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보
- 넷플릭스 1위 석권한 '나는 생존자다'가 공개한 JMS의 무서운 세력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생존자다'가 공개 3일 만에 대한민국 TOP10 시리즈 1위에 올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5일 공개된 이 작품은 인기 시리즈 '트리거'를 제치고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일반적으로 드라마나 예능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넷플릭스 순위에서 다큐멘터리가 1위를 차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나는 생존자다'는 2023년 공개된 '나는 신이다'의 후속작으로,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트린 네 개의 참혹한 사건과 그날의 이야기를 살아남은 사람들의 목소리로 기록한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JMS(기독교복음선교회), 형제복지원, 지존파,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등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 앞으로도 반복될 수 있는 비극적 사건들을 심층적으로 다룬다.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JMS 관련 추가 취재 내용이다. 연출자 조성현 PD는 지난 2년간 후속 취재를 이어오며 지속적인 협박과 미행에 시달려왔다. 취재 과정에서는 JMS를 비호하는 공권력의 실체가 드러나기도 했다. JMS는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피해자 메이플의 동선을 미행했고, 방송 촬영 원본 영상과 피해자들의 고소 내용이 JMS 내부로 유출되는 등 충격적인 사실들이 밝혀졌다.특히 JMS 2인자 정조은의 실체가 공개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그녀는 제작진에게 자신도 피해자라며 눈물로 호소했지만, 실제로는 수감 중인 정명석 대신 JMS에서 최대 권력자로 힘을 키워가고 있었다. 더 충격적인 것은 JMS 피해자들이 정조은을 정명석의 성폭행에 가담한 인물로 지목했다는 점이다.형제복지원 사건에서는 법적 근거 없이 가난한 시민들과 아이들까지 강제 수용하는 위법한 공권력 행사가 있었음을 밝혔다. 수천 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된 이 사건에서 가해자들은 여전히 제대로 된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 제작진과 피해자가 사과를 받기 위해 가해자를 찾았으나 "우리는 인권이 없냐", "다 지난 일로 무슨 사과를 하냐" 등 뻔뻔한 대응만 돌아왔다.지존파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도 방송에 출연해 충격적인 증언을 남겼다. 당시 27세에 납치돼 끔찍한 지옥에서의 9일을 버틴 그는 지존파 검거를 위해 경찰을 도왔지만, 여전히 그날의 끔찍한 기억과 지워지지 않는 상흔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이를 통해 악이 얼마나 복잡한 사회적 구조 속에서 태어나는지, 누가 어떻게 괴물이 되는지 그 과정을 세세하게 조명했다.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에서는 부실 공사와 비리, 부패한 권력, 감독기관의 무책임이 빚어낸 참사의 민낯이 드러났다. 1995년 발생한 이 사고로 502명이 목숨을 잃고 937명이 부상했으며 6명이 실종됐다. 생존자와 목격자들의 증언을 통해 당시의 혼란과 무질서, 끔찍했던 실종자 수색 작업의 문제점을 조명하며, 생명보다 돈을 우선시하는 태도가 오늘날까지 반복되는 재난 구조의 전형임을 지적했다.연출자 조성현 PD는 "일을 하면서 분노라는 감정에 익숙한 사람인데 이번만큼 취재하면서 많이 울었던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생존자분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한 분 한 분 설득한 것은 앞으로 이런 일이 또 발생하면 안 된다는 생존자들의 말씀에 공감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집단 괴롭힘' 누명 쓴 AOA, 임도화 결혼식서 밝혀진 멤버들의 숨겨진 관계
걸그룹 AOA가 5년 전 불거진 집단 괴롭힘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해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지난 6월에 있었던 AOA 출신 임도화(찬미)의 결혼식 현장이 최초로 공개되며 멤버들 간의 진정한 관계가 드러났다.AOA는 '짧은 치마', '단발머리', '심쿵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인기 걸그룹이었다. 그러나 2020년, 전 멤버 권민아가 당시 리더였던 지민으로부터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팀은 급격한 위기를 맞았다. 이 폭로로 인해 지민은 팀에서 탈퇴하고 연예계에서 은퇴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더욱 심각했던 것은 권민아가 다른 멤버들을 '방관자'로 지목하면서 이들 역시 악플 테러의 대상이 됐다는 점이다. 특히 팀의 센터였던 설현은 집중적인 공격 대상이 되어 큰 고통을 겪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AOA는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되었다.이후 사태는 권민아가 지민에게 폭언 문자를 보내고, 양다리 논란, 실내 흡연 논란 등에 휘말리면서 여론이 반전되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이미 팀 AOA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결국 팀은 공식적인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그러나 최근 임도화의 결혼식을 통해 멤버들 간의 관계가 여전히 돈독하게 유지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임도화는 방송에서 "마지막까지 같이 활동한 멤버들과는 지금도 연락하며 지낸다. 