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 팔걸이에 안 들어가면 추가 결제... 美항공 충격적 신규정 논란
미국 최대 저비용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체격이 큰 승객들을 대상으로 한 파격적인 새 정책을 발표하면서 미국 전역에서 뜨거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 조치는 항공업계 전반에 걸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비만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사회의 현실을 반영한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25일 뉴욕포스트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내년 1월 27일부터 시행될 새로운 탑승 규정을 공식 발표했다. 핵심 내용은 옆 좌석을 침범할 정도로 체격이 큰 '플러스 사이즈' 승객들에게 추가 좌석 구매를 의무화한다는 것이다.새 정책의 핵심은 명확한 물리적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좌석 양쪽 팔걸이를 모두 내린 상태에서 측정되는 15.5~17.8인치(약 39~45cm) 폭의 좌석에 앉을 수 없는 승객은 반드시 추가 좌석을 구매해야 한다. 이는 단순히 체중이나 BMI 지수가 아닌 실제 좌석 점유 공간을 기준으로 한 현실적인 판단 기준이라는 것이 항공사 측의 설명이다.만약 사전 예매 시 추가 좌석을 구매하지 않은 승객이 공항에서 기준에 해당한다고 판단될 경우, 현장에서 추가 결제를 해야 한다. 이는 탑승 거부나 항공편 변경으로 이어질 수 있어 승객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될 전망이다.다만 항공사는 일정한 구제 조치도 마련했다. 출발 시점에 항공편이 만석이 아니고, 플러스 사이즈 승객이 같은 클래스의 좌석 2장을 구매한 경우에는 항공편 출발 90일 이내에 추가 좌석에 대한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 이는 불필요한 비용 부담을 줄이려는 최소한의 배려 조치로 해석된다.하지만 추가 좌석을 구매하지 않은 상태에서 비행기가 만석이 된다면 해당 승객은 자동으로 다른 항공편으로 변경 예약되어야 한다. 이는 여행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심각한 문제로, 사전 준비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이번 정책 변경은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전통적인 운영 방식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기존에는 승객들이 선착순으로 원하는 좌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항공사가 좌석을 자동으로 지정하는 시스템으로 전환된다. 동시에 플러스 사이즈 승객들에 대한 환불 규정도 이전보다 훨씬 까다로워졌다.이러한 변화를 두고 미국 사회에서는 찬반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 플러스 사이즈 여행객들을 위한 전문 여행 리뷰 사이트를 운영하는 제이슨 본은 강한 반발을 표했다. 그는 "이번 정책 변경은 모든 체형의 여행객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항공사는 모든 승객이 좌석에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비판했다.반면 항공사의 정책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실제 탑승 경험이 있는 승객들은 현실적인 불편함을 토로하며 새 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비행기가 오버부킹되어서 그냥 탔는데, 옆자리 플러스 사이즈 승객 때문에 매우 불편했던 경험이 있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했다.더 나아가 일부에서는 환경적, 경제적 관점에서 이 정책을 지지하고 있다. "미국의 비만율이 높아지면서 제트 연료 사용량도 늘었다는 통계도 있다"는 의견과 함께 "위탁 수하물도 초과 중량 요금을 부과한다. 사람도 마찬가지"라는 논리적 근거를 제시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이번 사우스웨스트항공의 결정은 미국 항공업계 전반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항공사들도 비슷한 정책 도입을 검토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이는 미국 사회의 비만 문제와 항공 서비스의 현실적 한계를 동시에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 미국, 인도를 '배신자' 낙인찍고 50% 관세 폭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산 원유 구매 및 미국산 농산물 관세 문제로 인도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은 인도산 제품 대부분에 50%의 전례 없는 보복성 관세를 부과했다. 이는 인도 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입히고 글로벌 공급망에도 상당한 혼란을 야기할 전망이다.이번 50% 관세는 지난 4월 26% 관세 부과 후 5차례 협상에도 불구하고 미국산 농산물 관세 인하와 러시아산 원유 구매 중단 문제에서 양국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단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 상호관세 25%에 보복성 관세 25%를 더해 총 50%를 예고했으며, 이는 미국이 부과한 관세 중 최고 수준이다.고율 관세의 직격탄은 의류, 보석, 신발, 스포츠 용품, 가구, 화학제품 등 다양하다. 다만 인도적 지원 물품 등 일부 예외는 적용된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9월 17일 이전 출항 품목에 3주간의 유예 조치를 허용했다. 철강, 알루미늄 등 이미 고관세가 적용되는 품목은 제외된다.인도 수출업계는 비상이 걸렸다. 특히 수천 개의 중소 수출업체와 일자리에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된다. 