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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상 세워드립니다' 토트넘 팬들의 절규에도... 구단은 손흥민 미련 없이 방출
토트넘 홋스퍼가 구단의 상징적인 선수 손흥민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이적을 허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이 원할 경우 LAFC에 합류할 수 있도록 요구 이적료를 낮출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현재 토트넘에서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5,000만 원)를 받고 있는 손흥민은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되어 내년 여름까지 계약이 유지된다. 토트넘은 처음에 손흥민의 이적료로 3,500만 파운드(약 649억 원)를 책정했으나, 그가 이적을 원할 경우 그의 업적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요구 이적료를 낮출 수 있다는 입장이다.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4일 "LAFC가 올여름 손흥민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는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감독의 계획에 포함돼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샘 딘, 마이크 맥그라스 기자에 따르면 LAFC의 공식 제안도 이미 이루어진 상태다.최근 며칠 사이 이적 협상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7일 "존 소링턴 LAFC 단장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영국에 방문했으며, 최종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MLS는 올여름 인터 마이애미의 로드리고 데 파울 영입에 이어 손흥민까지 대어급 선수 영입을 추진하며 리그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한편,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이적이 성사될 경우 그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앞에 동상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41년 만의 유럽 대항전 우승을 이끌었다"며 "그가 그토록 높은 존경을 받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나 같은 매체는 "손흥민의 경기력은 하락세에 접어들었고, 레딩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2-0 승리)에서도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거취를 놓고 프랑크 감독과 대화할 예정이며, 이적이 확정된다면 올여름 프리시즌 아시아(홍콩·대한민국) 투어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9년 동안 구단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112골을 기록했고, 2021-22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3골)에 오르는 등 수많은 기록을 세웠다. 그의 이적이 현실화될 경우,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축구의 한 시대가 마감되는 의미 있는 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부상 투혼' 김혜성, 6연속 삼진 굴욕 딛고 '불가능한' 멀티히트
'6연타석 연속 삼진'이라는 굴욕적인 기록을 경험했던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위기 속에서 저력을 발휘했다. 부상을 안고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김혜성은 지난 2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 초 2사 상황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김혜성은 상대 선발 개럿 크로셰의 시속 153.4km 패스트볼을 강하게 당겨쳐 1루수와 파울 라인 사이로 향하는 안타를 생산했다. 다른 구장이었다면 2루나 3루까지 진출할 수 있는 타구였으나, 펜웨이 파크의 독특한 구장 구조로 인해 1루에 머물러야 했다.4회 2사 1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더욱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2스트라이크 노 볼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크로셰의 패스트볼과 스위퍼를 세 차례나 연속으로 커트해내며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이후 2개의 볼을 골라낸 뒤 8구째 시속 156.1km의 몸쪽 패스트볼을 노려쳐 투수 옆을 지나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보스턴 2루수 로미 곤잘레스가 필사적으로 손을 뻗었으나 글러브를 맞고 튕겨나간 이 타구 덕분에 1루 주자 에스테우리 루이스는 3루까지 진루할 수 있었다.7회에는 교체 투수 저스틴 윌슨의 시속 153.9km 하이 패스트볼에 헛스윙하며 삼진을 당했고, 9회 마지막 타석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무키 베츠를 대타로 내세우면서 더 이상의 기회를 얻지 못했다.이날 김혜성은 3타수 2안타의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311, OPS를 0.760으로 끌어올렸다. 무려 15일 만에 기록한 멀티히트였다.현지 중계진도 김혜성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메이저리그 전설적인 투수 출신으로 이날 '폭스 스포츠' 해설을 맡은 존 스몰츠는 "2스트라이크에 몰린 후 안타를 만들어 낸 이 타석이 정말 믿을 수 없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다저스 전문 기자인 '디 애슬레틱'의 파비안 아르다야 역시 개인 SNS를 통해 "엄청난 속도의 패스트볼과 뛰어난 변화구로 무장한 크로셰는 김혜성에게 이상적인 상대가 아니지만, 김혜성이 크로셰를 상대로 2개의 안타를 터트렸다"고 칭찬했다.더욱 놀라운 점은 김혜성이 부상을 안고 경기에 임했다는 사실이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근 5~6경기 전부터 김혜성이 왼쪽 어깨 문제를 겪고 있었다"며 "어깨 문제가 그의 스윙에 영향을 미쳤고, 종전보다 더 많은 헛스윙이 나온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한 로버츠는 김혜성이 다음 날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부상의 영향으로 김혜성은 이날 경기 전까지 후반기 7경기에서 타율 0.100(20타수 2안타), OPS 0.200에 그치는 심각한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맥스 먼시, 키케 에르난데스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어렵게 확보한 주전 자리마저 위태로운 상황이었다.김혜성의 투혼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이날 경기에서 2-4로 패배했다.
