 자신이 가진 고유의 정체성과 진정성으로 활동하고 주목받으며 발전해 건승하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안재현이 이혼을 소재로 활동하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안재현의 솔직한 외로움 고백과 구혜선의 반응이 다시 한번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이 각자의 길을 어떻게 걸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