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여행
- MZ세대가 픽한 체험의 섬..'몰입+도전+기록으로 즐긴다'
제주의 여행 풍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한때 사진을 남기고 자연을 감상하는 정적인 관광이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직접 몸을 움직이며 체험하는 액티비티 중심의 여행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몰입과 현장 체험을 중시하는 MZ세대가 자리한다. 이들은 단순히 경치를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제주의 자연과 지형 속에서 뛰어놀며 여행의 의미를 확장한다. 이러한 흐름은 자연 속 체험과 기록, 도전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여행 패턴을 만들어내고 있다.제주의 자연 지형을 활용한 레이싱 테마파크 ‘9.81파크 제주’는 이러한 체험형 여행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적 명소다. 제주 애월읍 경사진 지형을 그대로 활용해 연료 없이 중력가속도로 달리는 ‘RACE 981’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총 4개의 코스로 구성되며, 초급자용 ‘3코스’는 완만한 경사로 천천히 풍경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고, 중급자용 ‘1코스’는 속도감과 코너링 경험이 더해진다. 중상급 난이도의 ‘2코스’는 속도와 방향 감각을 동시에 요구하며 집중력이 필요한 구간으로, 일정 기준을 달성하면 상급자 전용 트랙 도전 자격인 ‘마스터 라이선스’를 받을 수 있다. 마스터 라이선스를 획득한 참가자는 ‘X리그’ 참가 자격을 얻게 되며, 승부욕과 몰입감을 극대화한다.9.81파크 제주의 매력은 달린 기록을 데이터로 제공하는 점이다. 모든 차량에는 컴퓨터와 카메라가 장착돼 최고속도, 횡가속도, 랩타임, 주행 영상 등 정보를 자동으로 저장한다. 메인 라운지에서는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순위가 공개되며, 참가자들은 기록을 확인하고 재도전하며 몰입과 경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제주관광공사와 협력한 체험형 관광 페스티벌 ‘그래비티 퀘스트 제주 2025’는 9.81파크 X리그 TOP10 도전, 한라산 백록담 등반, 성산일출봉 탐방, 제주 환상 자전거길 종주, 제주 마라톤·트레일런 완주 등 총 5개의 미션으로 구성돼 섬 전체를 무대로 한 미션형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 5월 시작 이후 3개월 만에 누적 참여자는 1,070명을 기록하며 MZ세대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자전거를 활용한 여행도 주목받고 있다. 제주 해안을 따라 조성된 ‘제주 환상 자전거길’은 총 234km에 달하며, 제주시 122km, 서귀포시 112km 구간으로 구성된다. 바다, 해풍, 오름 풍경이 어우러진 10개 코스를 통해 제주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최근에는 여유와 감상을 중시하는 MZ세대 사이에서 필수 액티비티로 자리잡았으며, ‘그래비티 퀘스트 제주 2025’ 공식 미션에도 포함됐다. 전체 코스를 반시계 방향으로 달리면 해안을 바라보며 제주의 풍경을 온전히 즐길 수 있고, 각 구간 인증센터에서 스탬프를 모은 뒤 마지막 종착지인 용두암 관광안내소에서 ‘종주 인증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이후 9.81파크에서 스티커를 인증 배지로 교환하며 투어를 마무리하는 과정은 성취감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한다. 주요 거점마다 자전거 대여소가 마련돼 있어 누구나 장비 없이 참여 가능하며, 완주 후 만족도 또한 높은 편이다.또 다른 체험형 여행으로는 아웃도어 트레킹 ‘제로포인트 트레일’이 있다. 이 브랜드는 기존 중장년층 전유물로 여겨진 등산을 젊은 세대에게 맞게 재해석하며 도전과 인증의 재미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표 프로그램 ‘씨투써밋(Sea to Summit)’은 해발 0m 제주 해안에서 시작해 해발 1,947m 한라산 백록담 정상까지 31km를 완주하는 트레킹 챌린지다. 해변과 도심, 산악지대를 순차적으로 통과하며 제주의 자연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야간 반사 가방, 배낭 표식 등 아웃도어 장비와 함께 도전하며, 완주 시 기념 패치와 메달, 배지 등 인증형 굿즈를 받을 수 있어 도전과 성취감을 동시에 경험한다. 또한 모바일 앱 ‘ZPT’를 통해 개인 클럽을 만들고 챌린지를 함께할 멤버를 모집하거나, 등반 기록과 인증샷을 공유하며 커뮤니티 기능까지 활용할 수 있다.국내 최고 인기 하이킹 페스티벌 ‘고아웃 슈퍼하이킹’도 올가을 제주에서 개최된다.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귀포시 가시리 일대와 치유의 숲을 무대로 2박 3일간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총 22.8km 하이킹 코스를 걸으며 제주의 자연과 가을 정취를 온전히 즐긴다. 일부 참가자는 행사 전용 전세기를 이용해 제주에 입도하는 특별한 경험도 누릴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참가자 식음료와 숙소를 마을에서 제공하며, 현장에서는 아디다스 테렉스, 스위스 SIGG, 스페인 버프 등 아웃도어 브랜드가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처럼 제주 여행은 단순한 풍경 감상을 넘어 신체적 체험, 도전, 기록, 커뮤니티 활동을 결합한 다층적 경험으로 진화하고 있다. MZ세대의 몰입과 액티비티 중심의 여행 성향은 레이싱, 자전거, 트레킹 등 다양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의 확산을 촉진하며, 제주 섬 전체를 무대로 한 참여형 여행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기존 관광과 달리 몸과 마음을 동시에 쓰는 경험은 여행의 의미를 확장하고, 자연과 도전, 기록과 성취가 결합된 다채로운 여행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 서초구 야간 체험 인기 폭발..LED 불빛 아래 소원등·별 관측