- 롯데 감독 '타격 거칠다' 평가했는데... 전미르, 첫 타석부터 안타 폭발
롯데 자이언츠의 유망주 투수 전미르가 상무 입대 후 타자로 변신해 첫 경기에서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고교 시절 투타 겸업 선수로 주목받았던 전미르는 프로에서 투수로만 활약하다 팔꿈치 부상과 수술 이후 타자로서의 재능을 다시 펼치고 있다.전미르는 2024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지명된 유망주다. 경북고 시절 투수로 5승 1패 평균자책점 1.32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고, 타자로도 타율 3할4푼6리에 32타점, 장타율 .519를 기록하며 투타 겸업 선수로 주목받았다. 롯데 입단 당시 그는 오타니 쇼헤이처럼 투타 겸업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으나, 구단은 그를 150km 강속구와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우완 투수로 육성하기로 결정했다.프로 데뷔 첫 해인 지난 시즌, 전미르는 36경기(33⅔이닝)에 등판해 1승 5패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88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는 데뷔 후 7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롯데 불펜의 핵심 전력으로 떠올랐지만, 잦은 등판으로 인한 구위 저하와 6월 중순 팔꿈치 부상으로 기복을 겪었다. 결국 지난해 12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전미르는 상무에 지원해 최종 합격했고, 지난 5월 입대했다.현재 팔꿈치 수술 재활 중인 전미르는 아직 투수로 공을 제대로 던질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그러나 타격에는 문제가 없어 상무에서는 그의 고교 시절 타격 재능을 살려 타자로 기용하고 있다. 지난 24일 문경구장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전미르는 대타로 교체 출장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첫 타석은 3-11로 뒤진 6회, 1사 1,3루 찬스에서 정은원 대신 대타로 들어서 한화의 베테랑 투수 이태양을 상대했다. 1,2군 통틀어 타자로서의 첫 타석이었지만, 파울 2개 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8회 2사 1,2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한화 투수 이민우를 상대로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2루 진루를 시도하다 협살에 걸려 아웃됐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득점해 추가 타점을 기록했다.전미르의 이러한 변신은 오타니 쇼헤이를 연상케 한다. 오타니도 2023시즌 후 우측 팔꿈치 수술을 받고 지난해에는 타자로만 활약하며 타율 3할1푼에 54홈런, 130타점, 59도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MVP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전미르가 상무에서 타자로서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그리고 제대 후 롯데에서 투타 겸업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홈런 1위 오타니, 글래스노우 12K 호투... 다저스 9회 2아웃 '포기는 없다' 드라마틱 승리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5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극적인 승리에 기여했다. 24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오타니는 2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2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1회 첫 타석부터 오타니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주자 없는 1사 상황에서 미네소타 선발 크리스 패댁의 3구 한가운데 커브를 통타해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는 오타니의 시즌 37호 홈런으로, 에우헤니오 수아레즈(애리조나)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홈런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이로써 오타니는 지난 20일 밀워키전부터 시작된 홈런 행진을 5경기 연속으로 이어갔다.오타니의 시즌 성적은 이날 경기 후 타율 0.273, OPS 0.997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이후 타석에서는 다소 고전했다. 3회와 6회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을 당했고, 8회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한국인 선수 김혜성은 이날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에 삼진 2개로 부진했다. 5회까지 두 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난 김혜성은 7회 1사 1, 2루 찬스에서 대타 미겔 로하스와 교체됐다. 김혜성의 시즌 성적은 타율 0.313, OPS 0.770이 됐다.경기는 팽팽한 접전 끝에 다저스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8회까지 2-3으로 뒤지던 다저스는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기적 같은 역전극을 펼쳤다. 무키 베츠가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오타니가 고의사구로 1, 2루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 에스테우리 루이즈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고, 프레디 프리먼이 좌익수 방면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다. 좌익수 베이더의 다이빙 캐치 시도가 실패하면서 베츠와 오타니가 홈을 밟아 다저스는 4-3으로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다저스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1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고, 앤서니 반다가 1이닝 무실점으로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이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앤디 파헤스(좌익수)-달튼 러싱(포수)-김혜성(2루수)-토미 현수 에드먼(3루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의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으며, 미네소타는 바이런 벅스턴(중견수)-윌리 카스트로(좌익수)-트레버 라나크(우익수)-라이언 제퍼스(포수)-코디 클레멘스(2루수)-타이 프랭스(1루수)-맷 월너(지명타자)-로이스 루이스(3루수)-브룩스 리(유격수)의 선발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했다.
