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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박 계약’ 증명한 김하성, 한 방에 1374억 가치 증명해
탬파베이 레이스가 김하성에게 거액을 투자한 이유를 확실히 보여준 경기였다.김하성은 10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경기 초반부터 김하성은 타격감을 자랑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디트로이트 선발 리스 올슨을 상대로 7구 승부 끝에 내야 안타를 뽑아냈다. 기존 상대 전적이 3타수 무안타로 좋지 않았던 상대를 상대로 얻어낸 첫 안타여서 의미가 컸다.두 번째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으나, 6회 초 2사 2루의 결정적 순간에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디트로이트는 우완 사이드암 투수 체이스 리를 긴급 투입해 김하성을 상대했지만, 김하성은 초구 시속 89.5마일(약 144km) 싱커를 완벽히 공략해 중견수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 타구는 시속 107마일(약 172.2km)의 빠른 타구였으며, 이 적시타로 경기는 3-3 동점이 됐다.김하성의 동점 적시타는 탬파베이의 승리 확률을 30.8%에서 47.9%로 끌어올리며 경기 흐름을 뒤바꾸는 결정적 한 방이었다. 이 타구 한 방에 승리 확률이 17.1%포인트 상승하는 강렬한 영향력을 행사한 셈이었다.김하성이 동점을 만들자 타선이 폭발했다. 이어진 타석에서 테일러 월스가 좌전 안타로 김하성을 불러들이며 역전 득점을 올렸고, 월스가 2루에 나가자 대니 잰슨이 좌전 2루타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다시 한 번 얀디 디아스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잰슨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6회에만 무려 4점을 쓸어 담으며 탬파베이는 경기 주도권을 완벽하게 장악했다.7회에는 올스타 3루수 주니오르 카미네로가 22호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탬파베이는 7-3으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나는 값진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의 중심에는 김하성의 활약이 있었다. 김하성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약 396억 원)에 계약하며 팀 내 최고 연봉자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어깨 부상을 극복하고 지난 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나서 3타수 1안타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그러나 이날 ‘더블 스틸’ 도중 오른쪽 종아리를 다쳐 교체되는 불운도 있었고, 부상 예방 차원에서 사흘간 결장했다. 전날 디트로이트전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탬파베이에게 김하성의 활약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팀은 6월 초부터 부진에 빠져 7경기에서 2승 5패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필승조 마누엘 로드리게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불펜진이 흔들렸고, 주포 브랜든 라우마 역시 가벼운 옆구리 부상으로 빠져 타선도 위축된 상태였다.이런 상황에서 부상 복귀 후 활력을 불어넣은 김하성은 기대에 부응하며 타선을 이끌고 있다. 그의 활약 덕분에 탬파베이는 시즌 50승(43패)을 달성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재정이 풍부하지 않은 탬파베이가 김하성에게 팀 내 최고 수준인 1,300만 달러(약 179억 원)의 연봉을 안긴 배경이 이날 경기에서 뚜렷하게 드러났다. 그의 결정적 적시타와 득점 활약은 팀에 중요한 승리를 안겨줌으로써 투자 가치가 충분히 증명됐다.탬파베이 레이스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자리잡은 김하성은 이날 경기로 자신이 왜 대규모 계약을 받은지를 실력으로 입증하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 어깨 수술→재활→복귀...김하성, 3경기 연속 안타 폭발하며 타율 0.364 '괴력'
기나긴 재활을 마치고 메이저리그(MLB)로 돌아온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이 복귀 후 세 번째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팀 승리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김하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의 활약을 펼쳤다.이날 경기로 김하성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타율을 0.286에서 0.364(11타수 4안타)로 대폭 끌어올렸다. 또한 시즌 첫 타점과 득점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어깨를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던 김하성은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탬파베이로 이적한 바 있다. 