지민 언니, 혜정 언니, 설현 언니, 유나 언니와 지금도 연락하고 있다"고 밝혔다.실제로 임도화의 결혼식에는 지민, 혜정, 설현 등 AOA 멤버들이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지민이 가장 먼저 결혼식장에 도착해 임도화와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이었다. 임도화는 지민을 보며 "언니 보니까 울 것 같다"며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고, 지민 역시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더욱 감동적인 장면은 지민이 신부 대기실에서 나와 혼주석에 있던 임도화의 어머니와 다정하게 포옹을 나누며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결국 지민은 눈물을 흘렸고, 임도화의 어머니 또한 "네가 울면 어떡하냐"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임도화의 어머니는 "지민이 아버지가 생전에 멤버들에게 너무 잘해주셨다. 돌아가셨지만 생각난다"고 말하며 지민과의 오랜 인연을 회상했다.이번 방송을 통해 AOA 멤버들이 여전히 깊은 유대감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과거 불거졌던 집단 괴롭힘 논란에 대한 진실이 간접적으로 드러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록 공식적인 해명은 아니었지만,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모습과 감정 표현을 통해 그들 사이의 진정한 관계를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
- 김종국 결혼설 ‘진짜였네’..비연예인 연인과 결혼 발표
가수 김종국(49)이 18일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촬영 중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이날 경기도 평택에서 진행된 촬영에는 배우 장동윤과 김아영이 게스트로 참여했으며, 오프닝 촬영 도중 김종국은 말문을 열며 결혼 사실을 털어놓았다. 예상치 못한 소식에 '런닝맨' 출연진과 게스트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처음에는 장난으로 받아들였지만 곧 진짜라는 사실을 확인한 뒤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김종국은 같은 날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서도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언젠가는 저도 이런 글을 써서 올릴 날이 오지 않을까 늘 마음속으로 준비해 왔지만 막상 글을 준비하다 보니 상상 이상으로 떨리고 긴장된다”며 “저 장가간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사실 조금씩 티를 내긴 했지만, 분명 갑작스럽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안 만들고 제 반쪽만 만들었다. 그래도 축하하고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 많이 늦었지만 이렇게 가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또한 결혼식은 가까운 시일 내에 가족과 친지, 몇몇 지인만 초대해 조용하게 치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종국은 팬들에게 “더 노력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이 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번 결혼 발표는 최근 불거진 결혼설과 맞물려 주목을 받았다. 김종국은 지난 4월 서울 강남 논현동 소재 70평대 고급 빌라를 62억 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결혼 준비설이 돌았다. 해당 빌라는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상태로 전액 현금으로 매매가 이루어졌으며, 데뷔 30년 만에 김종국이 처음으로 구입한 자가 주택이다. 실거주 목적으로 구입한 이 빌라에는 배우 장근석과 이요원이 함께 거주하고 있다. 부동산 매입 당시부터 팬들 사이에서는 ‘결혼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왔으며, 김종국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나중에 결혼하면 당연히 신혼집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결혼설을 간접적으로 확인하기도 했다.김종국의 소속사 터보제이케이컴퍼니는 비연예인인 예비신부와의 결혼을 공식 확인하며, 친지와 가까운 지인 중심으로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예계와 팬 사이에서는 김종국의 결혼이 비교적 은밀하게, 개인적 의미를 중시하며 치러질 것이라는 점에 관심이 모아졌다.김종국은 팬카페 ‘파피투스’를 통해 장문의 글을 남기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너무나 긴 시간 동안 늘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항상 인간 김종국 편이 되어주신 팬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리기 위해 글을 올린다”며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안 만들고 제 반쪽을 만들었다.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또한 결혼식은 큰 규모가 아닌 가족과 친지, 일부 지인 중심으로 조용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앞으로도 노력하며 성실하게 살아갈 것을 약속했다. 김종국은 1995년 그룹 터보로 가요계에 데뷔한 후, 2001년부터 솔로 가수로서도 활동하며 탄탄한 음악적 기반을 다졌다. 또한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예능인으로서도 자리매김해왔다. 