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여행
- 루이바오X후이바오, 엄마랑 보내는 마지막 생일파티 대공개
국내 최초 쌍둥이 자이언트판다 자매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7일 두 돌을 맞았다. 이들은 2023년 7월 7일,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각각 180g, 140g의 작은 몸으로 태어나 2년 만에 몸무게가 약 70kg으로 440배 이상 증가하며 건강하게 자랐다. 두 돌 생일을 맞아 에버랜드는 이날 오전 판다월드에서 판다 주키퍼들과 사전 초청된 고객들이 모인 가운데 특별한 생일잔치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주키퍼들은 판다들이 좋아하는 대나무로 만든 대형 케이크와 여름철 시원함을 위한 얼음바위(cooled rock), 대나무 장난감 등 다양한 인리치먼트(행동풍부화) 놀잇감을 선물하며 쌍둥이 판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또한, 에버랜드 솜사탕 모바일앱을 통해 사전 초청된 약 40명의 팬들은 조용한 목소리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에버랜드는 이번 생일을 맞아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에게 두 판다의 얼굴과 이름이 새겨진 사원증을 선물하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아울러, 이 사원증을 모티브로 한 인형과 키링 상품도 새롭게 출시되어 에버랜드 상품점에서 판매된다. 이번 두 돌 생일은 쌍둥이 판다가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보내는 마지막 생일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일반적으로 판다는 생후 1년 반에서 2년이 지나면 엄마로부터 독립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에버랜드는 쌍둥이 판다의 독립을 위해 올여름부터 엄마와 떨어지는 시간을 점차 늘려가며 독립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오는 9월에는 새로 개장하는 판다 세컨하우스로 두 자매가 함께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세컨하우스는 기존 판다월드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실내외 방사장을 갖춘 최신식 시설이다. 팬들은 올여름까지만 세 모녀가 한 공간에서 장난치는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판다 주키퍼 강철원은 “엄마 아이바오가 두 딸을 건강하게 키워준 데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이제 어른 판다로 성장하기 위한 쌍둥이들의 홀로서기가 시작되니 많은 사랑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에버랜드는 두 돌을 맞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뿐 아니라 엄마 아이바오(13일), 큰언니 푸바오(20일), 아빠 러바오(28일)까지 7월 한 달간 판다 가족 모두의 생일을 축하하는 ‘해피 바오스 데이(Happy Bao’s Day)’ 행사를 다음 달 3일까지 진행하고 있다.행사 기간 동안 판다 테마 갤러리 ‘바오 하우스’에서는 방문객들이 판다 가족들의 생일 숫자를 전자 타이머를 눌러 맞추는 현장 참여 이벤트가 열리며, 스페셜 배지가 선물로 증정된다. 판다월드 상품점에서는 8월 1일까지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주키퍼들의 생일 축하 메시지가 담긴 판다 포토카드와 바오패밀리 에코백 등을 선물하며, 판다월드 카페에서는 바오패밀리가 새겨진 리유저블 컵, 스티커, 밀크쉐이크, 롤케이크 등 다양한 생일 세트를 매주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이고 있다.또한 온라인에서도 이벤트가 펼쳐져 7월 7일부터 9일까지 에버랜드 솜사탕 모바일앱을 통해 루이바오, 후이바오 밸런스 게임에 참여한 40명에게 사원증 인형과 키링이 선물로 증정된다. 에버랜드 인스타그램과 주토피아 네이버 카페에서도 그림자 만들기 및 생일 축하 댓글 이벤트가 진행돼 푸짐한 선물이 제공된다.에버랜드 정동희 주토피아팀장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두 번째 생일을 맞을 수 있도록 꾸준히 응원해 주신 팬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판다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번 두 돌 생일은 자이언트판다의 성장과 독립이라는 중요한 이정표이자, 팬들과 함께한 특별한 축하의 자리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도 에버랜드는 판다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며, 팬들에게 판다와 더욱 가까운 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 동해선 열차, 드디어 미쳤다! 부산-강원 '인생 여행' 단돈 얼마에?