그는 지난 5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를 통해 메이저리그 무대에 복귀했고, 첫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도루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해당 경기 7회초 3루 도루를 시도하다 종아리 경련으로 교체되어 이후 3경기를 결장했다가, 9일 디트로이트전에서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이날 김하성은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투수 리스 올슨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4회초 1사 2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6회초에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김하성은 2사 2루의 위기 상황에서 체이스 리의 초구 싱커를 강하게 쳐 중견수를 넘기는 동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는 그의 시즌 첫 장타였다. 이어 후속 타자 테일러 월스의 좌전 안타 때 홈까지 쇄도해 역전 득점까지 기록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김하성의 활약으로 흐름을 탄 탬파베이는 이후 대니 잰슨의 2루타와 얀디 디아스의 적시타까지 이어지며 6회초에만 대거 4점을 뽑았다. 7회초에는 주니오르 카미네로의 솔로 홈런으로 추가점을 올리며 7-3 역전승을 거뒀다.이번 승리로 시즌 50승(43패)을 기록한 탬파베이는 11연승에 실패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토론토 블루제이스(54승 39패)와의 승차를 4경기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김하성은 출전한 3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생산하는 등 복귀 후 꾸준한 타격감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결정적인 순간의 집중력은 탬파베이의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 대체 선수의 반란! 리베라토, 14경기 타율 0.414로 플로리얼 자리 위협
한화 이글스의 대체 외국인 타자 리베라토가 예상을 뛰어넘는 활약으로 팀 내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부상으로 이탈한 플로리얼을 대신해 급하게 영입된 리베라토는 예상 밖의 맹활약으로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9일 KIA 타이거즈전까지 14경기에 출전한 리베라토는 타율 4할1푼4리, 2홈런, 11타점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 4할6푼, 장타율 6할3리로 2번 타순에서 찬스 메이커 역할은 물론 득점권에서도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는 화려한 장타력보다는 정확한 컨택트 능력을 바탕으로 팀에 높은 생산성을 보여주고 있다.이제 한화는 어려운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리베라토와 플로리얼 중 누구를 정규 외국인 선수로 기용할 것인가? 6주 계약으로 영입된 리베라토의 계약 기간은 아직 남아있지만, 김경문 감독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KIA와의 3연전 후 최종 결정을 빠르게 내리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두 선수의 운명이 곧 결정될 전망이다.리베라토의 뛰어난 경기력과 김 감독의 빠른 결정 의지를 고려하면 결과를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지만, 최종 결정은 아직 미지수다. 이런 상황에서 리베라토 본인의 생각도 궁금했다."어떤 선수가 남고, 계약이 어떻게 되는지는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그래서 그 문제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요. 나는 그저 야구장에 나와 매일 열심히 운동하고, 팀에 보탬이 되는 것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리베라토는 교과서적인 답변으로 현 상황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한국 잔류 의사에 대한 질문에는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솔직히 말하면 당연히 이곳에서 더 뛰고 싶습니다. 시즌을 끝까지 치르고 싶어요." 그러면서도 "아까도 얘기했지만 나도 그렇고, 플로리얼도 그렇고 이 문제는 우리가 컨트롤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라고 덧붙였다.리베라토는 한화에서의 생활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표했다. "동료들을 대할 때 열린 마음으로 대하고 있고, 선수들도 나를 거리낌 없이 대해줍니다. 모두와 잘 지내고 있어요." 그는 한화 팀에 대해 "선수 각자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알고 그런 플레이들을 잘하는 것 같습니다. 이기려는 마음도 매우 크고요. 그래서 우리 팀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또한 수비가 매우 탄탄해서 수비를 통해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제 리베라토의 운명은 김경문 감독의 결정에 달려있다. 4할이 넘는 타율과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주는 리베라토가 6주 계약의 대체 선수에서 한화의 정규 외국인 타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KBO 리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뮌헨서 버림받은 김민재, PSG 단장이 직접 손 내밀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설 자리를 잃어가던 김민재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이 그의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센터백 강화를 모색 중인 PSG가 김민재 영입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최신 정보에 따르면, 루이스 캄푸스 단장은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직접 만나 논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김민재는 현재 뮌헨에서 이탈설에 휩싸여 있다. 