인도 상무부는 피해 수출업체 재정 지원과 함께 중국, 중남미, 중동 등으로의 수출 시장 다변화를 장려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인도의 대미 수출 870억 달러 중 약 55%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산하며, 베트남, 방글라데시, 중국 등 경쟁국들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전망한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50% 관세 지속 시 인도의 GDP 성장률이 6.5%에서 6%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기적으로는 스마트폰, 전자제품 분야에서 중국의 대체 생산지로 부상하던 인도의 매력도가 약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일각에서는 이번 강경한 관세 조치가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 원유의 주요 구매국인 중국에는 동일한 제재가 가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러한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실제로 피터 나바로 전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을 비롯한 미국 고위 관계자들은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늘려 우크라이나 전쟁을 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해왔다.인도 고위 무역 관리는 "트럼프가 다 망쳐놨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물러나기 전까지 양국 관계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번 미국의 강경 조치는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파트너인 인도와의 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하며, 국제 정세의 복잡성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 "오해가 있었다"... 이재명-트럼프 정상회담 직전 40분간의 '위기 외교전' 전말
한·미 정상회담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던진 '폭탄 발언'의 배후에 극우 성향의 마가(MAGA) 세력의 영향력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전 자신의 SNS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숙청이나 혁명(Purge or Revolution)이 일어난 것 같다"는 글을 게시해 한국 정부 당국을 긴장시켰다.이 발언은 정상회담 시작 불과 3시간 전에 나왔으며, 이후 행정명령 서명식에서는 "한국 정부가 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고 미군 기지에서 정보 수집을 했다고 들었다"고 추가 발언했다. 이는 최근 순직해병 특검팀의 여의도순복음교회 압수수색과 비상계엄 내란 의혹 특검팀의 오산 공군기지 내 중앙방공통제소 압수수색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로 인해 백악관 안팎에서는 정상회담 이상 기류설이 돌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다.다행히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이 "국회에서 임명한 특별검사가 사실 조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해가 있었다고 확신한다. 잘 해결될 것"이라고 답하며 일단락됐다. 그러나 이 발언이 미국 극우 세력의 주장과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마가(MAGA)는 2016년 트럼프가 내건 대선 캠페인 슬로건(Make America Great Again)에서 유래한 트럼프의 강경 지지층을 일컫는다. 특히 트럼프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진 '마가 인플루언서' 로라 루머는 이 대통령 당선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공산주의자들이 한국을 접수했다"고 언급하며 이재명 정부에 대한 반감을 직접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트럼프 집권 1기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비서실장 출신인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 부소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윤 전 대통령이 정치적 이유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보도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며 "실제로 일이 벌어졌다고 믿지 않아도 이는 중요한 이슈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트럼프의 발언 이후 마가 진영은 즉각적인 호응을 보였다. 미국보수연합에서 활동하며 정상회담 열흘 전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이 대통령은 맹렬한 반미주의자"라고 기고한 고든 창 변호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SNS 영상 클립을 공유하며 "트럼프가 있는 그대로를 말하고 있다. 브라보!"라고 칭찬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이재명에게 상당한 압박을 가했다"며 "이제 우리 차례"라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한편, 위기 상황에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와일스 실장과 40분간 면담을 통해 한국 정치 상황과 특검 수사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시 보고해줄 것을 요청하며 정상회담의 분위기를 호전시키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 트럼프도 인정한 '세기의 커플'! 테일러 스위프트♥켈시 약혼, 美 사회 '대혼란' 예고
