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여행
- '워터밤'이 괌에 생긴다?… 조용히 쉬기만 하던 괌, '한국식 놀이'에 올인 선언!
에메랄드빛 바다와 눈부신 백사장, 일 년 내내 온화한 날씨. 천혜의 자연환경을 무기로 세계적인 휴양지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괌의 관광 시장에 거대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수십 년간 '최대 고객'의 자리를 지켜왔던 일본을 밀어내고, 대한민국이 새로운 '큰손'으로 당당히 등극한 것이다.지난 12일 열린 '2025 괌 로드쇼'에서 박지훈 괌정부관광청(GVB) 한국지사장은 구체적인 수치를 통해 이 극적인 변화를 증명했다. 올해 6월을 기준으로 괌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무려 15만 8,424명. 이는 전체 관광객의 46%에 달하는 압도적인 수치로, 33%에 그친 일본과 11%의 미국·하와이를 여유롭게 따돌린 결과다. 박 지사장은 "한국은 이제 무시할 수 없는 괌의 최대 관광 시장"이라고 단언하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하지만 왕좌에 올랐다고 해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살인적인 고환율의 그림자가 여행객들의 지갑을 굳게 닫고 있으며, 오랫동안 닫혀 있던 일본과 중국 여행 시장이 활짝 열리면서 여행객들의 선택지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자칫 방심하다가는 어렵게 차지한 '1위'의 자리를 순식간에 내어줄 수도 있는 위기 상황. 괌정부관광청이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하게 '한국인 관광객 마음 사로잡기'에 나선 이유다.괌정부관광청은 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그야말로 '역대급'이라 할 만한 파격적인 전략을 들고나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가성비'를 앞세운 공격적인 프로모션이다. 성인 1명 결제 시 아동 1명은 무료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혜택부터, 온라인여행사(OTA)와 손잡고 진행하는 '1+1' 프로모션, 항공권 할인과 리워드를 제공하는 공동 마케팅, 특정 기간에 폭탄 세일을 진행하는 플래시 세일까지, 여행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엿보인다.단순한 가격 할인을 넘어, 한국인들의 '노는 방식' 자체를 괌에 이식하려는 새로운 시도 역시 주목할 만하다. 지금까지의 괌 여행이 돌고래를 보고 스노클링을 즐기는 '자연 친화적'인 정적인 휴양에 가까웠다면, 이제는 다 함께 어울려 즐기는 '역동적인 축제'로 그 영역을 확장한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한국의 유명 페스티벌인 '워터밤'의 괌 버전, '워터괌 페스티벌'이다. 올해 안에 개최를 목표로 하는 이 축제는 괌의 뜨거운 태양 아래 한국식 물놀이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오는 12월 6일과 7일, 처음으로 열리는 '괌 인터내셔널 댄스 페스티벌'까지 더해져 괌의 밤을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이러한 파격적인 변화를 위해 괌정부관광청은 실탄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은호상 GVB 한국 마케팅위원회 회장은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약 15억 원의 마케팅 예산을 투입하고, 내년 1월부터는 70억 원 규모의 항공사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항공 공급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혀, 한국 시장에 대한 괌의 진심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여행 트렌드의 변화에 맞춘 세심한 전략 수정도 돋보인다. 수십, 수백 명이 함께 움직이는 대규모 단체 관광객 유치가 어려워진 현실을 반영하여, 10명 내외의 동호회, 친목회 등 소규모 그룹을 겨냥한 맞춤형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이는 획일적인 패키지에서 벗어나, 개개인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춘 보다 세분화되고 만족도 높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현재 괌정부관광청은 '밤에 떠나 괌에 빠지는-밤낮으로 괌'이라는 테마로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여행객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추첨을 통해 괌 2인 여행권, 항공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완전히 새로워진 괌의 매력을 미리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 "내가 신라의 왕족?"…경주 가면 선덕여왕 행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천년고도 경주가 살아있는 역사 박물관으로 다시 태어난다. 신라 최초의 여왕이자, 첨성대와 분황사 건립 등 위대한 업적을 남긴 선덕여왕이 1,300여 년의 시간을 거슬러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경주시는 신라문화콘텐츠개발원과 함께, 신라의 심장부였던 동부사적지와 첨성대 일원에서 '신라 선덕여왕 첨성대에 행차하다'라는 주제의 상설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첫선을 보인 이 행사는 올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공휴일에 관람객들을 신라 시대로 초대할 예정이다.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선덕여왕의 행차 그 자체다. 눈부신 황금빛 금관을 쓴 선덕여왕이 화려한 가마 '보연(寶輦)'에 오르면, 신라 시대의 복식을 완벽하게 재현한 문무백관과 시종, 호위무사들이 그 뒤를 따르며 장엄한 행렬을 이룬다. 마치 시간의 문을 열고 걸어 나온 듯한 이 행렬은 동부사적지의 푸른 잔디와 선덕여왕의 대표적 업적인 첨성대를 배경으로 펼쳐져, 한 폭의 그림 같은 역사적 장면을 연출한다. 