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보
- 애비 '王자 복근' 입고 다닌다... 넷플릭스 '케데헌' 공식 굿즈에 팬들 '눈에서 하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며 공식 굿즈 라인업을 대폭 확대했다. 현재 넷플릭스 공식 상품 판매 웹사이트에는 '케데헌' 관련 55종의 굿즈가 판매되고 있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초기에는 인기에 비해 굿즈 종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으나, 최근 휴대전화 케이스, 컵, 에코백, 다양한 의류 제품 등이 지속적으로 추가되면서 팬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들의 특징적인 모습을 재현한 의류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제품은 사자보이즈의 근육질 멤버 애비의 '왕(王)자 복근'이 드러난 몸매를 그대로 올긴 티셔츠다. 이 티셔츠는 애니메이션에서 헌트릭스 멤버들이 애비의 복근을 보고 눈에서 하트를 발사하던 인상적인 장면을 연상시킨다. 해당 제품은 6만 8000원에 판매 중이며, 소셜미디어에서 한 외국인 팬은 "나 운다. 공식 굿즈로 나오다니"라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또 다른 인기 제품으로는 헌트릭스 멤버 미라가 애니메이션에서 입었던 북극곰 잠옷을 재현한 스웨트셔츠가 있다. 시큰둥한 표정의 북극곰이 의류 전체를 채우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다만 작품 속 원피스형 잠옷과 달리 판매 제품은 맨투맨 스타일로 변형되었고, 질감과 디테일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8만 9000원이라는 다소 높은 가격대에 비해 원작 재현도가 아쉽다는 평가도 있다.한편, '케데헌'은 공개 6주차를 맞이하면서도 여전히 식을 줄 모르는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넷플릭스는 최근 "'케데헌'이 공식적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시청 수를 기록한 작품에 등극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누적 1억 3420만 시청 수를 기록 중으로,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2023년 애니메이션 '레오'의 1억 120만 시청 수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레오'가 7주차에 이 기록을 달성한 반면, '케데헌'은 더 짧은 기간 내에 더 높은 시청 수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케데헌'의 인기는 OST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작품 속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차트에 81위로 진입한 후 23위, 6위, 4위를 거쳐 2위까지 수직 상승하며 K팝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의 파급력을 입증했다.'케데헌'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넷플릭스의 새로운 대표 IP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식 굿즈 라인업 확대와 함께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추영우, 변우석 넘었다! ‘견우와 선녀' 로맨스 끝판왕 찍고 해피엔딩
배우 추영우와 조이현이 주연을 맡은 tvN 하이틴 오컬트 로맨스 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지난 29일 최종회를 끝으로 꽉 닫힌 해피엔딩을 선보이며 막을 내렸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된 이번 작품은 시청률과 화제성, 그리고 글로벌 인기에 이르기까지 드라마 전반에 걸쳐 고른 성과를 거두며 성공적인 피날레를 알렸다.최종회에서는 배견우(추영우 분)가 박성아(조이현 분)를 살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악신 봉수를 다시 받아들이는 장면이 주요 전개로 그려졌다. 동시에 박성아는 선녀신 앞에 진심으로 기도하며 배견우를 구하려는 간절함을 드러내, 이들의 상호 구원이 감정선을 자극했다. 결국 평범한 삶이라는 꿈을 내려놓고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행복을 찾은 두 주인공은 서로를 살리고 사랑으로 이어지는 결말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29일 방송된 최종회는 수도권 기준 평균 5.1%, 최고 6.2%, 전국 기준 평균 4.9%, 최고 6.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편과 케이블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달 23일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던 시청률 흐름을 이어가며, 유종의 미를 거둔 결과다. 