미국 '팝의 여제' 테일러 스위프트(34)와 프로미식축구(NFL) 스타 트래비스 켈시(34)가 27일 약 2년간의 열애 끝에 약혼을 발표하며 미 전역을 들썩이게 했다. 스위프트는 인스타그램에 "영어 선생님과 체육 선생님이 결혼한다"는 재치 있는 글과 함께 켈시가 청혼하는 사진을 올려 약혼 소식을 전했고, 이 게시물은 1600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테일러 스위프트는 그래미상 14회, 빌보드 뮤직 어워드 49회 수상에 빛나는 미국 최고 팝 가수다. '스위프트노믹스'란 신조어처럼 그의 영향력은 막강하며, '에라스 투어'는 2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세계 최고 수익 투어다. 켈시 역시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주장이자 핵심 타이트엔드로, 팀의 6년간 세 차례 슈퍼볼 우승에 크게 기여한 NFL 스타다.두 사람은 2023년 7월 열애를 인정했으며, 빌 벨리칙 치프스 감독은 켈시가 "스위프트를 잡은 게 가장 큰 캐치"라고 평했다. 스위프트는 바쁜 일정 중에도 켈시의 경기를 찾아 응원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2024년 2월 라스베이거스 슈퍼볼에서 켈시가 우승한 뒤 두 사람이 키스하는 장면은 1억 2천만 명 이상이 시청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스위프트는 경기를 보기 위해 도쿄돔 공연 직후 8900km를 전용기로 날아와 '탄소 배출 논란'까지 감수했다.원래 켈시는 지난 2월 슈퍼볼에서 팀의 3연패 달성 시 청혼할 계획이었으나, 패배로 무산된 바 있다. 6개월 만에 스위프트의 깜짝 약혼 발표에 미국은 흥분 상태다. 악시오스는 "스위프트는 세계에서 가장 큰 팝스타이자 경제적 거물이고, 켈시는 NFL의 가장 잘 알려진 얼굴 중 하나"라며 이들의 약혼에 뜨거운 반응이 쏟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들의 약혼 발표는 켈시 형제가 진행하는 '뉴 하이츠' 팟캐스트 출연 직후 이뤄졌고, 해당 에피소드는 130만 명 이상 동시 시청으로 기네스북 신기록을 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조차 26일 기자들에게 "켈시는 훌륭한 선수고 훌륭한 남자다", "스위프트도 대단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그들에게 많은 행운을 빈다"며 덕담을 건넬 정도로 이들의 약혼은 미국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삼성-엔비디아 밀월관계 포착...이재용-젠슨 황 '환한 미소+뜨거운 포옹'에 업계 발칵!
한미정상회담 이후 워싱턴DC에서 개최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뜨거운 포옹 장면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윌라드 호텔에서 열린 이 행사는 양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한국 측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미국 정부에서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자리를 함께했다.기업인 참석 면면도 화려했다. 한국 측에서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을 필두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상현 롯데 부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 재계 총수급 인사 16명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일그룹 공동 회장, 게리 디커슨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CEO 등 21명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특히 록히드마틴, 보잉 등 방산 기업의 경영진도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이날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장면은 이재용 회장과 젠슨 황 CEO의 환한 미소와 함께한 뜨거운 포옹이었다. 평소 트레이드마크로 여겨지던 가죽 재킷 대신 정장을 차려입은 황 CEO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두 기업인의 친밀한 교류는 반도체와 AI 분야에서 삼성과 엔비디아의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이날 한미 양국은 조선, 원자력, 항공, LNG, 핵심광물 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참석한 기업인들은 첨단산업(반도체·AI·바이오 등), 전략산업(조선·원전·방산), 공급망(모빌리티·배터리) 분야로 나뉘어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양국 산업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 기업들은 1500억 달러(약 208조원)의 대규모 대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미국과 글로벌 시장을 함께 견인해 제조업 르네상스의 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한국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장기적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이재명 대통령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의 대화에서 양국 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 양국 간 경제 협력을 더욱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게 하는 중요한 자리였다.특히 이재용 회장과 젠슨 황 CEO의 포옹 장면은 세계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두 기업의 수장이 보여준 상징적인 교류로, 향후 AI 시대를 선도할 반도체 분야에서의 한미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이러한 양국 기업인들의 활발한 교류는 한미 경제 동맹의 견고함을 보여주는 동시에, 글로벌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상호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캐나다, 깜짝 키이우 방문, 파병 카드 공개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가 우크라이나 전후 안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키이우를 방문하며 캐나다의 파병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카니 총리는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을 맞아 진행된 깜짝 방문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의지의 연합’ 참여국들과 함께 육해공에서 안전 보장의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있으며, 캐나다의 판단으로 우크라이나군만으로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 파병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의 능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캐나다가 전후 안보 협력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캐나다군이 주둔하기를 기대한다. 