가수로서의 활동과 예능에서의 활약을 동시에 이어온 그는 이번 결혼 발표로 팬들과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됐다.이번 결혼은 김종국의 데뷔 30주년과 맞물려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의미한다. 팬카페 글에서 나타난 것처럼 그는 “더 노력하고 열심히 사는 김종국이 되겠다”며 책임감 있는 자세를 보였고, 결혼과 동시에 개인적 삶에서도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김종국의 결혼 소식은 연예계와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앞으로 그의 활동에도 새로운 관심과 기대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김종국의 결혼과 관련해 비공개로 진행될 결혼식 일정, 신혼집, 예비신부 관련 정보 등은 최대한 개인적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표는 팬들과 대중에게 직접 알리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그의 진심과 감사함이 담긴 소통 방식으로 평가된다. 팬들과 함께 축하하며 그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김종국은 가수와 예능인으로서 활동을 지속하면서 결혼 생활을 병행할 계획이다.이번 결혼 발표를 통해 김종국은 데뷔 30년 만에 자신의 삶에서 의미 있는 새로운 단계를 맞이하게 되었으며, 팬들과 소속사, 동료 연예인들에게 감사와 축하 속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는 앞으로도 음악과 예능 활동을 이어가면서 가족과 함께하는 삶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한일 청년들이 함께 가본 '그곳'...80년 만에 드러난 일제의 숨겨진 만행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국내 주요 방송사들이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각 방송사는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부터 한일 관계의 현재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 특별 기획물을 준비했다.KBS는 17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교환학생 1945>를 방영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한국과 일본 청년 7명이 양국의 역사적 장소를 함께 여행하며 서로 다른 역사 인식에 대해 토론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국과 일본이 1945년 8월 15일을 각각 '광복'과 '종전'으로 다르게 기억하는 현실 속에서, 청년들은 을사늑약이 체결된 서울 덕수궁, 일제 군사시설이 있던 제주도, 원폭 피해지 히로시마, 오키나와 전투 현장 등을 방문하며 역사의 아픔을 공유한다.또한 KBS는 16일 오후 8시 10분에 <마지막 증언> 2부 '이름 없는 청춘, 학생독립운동가'를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100세가 넘은 생존 애국지사 강태선(102세), 이석규(100세), 이하전(105세)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학생 시절 비밀결사를 조직해 일제에 항거했던 역사적 순간을 되살린다. 고령의 독립운동가들이 전하는 마지막 증언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높은 기록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MBC는 광복 80주년 특집으로 뮤지컬 다큐멘터리 <모범감옥> 2부작을 16일과 23일에 방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이 투옥되었던 서대문형무소의 역사와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뮤지컬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융합해 표현했다. 16일 방영되는 1부에서는 옥중 기록과 문헌을 바탕으로 서대문형무소에 갇힌 독립운동가들의 참혹한 생활상을 재현한 '옥중일기', '형무소의 짐승들', '복종하라', '그곳에 조선인이 있었다', '깃발이 되리라' 등 5편의 뮤지컬이 공개될 예정이다.SBS는 광복절 당일인 15일에 <독립투사 발굴기 프로젝트K>를 방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조명했다. 3·1운동 만세 시위를 주도했던 열혈 청년 K, 하버드대 물리학과 출신 한인 과학자로서 미주 사회의 단합과 독립자금 모금에 힘썼던 K, 45세의 나이에 미군에 자원입대해 무장투쟁을 벌인 중년의 K 등 세 명의 독립운동가 이야기를 통해 독립운동사의 다양한 측면을 재조명했다.EBS는 광복 80주년 특집 <지식채널e>를 통해 '일본으로 간 사람들' 4부작을 방송했다. 사진작가 김동우가 2017년부터 11개국, 400여 곳의 독립운동 사적지를 기록한 '뷰파인더'를 통해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으로 갈 수밖에 없었던 이들의 삶을 조명했다. 또한 <EBS 다큐프라임>에서는 10부작 역사다큐멘터리 '역사의 빛 청년' 중 '무라이의 안경' 편을 방송했다. 이 편에서는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의거 당시 폭탄을 맞은 무라이 총영사의 증손녀가 한국을 방문해 윤봉길 의사의 후손과 만나 화해의 악수를 나누는 감동적인 순간을 담았다.이처럼 광복 80주년을 맞아 각 방송사들은 역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세대를 넘어 역사적 교훈을 전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생존 독립운동가들의 마지막 증언, 한일 청년들의 교류, 그리고 역사적 화해의 순간 등을 담아내며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는 동시에 미래 세대에게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인삼 다지며 '상처가 나야 향이 좋다'... 안재현의 의미심장한 발언, 구혜선 향한 메시지?