동해선을 따라 부산에서 강원까지 이어지는 특별한 테마관광열차가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본격적인 운행에 돌입하며, 동해안 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시는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이하 협의회)와 함께 '동해선 테마관광열차'를 7월부터 정식 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열차 운행은 동해선 개통이라는 중요한 변화와 함께 여름철 급증하는 관광 수요에 발맞춰 기획된 야심 찬 프로젝트로, 부산, 울산, 강원, 경북 등 동해안을 아우르는 4개 시도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협의회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당일치기로 떠나는 완벽한 동해안 여행'을 주제로 하는 이 테마관광열차는 총 4개의 매력적인 코스로 구성되어 관광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첫 번째 코스는 삼척, 동해, 울진을 아우르는 동해안 북부 지역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여정으로 7월 17일에 운행된다. 이어 7월 19일에는 부산과 울산의 도시적인 매력과 해양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각 코스는 동해안의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들을 연결하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열차 내부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그 자체로 하나의 축제의 장으로 변모한다. 지역별 관광기념품 선정작들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마련되며, 셀프사진기 부스에서는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또한, 탑승객들은 각 지역의 특산품을 직접 시음하고 시식하는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열차 안에서도 여행의 즐거움을 이어갈 수 있다.특히 19일 운행되는 부산 코스는 '완벽한 부산 즐기기'를 테마로, 도시의 매력을 응축한 핵심 여행지들을 엄선하여 담아냈다. 푸른 바다 위를 가르는 요트 투어는 부산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가장 낭만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부산타워에서는 탁 트인 도시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영화체험박물관과 트릭아이에서는 오감을 자극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깡통시장과 국제시장에서는 부산 특유의 활기 넘치는 분위기와 다채로운 먹거리, 볼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여행의 피로를 잊게 할 귀갓길 열차에서는 부전시장의 명물인 계란김밥과 시원한 식혜가 제공되어, 따뜻한 정과 함께 여행의 여운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칙칙폭폭 보이는 라디오'와 '추억의 영상 시사회' 등 특별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어, 열차 안에서도 끊이지 않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여행의 마지막까지 특별한 추억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동해선 테마관광열차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동해안의 매력을 오감으로 체험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는 새로운 관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한라산 별빛 아래서 낭만 한 스푼! 제주, '세계유산축전'으로 밤까지 즐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국가유산청과 손잡고 '제주 국가유산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대규모 축제, '2025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오는 7월 4일부터 22일까지 약 3주간 개최하며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진면목을 국내외에 알린다. 이번 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제주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자연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축전의 서막은 개막 하루 전인 7월 3일,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세계유산 글로벌 포럼'이 장식한다. 이 포럼에는 7개국 이상의 세계유산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제주의 자연유산 보존과 활용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치며, 세계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미래 방향성을 모색하는 지식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대망의 개막식과 실경 공연은 7월 4일 오후 7시 30분, 제주의 상징이자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에서 웅장하게 펼쳐진다. 기념식은 전통 마당극 형식으로 문을 열어 관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이어지는 미디어아트 공연은 성산일출봉의 거대한 자연 경관을 배경 삼아 제주의 탄생 신화와 자연유산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환상적인 빛과 영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제주의 역사와 자연이 빚어낸 감동적인 서사를 온몸으로 느끼는 몰입형 경험이 될 것이다.이번 축전은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되었던 제주의 신비로운 자연유산을 직접 탐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대거 선보인다. 