외국군의 주둔은 우리에게 중요하다”고 맞장구쳤다. 캐나다가 참여하는 ‘의지의 연합’은 영국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안전보장군 배치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전후 안보 방안을 논의해 온 협력체다. 이 연합에는 에스토니아 등 일부 유럽 국가도 참여하며, 에스토니아의 크리스텐 미크할 총리는 최대 1개 중대 파병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카니 총리의 이번 방문은 이러한 다국적 협력과 맥락에서 진행됐으며, 캐나다가 실제 파병을 통해 우크라이나 안보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어서 주목된다.한편,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 평화 협상 시도에는 여전히 난관이 존재한다. 지난 18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우크라이나·유럽 정상회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주 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간 양자회담을 추진할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러시아 측은 회담 준비가 전혀 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NBC 방송 ‘밋 더 프레스’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위한 의제가 마련되면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날 준비가 돼 있으나, 현재 그 의제는 전혀 준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젤렌스키가 모든 것에 ‘아니요’라고 말하고 있다”며 협상 진전에 제동이 걸린 상황임을 강조했다.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지난 15일 회동 이후에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사일 공세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기업 소유의 전자기기 공장이 공격을 받는 사건도 발생하며 긴장이 고조됐다. 이와 같은 군사적 행동과 외무장관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 중재 능력에 대한 회의론을 확대시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전쟁과 관련한 상황에 전혀 기쁘지 않다. 향후 2주 동안 어떤 길을 갈 것인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2주 내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우리가 무엇을 할지 결정해야 하며, 이는 대규모 제재나 관세, 혹은 두 가지 모두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와 달리,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같은 날 NBC 인터뷰에서 보다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활발한 외교가 결국 전쟁을 끝낼 것”이라며 “결국 성공하든지, 아니면 벽에 부딪히게 되겠지만, 설사 벽에 부딪히더라도 협상과 압박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우크라이나 전후 안보 문제는 다층적 협력과 외교적 긴장이 동시에 맞물려 진행되고 있다. 캐나다 총리의 파병 가능성 언급은 다국적 협력체 ‘의지의 연합’ 내 안보 강화 노력과 연결되며, 실제로 캐나다군이 주둔할 경우 우크라이나의 방어 역량 확대와 전후 안정화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그러나 러시아와의 양자 회담이 아직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평화 협상이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미국과 유럽, 캐나다 등 다국적 국가들의 지속적인 외교적 압박과 전략적 조율이 필요하다.한편, 우크라이나 독립 34주년을 맞이한 이날 키이우에서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카니 총리를 맞이하며 안보 협력 강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외국군의 지원을 중요한 안전보장 수단으로 여기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러시아와의 협상 난항과 지속되는 군사적 긴장은 향후 우크라이나 전후 안보 전략이 단순한 군사 지원을 넘어, 다국적 외교와 경제적 압박까지 포함하는 포괄적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이날 현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과 외교적 발언들을 종합하면, 캐나다와 우크라이나 간 협력 강화는 향후 유럽과 북미 동맹 내 전략적 균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러시아와의 평화협정 추진 여부와 시기, 협상의 내용은 단순히 2주 내 결정될 사안이 아니라 장기적인 국제 외교 판세를 좌우할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진행 중인 군사적 긴장, 외교적 협상, 다국적 안보 협력은 모두 우크라이나 전후 안보의 향방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결국, 카니 총리의 깜짝 방문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환영, 그리고 미국과 러시아 간 평화협상 시도의 실패 가능성은 우크라이나 안보 환경이 매우 불확실하지만, 동시에 다국적 협력과 외교적 압박이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수주 내 전개될 외교 및 군사적 움직임은 우크라이나의 전후 안보뿐 아니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미국, 캐나다, 유럽 동맹국들의 전략적 대응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전 세계로 확산 중인 '블루 드래곤'의 공포스러운 습격