관람객들은 단순히 멀리서 지켜보는 것을 넘어, 행렬이 지나가는 길목에서 마치 신라의 백성이 된 듯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이 행사가 특별한 이유는 관람객이 역사의 구경꾼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 있다. 행사 시작 1시간 전에 현장에서 등록만 하면 누구나 신라 시대의 의복을 입고 선덕여왕의 행차 행렬에 직접 참여하는 특별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내가 직접 신라의 귀족이나 화랑이 되어 왕의 행렬을 따르는 경험은 책이나 영상으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깊은 감동과 추억을 선사한다. 행차가 끝난 후에는 첨성대를 배경으로 위엄 있는 모습의 선덕여왕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도 마련되어 있어, 경주 여행의 잊지 못할 한 페이지를 장식하기에 충분하다.체험의 즐거움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주최 측은 행사장 인근 경주향교 뒤편에 별도의 분장실을 마련하고, 더욱 다채로운 신라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화려한 신라 전통 복식을 직접 입어보고, 신라 금관의 정교함을 느껴볼 수 있는 '금관 만들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며 신라의 문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한 것이다.유동철 신라문화콘텐츠개발원장은 "이번 행사는 관광객들이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수동적인 관람에서 벗어나, 직접 만지고, 입어보고, 행렬의 일부가 되어 신라의 문화를 온몸으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천년고도 경주를 찾은 모든 분들이 선덕여왕과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신라의 역사와 문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는 매주 주말 및 공휴일 낮 12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경주를 찾는 이들에게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마법 같은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 운동화 신고 즐기는 예술 축제?…'달리기+DJ파티' 결합한 브리즈번의 아침
호주 브리즈번의 9월은 도시 전체가 거대한 예술의 무대로 변신하는, 그야말로 특별한 시간이다. 매년 1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는 남반구 최대 규모의 예술 축제, '브리즈번 페스티벌'이 3주간의 화려한 막을 올리기 때문이다. 오는 27일까지 도시 곳곳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공연 예술과 경이로운 설치 미술, 그리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색적인 야외 프로그램으로 무장하고 지역민은 물론 전 세계에서 찾아온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올해 축제가 던지는 첫 번째 화두는 '몸과 예술의 만남'이다. 새롭게 선보인 아침 프로그램 '런 더 리버 클럽(Run the River Club)'은 건강한 달리기에 신나는 음악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결합한,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이색 이벤트다. 참가자들은 토요일 이른 아침, 문화 광장에 모여 출발 신호와 함께 강변을 내달린다. 굿윌 브릿지와 시티 보타닉 가든, 캥거루 포인트 브릿지를 잇는 약 5km의 코스를 달리며, 상쾌한 강변의 아침 풍경을 온몸으로 만끽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달리기가 끝난 후에는 DJ 라울 페드로가 선사하는 활기찬 음악과 댄스팀 '매드 댄스 하우스'의 열정적인 프리스타일 공연이 기다리고 있어, 운동의 열기를 축제의 흥으로 이어간다. 현장에 마련된 커피와 간식, 피트니스 챌린지는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교류하는 소셜 클럽의 장을 열어준다.브리즈번 페스티벌의 진정한 백미는 해가 진 뒤에 찾아온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며 축제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드론 퍼포먼스 '스카이로어(Skylore)'는 도시의 밤하늘 전체를 거대한 스크린 삼아 장엄한 전설을 그려낸다. 올해의 주제는 '니어구: 고래의 정신(Nieergoo: Spirit of the Whale)'. 브리즈번 지역의 전통 원주민인 유게라와 투라불 부족 출신의 예술가 샤논 루스카가 기획을 이끌며, 수백 대의 드론을 이용해 거대한 고래가 브리즈번강 위를 유유히 헤엄치는 경이로운 장면을 연출한다. 여기에 호주 출신 작곡가 가이 웹스터의 웅장한 음악이 더해져, 관객들은 고대의 신화가 최첨단 기술과 만나 펼쳐내는 황홀경의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 이 장관은 사우스뱅크를 비롯한 도심 어디서든 감상할 수 있어 더 큰 매력을 발산한다.도시의 일상적인 공간을 예술로 탈바꿈시키는 공공예술 프로젝트 또한 눈길을 끈다. 브리즈번 출신의 세계적인 아트 듀오 '크렉&칼(Craig & Karl)'이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고향으로 돌아와, 시민들이 매일 건너는 세 개의 보행자 다리를 거대한 설치미술 갤러리로 변신시켰다. 네빌 보너 브릿지, 굿윌 브릿지, 캥거루 포인트 브릿지가 그들의 손길을 거쳐 강렬한 원색과 유머러스한 대형 풍선(인플레이터블) 작품으로 가득 채워졌다. 이제 시민들은 다리를 건너는 행위만으로도 마치 현대미술관을 걷는 듯한 특별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작품의 뒷이야기와 창작 과정이 궁금하다면 소규모 그룹으로 진행되는 무료 가이드 투어에 참여해볼 것을 추천한다.올해 처음 공개된 야간 프로그램 '애프터글로우(Afterglow)'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다. 