특히 매회 점진적으로 높아진 시청률은 입소문과 팬덤의 확장, 탄탄한 서사와 배우들의 연기력이 합쳐진 시너지로 평가받고 있다.드라마의 디지털 성과 역시 눈에 띈다. ‘견우와 선녀’는 누적 디지털 조회수 4억 6,400만 뷰를 돌파하며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강력한 화제성을 입증했다. 티빙(TVING)에서는 7월 1일부터 22일까지 4주 연속 TOP10 콘텐츠 1위를 기록했으며, TV-OTT 통합 화제성 순위에서도 7월 3주차 기준 2주 연속 1위에 오르는 등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 같은 인기는 국내에 국한되지 않았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TV쇼 부문에서 영어 및 비영어권 콘텐츠를 모두 포함한 글로벌 순위 3위에 올라, 한국 콘텐츠의 해외 경쟁력을 재차 증명했다. 특히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이집트 등 8개국 이상에서 1위를 기록했고, 총 35개국에서 TOP10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주연 배우 추영우와 조이현 역시 이번 작품을 계기로 인지도와 화제성을 모두 끌어올렸다. 두 사람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7월 15일자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추영우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25년 7월 라이징 스타 브랜드평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선재 업고 튀어’로 대세 반열에 오른 변우석, 미스터트롯3’ 우승자 김용빈을 제친 결과로 더욱 주목된다.드라마는 첫사랑이자 구원이 되는 두 남녀의 특별한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서로의 죽음을 막기 위해 애쓰는 이야기에 액운 퇴치, 인간부적 등 독특한 오컬트 요소를 가미해 극적 긴장감을 유지했다. 이러한 설정은 지난해 tvN을 통해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던 ‘선재 업고 튀어’와의 연장선상에서 화제를 낳았으며, 추영우-조이현 커플은 김혜윤-변우석 커플에 이은 신흥 대표 커플로 떠올랐다.또한 드라마 속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조연들의 활약도 빛났다. 배견우와의 절친 차강윤은 티키타카 케미로 유쾌함을 더했고, 염화 역의 추자현은 몰입도를 높이는 열연을 펼쳤다. 여기에 김미경, 윤병희, 이수미 등 연기 내공이 탄탄한 배우들이 다채로운 무당 캐릭터로 출연해 서사의 풍성함을 배가시켰다.연출을 맡은 김용완 감독은 독특한 소재를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고, 양지훈 작가의 감각적인 대사와 섬세한 서사 구축 또한 호평을 받았다. ‘견우와 선녀’는 고등학생 무당 박성아가 운명의 남학생 배견우를 직접 구하며 펼쳐지는 독특한 세계관의 로맨스로, 기존 장르와 차별화된 매력으로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 '굴러온 돌' 자처한 덱스, 연기 평가에 '흔들린 눈빛'
덱스가 첫 연기 평가에 직면해 내적 갈등을 겪었다. 시청자들의 부정적인 반응을 우려해 말수를 줄이고, 자신이 드라마에 민폐가 될까봐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결국 그는 조용히 연기자의 길로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2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덱스는 배우 원진아와 함께 ENA 드라마 '아이쇼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그는 처음으로 도전한 연기 경험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처음이었고, 무섭기도 했다"라며 연기에 대한 두려움을 고백했다.덱스는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아이들을 처리하는 냉혹한 인물이었다. 액션 중심이고 대사가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기를 안 해본 상태라서 '밑천 드러나면 안 된다'는 생각뿐이었다"라며 연기 초보자로서의 불안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불안감 때문에 그는 "일부러 과묵한 캐릭터를 택했다"고 고백했다.하지만 시청자들의 평가는 엇갈렸다. 연기력에 대한 미흡한 지적이 나왔고, 덱스는 그 모든 반응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다. 그는 스스로를 "굴러온 돌"이라고 표현하며 "미움받지 않으려고 연기 수업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개선하려는 겸손한 태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덱스는 자신의 연예계 경력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원래 연예인을 하려고 한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더 조심스럽다"라며 "연예계 생활은 5년째지만 제대로는 3년 정도 됐다. 