스페인의 인기 휴양지 '코스타 블랑카'에서 '블루 드래곤'이라 불리는 푸른갯민숭달팽이가 발견되어 현지 당국이 긴급 조치에 나섰다. 영국 더 미러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과르다마르 델 세구라 시는 8월 21일(현지시간) 해변에서 푸른갯민숭달팽이 2마리가 발견된 후 관광객들의 바다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과르다마르 델 세구라의 호세 루이스 사에스 시장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해상 출입 금지령을 유지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관광 성수기에 내려진 조치로, 현지 관광업계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푸른갯민숭달팽이는 그 아름다운 외관과 달리 상당한 위험성을 지닌 해양생물이다. 이 생물은 자체적으로 독을 생성하지는 않지만, 독성이 있는 다른 해양생물을 섭취한 후 그 독을 체내에 축적했다가 위협을 느끼면 방어 수단으로 사용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해변에 올라와 죽은 후에도 독성이 그대로 남아있어 무심코 만진 사람들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전문가들에 따르면, 푸른갯민숭달팽이의 독침에 쏘이면 불에 타거나 바늘로 피부를 긁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며, 이러한 고통은 최대 3시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한다. 만약 실수로 이 생물과 접촉했을 경우, 다른 해파리에 쏘였을 때와 유사하게 해당 부위를 식초로 씻어내는 응급처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하고 있다.푸른갯민숭달팽이의 출현은 스페인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다. 지난 7월에는 태국 푸껫에서도 발견되어 태국 당국이 푸른갯민숭달팽이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초에는 미국 텍사스주 해변에 대거 출몰해 현지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원래 푸른갯민숭달팽이는 대서양, 태평양, 인도양에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에는 그 서식지가 점차 확대되어 남아프리카 동부 및 남부 해안, 유럽 해역 등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러한 서식지 확장 현상은 기후변화와 해양 생태계 변화의 한 징후로 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환경 전문가들은 푸른갯민숭달팽이의 갑작스러운 출현이 해양 생태계의 불균형을 나타내는 신호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해수 온도 상승과 해류 패턴의 변화가 이전에는 보기 드물었던 해양생물들의 이동을 촉진하고 있다는 것이다.스페인 당국은 현재 해변 주변에 경고 표지판을 설치하고, 해안 순찰을 강화하는 등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관광객들에게 해변에서 발견한 낯선 해양생물을 만지지 말고 즉시 현지 당국에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코스타 블랑카는 스페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변 휴양지 중 하나로,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현지 관광업계는 이번 해변 폐쇄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우려하고 있지만,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데 공감하고 있다.
- 트럼프, 푸틴 향해 손가락 경고..'러 영토 공격 허용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최근 대폭 수정하면서 국제 외교와 안보 현안에 적지 않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리고 “침략국을 공격하지 않고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은 매우 어렵거나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그간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을 반대해온 기존 입장을 사실상 선회했다. 이번 발언은 평화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평가되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의 향방에 대한 경고적 메시지로 풀이된다.트럼프 대통령은 글에서 “이는 마치 훌륭한 수비력을 가진 팀이 공격을 허용받지 못한 채 경기에 임하는 것과 같다”며, 전쟁에서 공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역시 마찬가지라고 지적하며, 승리를 위해서는 단순 방어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비판하며 “부패하고 극도로 무능한 바이든은 우크라이나가 반격하지 못하게 하고 방어만 하도록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내가 당시 대통령이었다면 이 전쟁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국제 정세에서 흥미로운 전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입장 선회는 국제 안보와 외교 측면에서 매우 민감한 의미를 가진다. 그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자국 본토를 공격할 경우 외부 지원을 받는 행위에 대해 ‘레드라인’이라고 경고해왔다. 이번 트럼프의 발언은 사실상 러시아를 자극할 수 있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과거 바이든 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해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정책을 유지했으나, 지난해 대선 패배 이후 정책을 수정하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전환한 바 있다.러시아는 이에 맞서 자국 핵 교리를 개정하고, 우크라이나가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아 본토를 공격할 경우 이를 ‘공동 공격’으로 간주하겠다고 선언했다. 