이미 공개된 한라산 구상나무 대표목 공개와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샘인 '백록샘' 탐방객 모집은 그 자체로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평소에는 허용되지 않는 야간 시간에 한라산의 장엄한 풍경과 밤하늘의 별들을 감상할 수 있는 '별빛산행'은 참가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더욱이,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김녕굴, 벵뒤굴 등 미지의 용암동굴을 전문가의 안내를 받아 탐험하는 '세계자연유산 특별탐험대' 프로그램은 이번 축전의 백미로 꼽힌다. 지구의 신비로운 생성 과정을 고스란히 간직한 용암동굴 속으로 들어가 보는 경험은 참가자들에게 제주의 지질학적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자연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것이다.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세계유산축전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 방문객들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연유산의 가치를 오감으로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전은 제주의 자연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충남 서산과 전북 고창에 생긴 '국가급 특별 마을'... 해수부가 최초로 선택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가 7월 2일, 충남 서산 중왕·왕산 어촌마을과 전북 고창 두어리 어촌마을을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지정 갯벌생태마을'로 공식 지정했다. 이는 우리나라 갯벌 생태계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정책적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국가지정 갯벌생태마을'은 단순한 명칭이 아닌, 갯벌과 그 주변 지역의 생태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국가가 공식 인증하는 제도다. 해양수산부 장관이 직접 지정하는 이 마을들은 우수한 갯벌생태계와 뛰어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번 지정은 우리나라 갯벌의 중요성을 국가적 차원에서 공식 인정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이번 지정 과정에는 전국에서 총 6개 마을이 응모했으며, 해양수산부는 이들 마을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항목은 자연환경 및 생태적 가치뿐만 아니라 생활환경 여건, 주민들의 활동 현황, 지역문화의 특색 등 다양한 요소를 포함했다. 이러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갯벌생태마을로서의 보존 가치와 관광 활성화 가능성이 가장 높은 두 곳을 최종 선정하게 되었다.충남 서산의 중왕·왕산 어촌마을은 가로림만 갯벌에 인접해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이 마을은 특히 주민들이 함께하는 수산물 공동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과의 연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이 마을이 기존의 관광 인프라를 활용하여 새로운 갯벌관광 프로그램을 발굴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전북 고창의 두어리 어촌마을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갯벌에 인접해 있다는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 마을은 이미 다양한 갯벌관광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며,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갯벌생태마을로서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기존 프로그램의 다양성은 두어리 마을이 갖춘 강점으로 꼽혔다.해양수산부는 이번에 선정된 갯벌생태마을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계획을 밝혔다. 우선 탐방로와 같은 기본적인 공공시설을 확충하여 방문객들이 갯벌 생태계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마을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생태 체험 프로그램과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마을의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러한 지원은 갯벌 생태계의 보존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으로 볼 수 있다. 갯벌 생태계를 보존하면서도 이를 지속가능한 관광 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환경 보호와 지역 발전이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갯벌생태마을 지정의 의의에 대해 "생태계의 보고로서 갯벌의 소중함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또한 "탐방로 등 시설을 확충해 갯벌생태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갯벌 생태계 보존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이번 국가지정 갯벌생태마을 지정은 우리나라 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국가적 차원에서 인정하고, 이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이 두 마을이 갯벌생태관광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아, 다른 갯벌 인접 마을들에게도 좋은 선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여름 밤을 사로잡은 ‘치맥 성지’ 대구, 100만 인파 몰린 이유는?