이는 2023년 7월 입단 당시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당시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보여준 과감한 전방 빌드업과 뛰어난 피지컬로 독일 무대에서의 활약이 기대됐었다.그러나 역설적이게도 그의 장점이 오히려 발목을 잡았다. 당시 토마스 투헬 감독은 안정적인 라인 컨트롤을 통한 점유율 축구를 선호했는데, 이는 김민재의 플레이 스타일과 정반대였다. 몇 차례 실수가 나오자 투헬 감독은 공개적으로 김민재를 비판했고, 심지어 에릭 다이어를 대신 기용하기도 했다.투헬 감독이 떠나고 뱅상 콤파니 감독이 부임하면서 김민재의 상황은 일시적으로 개선되는 듯했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수비의 핵심으로 여기고 적극적으로 기용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무리한 출전이 계속되었고, 결국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으며 부상으로 이어졌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는 다른 수비 자원들의 시즌 아웃 부상으로 인해 시즌 막바지까지 무리하게 경기에 출전해야 했다. 다행히도 그의 노력에 대한 보상처럼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그의 헌신과 노력을 고려하면 다음 시즌에도 주전 자리는 보장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뮌헨 구단은 의외로 김민재의 매각을 희망하고 있었다. 이를 뒷받침하듯 뮌헨은 요나탄 타를 영입했을 뿐만 아니라 추가 수비수 영입까지 모색하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와 토비 알트셰플 기자에 따르면, 김민재가 이번 여름 뮌헨을 떠날 경우 구단은 첼시의 헤나투 베이가를 영입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한다.뮌헨의 막스 에베를 단장 또한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는 김민재는 팀에 남아 스쿼드에 포함될 예정이다. 그 이후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었다.이처럼 뮌헨에서 입지가 점점 좁아지는 상황에서 PSG의 관심은 김민재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 '풋메르카토'는 "센터백 보강을 절실하게 느낀 캄푸스 단장이 이번 주 파리에서 김민재 에이전트와 직접 만났다"며 "그의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PSG는 유럽 최고의 클럽 중 하나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는 야심찬 팀이다. 만약 김민재가 PSG로 이적한다면, 그는 킬리안 음바페가 떠난 자리에서 새로운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또한 프랑스 리그1은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뮌헨에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PSG의 관심은 그의 가치를 재확인시켜주는 증거이며, 새로운 도전을 통해 자신의 진가를 다시 한번 증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WELCOME HOME' 모자 쓴 르브론, 레이커스 버리나?
농구 황제 르브론 제임스가 LA 레이커스와의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최근 5260만 달러에 달하는 플레이어 옵션을 행사하며 2025-26시즌까지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 '잔류' 선언은 오히려 그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시키는 아이러니를 낳고 있다.그의 에이전트 리치 폴이 'ESPN'과의 인터뷰에서 던진 발언이 불씨를 지폈다. "제임스는 우승을 위해 경쟁하기를 바란다. 그는 레이커스가 미래를 준비 중이라는 것 역시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우승과 미래를 동시에 준비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다"는 폴의 언급은 많은 이들에게 "레이커스가 우승을 원치 않는다면 제임스는 언제든 떠날 수 있다"는 경고로 해석됐다. 실제로 레이커스는 '윈 나우(Win Now)'를 위한 과감한 전력 보강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이러한 해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이러한 현실 속에서 제임스가 레이커스를 떠나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예상은 끊이지 않고 있다. 카이리 어빙과 앤서니 데이비스, 쿠퍼 플래그가 있는 댈러스 매버릭스를 비롯해 스테판 커리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뉴욕 닉스 등이 꾸준히 거론됐다. 특히 최근에는 그의 '친정팀'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떠오르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르브론 제임스의 클리블랜드 방문은 그야말로 뜨거운 감자였다. 그는 클리블랜드 훈련 시설에서 서머리그 초청 선수 덴버 존스와 함께 포착되었고, 심지어 골프를 즐기는 모습까지 공개되었다. 특히 그가 'WELCOME HOME' 모자를 착용한 사진이 퍼지면서 클리블랜드 복귀설은 걷잡을 수 없이 증폭되었다. 민감한 시기에 벌어진 그의 이러한 행보는 팬들 사이에서 "굳이 클리블랜드에서 개인 훈련과 여가를 즐겨야 했나?"라는 의문을 불러일으키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제임스는 이러한 여론을 의식한 듯 SNS를 통해 "나는 여전히 이곳에 살고 있고 매 여름마다 훈련한다. 여러분 제발, 다들 너무 할 일이 없는 것 같다. 