시티 보타닉 가든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야외 미술관으로 꾸민 이 프로그램은 불꽃 조형물, 수천 개의 촛불을 이용한 설치미술, 그리고 라이브 공연과 환상적인 빛, 소리 연출이 어우러진 몰입형 산책 콘텐츠다. 관객들은 해가 진 후 고요한 정원을 천천히 걸으며 불빛이 안내하는 길을 따라가고, 그 과정에서 자연과 예술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마법 같은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브리즈번 페스티벌은 단순히 보고 즐기는 공연의 장을 넘어, 도시의 풍경과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축제다. 강변을 달리며 맞는 상쾌한 아침부터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의 향연, 다리 위에서 마주하는 유쾌한 설치미술, 그리고 고요한 정원에서 불빛을 따라 걷는 낭만적인 산책까지, 예술이 삶 속으로 깊숙이 스며드는 다채로운 순간들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쓰레기 줍던 해변에서 태안 대표 축제로…'아일랜드 서프 페스타'의 놀라운 변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서해의 낙조로 유명한 충남 태안의 꽃지해변이 역동적인 에너지로 물들 준비를 마쳤다. 단순한 바다를 넘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호반그룹의 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아일랜드 리솜은 오는 9월 20일, '2025 아일랜드 서프 페스타'를 개최하며 서해 바다 위에서 가장 빛나는 하루를 선사할 예정이다.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며 이제는 명실상부 태안을 대표하는 해양 축제로 자리매김한 '서프 페스타'는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선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축제의 시작은 아일랜드 리솜이 꾸준히 실천해 온 '지속 가능성'이라는 철학에서 비롯되었다. 해변의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플로깅' 활동, 해양 생물의 신비를 탐험하는 생태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고요한 파도 소리와 함께 심신을 단련하는 요가 클래스 등, 자연과 교감하며 지역 사회에 기여해 온 작은 발걸음들이 모여 하나의 거대한 축제로 발전한 것이다.이번 페스타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을 맞이한다. 잔잔한 서해 바다를 가르며 속도와 균형감을 겨루는 'SUP(스탠드 업 패들) 레이스'는 짜릿한 긴장감과 성취감을 선사할 것이며,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서핑 체험'은 초보자들도 안전하게 파도와 하나 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드넓은 백사장에서 진행되는 '해변 요가'는 가을 바다의 정취 속에서 온전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특히 올해 행사는 그 규모와 위상이 한층 격상되었음을 증명한다. 농심, 하이네켄, 몬츄라와 같은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들이 후원사로 참여하며 축제의 가치를 더욱 빛내고 있다. 이는 '서프 페스타'가 추구하는 환경 보전과 지역 상생의 가치가 비단 지역 사회를 넘어,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아일랜드 리솜 리조트 바로 앞 꽃지해변에서 진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특별 제작된 기념품이, SUP 레이스 우승자에게는 풍성한 경품이 주어질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아일랜드 리솜 공식 홈페이지 또는 대한패들서프프로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호반호텔앤리조트의 이러한 '상생 행보'는 비단 태안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충북 제천의 리솜포레스트 역시 지역 농산물 판로를 열어주는 플리마켓을 개최하고, 제천국제영화음악제를 후원하며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등 지역 사회와 깊은 유대감을 형성해왔다. 나아가 오는 9월 20일 개막하는 제천 한방 엑스포 지원까지 준비하며 지역과의 동행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호반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서프 페스타는 방문객들에게 가을 서해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게 하는 새로운 무대이자, 아일랜드 리솜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여정의 아름다운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지역사회, 그리고 고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지속 가능한 가치를 만들어나가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도로시의 악몽이 현실로…밤만 되면 '피의 도시'로 변하는 에버랜드, 직접 가보니