배우 안재현이 이혼 이후 느끼는 외로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화제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정지선의 칼있스마'에 출연한 안재현은 일상 속에서 느끼는 외로움을 숨김없이 드러냈다.방송에서 요리사 정지선이 "최근 기사 보니 외롭다던데"라고 묻자 안재현은 "저는 성수 사는데 주말에 가면 가족 단위가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주말에 쉬는 날 걸릴 때가 있는데 (성수동에) 가족 단위 외식하는 거 보면 부럽더라"고 덧붙이며 홀로 지내는 일상 속 쓸쓸함을 내비쳤다.이에 정지선이 "이제 만들면 되지. 나이도 좀 있는데"라고 조언하자, 안재현은 별다른 대답 없이 인삼을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과 정지선이 웃음을 터트리자 안재현은 "타이밍이 좀 그랬나. 이렇게 상처가 나야 향이 더 좋다고 어릴 때 배운 것 같다"며 해명했다. 제작진이 '상처가 나야 향이 좋다'는 멘트를 칭찬하자 안재현은 "아플걸"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시선을 끌었다.안재현은 배우 구혜선과 드라마 '블러드'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쌓고 2016년 결혼했으나, 2020년 합의 이혼했다. 두 사람의 이혼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구혜선이 이혼 과정에서 안재현과의 불화를 공개적으로 폭로했고, 두 사람은 귀책 사유를 둘러싸고 상반된 입장을 내세우며 진실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이혼 이후에도 두 사람의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 안재현이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 출연했을 때, 이민정이 안재현에게 여성용 향수를 선물하며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란다"고 전한 일이 있었다. 이에 구혜선은 SNS를 통해 "예능에도 양심이 존재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구혜선은 "단지 즐거움을 위해 웃자고 하는 말일지라도 당사자가 불쾌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면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이혼 소비'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지적했다. 이어 "대중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당사자인 나를 조롱할 권리는 이 세상 그 누구에게도 존재하지 않음을 헤아려주길 간곡히 바란다"며 강한 어조로 입장을 밝혔다.또한 "전 배우자가 나라는 소재가 아닌, 자신이 가진 고유의 정체성과 진정성으로 활동하고 주목받으며 발전해 건승하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안재현이 이혼을 소재로 활동하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안재현의 솔직한 외로움 고백과 구혜선의 반응이 다시 한번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이 각자의 길을 어떻게 걸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 에일리, 남편과 ‘안 맞으면 헤어질 생각’ 고백
가수 에일리가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남편 최시훈과의 신혼 생활과 혼전 동거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12일 방송된 해당 프로그램에는 가수 김장훈, 에일리, 코미디언 윤정수, 유튜버 김지유 등이 출연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토크를 펼쳤다.결혼 4개월 차인 에일리는 이날 방송에서 “너무 행복하다”며 남편과의 신혼 생활을 자랑했다. 동료 출연자 김준호는 “결혼식장에서 봤는데 남편이 너무 잘생겼다”며 에일리의 남편에 대해 호평을 전했다. 이에 에일리는 “사실 결혼식 전에 함께 살았다”고 깜짝 고백을 했다. 이어 “남편 최시훈을 만나면서 미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결혼 의사를 밝히니, 할머니와 이모가 ‘일단 같이 살아보라. 결혼 전 1년 동안 동거해보라’고 조언했다”며 혼전 동거를 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에일리는 “함께 살아보고 서로 잘 맞아서 결혼을 결심했다. 만약 동거 중에 안 맞는 부분이 있으면 헤어질 생각이었다”며 동거에 대해 쿨한 생각을 내비쳤다. “예식장 예약을 취소하면 되니까”라며 부담 없는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결혼 전에 동거를 통해 서로의 생활 패턴을 미리 확인하는 과정이 신중한 결정에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동거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인 윤정수는 “나는 동거는 아니지만 여자친구가 자주 놀러 온다”고 말하며 다른 관점을 제시했다. 에일리는 “같이 사는 것과 놀러 오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며 “생활 패턴이 다르고, 함께 살아야만 알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동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들은 윤정수는 “결혼 가르치지 마라. 