‘치맥의 성지’로 불리는 대구에서 매년 여름마다 열리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올해도 어김없이 성대한 막을 올린다.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7월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치맥 센세이션(CHIMAC SENSATION)’이라는 새로운 슬로건 아래 국내외 관광객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맞이할 예정이다.지난해 ‘잇츠 섬머! 렛츠 치맥(It’s Summer! Let’s CHIMAC)’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총 86개 업체와 254여 개 부스가 참여했으며, 1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했다. 2013년 첫 시작 이후 매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명실상부한 ‘치맥 축제’의 대명사로 떠올랐다.올해 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대구시는 파격적인 홍보 전략도 선보였다. 세계적 광고 명소이자 관광 명소인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치맥페스티벌 홍보 영상을 24회에 걸쳐 송출해 글로벌 이목을 집중시켰다. 뉴요커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 영상은 축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국내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아시아권 대표 여행 플랫폼인 ‘클룩(Klook)’과 ‘케이케이데이(KKday)’와 협업해 축제 전용존 이용권, 맥주와 굿즈 패키지, 대구의 랜드마크인 83타워 할인권 등이 포함된 여행 상품을 마련,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축제에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치맥을 즐기며 축제의 다채로움을 더하는 모습이 SNS와 현장 사진으로 소개되기도 했다.올해 대구치맥페스티벌은 크게 세 개의 ‘빅스폿(BIG SPOT)’과 네 개의 테마 거리로 구성된다. 두류공원 2·28 자유광장에는 축제의 중심 무대인 중앙무대가 설치되며, 4면 LED 스크린을 갖춰 어느 방향에서든 공연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더운 여름날을 고려해 대형 물대포 ‘워터캐논’도 새롭게 도입돼 관람객들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며 축제를 한층 더 신나게 만끽할 수 있다.또한 코오롱 야외음악당에는 초대형 에그돔이 설치돼 비 오는 날에도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두류공원 제2주차장 구역은 ‘치맥 더 클럽’으로 변신해 젊은 세대뿐 아니라 중장년층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했다. 기존의 아이스펍 공간을 보완하고 다양한 즐길 거리와 이벤트를 마련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국내외 치킨과 맥주 업체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대표 브랜드 교촌치킨은 매년 축제에서 신메뉴와 시그니처 메뉴로 방문객과 만나왔는데, 올해는 특히 교촌의 시그니처 소스를 주제로 한정 메뉴 2종을 선보이며 축제 열기를 더한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촌의 수제맥주 ‘문베어’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윈디힐 라거’는 생맥주 형태로, ‘짙은밤 페일에일’, ‘모스카토 스위트 에일’, ‘소빈 블랑 IPA’ 등은 500ml 캔으로 판매되어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킨다. 해외 교류에도 힘쓰고 있다. 일본 최대 크래프트 맥주 축제인 ‘케야키 광장 맥주 축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홍보 부스와 홈페이지 홍보물 교류를 진행 중이며, 해외 단체 관광객을 위한 글로벌 존을 운영한다. 특히 해외 관광객을 위한 별도의 글로벌 인포메이션 센터를 신설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편의를 도모한다.대구광역시 박기환 경제국장은 “올해 대구치맥페스티벌은 기존 콘셉트를 과감히 탈피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완전히 재구성했다”며 “매년 새로움을 선사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축제가 모든 방문객에게 충분한 즐거움을 주고, 오래 기억에 남는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치맥페스티벌은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대구의 대표 여름 관광명소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 그리고 다채로운 먹거리와 함께 국내외 수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름밤의 추억을 쌓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올해도 뜨거운 열기 속에서 펼쳐질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무더위를 잊게 할 시원한 맥주 한잔과 바삭한 치킨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여름 축제다. 서울 등 인근 지역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도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치맥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치맥 축제로서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또 한 번 전국적 관심과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