- ‘망한 줄 알았는데..' 36세 카가와, 새로운 전성기 맞았다
카가와 신지는 3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포지션에서 완벽하게 적응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2006년 일본 프로축구 세레소 오사카에서 데뷔해 아시아 축구계의 슈퍼스타로 주목받았다.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아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카가와는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두 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이후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의 부름을 받아 2012년 여름 맨유에 합류했다. 당시 박지성이 QPR로 이적하면서 카가와는 아시아 출신 선수 중 맨유의 공격진을 이끌어야 하는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다. 퍼거슨 감독은 카가와를 웨인 루니의 대체자로 삼고 큰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퍼거슨 감독이 갑작스레 은퇴하고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부임하면서 카가와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고전했고, 결국 2시즌 만에 도르트문트로 복귀하는 결정을 내렸다.도르트문트 복귀 후에는 여전히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2019년 겨울까지 팀에 기여했다. 그러나 이후 카가와는 유럽에서 여러 팀을 전전하는 ‘저니맨’ 신세가 되었다. 터키 베식타스, 스페인 레알 사라고사, 그리스 PAOK,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 등 다양한 팀에서 뛰었으며 2023년 2월을 끝으로 유럽 커리어를 마감했다. 그리고 친정팀 세레소 오사카로 복귀해 2023시즌을 준비했다.세레소 복귀 초기 카가와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지만, 나이와 체력 저하로 인해 예전 같은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후반기부터는 수비형 미드필더, 즉 볼란치로 포지션을 변경하는 실험을 시작했다. 비록 지난 시즌에는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으나, 이번 시즌에는 세레소의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확고히 자리 잡아 팀 허리를 안정적으로 책임지고 있다. 카가와는 함께 뛰었던 동료 하세가와 아리아 자스루와의 인터뷰에서 “프로 입단 초창기부터 볼란치 포지션을 경험했기 때문에 완전히 낯설지 않다”며 “최근 몇 년간 이 포지션에서 뛰면서 이제는 전혀 어색함 없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볼란치로서 팀을 어떻게 조율하고 승리로 이끌지 늘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그는 “볼란치 역할을 하면서 찔러주는 패스의 어려움을 절감했다”며 “이 부분은 나의 과제이자 발전시켜야 할 부분”이라고 했다. 카가와는 “지금은 더 많은 패스를 해야 하는 입장이기에 동료들이 원하는 것을 순간적으로 판단하고, 어떤 볼이 가장 좋을지, 어디에서 받고 싶은지를 세심하게 고려하며 경기한다”며 “이 경험은 유럽에서 쌓은 자신감과 노하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수에 따라 패스 타이밍과 강약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라며 베테랑다운 경기 운영 능력을 뽐냈다.카가와 신지는 일본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로서 긴 세월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며 쌓은 풍부한 경험과 노련함을 바탕으로 커리어 후반부에도 팀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의 포지션 변환이라는 도전을 성공적으로 이뤄내며 세레소 오사카의 중원 사령관으로 자리매김한 그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 "미련 없다더니..." 이재영, '학폭 논란' 딛고 일본서 '강제 소환'
한때 한국 여자배구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이재영(29)이 학교 폭력 논란으로 코트를 떠난 지 무려 4년 만에 일본 여자배구 SV리그(1부) 빅토리나 히메지 유니폼을 입고 전격 복귀한다. 지난해 사실상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심경을 밝혔던 그녀의 예상치 못한 복귀 소식은 배구계 안팎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히메지 구단은 지난 21일 공식 채널을 통해 이재영의 영입을 발표하며 "2025~2026시즌 신규 입단 선수로 이재영을 영입했다. 그는 뛰어난 공격력과 세계 최고 수준의 리시브 능력을 갖춘 아웃사이드 히터로, 팀 전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단은 과거 논란과 4년의 공백기를 의식한 듯 "내부적으로 신중한 논의를 거쳤다"면서도 "현재 컨디션이라면 팀 전력에 충분히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영입을 결정했다"며 팬들의 응원을 당부했다.이로써 이재영은 지난 2021년 쌍둥이 동생 이다영과 함께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여 배구계를 떠난 이후 4년 만에 코트로 돌아오게 됐다. 