서울 서초구가 가을을 맞아 도심 속 하천에서 특별한 야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초구청(구청장 전성수)은 다음 달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양재천 일대에서 ‘양재천 야간 천천투어’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투어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시민들에게 가을밤 자연과 함께하는 이색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양재천 천천투어는 ‘하천에서 천천히 즐기는 투어’를 의미하며, 지난해 가을 처음 시범 운영된 이후 올해 봄 시즌에는 모든 회차가 만석을 기록할 만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가자의 97%가 ‘매우 만족’이라고 응답해, 서초구의 대표적인 체험형 야간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이번 가을 야간 천천투어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먼저, 양재천을 따라 진행되는 뗏목 체험이 대표적이다. 참가자들은 셔틀카를 타고 뗏목 체험장으로 이동하며, 전문 강사의 안내와 해설을 들을 수 있어 안전하면서도 흥미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야간 특성상 전기 셔틀카에는 LED 조명을 설치하고, 뗏목과 선착장 주변에도 조명을 배치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신호수를 배치하고, 참가자들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안전 관리에도 철저를 기했다. 뗏목 체험은 회당 20명 이내로 제한된다.또 다른 인기 프로그램으로는 소망을 담아 띄우는 소원등 체험이 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소망을 담아 작은 등불을 양재천 위에 띄우며 낭만적인 가을 밤을 즐길 수 있다.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별자리 및 달 관측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도심 속에서도 하늘을 관찰하며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 외에도 막대 불꽃놀이를 통한 낭만적인 야경 체험과 미디어 글라스를 활용한 ‘이야기가 있는 양재천 다리’ 관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서초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며, 참가 자격은 서초구민이거나 서초구 소재 직장인으로 제한된다. 이는 지역 주민에게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들은 회당 20명 이내로 정원이 제한돼 있어,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양재천 야간 천천투어는 가을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다양한 체험 기회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친환경 도시 서초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양재천 야간 천천투어’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도심 속 하천에서 안전하게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참가자뿐만 아니라 연인과 친구들과 함께 도심 속 가을밤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LED 조명과 안전 관리 체계를 갖춘 야간 운영 덕분에 참가자들은 안심하고 뗏목을 즐길 수 있으며, 소원등과 별자리 관측, 막대 불꽃놀이 등 다양한 체험이 더해져 체류형 관광과 레저의 요소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양재천 야간 천천투어는 단순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넘어, 도심 속 친환경 공간 활용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모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야간 시간대 자연 체험과 문화 요소를 결합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난 여유와 힐링을 제공하고, 서초구가 추진하는 친환경 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프로그램 운영 관계자는 “야간 천천투어는 안전과 재미를 동시에 고려해 설계됐다”며 “뗏목 체험을 비롯한 모든 프로그램은 전문가 안내와 안전 장치를 갖추고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LED 조명 아래에서 가을밤을 천천히 즐기며 다양한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가을 투어에서도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세부 프로그램과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고 덧붙였다.서초구는 앞으로도 양재천을 중심으로 한 도심 속 자연 체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계절별 특화 콘텐츠를 추가해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문화·레저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민들의 건강과 여가 만족도를 높이고, 양재천을 도심 속 친환경 공간으로 더욱 발전시키는 한편,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결과적으로 이번 ‘양재천 야간 천천투어’는 가을의 정취 속에서 안전하고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으며, 시민들의 참여와 만족도를 바탕으로 서초구의 대표적인 가을 야간 문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심 속 하천에서 느끼는 자연, 안전한 체험,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가족과 연인, 친구 모두에게 특별한 가을밤 경험을 제공한다.