- 5성급 호텔 2박에 쇼핑 강요 없는 프리미엄 마카오 여행, 이번 여름 놓치면 후회한다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모두투어가 동서양 문화의 조화로운 매력을 품은 마카오로의 여행 상품을 다양하게 구성한 특별 기획전을 선보인 것이다. 이번 기획전은 여행객들의 다양한 니즈와 취향을 고려해 실속형 상품부터 프리미엄 상품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마카오는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여러 매력 요소를 갖춘 인기 여행지로 손꼽힌다. 무엇보다 비자 없이 입국이 가능한 편리함이 큰 장점이다. 또한 포르투갈 식민 시대의 흔적과 중국 문화가 독특하게 어우러진 도시 분위기는 마카오만의 특별한 매력을 만들어낸다. 여기에 세계적인 미식 문화, 다양한 쇼핑 옵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적 건축물 등 풍부한 관광 콘텐츠를 갖추고 있어 여행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목적지로 꼽힌다.이번 모두투어의 마카오 기획전은 다양한 상품 구성이 돋보인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모두시그니처'를 비롯해 '마카오 완벽일주', '마카오 에어텔(항공+숙박)' 등의 기본 상품과 함께, 마카오와 인접한 홍콩, 주해, 선전 등을 연계한 상품, 더 나아가 중국 계림과 마카오를 함께 둘러보는 상품까지 여행객의 다양한 선호도를 반영했다.특히 기획전의 대표 상품인 '[모두시그니처] 마카오 완벽일주 3일'은 여행의 품격을 높인 프리미엄 상품으로, 팁이나 선택관광, 쇼핑 일정 강요가 없어 여행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 상품은 세계문화유산인 '세나도 광장', 화려한 야경으로 유명한 '코타이 스트립', 마카오의 상징과도 같은 '성 바울 성당 유적', 역사적 가치가 높은 '몬테요새' 등 마카오의 핵심 명소들을 모두 아우른다. 여기에 5성급 호텔에서 2박 연박 일정으로 여행의 편안함과 품격을 동시에 만족시킨다.마카오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인 미식 체험도 놓치지 않았다. 마카오 에그타르트의 명소로 알려진 '로드스토우 베이커리'와 마카오와 포르투갈 음식이 독특하게 결합된 요리를 선보이는 '덤보 식당' 등에서의 식사 일정을 포함해 현지 미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이우연 모두투어 상품 본부장은 "마카오는 한국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면서도 문화, 미식, 쇼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여행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여행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기획전에서는 가격 대비 만족도 높은 실속형 상품부터 고품격 프리미엄 상품까지 폭넓게 구성해, 고객들이 자신의 여행 스타일과 예산에 맞는 최적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마카오 기획전을 통해 모두투어는 다양한 여행 니즈를 가진 고객들에게 맞춤형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여름 휴가 시즌 해외여행 수요를 적극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 입장권 하나로 워터파크+놀이공원 '공짜'... 에버랜드, 파격적 혜택 개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여름 시즌을 맞아 대규모 수상 음악 축제를 준비했다. 캐리비안 베이는 7월 4일부터 8월 24일까지 약 50일간 매일 '워터 뮤직 풀파티(Water Music Pool Party)'를 진행한다고 30일 발표했다.이번 풀파티는 캐리비안 베이의 대표 어트랙션인 야외 파도풀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최대 2.4m 높이의 인공파도가 일렁이는 가운데 방문객들은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역동적인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클럽 씬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반달록, 준코코 등 유명 디제이들이 K팝부터 EDM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무엇보다 이번 풀파티의 하이라이트는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스페셜 공연이다. 7월 5일 힙합 스타 창모를 시작으로, 12일에는 1세대 댄스그룹 코요태, 19일에는 신예 걸그룹 QWER, 8월 7일에는 글로벌 인기 보이그룹 라이즈 등이 출연한다. 이외에도 추가 라인업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방문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캐리비안 베이는 이번 풀파티를 위해 공연 시설과 특수효과도 대폭 강화했다. 관객들에게 물을 뿌리는 워터캐논과 워터건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규모를 늘렸으며, 공연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대형 LED 스크린도 새롭게 설치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더욱 시원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행사에는 삼성카드가 메인 파트너사로 참여해 프라이빗 휴식존, 브랜드 부스 등 다양한 고객 체험 콘텐츠도 함께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음악과 물놀이를 즐기면서 동시에 다양한 브랜드 경험도 할 수 있다.캐리비안 베이는 풀파티 기간 동안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캐리비안 베이 종일권 구매 고객은 오후 1시부터, 오후권 구매 고객은 오후 5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투파크(2 Park) 스페셜' 이벤트가 실시된다. 단, 에버랜드 무료 이용은 캐리비안 베이 방문 당일에만 가능하다.또한 7월 4일부터는 워터봅슬레이, 서핑라이드 등 스릴 넘치는 어트랙션들을 추가로 가동해 모든 물놀이 시설을 100%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더욱 다양한 물놀이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특별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7월 7일부터 8월 24일까지 총 7주간 캐리비안 베이와 에버랜드를 모두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주 1명을 추첨해 순금 5돈을 증정하는 '스페셜 출석체크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는 두 파크를 모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모션이다.음식 축제도 함께 열린다. 지난 27일부터 캐리비안 베이 내 하버마스터 레스토랑에서는 '카리브 푸드 트립' 음식 축제가 시작됐다. 방문객들은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매콤달콤한 멕시칸 요리를 맛볼 수 있어, 미각의 즐거움까지 더할 수 있다.캐리비안 베이 관계자는 "올여름 워터 뮤직 풀파티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음악과 물놀이,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 장애인도 섬으로 바다로... 기아가 무료로 제공하는 특별한 여행