당시 흥국생명과 결별한 그녀는 그리스 PAOK에 입단했으나 무릎 부상으로 몇 경기 뛰지 못하고 귀국했다. 이후 국내 복귀를 시도했으나 거센 비판 여론에 부딪혀 무산되었고, 오랫동안 무적 신세를 면치 못했다. 결국 이재영은 지난해 7월 팬카페를 통해 "제가 하지 않은 일까지 인정하면서 다시 배구를 하고 싶지가 않았다. 저의 잘못은 사과하고 반성하지만 허위 사실에 대해 정정해주지 않는 이상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며 사실상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그녀는 "배구를 떠나 있는 지금은 마음이 후련하기도 하다"고 덧붙여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하지만 1년도 채 되지 않아 그녀는 다시 코트 복귀를 결심했고, 일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이재영은 히메지 구단을 통해 "어릴 적부터 꿈꿔온 일본 무대에서 뛸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다. 과거에 일어난 일들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배구를 계속할 것인지 고민했지만, 결국 (제 인생에서) 배구를 대신할 수 있는 존재는 없었다. 다시 뛸 기회를 준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한때 한국 국가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던 이재영의 4년 만의 복귀, 그것도 일본 SV리그라는 점은 일본 현지에서도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발리볼매거진, 발리볼킹 등 일본 배구 전문 매체들도 히메지 구단의 발표를 인용해 이재영의 입단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현지 팬들의 반응은 다소 엇갈리는 분위기다. "개인적으로 이재영을 좋아했기 때문에 SV리그 입단은 정말 기쁘다", "과거는 바꿀 수 없겠지만 미래는 지금부터 만들어갈 수 있다.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해 달라"는 등 응원과 기대의 목소리가 있는 반면, "결국 (구단이) 과거 사건을 용인한 것으로 비치지 않겠느냐", "야구도 배구도, 일본은 참 관대한 나라다"라며 구단의 영입 결정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존재했다. 또한 "오랜 공백기나 경기 감각, 그다지 높지 않았던 수비력 등 전력적인 측면에선 얼마나 도움이 되겠느냐"며 우려를 표하는 현실적인 시각도 눈에 띄었다.이재영은 2014~2015시즌 흥국생명에서 데뷔해 신인왕을 차지했고, 정규리그 MVP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하는 등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포함해 국가대표로도 오랫동안 활약했으나, 학교폭력 이슈로 국가대표팀에서도 제외된 바 있다. 현재 쌍둥이 동생 이다영 역시 미국 샌디에이고 모조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영의 새 소속팀 히메지는 2016년 창단된 팀으로, 지난 시즌 14개 팀 중 6위를 기록했다. 네덜란드 국적의 아비탈 셀린저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다.
- '삐끼삐끼 춤' 추던 K-치어리더♥KBO 선수, '인생네컷'이 폭로한 비밀 연애
한국 프로야구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인기 치어리더 이주은(21)과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박수종(26) 선수의 열애설이 불거지며 스포츠 및 연예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야구 관련 게시판, 그리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인생네컷' 사진이 빠르게 확산되기 시작했다. 특히 이주은 치어리더가 대만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만큼, 대만 현지 커뮤니티에서도 해당 사진이 공유되며 국제적인 관심사로 떠올랐다.공개된 사진 속 이주은 치어리더는 박수종 선수에게 백허그를 하거나 함께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드는 등 누가 봐도 연인 사이임을 짐작하게 하는 친밀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젊은 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인생네컷'은 친구나 연인들이 추억을 남기기 위해 즐겨 찾는 포토 부스로, 이처럼 사적인 공간에서 촬영된 듯한 사진이 온라인에 유출되면서 열애설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주은과 박수종 양측 모두 해당 사진이나 열애설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팬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이주은 치어리더는 과거 KIA 타이거즈 소속으로 활동하며 '삐끼삐끼 춤'이라는 독특한 응원 퍼포먼스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무심한 듯 시크한 표정으로 음악에 맞춰 반사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그의 모습은 수많은 셀럽들에 의해 패러디되며 하나의 밈(meme) 현상을 일으켰고, 그 열풍은 외신에까지 소개될 정도로 사회 전반에 큰 파급력을 보여줬다. 이후 대만 프로야구 푸본 엔젤스로 이적하며 K-치어리더 열풍을 이끌었고, 올해 4월에는 LG 트윈스에 합류하며 한국과 대만을 오가는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박수종 선수는 충암고와 경성대를 거쳐 2022년 키움 히어로즈에 육성 선수로 입단한 외야수다. 