나도 결혼한 지 4개월밖에 안 됐다”며 너스레를 떨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이어 에일리가 그의 어깨에 기대자 “이런 거 하면 예비신부가 싫어한다. 예쁘면 다냐?”라며 스킨십을 거부해 웃음을 자아냈다.에일리는 동거 후 결혼식을 올리면 신혼 생활에 특별한 감정이 없을까 우려한 적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결혼식을 올린 뒤에는 “부부가 된 느낌이 확실히 들었다”고 말했다. “연애할 때 동거와 결혼은 느낌이 달랐다”며 결혼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최근 소셜미디어에 남편과 함께 찍은 뽀뽀 사진을 연이어 올리며 신혼의 행복을 자랑 중인 에일리는 신혼집 마련과 관련된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에일리는 “신혼집을 공동명의로 구입하기 위해 결혼 전인 지난해 8월에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고 밝혔다. 법적 절차를 미리 밟아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준비를 철저히 했음을 알렸다.에일리와 최시훈 부부의 혼전 동거 고백은 연예계 내에서도 비교적 솔직한 사례로, 결혼 전 동거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반영하는 모습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방송을 통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결혼 초기의 달콤한 분위기를 공유했다.이번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에일리 부부의 현실적이고 솔직한 결혼 이야기와 혼전 동거에 대한 솔직한 고백에 공감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에일리의 담백한 고백은 결혼과 동거에 대한 고정관념을 넘어 서로의 삶을 존중하는 새로운 형태의 부부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한편, 에일리와 최시훈 부부는 방송에서 보여준 화기애애한 모습처럼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랑과 행복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방송은 신혼 부부의 진솔한 일상과 현실적인 결혼 이야기를 담아 많은 이들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 내 노래 '지드래곤' 돌려달라! 양현석·지드래곤, '저작권 침해' 피소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와 소속 가수 지드래곤이 저작권 위반 혐의로 피소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K-POP을 대표하는 거물급 인사들이 연루된 만큼, 가요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경찰은 YG 본사를 두 차례 압수수색하며 강제 수사에 돌입해 파장이 예상된다.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2일, 작곡가 A씨가 지난해 11월 제출한 고소장을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해왔으며, 최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YG엔터테인먼트 사옥과 강서구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자료와 사건 관계자들의 진술을 면밀히 분석하며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작곡가 A씨는 자신이 2001년 1월 1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정식 등록한 곡 '지드래곤'을 양현석 총괄과 지드래곤 등이 무단으로 복제하고 곡명을 변경하여 2009년 4월 음반으로 제작 및 배포했다고 주장한다. 고소장에는 양현석 총괄, 지드래곤 외에 양 총괄의 친동생인 양민석 YG 대표이사, 그리고 자회사 YG플러스의 최 모 대표이사까지 포함되어 사건의 파장이 YG 그룹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A씨의 주장에 따르면, 문제의 곡은 2010년 '샤인 어 라이트(Shine a Light)'라는 타이틀로 재발매된 앨범에 '내 나이 열셋+스톰+멋쟁이 신사+지드래곤'이라는 복합적인 이름으로 수록되었다. 이는 원곡의 제목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변경하여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것이 A씨 주장의 핵심이다.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009년 지드래곤의 솔로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목이 동일한 두 곡을 혼동한 것일 뿐, 음원을 무단으로 복제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해명하며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반면, 지드래곤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해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침묵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고소장이 접수된 지 약 9개월 만에 압수수색이라는 강제 수사로 전환된 이번 사건은 이제 중대한 국면을 맞았다.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양현석 총괄과 지드래곤이 직접 소환되어 조사를 받게 될지, 나아가 검찰 기소로 이어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K-POP을 대표하는 거물급 인사들이 얽힌 저작권 분쟁인 만큼, 이번 사건의 최종 결론은 향후 국내 음악 저작권 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중요한 판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 민효린 불참, 14년 만 ‘써니’ 완전체 무산