기아가 장애인과 이동약자들의 여행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섬과 바다 여행 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한다. 기아는 25일 변산반도 국립공원에서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이재강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약자 섬·바다 여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기아는 기존의 '초록여행' 프로그램에 섬·바다 여행을 추가하여 장애인들의 여행 경험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새롭게 추가된 섬·바다 여행 프로그램은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변산반도 국립공원 체험과 한려해상 국립공원 체험 두 가지 코스로 운영되며, 2027년 10월까지 3년간 총 150팀이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기아는 협약 발표 당일부터 8월 섬·바다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할 8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장애인 1명을 필수로 포함해 최대 4인 1팀을 구성하여 '초록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변산반도와 한려해상 중 한 곳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이 프로그램에 선정된 참가자들에게는 장애인 편의장치가 장착된 카니발 1대를 최대 3박 4일 동안 무료로 제공하며, 유류비와 여행경비도 지원된다. 필요한 경우 운전기사와 수어 통역사도 함께 지원받을 수 있어 이동약자들의 여행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국립공원공단은 1박 2일 숙박과 함께 섬 트레킹, 요트 투어와 같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의 운영을 담당한다.기아의 초록여행은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특수 제작한 차량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12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약 10만 명이 이용했다. 기아 관계자는 "장애인들에게 보다 다채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PBV 기반 이동약자 전용 차량인 PV5 WAV를 초록여행에 투입하는 등 장애인의 이동권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기아는 '인류의 안전하고, 자유롭고, 지속가능한 삶에 기여한다'는 사회공헌 미션 아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다문화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 '하모니움', 갯벌 생태보호를 위한 '갯벌식생복원', 지역사회 가축분뇨 문제 해결을 위한 '가축분뇨 친환경처리'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아프리카 등지의 사회·경제적 불평등 해소를 위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와 해양 폐플라스틱 수거 및 재자원화를 위한 '오션클린업' 등의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 여름 휴가 계획 중이라면 주목! 관광공사가 비밀리에 분석한 해수욕장 꿀팁
한국관광공사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국내 여름 휴가철 바다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지도를 선보였다. 25일 발표된 '가볼만할지도 여름 해변 편'은 지난해 여름 국민들이 가장 많이 찾은 27개 해수욕장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이번 지도는 단순한 관광 정보가 아닌 실제 방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한국관광공사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의 카카오내비 주행 데이터를 분석하여 전국 9개 해안 권역별로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해수욕장 세 곳씩, 총 27개 해수욕장을 선정했다.선정된 해수욕장 중에는 충남 보령의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해 경기도 안산의 방아머리해변, 전북 군산의 선유도해수욕장, 강원도 속초의 속초해수욕장, 경북 포항의 영일대해수욕장, 인천의 을왕리해수욕장 등 전국의 대표적인 휴양지들이 포함되었다. 이들 해수욕장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매년 여름마다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들이다.이 지도의 특별한 점은 단순히 해수욕장의 위치만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각 해수욕장별 주요 특징과 올해 개장 일정까지 상세히 제공한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의 주별 방문 추이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어, 사용자들은 언제 방문객이 몰리는지, 언제 상대적으로 한적한지 파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해수욕장 주변의 인기 방문지 정보도 함께 제공되어, 해수욕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변 관광 코스 계획에도 도움이 된다.