올 시즌에는 29경기에 출전해 39타수 6안타, 1홈런, 타율 0.154를 기록하며 팀의 차세대 유망주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까지는 주전급 활약을 펼치고 있지는 않지만, 꾸준히 1군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는 주목받는 선수다.스포츠 스타와 치어리더의 열애설은 팬들 사이에서 언제나 뜨거운 감자다. 특히 SNS를 통해 사적인 모습이 공개되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공인의 사생활 존중과 팬들의 알 권리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번 열애설 역시 양측의 공식적인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뜨거운 관심 속에서 다양한 추측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 'SON, 한국 온다!' 잇단 보도에 이적설 잠잠
손흥민(33,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8월 초까지 토트넘에 남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다시 나왔다.영국 대중지 ‘더선’은 19일(한국시간)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이 레딩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열릴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질문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대한 의견을 18일 보도했다. ‘더선’은 손흥민이 이번 여름 토트넘 생활을 마무리할 가능성에 열려 있지만, 명예로운 퇴장을 위한 적절한 시점이라 분석했다. 미국 MLS의 강팀인 LAFC가 손흥민에게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손흥민 본인도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보다 미국 진출을 더 긍정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현실적으로 8월 초 한국 서울 투어 이전에 손흥민의 이적이 성사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토트넘이 상업적 가치가 큰 손흥민을 헐값에 보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더선’은 프랭크 감독의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미래에 관한 입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토트넘은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챔피언 매치로 뉴캐슬과 경기를 치른다. 유로파리그 우승팀 토트넘과 카라바오컵 우승팀 뉴캐슬의 맞대결로, 주최 측은 양 팀이 우승 트로피를 한국에 가져와 경기의 상징성과 열기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경기 전날인 8월 2일에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픈트레이닝을 실시하며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전에 토트넘은 7월 31일 홍콩에서 아스날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번 아시아 투어는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일정으로, 손흥민은 핵심 마케팅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영국 ‘BBC’는 손흥민의 출전 여부가 구단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토트넘이 그의 이적 결정을 투어가 끝난 이후로 미룰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풋볼런던’도 손흥민 없이 토트넘이 한국 방한 경기를 치르기 어렵다고 분석하며, 구단이 한국 내 수익 감소를 원하지 않아 그의 거취 발표가 투어 후로 늦춰질 수 있다고 전했다.이와 비슷한 사례로는 토트넘 전 주장 해리 케인이 있다. 그는 2023-2024시즌 개막 전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앞두고 있었지만 여름 투어에 참여하며 언론 접촉을 최소화하고 공식 행사에서 침묵을 유지했다. ‘풋볼런던’은 케인이 이적 임박 상황에서 팀 일정에는 참여했으나 이적 관련 발언은 자제했던 당시 분위기를 소개했다.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 남아 있으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아 여러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손흥민은 미국 MLS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독일 바이어 레버쿠젠 등과 연결되고 있다.지난 시즌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행진이 끊겼고, 이에 따라 기량 저하 평가도 받았다. 영국 ‘BBC’는 손흥민의 폼이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첫 커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제 이룰 것은 이룬 그가 새로운 도전을 모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이 어디에 머물지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피겨 여왕' 김연아, 다시 빙상 위에 선 충격적인 이유...알고 보니!