가을의 정취가 무르익는 계절,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에버랜드가 시대를 초월한 명작 판타지 소설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한 환상적인 가을 축제, '에버랜드 오브 오즈(The Everland Of OZ)'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1900년 탄생 이후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도로시와 친구들의 모험 이야기가 에버랜드의 공간에서 완전히 새롭게 깨어난다.이번 축제는 단순한 테마 구현을 넘어, 하나의 이야기가 가진 상반된 두 가지 얼굴을 극적으로 대비시켜 방문객들에게 전에 없던 몰입감을 선사한다. 낮에는 눈부시게 빛나는 '에메랄드 시티'에서 동화 속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밤에는 등골이 오싹해지는 '블러드 시티'에서 악몽의 한복판에 서는 듯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다.축제의 심장부인 포시즌스 가든은 약 1만㎡(3000평)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 전체가 '에메랄드 시티'로 탈바꿈했다. 이곳의 공간 연출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채경선 미술감독이 직접 참여해 스토리의 깊이와 예술적 완성도를 한 차원 끌어올렸다. 원작의 상징인 초록색을 중심으로 수만 개의 호박 조형물과 국화, 코스모스 등 만개한 가을꽃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음을 되찾고 싶은 양철 나무꾼의 '하트 정원'에서는 소원을 적어 나무에 걸 수 있으며, 마법사 오즈의 비밀스러운 미션을 수행하고 한정판 굿즈를 얻는 재미도 쏠쏠하다.그러나 이번 축제의 진정한 하이라이트는 올가을 처음 선보이는 '스마일리 펌킨 퍼레이드'에 숨겨져 있다. 에버랜드의 대표 캐릭터들이 오즈의 마법사 주인공으로 변신해 퍼레이드를 이끄는 가운데, 지금껏 상상하지 못했던 특별한 존재가 행렬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바로 로봇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 'RBQ 시리즈' 2대가 그 주인공이다. 이 로봇들은 국내 최초로 실제 퍼레이드에 투입되어, 정교한 AI 보행 기술을 바탕으로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관객과 호흡하는 등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첨단 로봇 기술과 판타지 엔터테인먼트의 경이로운 융합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놀라움을 선사하며 축제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낮의 환상적인 분위기는 밤이 되면 180도 돌변한다. 에버랜드의 가을 시그니처 호러 콘텐츠인 '블러드 시티'가 오즈의 마법사 스토리를 공포 버전으로 재해석해 한층 더 강력하게 돌아왔다. 도로시의 집에 깔려 죽은 동쪽 마녀의 저주가 되살아났다는 섬뜩한 설정을 바탕으로, 중앙에는 8m 높이의 거대한 '마녀 감시탑'이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며 방문객들을 압도한다. 특설 무대에서는 좀비들이 펼치는 광기 어린 라이브 공연 '크레이지 좀비 헌트 인 오즈'가 매일 밤 펼쳐지고, 공연이 끝나면 좀비 연기자들이 거리를 배회하며 관객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다.한편, 에버랜드의 변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오는 26일,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를 테마로 한 새로운 공간이 문을 연다. 작품 속 세계관을 그대로 옮겨온 이 공간에서는 K-분식을 맛보고, 한정판 굿즈를 구매하며, 마치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 된 듯한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에버랜드는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K-콘텐츠 성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국내 최대 라운지, 런 컨시어지, 스마트 버틀러…'최초' 타이틀만 3개, 이 호텔의 미친 스펙
서울 강남의 심장부, 테헤란로의 상징과도 같았던 호텔이 완전히 새로운 이름과 얼굴로 돌아왔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이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마침내 그 화려한 새 단장의 막을 올렸다.여인창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 대표 이사는 1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30여 년간 이어온 인터컨티넨탈과의 동행을 마무리하고, 세계적인 호텔 그룹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프리미엄 브랜드 '웨스틴'과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고 감격에 찬 목소리로 선언했다. 그는 "단순한 숙박 공간을 넘어, 고객의 삶에 영감을 주는 '라이프스타일 경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은 '웰니스(Wellness)'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복잡한 도심 속에서도 온전한 휴식과 재충전을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웰니스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특히 여 대표가 수차례 힘주어 강조한 것은 바로 '도심형 웰니스'라는 새로운 개념이다. 그는 "진정한 웰니스는 멀리 떠나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서울 한복판에서, 고객의 일상 가장 가까운 곳에서 최상의 웰니스 경험을 새롭게 적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그 비전의 첫걸음은 가장 기본이 되는 '잠'에서 시작된다. 모든 객실에는 구름 위에 누운 듯한 편안함으로 유명한 웨스틴의 시그니처, '헤븐리 베드(Heavenly Bed)'가 적용되어 최상의 숙면 환경을 보장한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웨스틴 호텔의 '런 컨시어지(Run Concierge)' 서비스는 전문 가이드와 함께 호텔 주변의 봉은사나 한강 등 도심 속 러닝 코스를 함께 달리며 활기찬 아침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호텔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웰니스 클럽'은 단순한 클럽 라운지를 넘어선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 공간에서는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다채로운 웰니스 푸드를 즐기며, 통유리창 너머로 서울 도심의 스카이라인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최첨단 장비가 갖춰진 '퍼포먼스 컨디셔닝 센터'에서는 전문가가 개인별 맞춤형 트레이닝과 영양 컨설팅까지 제공한다. 