실제로 선언 후 러시아는 드니프로 지역에 신형 중거리 대륙간탄도미사일 ‘오레시니크’를 발사하며 군사적 대응 능력을 과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당선자 신분으로서 바이든 전 대통령의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수백 마일 떨어진 러시아에 미사일을 보내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 이는 전쟁을 확대하고 악화시킬 뿐”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이번 트루스소셜 게시글에는 사진 두 장도 첨부됐다. 한 장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모습이 담겼으며, 다른 한 장에는 1959년 리처드 닉슨 당시 미국 부통령이 소련의 니키타 흐루쇼프 서기장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설전을 벌이는 장면이 나란히 실렸다. 전문가들은 이를 과거 미국과 소련의 신경전과 현재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관계를 투영한 메시지로 해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러시아가 평화 협상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것과도 관련이 있다. 푸틴 대통령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직접 회담을 갖겠다고 했으나, 모스크바에서 진행할 것을 요구하며 조건을 달았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적 발언은 러시아에 대한 경고와 압박의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이번 발언은 단순히 우크라이나의 공격 전술을 논한 것을 넘어, 미국 내 정치적 메시지로도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과거 외교 정책과 결정을 정당화하며, 향후 국제 무대에서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전쟁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메시지를 통해 러시아의 행동에 대한 미국과 서방의 입장을 견제하려는 의도도 내포하 있는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메시지는 국제사회,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그리고 미국 내 정치권에도 상당한 파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공격적 입장의 공개 표명은 우크라이나가 방어적 조치에만 머물러야 한다는 기존 전략을 재검토하게 만들 수 있으며, 러시아의 군사적 대응과 핵 교리, 국제사회의 외교적 균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언이 전쟁의 장기화와 관련한 전략적 변수를 새롭게 형성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고 분석한다.결과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미국의 정책 논쟁, 러시아와의 신경전, 그리고 향후 평화 협상 과정에서의 긴장 요소를 동시에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그의 소셜미디어 글과 사진은 단순한 의견 표명을 넘어, 국제 안보와 정치적 셈법을 드러낸 것으로, 향후 관련 국가들의 대응과 외교적 움직임에 중요한 참고 자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트럼프에 맞서는 용기 있는 자들이여, 그대 손에 '빵'을 쥐어라!
평범한 샌드위치 빵 한 조각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뜻밖의 '저항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이 모든 이야기는 지난 8월 10일 워싱턴디시에서 벌어진 믿기 힘든 사건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트럼프 행정부는 노숙자 문제 해결을 명분 삼아 군 병력과 연방 요원들을 수도에 파견하는 초유의 조치를 취했고, 이는 시민들의 거센 반발 시위로 이어지고 있었다. 그날 밤, 법무부 직원 션 찰스 던은 워싱턴디시의 거리에서 순찰 중이던 연방 요원들과 마주쳤다. 그는 격분한 목소리로 "수치스럽다", "파시스트들", "내 도시를 떠나라"고 외치며, 손에 들고 있던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그들을 향해 던지고는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 포장지에 고스란히 싸인 채 날아간 샌드위치였다. 이 모든 장면은 누군가의 휴대폰 카메라에 담겨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삽시간에 퍼져나가며 전국적인 화제의 중심에 섰다.그러나 이 '샌드위치 투척'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았다. 며칠 후, 던은 자신의 집 앞에서 무려 20명의 연방 요원들에게 포위되어 체포되는 충격적인 상황을 겪었다. 워싱턴디시 연방 검찰은 그를 중범죄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며, 유죄 판결 시 최대 8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발표했다. 게다가 그는 다니던 법무부에서도 해고 통보를 받았다. 팸 본디 법무부 장관은 던의 해고를 알리며, 이를 "지난 7개월간 법무부를 바로 세우는 과정에서 마주친 '딥스테이트'의 전형"이라고 규정했다. '딥스테이트'는 국가 운영의 배후에 은밀한 세력이 존재한다는 음모론으로, 주로 트럼프 지지층 사이에서 신봉되는 개념이다.던은 체포 이후 아직 변호사를 통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그가 던진 '길쭉한 샌드위치'는 이미 미국 전역에서 저항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시위 현장에서는 사람들이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하늘 높이 치켜들고 구호를 외쳤고, 소셜미디어에서는 '샌드위치' 밈(meme)이 폭발적으로 생산되며 유행했다. 심지어 샌드위치 그림이 새겨진 티셔츠와 각종 굿즈까지 등장해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워싱턴디시의 거리 곳곳에는 유명 거리 예술가 뱅크시의 스타일을 패러디하여 샌드위치를 던지는 남성을 묘사한 포스터가 나붙는 등, 이 사건은 예술계에도 영감을 주었다.워싱턴포스트는 21일 보도를 통해 이 사건의 파급력에 대해 심도 있게 분석했다. 신문은 "샌드위치를 던진 던이 아이러니하게도 법무부 직원이었다는 사실과, 그에 대한 과잉 기소 논란이 사건의 파급력을 증폭시켰다"고 지적했다. 