'피겨 여왕' 김연아가 다시 스케이트를 신고 빙상 위에 선다! 2018평창기념재단은 오는 8월 개막하는 '2025 플레이윈터 빙상아카데미'에 김연아 선수를 포함한 동계 스포츠의 별들이 강사진으로 총출동한다고 발표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피겨스케이팅과 파라아이스하키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 육성 및 동계 스포츠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는 이번 아카데미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강릉하키센터에서 8월 19일부터 9월 21일까지 진행될 이번 아카데미는 피겨스케이팅과 파라아이스하키 두 종목을 아우른다. 2021년 첫발을 내디딘 플레이윈터 아카데미는 그동안 동계 스포츠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재능 있는 선수들을 발굴, 성장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피겨 금·은메달리스트 신지아 선수와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2년 연속 진출한 김유성 선수 등 수많은 스타들이 플레이윈터를 통해 배출되었으며, 파라아이스하키 아카데미 출신 선수들 역시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쾌거를 이루었다.특히, 올해 피겨 아카데미는 8월 19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 캠프 프로그램으로 대폭 확대된다. 이는 참가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혁신적인 변화다. 동계 스포츠가 낯선 청소년들도 올림픽 가치 교육, 팀 빌딩, 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올림픽 정신과 협동심을 함양하고 동계 종목에 쉽게 친숙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기획되었다. 참가자의 실력에 맞춰 인재육성반(피겨 1~4급)과 마스터반(5~8급)으로 나뉘어 개인별 맞춤 훈련이 제공될 예정이다.이번 아카데미의 강사진은 그야말로 '꿈의 라인업'이다. '피겨 여왕' 김연아를 필두로, 2022 베이징올림픽 스타 김예림, 국제빙상연맹(ISU) 기술 심판 양태화, 그리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출전 안무가 미샤 지(Misha Ge) 등 올림픽 무대에서 빛을 발했던 최고 전문가들이 총출동한다. 이들은 스케이팅 기술과 표현력 향상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근력 트레이닝, 발레, 현대무용, K-POP 댄스 등 지상 훈련까지 병행하며 참가자들이 신체 감각과 예술성을 동시에 발전시킬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파라아이스하키 아카데미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2018 평창기념재단 이사장배' 친선대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국 8개 파라아이스하키 클럽이 참가하여 실전 경험을 쌓고 경기력을 향상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는 국내 파라아이스하키 선수들에게 실제 대회와 동일한 경쟁 환경을 제공하여 실력 향상과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2025 플레이윈터 빙상 아카데미 참가 신청은 7월 중순부터 선착순으로 시작된다. 자세한 사항은 플레이윈터 공식 홈페이지나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다.
- MLB 심판들이 이정후만 노렸다?... 한국인 타자 울린 '황당 판정' 전격 공개
메이저리그(MLB)가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도입을 본격화하면서 그동안 논란이 됐던 심판 판정 오류로 인한 피해가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선수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MLB 사무국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올스타전에서 처음으로 ABS를 시범 도입했다. MLB는 이미 2021시즌부터 마이너리그에서 이 시스템을 테스트해왔으며, 2022년부터는 트리플A 경기에서도 활용 중이다. MLB.com에 따르면 MLB 공동 경기운영위원회는 올 시즌 후반기 중 2026시즌 ABS 정식 도입 여부에 대한 최종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이정후는 올 시즌 초반부터 몇 차례 석연치 않은 심판 판정으로 불이익을 겪었다. 지난 4월 26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 9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좌완 투수의 시속 94.5마일(약 152.1km) 강속구에 얼굴을 맞을 뻔한 위험한 상황을 겪었다. 그는 반사적으로 몸을 피하며 가까스로 쓰러졌고, 공은 방망이에 맞고 파울이 된 것처럼 보였다.그러나 심판진은 파울이 아닌 스윙으로 판정해 헛스윙 삼진을 선언했다. 중계방송에서는 '딱'하는 소리가 들릴 정도였고, 느린 화면으로 봐도 배트에 공이 맞은 것으로 보였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경기 후 이정후는 드물게 판정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출했다. "피하면서 방망이가 나간 상황이라 어쩔 수 없다고는 생각한다. 그래서 파울인지 아닌지 리뷰를 요청했지만, 심판이 이미 삼진을 선언했기 때문에 판독이 불가능하다고 하더라"며 "상식적으로 손에 맞았다면 내가 뒹굴고 있었을 것이다. 바로 타석 준비를 할 리가 없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약 한 달 후인 5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도 이정후는 미심쩍은 판정에 피해를 봤다. 1회 첫 타석에서 마이클 킹의 바깥쪽 높은 스위퍼에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으나, MLB.com 게임데이 확인 결과 해당 공은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것이었다. 이후 이정후는 2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같은 경기 6회 초 득점권 찬스에서도 논란의 여지가 있는 판정이 나왔다. 3-0으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든 이정후는 4구째 싱커가 바깥쪽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보고 방망이를 거뒀으나 심판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다행히 이정후는 5구째 싱커를 공략해 내야안타를 만들며 아웃은 면했지만,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공에 스트라이크 콜이 나온 것은 경기 흐름을 끊는 석연치 않은 판정이었다.이처럼 이정후는 이미 여러 차례 '사람 눈'의 한계로 인한 오심에 피해를 봤다. ABS 시스템이 도입되면 이정후뿐만 아니라 모든 메이저리거들이 더 이상 억울한 판정에 고개 숙이지 않아도 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계의 정확한 판정은 선수들이 실력으로만 승부할 수 있는 공정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