- 호텔서 즐긴다! 데이식스 10주년 기념 디저트 뷔페
오는 9월 7일, K팝 대표 밴드 데이식스(DAY6)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이벤트가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다. 단 하루만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호텔 내 더 라운지 앤 바에서 '생일 디저트 뷔페' 형태로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롯데호텔 월드의 더 라운지 앤 바는 그동안 '폼폼푸린', '마이멜로디' 등 인기 캐릭터와 협업한 뷔페로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왔다. 이번 데이식스 생일 디저트 뷔페는 단 하루만 진행되는 만큼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뷔페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운영된다.이번 디저트 뷔페에는 데이식스의 시그니처 컬러인 '아쿠아 그린'과 밴드의 캐릭터 '데니멀즈(DENIMALZ)'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디저트가 준비된다.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케이크와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20여 가지 디저트가 팬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달콤한 디저트뿐만 아니라 흑후추소스 쇠고기볶음, 갈비찜, 전복구이, 게살 볶음밥 등 다양한 식사 메뉴도 함께 제공되어 풍성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뷔페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데이식스 1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파우치 키링과 포토카드가 제공된다. 또한 각종 토퍼와 초콜릿 등으로 자신만의 디저트를 꾸밀 수 있는 '디꾸존'도 마련되어 있어 개인의 취향에 맞게 디저트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라운지 내 스크린에서는 데이식스의 영상과 음원이 재생되어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단일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롯데호텔 월드 곳곳에서 데이식스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1층 로비에는 생일 카페 콘셉트의 포토존이 설치되어 모든 투숙객과 식음업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SNS 인증 이벤트가 진행된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한 후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커피 쿠폰과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9월 한 달 동안은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매직써클' 대형 LED와 롯데호텔 월드의 전 객실 TV 2번 채널에서 데이식스의 영상을 만나볼 수 있어, 팬들에게 다양한 접점을 제공한다.특히 이번 협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 일부는 기부금으로 조성되어 11월 중 의미 있게 전달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롯데호텔 월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통해 단순한 숙박을 넘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데이식스 10주년 기념 이벤트는 K팝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생생한 역사 체험의 기회..천년 유산,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껴라
2025 세계유산축전이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경주 전역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세계유산축전은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세계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문화적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누적 관람객은 195만 명에 달하며, 축제는 공연, 학술, 체험 프로그램 등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된다.올해 축전은 제주, 경주, 순천, 고창 등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그중 경주는 단독 개최지로 선정돼 눈길을 끈다. 경주는 불국사, 석굴암, 경주역사유적지구, 양동마을, 옥산서원 등 국내 최다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로, 신라 천년의 역사를 품은 문화유산 도시라는 상징성을 행사에 더한다. 특히 불국사와 석굴암의 세계유산 등재 30주년을 기념하며, 축제 주제는 '천년의 빛, 세대의 공존'으로 정해졌다. 이를 통해 역사적 유산과 오늘날 시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적 경험을 강조한다.개막식은 경주 대릉원 동편 쪽샘지구에서 진행된다. 봉황대 퍼레이드와 황룡사 중문 재현 공연으로 막을 올리며, 이어 뮤지컬 '황룡, 다시 날다'와 드론 라이트 쇼가 화려한 서막을 장식한다. 이번 개막식은 관람객들에게 신라 문화와 세계유산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동시에 역사적 공간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축제 기간 동안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9월 13일과 14일에는 신라팔관회 공연이 펼쳐진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기록된 신라 팔관회의 장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전통의 의미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무대로 관람객을 맞는다. 또한 체험형 콘텐츠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석굴암에서는 명상 체험 프로그램 '석굴암에서 나를 찾다'를 운영해 방문객이 직접 역사적 공간과 조화를 이루며 마음을 다스릴 수 있다. 불국사에서는 청운교와 백운교를 걸으며 빛과 소리를 통해 이야기를 느낄 수 있는 '빛으로 쓰는 이야기 IN 불국사' 체험을 진행한다.야간 프로그램도 축제의 주요 볼거리다. 첨성대에서는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 '선덕여왕의 별애별일'을 통해 역사적 장소에서 천체 관찰 체험을 제공한다. 양동마을에서는 고택 야간 투어 '야별행'이 운영되며, 관람객들은 전통 가옥과 마을의 고즈넉한 밤 풍경을 체험할 수 있다. 