어딘가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등 오늘을 즐기기를 바란다"며 논란을 잠재우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가상 트레이드 시나리오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그의 해명은 오히려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됐다.그러나 이러한 흐름을 완전히 뒤집는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익명을 요구한 한 NBA 스카우트가 '훕스 와이어'의 샘 아미코와의 인터뷰에서 제임스의 트레이드는 결코 없을 것이라고 단언한 것이다. 이 스카우트는 "제발,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리는 그만하기를 바란다. 레이커스가 제임스를 트레이드할 가능성은 0%다. 제임스가 레이커스에 트레이드를 요청하더라도 마찬가지다. 어쩌면 0%보다 더 낮을 수도 있다.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하게 주장했다.그는 이어 "제임스는 다음 시즌 레이커스에서 뛸 것이고 팀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다. 그게 본인을 위한 최대 이익이기도 하다. 이건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제임스가 레이커스에서 마지막 시즌을 소화한다면 루카 돈치치, 오스틴 리브스와 함께 다시 한번 NBA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실적으로 레이커스의 전력은 우승과 거리가 멀고, 제임스의 연봉이 부담스러운 레이커스 입장에서 우승에 도움이 될 추가 전력 보강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킹' 르브론 제임스의 레이커스 잔류는 그의 커리어 마지막을 위한 최적의 선택이라는 역설적인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 피도 눈물도 없다! 북한, 25년 숙원 말레이시아 꿈 짓밟고 '학살 축구'로 본선행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이 아시아 예선에 혜성처럼 등장해 무자비한 폭격으로 한 장의 본선 진출권을 따내며, 25년 동안 이어온 한(恨)을 풀어보려던 말레이시아 여자 축구의 꿈을 야속하게도 좌절시켰다. 경기당 8.7골이라는 경이로운 득점력을 선보인 북한의 등장은 다른 아시아 팀들에게는 그야말로 악몽과도 같았다.지난 5일(한국시간) 타지키스탄 파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H조 최종전에서 북한은 말레이시아를 무려 6-0으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북한은 예선 3전 전승, 무려 26득점 무실점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H조 1위를 차지하며 각 조에 한 장씩 주어진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나란히 예선 2연승을 거두며 본선 진출권이 걸린 외나무다리 맞대결을 펼쳤던 두 팀이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북한이 9위, 말레이시아가 102위일 정도로 객관적인 전력 차이가 극명했다. 실제 북한은 앞서 말레이시아가 각각 1-0으로 꺾었던 팔레스타인과 타지키스탄을 상대로 각각 10-0 대승을 거두며 그 격차를 여실히 증명했다.말레이시아는 2001년 대회를 끝으로 아시안컵 본선 무대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대회 예선을 통해 25년 만의 본선 진출이라는 오랜 염원을 풀고자 했으나, 느닷없이 북한이 예선에 참가한 데다 하필이면 예선에서 같은 조에 묶이는 불운을 겪으며 그 꿈은 안타깝게도 좌절됐다. 예선에 참가한 팀들 가운데 FIFA 랭킹 9위 북한 다음으로 랭킹이 높은 팀이 37위 베트남일 정도로 북한의 예선 참가는 그 자체로도 다른 팀들엔 악몽이었는데, 그 악몽이 가장 간절했던 말레이시아에 찾아온 셈이다.북한의 아시안컵 예선 참가 자체가 다른 예선 팀들엔 뜬금없는 이유가 있었다. 지난 3월 기준 여자 FIFA 랭킹 19위 한국을 비롯해 17위 중국, 5위 일본은 본선에 직행했고, 16위 호주마저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에 오르는 등 아시아 상위권 팀들 모두 본선으로 향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북한은 FIFA 랭킹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강팀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예선에 참가한 뒤, 경기당 8.7골에 달하는 무자비한 기록을 남기고 본선 진출권을 따낸 것이다.이는 북한이 지난 2022년 대회에서 기권한 여파가 결국 이번 대회 예선 참가, 나아가 말레이시아 등 다른 아시아 팀들의 악몽으로 이어진 결과다. 당시 북한은 코로나19를 이유로 아시안컵 예선 참가를 기권했고, 자연스레 본선에 나서지 못했다. 대회 본선에선 중국이 우승을 차지하고, 한국이 준우승, 일본이 4강에 각각 올랐다. 한국과 중국, 일본은 직전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본선에 직행했지만, 예선에서 기권했던 북한은 자연스레 예선으로 떨어져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된 것이다.말레이시아 현지에선 25년을 기다려 온 본선 진출 실패에 대해 아쉬움을 삼키면서도, 그래도 세계적인 강팀으로 꼽히는 북한을 상대로 물러서지 않고 맞선 것에 대해 박수를 보냈다. 현지 매체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말레이시아 여자축구는 예선 내내 투지를 보여줬고, 팔레스타인과 타지키스탄을 연파했다. 무자비한 북한을 상대로도 맞서 싸웠다"며 "비록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지만, 강팀인 북한을 상대로 보여준 선수들의 저항은 칭찬할 만했다. 고개를 숙일 게 아니라 고개를 한껏 들어 보일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조엘 코넬리 감독 또한 "북한은 우리보다 더 많은 경험을 가진 선수들로 구성돼 있었고, 준비도 더 잘 돼 있었다"면서도, "그래도 우리가 달성한 성과에 자랑스럽다. 더 많은 시간이 주어진다면 더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비록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지만, 말레이시아 여자 축구는 이번 예선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12개 팀이 참가하는 2026 여자 아시안컵 본선은 내년 3월 호주에서 열릴 예정이며, 북한은 이제 본선에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의 활약을 준비할 것이다.