아직도 내가 낯설다"고 덧붙였다. 이는 갑작스럽게 주목받게 된 연예인으로서 아직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 있음을 보여준다.함께 출연한 원진아는 덱스의 연기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카메라 들어가면 눈빛이 바뀌더라"며 덱스의 연기 변신을 칭찬했다. 또한 "덱스 캐릭터는 단순 악역이 아니라 서사가 있다. 그래서 시청자 입장에서도 쉽게 미워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덱스가 맡은 역할의 깊이에 대해 설명했다.유튜브 영상 속 덱스는 차분하게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감정선이 흔들리는 순간도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무대 위에서 보여주던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마치 수업을 기다리는 학생과 같은 겸손한 눈빛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한편 덱스는 현재 배우 염정아, 원진아와 함께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에 출연 중이다. 첫 연기 도전에서 느낀 두려움과 부담감을 극복하고, 배우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진솔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2029년까지 '감옥 계약'?... 뉴진스 활동 중단에 하이브 주가 폭락 위기
상법개정안에 따라 이사의 충실 의무가 회사에서 '회사와 전체 주주'로 확대되면서 하이브 이사회가 뉴진스 활동 재개를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뉴진스가 올해 3월 활동을 잠정 중단하면서 자회사 어도어의 신규 수익 창출이 중단되었고, 이는 하이브의 연결 실적과 기업 신뢰도에 악영향을 미쳐 전체 주주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뉴진스와 어도어의 전속계약 분쟁은 이미 법정 다툼으로 번졌다. 뉴진스는 민희진 전 대표의 경영권 분쟁을 계기로 어도어가 전속계약을 파기했다고 주장하며 독자 활동 의사를 밝혔다. 이에 어도어는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와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가처분 신청에서 어도어는 승소했다. 법원은 3월 뉴진스의 독자 활동을 금지했고, 5월에는 독자활동 시 멤버별 10억원의 배상 책임을 부과했다. 뉴진스의 항고도 6월에 기각됐다. 그러나 지위보전 소송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달 24일 3차 변론기일이 예정되어 있으며, 대법원 상고심까지 진행될 수 있다. 문제는 전속계약 만료 시기가 2029년 7월로, 소송이 계속되다 계약 기간이 끝날 수도 있다는 점이다.뉴진스는 어도어의 유일한 지식재산권(IP)이다. 활동 공백이 길어질수록 하이브 실적에 크게 기여해온 어도어의 사업도 위축된다. 하이브는 '멀티 레이블' 체제로 성장했으며, 본사는 어도어를 비롯한 자회사의 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하이브 이사회는 방시혁 의장을 포함한 9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해 21회 개최된 이사회 중 19회에서 자회사 관련 안건이 논의됐다.어도어는 하이브의 자회사 중 확실한 실적을 내는 곳이었다. 지난해 하이브의 연결 매출 2조2556억원 중 어도어의 2024년 매출은 1112억원으로, 소속 가수 IP가 더 많은 빌리프랩(1515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어도어의 당기순이익은 239억원인 반면, 하이브아메리카, 위버스컴퍼니, 하이브아이엠은 각각 1400억원, 107억원, 27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뉴진스의 활동 중단으로 신규 앨범 발매, 공연, 광고 계약이 진행되지 않으면서 어도어의 신규 수익 창출이 끊겼다. 기존 음원·음반과 계약된 광고 등으로 인한 매출은 지속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실적 하락이 불가피하다. 이는 하이브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민희진 전 대표의 경영권 탈취 의혹과 뉴진스의 전속계약 무효 주장이 시작된 이후 하이브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하이브는 뉴진스와의 소송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시작했으며,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하이브 관계자는 "뉴진스의 연예활동을 위한 모든 인력과 설비 등을 변함없이 지원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라며, "어도어는 정규앨범 발매와 팬미팅을 포함한 올해 활동 계획을 이미 기획 완료했다"고 밝혔다.