분황사 음악회는 역사적 사찰을 배경으로 전통 음악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신라 향가와 처용무에 페르시아 서사를 더한 '신 쿠쉬나메' 공연과 김알지 설화를 따라 걷는 스토리투어 '아, 신라의 밤이여' 등도 준비되어 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단순 관람을 넘어 역사와 문화 속에서 직접 체험하며 감각적으로 즐길 수 있다. 올해 축전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국제적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시는 세계유산을 매개로 한 문화외교의 가능성을 확대하고 글로벌 문화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축제를 통해 세계유산을 기반으로 한 국제적 문화교류와 관광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신라 천년의 수도이자 국내에서 가장 많은 세계유산을 품은 도시로, 불국사와 석굴암 등재 30주년에 맞춰 첫 세계유산축전이 열리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축전을 통해 찬란한 신라 유산을 오늘의 삶 속에 되살리고, 미래세대가 그 가치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세계유산축전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경주의 문화적 자산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번 2025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는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체험이 결합된 축제로, 방문객들에게 신라 천년의 문화와 예술을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공연과 체험, 학술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다양한 구성은 국내외 관람객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하며, 경주를 세계적 문화도시로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축제 관계자는 "경주 전역이 축제 무대가 되며, 불국사·석굴암·양동마을·옥산서원 등 유서 깊은 유적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올해 축전은 역사적 의미와 현대적 즐길 거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전했다. 또한 "축제를 찾는 모든 사람들이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축전은 공연과 체험, 학술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하며, 세계유산을 기반으로 한 문화관광 활성화와 시민 참여를 동시에 추구하는 종합 축제로 평가된다. 경주시는 축전을 통해 신라 문화의 유산을 계승하고 미래 세대에 전승하며, 동시에 국내외 관광객에게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독창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 어서와 카약 타는 댕댕이는 처음이지! 울산 비치 멍스플래쉬 개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국내 최초 해변 축제가 울산에서 열린다. 울산문화관광재단은 울주군 솔개해변 일대에서 오는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2025 울산 비치 멍스플래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반려견과 동반 관광을 즐기는 반려가족을 대상으로 한 해양관광 페스티벌로, 울산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반려동물 친화형 해변 축제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이번 축제는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경남지사, 반려동물 관광 콘텐츠 플랫폼 멍콕, 관광 스타트업 요트탈래울산과 협업해 준비됐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체험 행사에 그치지 않고 울산이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은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국내 최초의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이번 축제는 이러한 위상을 한층 강화하는 행사로 평가된다.축제 현장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해양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가자는 스탠드업패들보드(SUP)와 투명 카약을 타며 바닷바람을 맞으며 물 위를 누빌 수 있다. 이와 함께 물놀이장과 캠핑 쉼터도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반려동물과 함께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울산과 부산 지역의 관광기업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열리며, 반려생활 가이드 제공과 동물등록 장려 캠페인도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실용적인 정보와 참여형 콘텐츠를 제공한다.안전에도 철저히 신경 썼다. 비상 상황에 대비해 수의사가 상시 대기하며, 프로그램 참여 전에는 현장 사전 교육을 통해 누구나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특히 사진 촬영을 즐기는 방문객을 위해 ‘견생세컷’ 포토박스가 설치되며, 전문 촬영가가 참가자와 반려견의 스냅사진을 촬영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지역 관광기업 제품으로 구성된 기념품 세트가 증정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체험과 즐거움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이동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참가자는 축제장과 주변 관광지를 쉽게 오갈 수 있다. 이러한 배려는 반려동물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에게도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울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지역 최초의 반려견 해변 축제로, 반려가족이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며 “울산이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한 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축제의 기획을 맡은 멍콕의 한승민 비바인사이트 대표는 “울산의 해양, 자연, 미식, 야간 관광을 결합한 비치 멍스플래쉬는 반려가족을 위한 새로운 관광 문화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3년 부산 다대포에서 동아시아 최초의 도그서핑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주최·주관한 바 있어, 이번 행사 역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대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관광이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지역 관광 산업 활성화와 문화적 가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축제의 프로그램 구성은 다채롭다. 