또한 "빵이 날아가고, 경찰이 쩔쩔매며 뒤쫓는 모습은 전형적인 슬랩스틱 코미디 같았고, 이는 대중의 즉각적인 관심을 끌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회의사당 폭동 가담자들에게는 관대한 처분을 내리면서 '샌드위치 투척'에는 최대 8년형의 중범죄를 적용하려는 사법 당국의 이중적인 태도는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권위주의적이고 비합리적인 공권력 남용에 대한 비판 여론을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지역 예술가들도 이 기묘한 저항의 상징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로체스터 출신 예술가 애덤 골드파브는 샌드위치빵이 그려진 티셔츠를 제작해 판매하며 "솔직히 누가 샌드위치를 낭비하고 싶겠냐만, 민주주의를 존중하지 않는 트럼프 행정부에 맞서 '뭐라도 해야 한다'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된다"고 말했다. 북버지니아 출신 판화가 로레인 후는 워싱턴디시 깃발 문양을 샌드위치 모양으로 변형한 디자인을 판매하여 3300달러 이상을 모금했고, 이를 지역 푸드뱅크와 구호단체에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후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평범한 세상에서라면 샌드위치를 법 집행 요원들에게 던진 것은 무례한 행동이겠지만, 전체적인 맥락에서 볼 때 그런 이유로 감옥에 갈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 무해한 샌드위치라는 작은 상징이 가진 초현실적인 요소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한편 한 남자의 우발적인 샌드위치 투척은 트럼프 행정부의 권위주의와 비합리적인 사법 집행에 대한 대중의 깊은 불만을 표출하는 상징적인 행위가 되었다. 이는 사소해 보이는 행동 하나가 거대한 정치적 메시지를 담을 수 있음을 보여주며, 동시에 시민들의 저항 의지가 얼마나 예측 불가능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발현될 수 있는지를 여실히 증명하는 독특한 사례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 트럼프 측 '대만 반도체 지분 확보' 발언에 대만 정부 '승인 없이 불가' 강경 대응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측이 대만 반도체 기업 TSMC의 지분 확보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대만 정부와 현지 언론이 예의주시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대만 경제부장 궈즈후이는 입법원 경제위원회 출석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발언의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궈 부장은 "대만 민간기업인 TSMC에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관련 보도에 대해 정부 차원의 검토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제부는 TSMC의 최대 주주인 국가발전위원회(NDC)와 함께 관련 논의에 착수했다. 현재 NDC는 TSMC 지분 6.38%를 보유하고 있어 대만 정부의 입장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특히 궈 부장은 미국 정부가 TSMC의 지분을 확보하려면 대만 경제부 산하 투자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사안은 전문가의 평가와 함께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이며 대만 정부의 신중한 태도를 분명히 했다.대만 내에서는 이번 논란이 자국의 반도체 산업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대만은 그동안 반도체를 국가 안보의 핵심 자산으로 간주하며 이를 통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전략적 균형을 유지해왔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이른바 '실리콘 실드'가 약화될 수 있다는 경계심이 감지되고 있다.류페이전 대만경제연구원 연구원은 "TSMC가 보조금을 일부만 받았는데도 미국 정부가 기업 운영에 영향을 미치려는 건 민간기업에 대한 부당한 압박"이라고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이는 미국의 반도체 기업 지분 확보 시도가 단순한 경제적 이슈를 넘어 국가 주권과 관련된 민감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한편, TSMC의 자금력 측면에서는 미국 보조금이 필수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대만 자유시보는 TSMC가 올해 2분기 기준 약 108조 원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66억 달러 규모의 미국 보조금이 없어도 공장 건설에 무리가 없다고 보도했다. 이는 TSMC가 미국의 지분 확보 요구에 굳이 응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에 힘을 실어주는 대목이다.이번 논란은 로이터통신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미국 내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들의 지분을 미국 정부가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시작됐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마이크론 등이 이에 포함될 수 있다고 언급되면서 국제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미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라는 명목 하에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대만의 TSMC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으로서 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의 주요 타겟이 될 가능성이 높다.대만 정부는 이번 사안을 국가 안보와 경제적 이익 모두를 고려해 신중하게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미국과 대만 간의 협상 과정과 TSMC의 입장 표명이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판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