고즈넉한 봉은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피트니스 클럽에서 운동을 하고, 최고 사양의 골프 시뮬레이터에서 스윙을 가다듬는 경험은 이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웰니스 프로그램의 일부다.기술 혁신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은 국내 최초로 '스마트 버틀러'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제 고객은 프런트에 전화하거나 직원을 기다릴 필요 없이, 전용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체크인하고, 웰니스 클럽이나 레스토랑, 각종 프로그램을 예약하며, 객실에 필요한 용품까지 손쉽게 요청할 수 있다. 이는 호텔 이용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시도다.오는 15일부터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은 기존의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함께 국내 최초로 한 건물에서 인터컨티넨탈과 메리어트라는 두 개의 글로벌 브랜드를 동시에 운영하는 독특한 모델을 선보인다. 이는 고객에게 더 폭넓은 선택지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 호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대한민국 캐릭터 전부 모여라! '조아용 페스티벌'로!
용인특례시의 대표 마스코트 '조아용'이 대한민국 전국의 캐릭터들을 불러 모으는 거대한 축제의 장을 연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하여, 오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이 화려한 막을 올린다. '캐릭터로 하나되는 대한민국, 문화로 성장하는 용인'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상일 용인 시장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이 축제는 전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캐릭터 축제라는 점에서 시작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라인업과 볼거리다. 축제 첫날인 27일에는 '라이언 킹' 이동국 용인FC 전력강화실장의 원포인트 축구 레슨이 열리고, 오후에는 '골프 여제' 박세리, 이동국, '스마일 점퍼' 우상혁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들의 팬 사인회가 예정되어 있어 벌써부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저녁에는 제30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용인시의 새로운 얼굴이 될 도시브랜드 선포식이 열리며, 가수 손승연, 케이윌, 김경호 등 실력파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축하공연이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단순히 보고 즐기는 축제를 넘어, 하나의 거대한 테마파크처럼 꾸며지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축제 기간 동안 미르스타디움은 '조아용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용인사이버과학축제 △용인청년페스티벌 △용인먹거리페스타 △용인식품산업박람회 등 무려 5개의 축제가 동시에 열리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변신한다.'용인사이버과학축제'에서는 AR 기술로 조아용을 찾는 게임부터 AI, 로봇, 드론, VR 체험까지, 미래 도시 용인의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용인먹거리페스타'와 '용인식품산업박람회'에서는 지난해 경연대회 1위 수상작인 '청경채 김치'를 비롯해 지역 특산주와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먹거리가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준비를 마쳤다.이번 축제는 용인시만의 잔치가 아니다. 미국 플러튼시, 튀르키예 카이세리시, 이탈리아 대사관 등 해외 6개 도시와 함평군, 안동시, 울릉군 등 국내 9개 교류도시에서 총 83명의 방문단이 용인을 찾아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용인시의 '조아용'을 필두로, 교류도시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지역 대학 등 총 17개 기관에서 온 27종의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퍼레이드를 펼치는 장관은 이번 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다.이상일 시장의 말처럼, 이번 축제는 "용인 시민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참여하는 모든 국민이 함께 즐기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캐릭터, 과학, 청년, 음식, 공연이 한데 어우러진 종합선물세트 같은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에서 올가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 '초통령' 티니핑이 매주 일요일 '이곳'에 뜬다!…부모들 '오픈런' 준비하는 이유