우선 스탠드업패들보드와 투명 카약은 참가자들이 바다 위에서 반려견과 함께 액티브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메인 프로그램이다. 투명 카약은 바닥이 투명하게 제작되어, 물 속 풍경과 함께 반려견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어 재미와 교육적 요소를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물놀이장은 안전하게 설계되어 어린 반려견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기에 적합하며, 캠핑 쉼터는 바다 전망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도록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반려생활 가이드를 받아 반려동물 건강 관리, 훈련법, 여행 팁 등을 배울 수 있으며, 동물등록 장려 캠페인 참여로 공공 인식 확산에도 동참할 수 있다.기념 촬영 또한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견생세컷’ 포토박스는 방문객이 즉석에서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시설로, 가족과 반려견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문 사진작가가 진행하는 스냅사진 촬영은 보다 정교하고 품격 있는 기념사진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은 자신과 반려견의 특별한 순간을 간직할 수 있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울산 지역 관광기업과 협력해 준비한 기념품 세트가 증정되어, 방문객들은 즐거움과 함께 실질적인 선물도 받을 수 있다.울산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축제가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를 통해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울산의 위상이 강화되고, 반려가족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의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 스타트업과 관광기업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연계된 사업 모델로 주목받는다.울산 비치 멍스플래쉬는 반려동물과 동반한 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목표 아래, 체험, 문화, 교육, 안전을 모두 고려한 종합 페스티벌로 기획됐다. 참가자는 단순한 해양 액티비티 체험뿐 아니라, 반려견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지역 관광 자원과 문화적 콘텐츠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울산문화관광재단과 멍콕, 요트탈래울산의 협업으로 실현된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울산 비치 멍스플래쉬는 오는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솔개해변 일대에서 진행되며, 참가 신청과 프로그램 안내는 울산문화관광재단 공식 홈페이지 및 멍콕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반려가족들은 이번 축제를 통해 국내 최초 반려견 해변 체험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바다와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 밤에만 볼 수 있는 '군산의 숨겨진 얼굴'... 10년 만에 드디어 공개된다
전북 군산시가 오는 22일부터 역사적 가치가 높은 원도심 국가유산 일대에서 '2025 군산 국가유산야행' 행사를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21일 공식 발표를 통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행사의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을 소개했다.'근대문화유산 빛의 거리를 걷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8월 22일과 23일, 그리고 29일과 30일, 총 나흘간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군산 국가유산야행의 주요 무대는 일제강점기 시대의 역사적 흔적을 간직한 원도심 국가유산들이다. 구체적으로는 옛 조선식량영단, 옛 남조선전기주식회사, 군산 신흥동 일본식가옥, 해망굴, 옛 군산세관 본관 등 5개의 역사적 공간이 행사장으로 활용된다. 이 공간들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군산의 근대사를 생생하게 증언하는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이다.이번 행사에서는 총 4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으로는 옛 군산세관 본관 일대에서 진행되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와 연계한 박물관 야간 관람 행사가 있다. 이 프로그램은 최신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역사적 건축물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김형옥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 "1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프로그램과 구성으로 많은 이들이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는 야담, 가배와 음악 한 잔, 해설 프로그램 등 사전 예약 프로그램 대부분이 조기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이번 행사의 인기는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사전 예약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조기 마감되었으며, 이는 역사 문화 체험에 대한 대중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한다. 