- 조타 죽음 옆에 '웃던' 호날두... '가족 존중'은 핑계, 진실은 마요르카 휴가였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맹활약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디오구 조타(28)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 축구계 전체에 깊은 슬픔을 안겼다. 조타는 지난 3일 오전 0시 30분경 스페인 사모라에서 동생 안드레(25)와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참변을 당했다. 특히 조타는 오랜 연인인 루테 카르도소와 결혼식을 올린 지 불과 10일 만에 이러한 비극을 맞이했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세 자녀가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조타 형제의 장례식은 5일 포르투갈 곤두마르의 한 교회에서 엄숙하게 거행됐다. 영국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장례식에는 유족들을 비롯해 리버풀 선수단과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 선수들이 대거 참석하여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수백 명의 지역 주민들과 팬들 또한 교회 앞에 모여 조타 형제를 추모하며 슬픔을 나눴다. 장례식 현장에서는 버질 판데이크와 앤드류 로버트슨 등 리버풀 동료들이 조화를 들고 입장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그러나 이날 장례식에 포르투갈 대표팀의 주장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논란이 불거졌다. 호날두는 조타의 비보가 전해진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추모 글을 올리며 애도를 표했지만, 정작 장례식에는 불참한 것이다. 이를 두고 축구 팬들과 네티즌들은 호날두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포르투갈 언론계는 호날두의 불참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언론인 안토니오 리베이로 크리스토바오는 장례식 직전,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으로서 호날두가 마땅히 참석했어야 하며, 불참했다면 그 이유를 명확히 밝혀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스포츠 저널리스트 겸 해설가 루이스 크리스토바오는 호날두의 부재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로 규정하며, 어떤 변명으로도 그의 잘못을 정당화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맹렬히 비난했다. 스포츠 해설가 페드로 파텔라 또한 호날두의 불참 결정에는 상당한 논의가 있었을 것이라 추측하면서도, 조만간 합당한 해명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특히 호날두가 스페인 마요르카 섬에서 호화 요트를 타며 휴가를 보내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스페인 마요르카 매체 울티마 호라는 호날두가 일레테스와 안드라츠 항구에서 자신의 요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이에 축구 팬들은 "호날두가 휴가를 중단하지 않고 장례식에 오지 않은 것은 친구로서도, 포르투갈의 주장으로서도 용납할 수 없는 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호날두의 누나인 카티아 아베이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생을 옹호하고 나섰다. 아베이루는 "호날두의 불참 결정은 슬픔에 잠긴 가족에 대한 존중의 표시였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그녀는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우리(가족)는 상실의 고통 외에도 묘지와 가는 곳마다 쏟아지는 카메라와 호기심 많은 구경꾼들을 감당해야 했다"며 과거의 아픈 경험을 언급했다. 이어 "장례식 내내 우리는 예배당을 나갈 수 없었고, 묘지가 안장되는 순간에야 겨우 나갈 수 있었다. 그만큼 상황은 혼란스러웠다"고 당시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아베이루는 "고통, 가족, 진정한 지지에 대해, 겪기 전까지는 그 의미를 알 수 없다. 누군가 내 동생의 행동을 비판하면 메시지를 보낸다면 완전히 무시할 것"이라며, "두 형제의 죽음으로 파괴된 가족의 고통을 존중하기보다는 부재를 강조하는 이들을 보는 건 터무니없이 부끄러운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동생의 불참에 대한 논란을 일축하려 했다. 조타의 비극적인 죽음과 호날두의 장례식 불참을 둘러싼 논란은 한동안 축구계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 프랑크 감독의 충격 결정... '손흥민 주전 보장 못해, 팔아도 좋다'