- 집중호우 피해에 2억 쾌척한 임영웅... '그 가수에 그 팬' 영웅시대의 놀라운 기부 행보
가수 임영웅이 주간 아이돌 랭킹사이트 '팬앤스타'의 솔로 랭킹에서 133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약 2년 6개월 동안 1위 자리를 지킨 대기록으로, 그의 꾸준한 인기를 입증하는 성과다.지난 7월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팬앤스타' 7월 셋째 주 솔로 랭킹 투표에서 임영웅은 3146만 5984표라는 압도적인 득표수를 기록했다. 2위를 차지한 이찬원은 542만 1383표, 3위 영탁은 380만 5133표를 얻어 임영웅과 상당한 득표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임영웅의 확고한 팬덤 파워를 여실히 보여주는 지표라 할 수 있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임영웅과 그의 팬클럽 '영웅시대'가 함께 실천하는 나눔의 문화다. '영웅시대'는 단순한 응원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인 팬덤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 임영웅의 서른 네 번째 생일(일명 '웅탄절', 6월 16일)을 맞아 '영웅시대'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현금 1억 4005만 6000원과 물품 1670만원, 총 1억 5675만 6000원을 기부했다.이러한 기부 활동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5년간 임영웅의 생일을 기념하여 '영웅시대'가 기부한 금액은 무려 11억 6834만원에 달한다. 금전적 기부뿐만 아니라 직접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등 나눔의 의미를 실천하고 있다.임영웅 본인도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2억원을 기부했다. 이처럼 가수와 팬이 함께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모습은 "그 가수와 그 팬"이라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하다.이러한 나눔 문화는 임영웅의 철학에서 비롯됐다. 그는 2021년부터 팬들의 선물을 일체 받지 않고 오직 손편지만 받고 있으며, 팬들에게 물질적인 선물보다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기부와 봉사를 강조해왔다. '영웅시대' 내부에는 임영웅의 뜻에 따라 나눔에 동참하자는 지침이 있으며, 팬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임영웅과 '영웅시대'의 사례는 단순한 스타와 팬의 관계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함께 나누는 성숙한 팬덤 문화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133주 연속 1위라는 기록적인 인기와 함께, 그들이 만들어가는 나눔의 문화는 연예계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 싸이, 이수지 ‘훗’ 한마디에 완전 탈탈 털려..리매치 불붙었다!
가수 싸이가 방송인 이수지와의 ‘러브버그쇼’ 리매치를 예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싸이는 7월 21일 자신의 SNS에 이수지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댓글창 폭발이다. 그런데 여론이 나의 패배래. 25년 커리어가 흔들리고 있다. 살 좀 올려서 리매치를 신청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이수지는 “훗”이라는 짧은 답변으로 응수하며 싸이와의 티키타카를 이어갔다.싸이는 “긁힘. 하아. 마돈나 누나한테도 안 졌는데”라고 자신감을 내비쳤고, 이수지는 “누가 더 싸이 소리 많이 듣는지 대결 한번 가자”라며 맞받아쳤다. 싸이가 “살크업 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하다”고 하자 이수지는 “아마추어다. 한 달 정도 드리면 되냐. 살은 마음먹고 급하게 찌우는 게 아니다”라며 여유를 보였다. 이들의 유쾌한 대화는 8월 24일 광주에서 열리는 ‘흠뻑쇼 SUMMERSWAG2025’ 공연에서 리매치가 펼쳐질 것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였다.앞서 두 사람은 7월 19일 경기도 과천에서 열린 ‘흠뻑쇼’ 공연에서 ‘러브버그쇼’ 무대를 선보이며 완벽한 호흡과 도플갱어급 싱크로율로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대해 코미디언 이수지는 7월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싸이 콘서트 출연 비화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더했다. 