특히 야담 프로그램과 '가배와 음악 한 잔'으로 명명된 문화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하는 투어 프로그램 등이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군산 국가유산야행은 단순한 관광 행사를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근대문화유산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의미 있는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야간에 진행되는 이 행사는 낮과는 다른 분위기 속에서 역사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군산 국가유산야행은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을 통해 지역 대표 문화 행사로 성장해왔다. 이번 행사는 군산의 근대 역사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야간 조명과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역사 공간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감성과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 소설 속 장면 그대로..평창 기차여행으로 만나는 초가을 감성
강원도 평창의 가을 풍경과 지역 문화·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당일치기 기차여행 상품이 코레일관광개발에 의해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여행 상품은 평창 효석문화제와 대관령 한우구이를 연계한 일정으로, 오는 9월 5일과 6일 이틀간 각각 한 차례씩 운행된다. 여행객들은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된 봉평면 메밀꽃밭을 방문하며 문학과 자연, 지역 미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이번 기차여행 상품은 ‘문학과 미식’을 주제로 두 가지 코스로 운영된다. 1코스는 효석문화제를 즐긴 후 평창 지역 로컬푸드인 곤드레 비빔밥을 맛보며, 평창 허브정원과 천년 고찰 월정사 전나무숲길, 국보 팔각9층석탑 등 다양한 문화재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여행객들은 자연 속에서 문학적 감성을 느끼는 동시에, 지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봉평면 메밀꽃밭은 늦여름에서 초가을 사이 만개한 흰 소금 뿌린 듯한 메밀꽃이 장관을 이루어, 방문객들의 사진 촬영과 산책 명소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2코스는 메밀꽃 축제 관람 후 대관령 발왕산 자락의 애니포레를 방문하여 알파카 모노레일 체험과 가문비 치유숲 탐방, 수국차 시음 등을 체험하는 일정으로 기획됐다. 이후 대관령 한우타운에서 한우구이 정식을 즐긴 후 돌아오는 일정으로, 지역 특산물과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여행 만족도를 높이는 구성이다. 9월 5일에는 1·2코스 모두 운영되며, 6일에는 애니포레 대신 월정사를 방문하는 2코스만 참여할 수 있다.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기차를 타고 소설 속 한 장면 같은 메밀꽃밭과 초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이번 여행 상품은 가족, 연인, 친구 혹은 혼자 떠나는 여행객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각 지역만의 특색을 반영한 여행 상품을 통해 기차여행객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상품을 기획하겠다”고 덧붙였다.이번 평창 당일치기 기차여행은 문학과 자연, 미식이 결합된 테마 여행으로, 관광객들에게 단순한 방문이 아닌 풍부한 체험과 감성적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메밀꽃밭과 월정사 전나무숲길, 발왕산 자락의 치유숲 등 자연 체험 코스는 도심에서 벗어나 초가을의 맑은 공기와 풍경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에게 큰 매력을 제공한다.평창군 관계자는 “효석문화제를 비롯한 지역 축제와 연계한 기차여행 상품은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여행 상품이 관광객들에게 평창만의 고유한 자연과 문화,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여행 상품은 편리한 교통과 다채로운 코스로 관광객들의 참여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코스와 2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각자의 일정과 취향에 맞춰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여행객들은 메밀꽃밭 산책, 전통 음식 체험, 문화재 관람, 숲속 산책, 알파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문학적 감성과 자연의 조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이번 평창 기차여행은 관광객들에게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지역 문화와 자연, 지역 특산물을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향후 계절별·지역별 기차여행 상품 개발에도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여행 상품을 통해 기차여행의 매력을 알리고,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평창 효석문화제와 대관령 한우를 중심으로 한 이번 기차여행은 특히 초가을 시즌에 맞춰 운영돼, 메밀꽃밭의 장관과 함께 지역 미식, 자연 체험, 문화재 탐방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광객들은 기차 여행이라는 이동 수단 자체에서 편안함과 색다른 경험을 느끼는 동시에, 평창 지역만의 고유한 관광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어, 가을 시즌 강원도 여행의 새로운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여행은 가족 단위, 연인, 친구, 나 홀로 여행 등 다양한 여행객을 대상으로 기획되었으며, 문학과 미식, 자연과 문화가 결합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여행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코레일관광개발 측은 앞으로도 평창뿐만 아니라 강원도 및 전국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기차여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 여행객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평창 당일치기 기차여행은 가을철 지역 문화와 자연, 미식 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종합 패키지로, 문학적 감성과 초가을 풍경을 동시에 경험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최적화된 여행 상품으로 평가된다.