'육아계의 대통령', '초통령'으로 불리며 대한민국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K-애니메이션의 신화, '캐치! 티니핑'이 올가을,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에 마법 같은 세계를 펼쳐낸다. 파라다이스시티는 SAMG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오는 9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를 중심으로 아이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줄 환상적인 가을 축제를 선보인다.이번 협업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체험형 공연 '캐치! 티니핑 싱어롱쇼!'다.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원더박스에서는 아이들이 그토록 열광하던 애니메이션 주제곡이 울려 퍼진다. 아이들은 TV 화면 너머에서만 보던 하츄핑, 오로라핑 등 인기 캐릭터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타임까지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부모에게는 소중한 기록을 남길 기회가 될 것이다.축제 기간 동안 원더박스는 그야말로 '티니핑 월드'로 완벽하게 변신한다. 시즌5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의 주인공인 하츄핑, 오로라핑, 빛나핑, 초롱핑 캐릭터들이 테마파크 곳곳을 장식하며 아이들을 맞이한다. 원더박스로 향하는 '퍼플윙' 통로부터 드넓은 '플라자' 광장까지, 발을 딛는 모든 공간이 애니메이션 속 배경처럼 꾸며져, 아이들은 마치 자신이 직접 티니핑 세계에 들어온 듯한 깊은 몰입감을 경험하게 된다.오직 이 기간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선물도 준비되어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원더박스 자유이용권을 예매하는 방문객에게는, 티니핑 공연단 의상을 입은 캐릭터들이 그려진 한정판 에코백과 텀블러를 증정한다. 아이들에게는 일상 속에서도 티니핑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부모에게는 실용성과 특별함을 모두 잡는 기회가 될 것이다.물론, 티니핑 마니아인 아이들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풍성하다. 원더박스의 대표 상시 공연인 공중서커스 쇼 '루나 이클립스'는 티니핑과는 또 다른 차원의 감동과 환상을 선사한다. 개기월식으로 빛을 잃은 신비한 열매 '루나 프루트'를 되살리기 위한 요정들의 환상적인 모험을 그린 이 공연은, 화려한 의상과 아찔한 공중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올가을, 아이의 손을 잡고 어디로 떠나야 할지 고민이라면 더 이상 망설일 필요가 없다. 짜릿한 어트랙션과 사랑스러운 티니핑 친구들, 그리고 예술적인 서커스 공연까지, 온 가족의 오감을 만족시킬 모든 것이 파라다이스시티 원더박스에서 기다리고 있다.
- 작정하고 부산 온 경남…축제·맛집 정보에 '피크닉 매트'까지 뿌린다
가을의 정취가 무르익는 9월, 경상남도가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최대 관광객 공급원인 부산광역시 공략을 위한 대대적인 오프라인 캠페인에 나선다.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오는 13일,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트렌디한 복합문화공간 'F1963 스퀘어'에서 경남의 다채로운 가을 매력을 선보이는 대규모 관광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경남 관광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산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적인 '총력전'의 성격을 띤다. 창원시, 진주시, 통영시를 필두로 경남의 11개 시군과 김해문화관광재단, 창원레포츠파크 등 5개 유관 기관이 총출동해 그야말로 '경남 관광 어벤져스'를 구성했다. 이들은 각각의 개성과 매력을 담은 독립 부스를 차리고 부산 시민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에 나선다.각 부스는 단순한 홍보물 비치를 넘어, 가을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원스톱 여행 컨설팅 센터'로 운영된다. 밤하늘과 남강을 화려하게 수놓는 '진주남강유등축제',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맥주와 소시지를 즐기는 '남해독일마을축제', 부자의 기운을 받아 간다는 독특한 테마로 화제를 모으는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등 경남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 정보는 기본이다. 여기에 더해, 각 시군이 숨겨둔 단풍 명소, 억새 군락지,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가을 풍경과 추천 여행 코스, 현지인만 아는 맛집과 감성 숙소 정보까지 아낌없이 제공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행사는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이벤트 중심의 구성이 돋보인다. 16개 참가 기관은 부스별로 특색을 살린 자체 이벤트를 진행하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또한, 행사장을 찾은 부산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미션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10개 이상의 부스를 방문해 '스탬프 투어'를 완수한 방문객에게는 가을 나들이 필수품인 '피크닉 매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는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방문객들에게 부스 곳곳을 둘러보며 경남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하는 재미를 선사하기 위한 장치다.경남이 이처럼 부산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핫플레이스에서 대규모 연합 홍보전을 펼치는 것은 그만큼 부산 시장의 중요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는 부산 시민들에게 올가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여행지가 '경남'이 되도록 확실한 눈도장을 찍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 단 하루 동안 펼쳐질 이번 캠페인이 경남 가을 관광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어쩐지 잘 뛰더라"…마블런 1만 명의 '비밀 무기', 알고 보니 '이것'?