이수지는 방송에서 싸이와 함께 찍은 영상에 대해 “출연진들이 ‘구분이 안 된다’며 웃었다”고 전하며, 오프닝 무대 영상 촬영을 위해 며칠간 연습실에서 춤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가까이서 보니 자신도 몰래 싸이와 정말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이수지는, 싸이가 콘서트 초대 영상을 찍자고 전화를 했지만 육아로 전화를 받지 못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후 연락이 닿아 아들 육아 중이었다고 하자 싸이가 “아들이 날 닮았겠구나”라며 웃었다고 밝혔다.또한 이수지는 “싸이가 입었던 의상을 똑같이 입었는데 연예인들이 마르고 날씬해서 그런지 싸이의 바지가 작았다. 실제로는 보이는 것보다 왜소한 몸집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진행자 서장훈이 남편도 싸이를 좋아하냐고 묻자 이수지는 “너무 좋아한다”며 “머리를 묶고 남편과 영상통화를 하면 ‘여보, 오늘 싸이 하는 날이냐’고 한다. 나는 예쁘게 한 건데 오해를 많이 받는다”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한편 싸이는 전국 9개 도시에서 ‘흠뻑쇼 SUMMERSWAG2025’ 투어를 진행 중이며, 이번 광주 공연에서 이수지와의 리매치를 통해 무대 위에서 어떤 새로운 케미와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리매치가 과연 싸이의 25년 커리어를 다시 굳건히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송재희, 결혼 잘 했네!' ♥지소연, 통 크게 드림카 플렉스
배우 지소연이 남편 송재희에게 1억 원 대 외제차를 깜짝 선물해 화제가 됐다.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지소연, 송재희 부부가 각자의 ‘드림카’를 두고 벌어진 갈등과 해프닝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부부가 세차장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공개됐다.송재희와 엄준태는 모두 해병대 출신이라는 공통점으로 세차장에 모이자마자 반갑게 “필승”을 외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세차에 앞서 지소연은 송재희에게 “슈퍼카는 팔 건데 왜 세차를 하냐”고 묻자, 송재희는 “지소연이 포르쉐 911이라는 남자들의 드림카를 사줬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송재희는 3개의 카시트를 설치할 수 있는 대형차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기존 차량 중 한 대를 팔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우리 집 차 두 대 중 한 대를 팔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지소연은 “오빠 슈퍼카를 파는 게 좋다. 오빠 차는 카시트가 아예 설치가 안 되기 때문”이라며 아이들을 위한 실용성을 강조했다.반면 송재희는 “소연이 차를 팔고 큰 차를 하나 더 사는 게 낫지 않냐”며 슈퍼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어차피 큰 차를 살 건데 굳이 큰 차를 더 갖고 있을 필요가 없고, 아내가 사준 차니까 ‘내 차’”라며 애착을 표현했다.지소연은 “내 차도 내 드림카”라며 “오빠 차는 유지비가 너무 많이 들어가고 아이를 태울 수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결국 두 사람은 각자의 차량을 몰고 중고차 매장에 방문했다. 중고차 딜러는 슈퍼카의 현재 시세가 1억 후반에서 2억 초반대이며, 지소연의 차는 4천만 원 후반대라고 설명했다. 송재희가 슈퍼카를 팔면 가계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에 지소연은 “슈퍼카를 팔면 여유 자금이 생기고 매달 유지비가 많이 들어간다”며 설득했다.결국 송재희는 “아이들 안전을 위해 좋은 차를 타면 좋겠다. 내가 봐둔 드림카들이 있는데 카시트도 설치할 수 있다”며 1억 원이 넘는 고가 차량을 언급해 MC 김구라에게 “철부지 같다”는 질책을 받기도 했다.이후 두 부부는 박승희, 엄준태 부부의 집에서 함께 식사를 하던 중 지소연의 휴대전화에 ‘누가 슈퍼카를 긁었다’는 전화가 걸려와 모두를 긴장시켰다. 송재희는 급히 지하 주차장으로 향했으나 그가 마주한 것은 전혀 예상치 못한 광경이었다. 지소연이 몰래 준비한 1억 후반대의 C사 외제차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지소연은 “내가 오빠 꿈을 지켜줬다. 오빠 슈퍼카도 팔지 말고 이것도 타라”며 “내 차를 팔자”고 제안하며 남편을 놀라게 했다.이 모습을 지켜보던 박승희는 “오늘 괜히 만났다. 정말 괜히 만났다”며 웃음을 터뜨렸다.이번 방송은 지소연과 송재희 부부의 현실적인 가족 고민과 다정한 부부애, 그리고 고급 외제차를 둘러싼 유쾌한 갈등을 통해 시청자들의 큰 관심과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지소연의 센스 넘치는 깜짝 선물과 남편을 위한 배려는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따뜻한 장면으로 기억됐다.