- 칙칙폭폭, 안동 맛집으로 변신! 코레일 '전통주 팝업열차' 미리보기
획일적인 여행은 이제 그만! 코레일관광개발이 미식과 문화, 그리고 기차여행의 낭만을 한데 엮은 파격적인 시도로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오는 9월 6일, 단 하루만을 위해 운행되는 'K-미식 전통주 벨트 팝업열차'가 서울역을 출발, 경북 안동의 깊은 맛과 멋을 찾아 떠나는 특별한 여정을 선사한다. 이는 단순한 이동을 넘어, 기차 안에서부터 시작되는 오감 만족 미식 체험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이번 '전통주 팝업열차'는 최근 소비 트렌드의 핵심인 '팝업스토어'의 개념을 여행 상품에 절묘하게 녹여낸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받는다. 기차라는 익숙한 공간을 안동의 풍미를 미리 맛보는 '움직이는 다이닝 룸'으로 탈바꿈시킨 점이 특히 인상적이다. 안동 지역의 명품 전통주와 그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안주를 섬세하게 조합한 '페어링 코스'는 여행 전반을 하나의 품격 있는 '만찬'으로 승화시키며, 미식 애호가들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이 특별한 여정은 오는 10월 정식 출시를 앞둔 1박 2일 프리미엄 여행상품, K-미식벨트 '안동 더 다이닝'의 미리 보기 형태로 기획되었다. 미식 관광에 대한 갈증을 느끼는 이들에게 안동의 숨겨진 미식 잠재력을 먼저 경험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가 될 것이다.'전통주 팝업열차'에 탑승한 여행객들은 서울역에서 출발하여 이트레인 관광전용열차를 타고 영주역까지 이동한 후, 연계 차량으로 안동에 도착한다. 하지만 진정한 미식의 향연은 열차 안에서부터 시작된다. 전문 전통주 소믈리에의 흥미진진한 해설과 함께 안동의 대표 전통주들을 직접 시음하며, 미식 여정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기존 관광열차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다이닝형 기차여행'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는 이동 시간마저도 특별한 추억으로 채워줄 것이다.안동에 도착하면 K-미식 전통주 벨트 참여업체로 엄선된 4개소를 중심으로 총 6가지의 매력적인 체험 코스가 여행객들을 기다린다. ▲안동소주, 밀소주, 막걸리, 칵테일 등 안동의 다채로운 전통주 시음 ▲직접 술을 빚어보는 주조 문화 체험 ▲안동의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 다이닝 콘텐츠 ▲전통주와 연계된 지역 문화 체험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각 코스는 안동의 역사와 문화를 전통주와 미식에 자연스럽게 녹여내어, 단순한 관광을 넘어 깊이 있는 문화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번 팝업열차의 모든 코스는 농림축산식품부, 한식진흥원, 안동시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매우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되었다. 왕복 열차비, 연계 차량비, 관광지 입장료, 품격 있는 식사 2회, 전통주 체험료 등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어 추가 부담 없이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안동시의 특색 있는 디저트로 채워진 '디저트 박스'가 기념품으로 제공되어 여행의 마지막까지 달콤함을 더한다. 단, 한정된 좌석으로 인해 조기 마감이 예상되므로, 서둘러 예매하는 것이 현명하다.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이번 전통주 팝업열차는 농림축산식품부의 'K-미식벨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안동시와 협력하여 지역 전통주 산업과 관광자원을 열차여행 상품에 접목한 시범 운영 성격의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팝업열차가 오는 10월 정식 출시될 K-미식벨트 '안동 더 다이닝'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K-미식 콘텐츠의 세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올가을, 안동의 맛과 향,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기차여행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 “폐광 감자, 이렇게 맛있다니?” 강원랜드 상생 프로젝트 본격 시작