오는 9월 14일, 서울의 심장부인 서울광장이 거대한 캔버스가 되어 마블의 슈퍼히어로들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영화 속 영웅들처럼 뜨거운 열정을 품은 1만여 명의 러너들이 도심을 가로지르는 '마블런 서울 2025'가 바로 그 무대다. 하지만 이 거대한 축제 속에서 참가자들이 마주할 가장 큰 적은 타노스가 아닌, 바로 예고 없이 찾아오는 '체력 고갈'일 것이다. 바로 이때, 80년 역사의 국민 비타민 '아로나민'의 신뢰를 등에 업은 강력한 지원군이 등장해 러너들의 완주를 돕는다. 일동제약그룹의 스포츠 뉴트리션 전문 브랜드 '아로엑스(Aro-X)'가 그 주인공이다.'마블런'은 2016년 한국에서 시작된 이래, 매년 1만 명 이상이 참가하며 단순한 달리기 대회를 넘어 하나의 문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참가자들은 마블의 세계관 속으로 뛰어들어 달리기의 즐거움을 만끽하지만, 장시간의 레이스는 필연적으로 급격한 에너지 소모를 동반한다. 아로엑스는 바로 이 지점에서 러너들의 '꺼지지 않는 엔진' 역할을 자처하며 이번 행사에 참여, 현장 부스를 통해 브랜드의 핵심 제품인 '아로엑스 에너지젤'을 선보인다.'아로엑스'라는 이름 자체에 브랜드의 정체성이 담겨 있다. '아로(Aro)'는 일동제약의 대표 브랜드이자 수십 년간 국민 건강을 지켜온 '아로나민'의 품질 유산을, '엑스(X)'는 운동(Exercise)의 영감을 받아 활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상징한다. 즉, 제약회사의 깊은 신뢰도와 스포츠 과학의 전문성이 결합된 결과물인 셈이다.대표 제품인 '아로엑스 에너지젤'은 이러한 철학이 집약된 결정체다. 체내 흡수 속도가 다른 당질인 '팔라티노스'를 함유해 에너지를 단계적으로, 그리고 꾸준히 공급해준다. 여기에 근육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BCAA, 활력 증진의 아이콘인 아르기닌과 타우린까지 더해져, 마라톤이나 라이딩, 등산과 같은 고강도 운동 시 급격히 소모되는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보충하고 지속적인 퍼포먼스를 가능하게 한다. 브랜드 측은 위에 부담이 적고 흡수가 빨라 결정적인 순간에 러너들에게 강력한 부스터가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이번 '마블런 서울 2025' 현장에서 참가 러너들은 아로엑스가 제공하는 에너지젤을 직접 섭취하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레이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아로엑스 부스에서는 러너들뿐만 아니라 현장을 찾은 모든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룰렛 이벤트를 통해 에너지젤 본품은 물론, 일동제약의 다양한 비타민 제품과 특별 제작된 기념품까지 증정하며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일동제약 관계자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러너들이 건강하게 완주하는 기쁨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참여의 가장 큰 목표"라며, "아로엑스가 러너들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80년 제약 명가가 스포츠 뉴트리션 시장에 던진 야심찬 출사표, 아로엑스가 마블런을 기점으로 러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