- 데뷔 실패한 SM 연습생, 할리우드 애니 목소리로 오스카 후보를 노리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가 빌보드와 스포티파이를 강타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을 휩쓸고 있다. 대표곡 '골든'은 빌보드 '핫100' 6위, '유어 아이돌'은 16위에 올랐으며, 미국 스포티파이와 애플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도 이루지 못한 대기록이다.이 성공 뒤에는 주인공 '루미'의 목소리를 연기하고 다수의 OST 작곡·작사에 참여한 이재(EJAE·김은재·34)가 있다. 그녀는 원로 배우 신영균 의원의 외손녀로, 가수의 꿈을 품고 SM엔터테인먼트에서 10년 넘게 연습생 생활을 했지만 데뷔에 실패한 후 작곡가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인물이다.이재는 어릴 때부터 노래밖에 모르던 아이였다. 2011년 할아버지 신영균과 KBS '여유만만'에 출연해 "가수가 꿈"이라고 밝혔다. 2003년부터 10년 넘게 SM 연습생으로 활동했지만, 여러 번 데뷔가 무산되었고 결국 25살에 가수의 꿈을 접었다."정말 우울했죠. 그러다 혼자 조금씩 음악을 만들기 시작하게 됐고요."뉴욕대 티시예술대학에 진학해 음악산업과 심리학을 공부한 그녀는 우연히 작곡가 신사동 호랑이를 만나면서 작곡가의 길을 걷게 된다. 그녀가 흥얼거린 노래가 가수 하니의 '헬로'가 되었고, 이후 작곡가 앤드류 최의 추천으로 SM 송캠프에 합류했다. 첫 작품이 레드벨벳의 히트곡 '싸이코'였다."당시 남자친구랑 싸우고 그 감정에 대해 곡을 만들었는데 뽑힌 거예요. '이걸로 돈을 벌 수 있다니, 우와! 신기하다'고 생각했어요."이후 에스파, 트와이스, 르세라핌 등 유명 K팝 그룹의 곡을 작곡하며 인기 작곡가로 자리매김했다. 2020년 말부터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프로젝트에 합류해 음악 작업을 진행했다. 작곡가 다니엘 로하스의 추천으로 시작된 이 여정은 블랙핑크의 음악을 만든 테디의 더블랙레이블과 함께 발전시켜 나갔다."이야기를 듣고 상상만으로 작업해야 했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작업이었어요. 모든 곡마다 여러 버전이 있었고, 어떤 곡은 버려지거나 보류됐어요. 심지어 한 곡은 57개의 데모를 만든 적도 있어요."대표곡 '골든'은 그녀의 개인적 경험이 투영된 작품이다. "울면서 부른 기억이 나요. 연습생 땐 내 콤플렉스를 가리고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컸고, 작곡가로선 유명 작곡가 이름 뒤에 가려져 상처받기도 했거든요."넷플릭스는 최근 '골든'을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주제가' 부문 후보로 제출한다고 발표했다. 이재는 한국계 작곡가로 오스카 후보에 오르는 두 번째 인물이 될 가능성이 있다."엄마가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을 자주 하시곤 해 '골든' 같은 노래를 부르고 싶었어요. 그리고 언젠가는 그래미 작곡상을 받아 아시아인도 미국 음악계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 ‘서초동’ 첫 승리 쾅! 이종석X문가영 시너지에 시청률 폭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이 이종석과 문가영의 찰떡 호흡 속에 첫 협업 소송을 승리로 이끌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종석이 3년 만에 복귀한 작품으로도 화제를 모은 ‘서초동’은 첫 방송 시청률 전국 가구 평균 4.6%를 기록하며 올해 tvN 토일드라마 중 첫 회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20일 방송된 6회에서는 더욱 탄탄한 연기와 몰입도 높은 전개로 수도권 가구 평균 6.1%, 전국 가구 평균 6.1%를 기록, 동시간대 케이블 및 종편 채널 1위를 확고히 했다.이번 6회에서는 ‘어변저스’라 불리는 변호사 팀 안주형(이종석 분), 강희지(문가영 분), 조창원(강유석 분), 배문정(류혜영 분), 하상기(임성재 분)의 다채로운 모습이 그려졌다. 고문 김형민(염혜란 분)의 제안으로 처음 협업을 시작한 안주형과 강희지는 클럽 사장 이동수(허형규 분)의 부당 행위에 맞서 싸우는 클럽 DJ 강창준(이정인 분)을 만나 진실 규명에 나섰다. 이들은 부당해고를 주장하는 정민규(박태린 분)를 설득해 증언을 받아내고, 다양한 증거를 확보하며 재판을 주도했다. 일자리를 잃을까 두려워 증언을 망설이는 정민규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신뢰를 쌓았고, 결국 재판에서 승소를 이끌어냈다. 첫 협업에서 이뤄낸 값진 결과에 안주형과 강희지는 서로 미소를 나누며 훈훈함을 선사했다.한편, 하상기는 고위층 자제들의 로스쿨 진학 특혜 문제를 다룬 기사의 영향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속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침묵을 택하자 조창원과 어색한 기류가 흘렀지만, 조창원은 퇴근길 취재에 시달리는 하상기를 끝까지 감싸며 우정을 지켰다. 결국 하상기는 가난했던 학창 시절과 힘겨웠던 과거를 처음으로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고, 그 진심 어린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어변저스는 각자의 비밀을 공유하며 서로를 위로했다. 