MBC 예능 프로그램 ‘아임써니땡큐’가 지난 9일 방송된 마지막 회를 끝으로 14년 만에 재회한 ‘써니즈’ 멤버들의 진한 우정 여행을 마무리했다. 2011년 영화 ‘써니’ 개봉 이후 14년 만의 만남으로 큰 관심을 모았으나, 멤버 중 한 명인 민효린은 이번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민효린은 2018년 빅뱅의 태양과 결혼해 2021년 아들을 출산한 뒤 연예 활동을 거의 중단한 상태다.마지막 회에서는 써니즈의 강소라, 김보미, 김민영, 김은지(이은지로도 알려짐) 네 멤버가 중국 광시성에서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행 내내 ‘훠궈 먹고 싶다’는 소망을 가진 멤버들은 현지에서 육즙 가득한 소고기, 신선한 해산물, 각종 채소와 면발이 가득 담긴 3단 카트를 앞에 두고 훠궈 만찬을 펼쳤다. 뜨겁고 매콤한 맛에 멤버들은 흥을 돋우며 바지 단추를 풀고까지 몰입하는 등 여행 마지막 밤을 잔치 분위기로 장식했다.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던 ‘사진 마니토’ 미션에서는 멤버들이 서로 찍은 사진 속 소중한 순간들이 되살아났다. 지난 여정에서의 행복한 기억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고, 최종 1등은 김은지의 진심 어린 웃음을 포착한 김보미에게 돌아갔다. 김은지는 여행 내내 멤버들을 쉴 새 없이 웃게 한 막내다운 재치와 매력을 발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훠궈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뜻밖의 영상 편지들이 공개돼 감동을 더했다. 먼저 김보미의 남편이 등장해 “아이 둘과 나까지 돌보느라 고생했다”며 “이번에는 배우 김보미로 여행을 마음껏 즐기라”고 전했고, 김보미는 눈시울을 붉히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몸살까지 났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살짝 타박하면서도 “사랑한다”는 말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영화 ‘써니’의 칠공주 멤버이기도 한 남보라는 김민영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바쁘다는 핑계로 연락을 자주 못했지만 항상 먼저 다가와줘 고맙다”고 말했고, 김민영 역시 “여행 내내 보라가 생각났다”며 “부족하지만 친구가 되어줘 고맙고 앞으로 더 좋은 친구가 될 것”이라며 화답했다.강소라의 어머니가 보내온 편지도 감동을 더했다. “결혼해 두 아이의 엄마가 된 네가 장하고 기특하다”며 “힘들 땐 언제든 기대고, 하고 싶은 일이면 마음껏 도전하라”는 말에 강소라는 눈물을 흘렸다. 강소라는 “엄마인 것도 좋지만, 오랜만에 ‘강소라’로 있을 수 있어 행복했다”며 이번 여행에 대한 깊은 소회를 전했다.이번 ‘아임써니땡큐’ 여행은 단순한 여행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멤버들은 서로에게 고마움과 사랑만 남긴 여행이었다고 고백했고, 이들의 우정 여행은 시청자들에게도 잊고 지냈던 청춘의 추억과 따뜻한 감성을 불러일으켰다. 14년 만에 모인 써니즈가 보여준 변치 않는 우정과 진심 어린 교감은 많은 이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민효린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완성된 이번 ‘아임써니땡큐’는 써니즈 멤버들의 돈독한 우정과 함께, 인생의 한 장면으로 기억될 특별한 시간이 됐다. 이들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많은 팬과 시청자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 팀 버튼이 숨겨온 '충격적 비밀'... 웬즈데이 시즌2에서 드디어 밝혀진다
팬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웬즈데이 시즌2'가 드디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시즌1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 시리즈는 독특한 캐릭터와 팀 버튼 감독 특유의 기괴하고 신비로운 세계관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시즌2에서는 여름방학을 마치고 네버모어 아카데미로 돌아온 웬즈데이 아담스의 새로운 모험이 펼쳐진다. 하지만 그녀의 학교 생활은 예상치 못한 변수들로 복잡해진다. 새롭게 입학한 남동생 '퍽슬리'와 학교의 중요 직위를 맡게 된 엄마 '모티시아'가 함께 학교에 있게 되면서 웬즈데이는 불편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가족과의 갑작스러운 동거는 독립적인 성격의 웬즈데이에게 큰 스트레스로 다가온다.더욱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것은 네버모어 아카데미 주변에서 연이어 발생하는 의문의 연쇄 살인 사건이다. 이전 시즌에서 웬즈데이는 환영을 보는 특별한 능력으로 사건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시즌2에서는 그녀의 초자연적 능력에 이상이 생기면서 상황이 더욱 복잡해진다. 