토트넘 홋스퍼의 상징적 존재이자 10년간 충성을 다해온 손흥민(32)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과 미국 언론에 따르면, LA FC가 손흥민 측과 직접 접촉해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영국 매체 'TBR 풋볼'은 "LA FC가 토트넘 주장 손흥민과 여름 이적에 대해 직접 대화를 나눴다"며 "전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에 이어 또 다른 상징적 존재였던 손흥민까지 영입하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LA FC는 이미 지정선수 슬롯을 비워둔 상태로, 손흥민 영입을 위한 연봉 책정과 이적료 협상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MLS의 지정선수 제도는 구단당 최대 3명까지 연봉 상한선을 초과해 영입할 수 있는 제도다. 현재 LA FC는 올리비에 지루가 릴 OSC로 이적하면서 한 자리가 비어있는 상태다. 현재는 프랑스 출신 공격수 데니스 부앙가만 지정선수로 보유하고 있어, 손흥민을 두 번째 지정선수로 영입하려는 계획이다.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주급 약 19만 파운드(약 3억 5000만원)를 받고 있으며,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 연장된 상태다. 따라서 LA FC가 손흥민을 영입하려면 상당한 이적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구단은 손흥민의 상징성과 마케팅 효과를 고려해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새롭게 부임한 토마스 프랑크 감독과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이 이적을 원한다면 이를 허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BR 풋볼'은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을 판매할 의향이 있으며, 구단도 선수가 원한다면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며 "최종 결정은 손흥민 본인이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손흥민은 이번 주 중 프리시즌 훈련을 위해 토트넘에 복귀할 예정이며, 프랑크 감독과 직접 면담을 통해 자신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런던 지역지 '풋볼 런던'은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프랑크 감독이 우선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싶어하는 인물"이라며 "두 사람 모두 구단 내에서의 미래가 확실치 않다"고 설명했다.손흥민의 이적설은 지난 5월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 더욱 힘을 얻고 있다. 그는 2008년 리그컵 이후 토트넘의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린 주장으로 레전드 반열에 올랐지만, 최근 경기력에 대한 평가가 예전만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시즌 21개의 공격 포인트(7골 14도움)를 기록했으나, 폭발력과 결정력은 감소했다는 평가다.프랑크 감독의 빠른 템포 시스템에서 손흥민이 예전의 역동성을 발휘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있으며, 감독은 최근 손흥민에게 주전 보장을 할 수 없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손흥민이 잔류하더라도 출전 시간이 줄어들 수 있으며, 이적을 원한다면 구단은 이를 막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한편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자로 아탈란타의 아데몰라 루크먼과 웨스트햄의 모하메드 쿠두스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의 이적 여부는 8월 초 토트넘의 한국 투어(8월 3일 뉴캐슬전, 8일 뮌헨전) 이후 본격적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 리버풀 '심장' 디오구 조타, 결혼 10일 만에 람보르기니 화염 속 사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디오구 조타(28)가 스페인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전 세계 축구계는 깊은 슬픔에 잠겼다. 영국 BBC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현지시간 3일 새벽, 조타가 스페인 사모라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스페인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조타 형제가 탑승했던 람보르기니 차량은 다른 차량을 추월하려던 순간 타이어가 갑자기 파열되면서 통제력을 잃고 도로를 벗어나 전복되었다. 곧이어 맹렬한 불길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조타 형제는 현지시간 3일 새벽 0시 30분경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어 충격을 더했다. , 특히 이번 비극은 조타가 오랜 연인이었던 루테 카르도소와 결혼식을 올린 지 불과 열흘여 만에 벌어진 일로 알려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배가시킨다.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결혼식 사진 게시물에 수만 명의 팬들이 조의를 표하는 댓글을 남기며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디오구 조타는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축구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포르투갈의 파수스 드 페헤이라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그는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했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프리미어리그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조타는 2020년, 명문 리버풀 FC로 이적하며 빅클럽 선수로서의 기량을 만개했다.