여행객들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국내여행 정보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통해 이 지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T와 카카오내비 애플리케이션에서도 동일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실제 여행 중에도 손쉽게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상민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실장은 이번 지도의 특징과 의의에 대해 "여름 해변 지도는 실사용자 중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해 신뢰도가 높아 여름휴가 계획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한 홍보성 정보가 아닌, 실제 방문객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객관적인 정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이번 '가볼만할지도 여름 해변 편'은 코로나19 이후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려는 국민들에게 유용한 가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수욕장별 방문 추이 데이터는 혼잡한 시기를 피해 여행을 계획하려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한국관광공사와 카카오모빌리티의 이번 협업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관광 서비스의 좋은 사례로,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의 여행 정보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여름 휴가를 계획 중인 국민들은 이 지도를 참고하여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해수욕장을 선택하고, 더욱 알찬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 2025년 여름휴가 트렌드.."인싸 여행보단 효율성"
2025년 여름휴가를 앞두고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휴가를 통해 가장 원하는 것은 ‘충분한 휴식과 힐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해소와 가족·지인과의 추억 만들기, 새로운 경험과 도전 순으로 응답이 이어지면서, 여름휴가의 트렌드가 단순한 여행이나 관광을 넘어 심리적 안정과 재충전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보여줬다.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는 ‘GS&패널’을 통해 전국 20세에서 69세 사이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여름휴가 트렌드’를 조사했다. 그 결과, 여름휴가 출발 시기는 ‘8월 중·하순’(29.6%)과 ‘7월 말~8월 초’(28.5%)에 가장 집중됐으며, ‘9월 이후 늦은 휴가 예정’(19.1%), ‘7월 초중순’(13.2%), ‘6월 중하순’(5.3%), ‘기타’(4.3%) 순으로 나타났다. 휴가 일정은 ‘3~4박’(39.7%)과 ‘1~2박’(38.2%)가 비슷한 비중을 차지했고, ‘5박 이상’(13.7%)과 ‘당일치기’(4.8%) 일정은 상대적으로 적었다.휴가에서 기대하는 점에 대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힐링’이 43.7%로 가장 높았고, ‘스트레스 해소 및 재충전’이 23.9%, ‘가족, 지인과의 추억 만들기’가 22.4%, ‘새로운 경험과 도전’이 9.8%로 뒤를 이었다. 이는 올해 휴가객들이 심신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여행지 선택 시 중요 고려 요소로는 ‘국내 여행지’(25.3%)와 ‘휴식 및 힐링 가능한 장소’(24.7%)가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이어 ‘비용 대비 효율성과 가성비’(16.5%), ‘해외 여행지’(13.0%), ‘접근성과 편의성’(11.5%), ‘SNS 인기 여행지’(4.3%), ‘새로운 경험 및 특별 활동 가능한 곳’(4.1%), ‘기타’(0.6%) 순이었다. 특히 20대는 ‘가성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고, 30~40대는 ‘휴식과 힐링’을 우선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올여름 시도해보고 싶은 여행 스타일로는 ‘로컬 맛집·카페 투어’(41.3%)가 가장 높았고, ‘프라이빗 숙소 중심 휴양’(34.9%), ‘캠핑·글램핑’(8.2%), ‘이색 액티비티 체험’(7.1%), ‘워케이션’(5.4%)이 뒤를 이었다. 특히 20대는 로컬 식도락 여행과 ‘워케이션’을 선호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30~40대는 프라이빗 공간에서의 휴양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워케이션’에 대한 20대의 관심은 기존 세대보다 최대 5배 이상 높게 나타나, 여행과 업무의 경계를 허무는 Z세대 특유의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됐다.여행 정보를 얻는 경로는 ‘포털 사이트’(44.9%)가 가장 많았으며, ‘SNS’(20.4%), ‘숙박·여행 예약 플랫폼’(20.2%), ‘지인 추천 및 입소문’(13.1%) 순이었다. 최근 블로그 콘텐츠 강화와 함께 텍스트 기반 검색이 다시 주목받는 추세를 반영하는 결과다.휴가 계획 및 진행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예산 초과와 같은 비용 부담’(30.7%), ‘관광지 혼잡과 인파’(29.9%), ‘폭염 및 장마 같은 날씨 영향’(28.4%)이 비슷한 비율로 꼽혔다. ‘숙박 및 교통 예약의 어려움’(9.5%)도 일부 응답자에게 스트레스 요인이었다.㈜피앰아이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여름휴가가 단순한 여가 행위를 넘어 개인의 심신 회복과 생활 리듬 조절의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며 “한정된 시간과 예산 속에서도 만족스러운 휴가를 계획하려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여행 정보 제공 방식과 환경적 지원이 더욱 실용적이고 개인 맞춤형으로 발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번 조사는 변화하는 휴가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자들의 휴가 목적과 선호가 단순 관광에서 벗어나 ‘힐링’과 ‘재충전’에 집중하는 경향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연령대별로 달라지는 여행 스타일과 정보 탐색 경로 차이도 상세히 분석되어, 관련 업계와 정책 수립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