환영을 통해 단서를 얻던 방식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으면서 사건은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팀 버튼 감독은 시즌1에서 보여준 독특한 미학과 분위기를 시즌2에서도 이어가며, 더욱 확장된 '웬즈데이' 세계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의 특유의 어둡고 기괴하면서도 매력적인 시각적 스타일은 이 시리즈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로, 시즌2에서는 더욱 심화된 스토리텔링과 함께 한층 업그레이드된 비주얼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웬즈데이'는 단순한 호러물이 아닌 청소년 성장 드라마, 미스터리, 판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작품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주인공 웬즈데이의 냉소적이면서도 예리한 캐릭터는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시즌2에서는 그녀의 캐릭터가 어떻게 발전하고 성장할지도 주목할 포인트다.넷플릭스는 '웬즈데이 시즌2'를 독점 공개하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시즌1의 성공에 힘입어 더 많은 제작비와 마케팅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시즌은 전 세계 넷플릭스 구독자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입이 간질간질!" 사나, 지드래곤 열애설의 진짜 '전말' 드디어 공개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사나가 최근 불거졌던 빅뱅 지드래곤과의 열애설 해프닝에 대해 마침내 직접 입을 열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나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사나의 냉터뷰' 사나의 말 못한 이야기 대방출!│EP.18 트와이스 사나편' 영상에서 '냉터뷰' 시즌2 종영 소감을 전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특히 사나가 언급한 지드래곤과의 열애설 해프닝은 지난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트와이스는 콜드플레이 내한공연의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고, 공연 후 지드래곤이 자신의 SNS 계정에 트와이스의 무대 사진을 공유하며 사나의 계정만을 태그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 갑작스러운 상황에 팬들은 물론 대중의 궁금증이 증폭되었고, 한동안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이에 대해 지드래곤 측은 뒤늦게 해명에 나섰다. 그들은 "'냉터뷰' 촬영 시점이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고, 단순히 촬영 후 친근감의 표시로 사나의 계정을 태그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초반에 즉각적인 해명을 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는 "'냉터뷰' 출연 사실이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드래곤은 덱스와 함께 '냉터뷰'에 출연하여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사나는 당시의 상황을 "그날은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 진짜 급작스럽게 모인 조합이었는데, '냉터뷰'가 아니었다면 결코 한자리에 모일 수 없었을 것"이라며 그 특별함을 강조했다. 이어서 지드래곤의 SNS 태그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솔직히 말씀드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지드래곤) SNS에 제 계정이 올라왔었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녀는 "멤버들은 지드래곤 선배님이 '냉터뷰'에 출연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녹화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냉터뷰에 나왔다'고 미리 말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저 역시 입이 근질거렸지만, 한 달이라는 시간을 참고 기다려야 했다"고 당시 비밀을 지켜야 했던 답답함과 함께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이번 사나의 고백은 단순한 열애설 해프닝을 넘어, 방송 콘텐츠의 비밀 유지와 셀러브리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다.한편, 사나가 속한 트와이스는 현재 여섯 번째 월드투어 '디스 이즈 포'를 진행하며 전 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열린 초대형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K팝 걸그룹 최초로 헤드라이너로 출격하는 등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바쁜 월드투어 일정 속에서도 팬들과 소통하며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사나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