안주형은 옛 여자친구의 이혼 소송을, 조창원은 접견 변호사 일을 맡고 있었고, 배문정은 임신 6주 차임을 고백했다. 강희지는 이미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들은 서로의 고민을 나누며 국밥집에서 평소처럼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었다.특히 배문정은 오랜 고민 끝에 남편 김지석(윤균상 분)에게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예상과 달리 김지석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아내를 따뜻하게 안아주었고, 배문정도 환한 미소로 응답했다. 두 사람의 사랑스러운 예비 부모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첫 협업 성공을 기념하며 뒤풀이에 모인 안주형과 강희지는 서로의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한층 가까워졌다. 10년 전 홍콩에서 함께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지하철에 나란히 앉아 은근히 서로를 의식하는 모습은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화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풋풋했던 과거와 10년 만의 재회가 어우러져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서초동’은 탄탄한 대본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현실감 있는 법정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남은 전개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6회에서 보여준 따뜻한 인간미와 함께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모습은 드라마의 깊이를 더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 김종민X신지, 서로를 지킨 진심 고백..‘오빠 덕분에 웃었어’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16일 방송분에는 최장수 혼성그룹 코요태가 출연해 멤버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1박 2일’의 유일한 원년 멤버인 김종민은 군 복무 이후 겪었던 긴 슬럼프와 그 시기에 느꼈던 심경을 가감 없이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김종민은 “군 복무하는 동안 예능 복귀를 간절히 생각했다. ‘복귀하면 이렇게 해야겠다, 사람들이 좋아하겠지’ 하면서 자신만의 포부를 가지고 있었지만, 현실은 달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복귀 초기에는 금방 적응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다. 자신감을 잃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마치 어딘가에 갇힌 듯한 기분이었다”며 당시 심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솔직히 머릿속에는 ‘하차’ 생각밖에 없었고, 스스로 벗어나 다른 일을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입 밖으로는 ‘그만두겠다’는 말을 꺼내지 못했다. 나를 믿어주는 멤버들과 PD님이 있어서 쉽게 결정하지 못했던 것 같다. 사실은 윗선에서 하차하라는 말을 기다리는 심정이었다”고도 고백했다. 이 힘든 시간을 곁에서 지켜본 멤버 신지는 “종민 오빠가 너무 힘들어하니 나까지 힘들었다. 차를 타고 가면서도 ‘저 사람도 내 하차 청원에 찬성했을 거다’는 이야기를 하며 늘 풀이 죽어 있었다”며 “누구나 힘든 시기는 있지만, 종민 오빠처럼 밝은 사람이 그런 아픔을 겪는 건 예상하지 못해 마음이 아팠다. 그래도 결국 제자리로 돌아올 거라 믿었다”고 말했다.신지는 자신도 무대 공포증에 시달렸던 시기가 있었으며, 그때 김종민이 큰 힘이 되어줬다고 회상했다. “갑작스레 일을 쉬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웠을 때, 종민 오빠가 도와줬다. 그 덕분에 마음 편히 쉴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한편 코요태의 끈끈한 팀워크는 조세호도 부러워할 만큼 돈독하다. 조세호는 “‘1박2일’ 촬영 현장에서 김종민 씨가 신지 누나 걱정을 많이 하더라”고 말했고, 신지는 이에 대해 “종민 오빠가 ‘1박2일’ 촬영하러 간 걸 알고 아침 일찍 연락해 ‘뭐 하고 있냐, 밥 먹고 전화하라’며 챙겨줬다. 내가 밥 먹다 말고 전화를 걸었는데, 피부 관리 예약을 대신 잡아달라는 부탁이었다. 그 말에 웃었는데 ‘오빠 때문에 네가 웃을 수 있다’고 하더라. 나는 그 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답해 훈훈함을 더했다.이번 방송을 통해 김종민이 군 복무 이후 힘들었던 시절과, 힘든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응원하며 견뎌낸 코요태 멤버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팀워크와 멤버 간의 깊은 신뢰가 다시 한번 빛난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