리버풀 이적 후 다섯 시즌 동안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23경기에 출전하여 47골을 터뜨리는 놀라운 득점력을 과시했다. 모든 공식 대회를 통틀어 182경기에서 65골을 기록하며 리버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빠른 발, 날카로운 결정력, 그리고 다재다능함은 리버풀이 수많은 승리를 거두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도 49경기에 출전하여 14골을 기록하며 조국의 유로 2024 예선 통과 등 주요 국제 대회에서 중요한 기여를 했다.포르투갈축구협회(FPF)는 조타의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FPF는 "조타는 뛰어난 선수 그 이상의 존재였다. 50회 가까운 A매치 출전 기록을 쌓으며 모든 동료와 상대 선수들로부터 존경받았고, 기쁨을 전파하는 밝은 인성으로 공동체의 모범이 돼줬다"며 그의 인품과 축구계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했다. ,갑작스러운 그의 죽음은 동료 선수들, 감독들, 그리고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었다. 많은 이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조타를 추모하며 그의 헌신적인 태도와 밝은 미소를 기억했다. 디오구 조타는 비록 짧은 생을 살았지만, 축구팬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될 뛰어난 선수이자 훌륭한 인품을 지닌 인물로 남을 것이다. 그의 죽음은 축구계에 큰 별을 잃은 슬픔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 손흥민, 토트넘과 '충격적 이별' 임박?... 사우디-MLS 러브콜에 '결정권은 손흥민에게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렉스데어 골드 기자는 손흥민의 거취가 전적으로 본인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주장했다.올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손흥민의 토트넘 이적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토트넘에서의 여정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는 점이 이적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수년간 부진했던 토트넘이 마침내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손흥민에게는 '아름다운 이별'의 기회가 찾아왔다는 분석이다.현재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이적 가능성이 열려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만료가 눈앞에 다가왔지만, 아직 새로운 계약 조건에 합의하지 않은 상태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손흥민을 놓아주기로 결정했다면 이적료를 회수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결단을 내려야 한다. 손흥민에게도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지금이 박수를 받으며 팀을 떠날 수 있는 완벽한 타이밍이 될 수 있다.이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여러 행선지가 거론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 리그의 구단들이 주요 후보로 언급되고 있으며, 유럽 5대 리그 내 일부 구단과도 연결됐지만 지속적인 관심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최근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들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계약을 1년 남겨둔 상황이다.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발동하긴 했지만, 구단은 손흥민의 결정을 존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또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전보다 이적 가능성에 열려 있다. MLS 구단들과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프리시즌 훈련에 맞춰 손흥민이 토트넘의 새 감독인 토마스 프랭크와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골드 기자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트넘과 손흥민 사이엔 1년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다. 토트넘에서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손흥민이 팀과 결별을 택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며 "토트넘은 손흥민이 지난 10년 동안 구단을 이끌었기에 매각보단 직접 미래를 결정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손흥민의 선택이 어떻게 이루어질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하지만 토트넘이 그의 공헌을 인정하고 결정권을 존중한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프리시즌 훈련을 앞두고 새 감독과의 대화가 손흥민의 미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 팬들은 클럽의 상징적인 선수가 된 손흥민의 거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