강원랜드가 폐광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감자를 활용한 특별 메뉴를 선보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 판로 확대에 나선다. 강원랜드는 18일, 하이원리조트 내 식음업장 9곳에서 ‘지역 감자 상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폐광지역에서 재배된 감자를 활용한 메뉴를 개발하고, 이를 리조트 방문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농가와 상생하는 모델을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번에 선보이는 메뉴는 감자의 특성과 풍미를 최대한 살린 다양한 요리 40종으로 구성된다. 대표 메뉴로는 산채 감자떡, 감자 짜장면, 감자 옥수수 빙수, 숯불에 구운 감자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하이원리조트를 찾는 고객들에게 신선하고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원랜드는 이번 메뉴 출시를 계기로 폐광지역 감자 5톤을 구매할 예정으로, 정선, 태백, 영월, 삼척 등 폐광지역 4개 시·군의 감자 농가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다.이번 ‘지역 감자 상생 프로젝트’는 강원랜드가 이전에 진행한 지역 농산물 활용 이벤트의 연장선상에 있다. 지난 여름 성수기에는 지역 찰옥수수 3만 개를 매일 아침 수확 즉시 제공하는 ‘원데이 프레시’ 행사를 진행하며, 방문객과 임직원들에게 신선한 옥수수를 제공한 바 있다. 강원랜드는 계절별, 제철별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제철 나물 장아찌, 고랭지 배추 등 지역산 식자재를 메뉴에 접목해 고객에게는 신선함을, 농가에는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상생형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작년 한 해 강원랜드는 폐광지역에서 생산된 식자재 구매에 약 7억 원을 집행하며 지역 농가와의 상생 행보를 이어왔다. 2025년까지는 구매액을 10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폐광지역 민생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성수기 옥수수 나눔 행사에 이어, 이번 감자 활용 메뉴를 통해 폐광지역 농가를 돕고, 방문객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강원랜드는 지역 대표 식자재를 적극 활용해 농산물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폐광지역 민생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공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메뉴 개발을 넘어, 지역 사회와 기업 간 상생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폐광지역 농가들에게는 안정적 수익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연계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이원리조트 내 식음업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감자 본연의 맛을 살린 다양한 요리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다. 강원랜드는 향후에도 지역 농가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계절별 식자재 활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게 하고, 동시에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와 수익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이번 감자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강원랜드는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역할을 강화하고,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앞으로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농가의 다양한 작물과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결과적으로 강원랜드의 이번 감자 상생 프로젝트는 지역 농가 지원, 관광 산업 활성화, 고객 만족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향후 연중 계절별로 선보이는 지역 농산물 활용 메뉴와 이벤트를 통해, 강원랜드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구축하고, 폐광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프로젝트는 폐광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이라는 단순한 소비 촉진을 넘어, 지역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 관광 산업 연계라는 다층적 효과를 노리는 강원랜드의 전략적 상생 모델로 주목된다. 하이원리조트를 찾는 고객들은 감자의 다양한 맛과 풍미를 경험하며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체감할 수 있고, 농가들은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수익 창출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결국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농가, 관광객, 기업 간 상생의 구체적 사례로 자리 잡으며, 공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모델로 평가된다. 강원랜드는 앞으로도 폐광지역 농가와 협력하여 지역 특산물 활용 메뉴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연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 박명수·하하·조현아 총출동, 양구 배꼽축제 청춘 열기 장착
강원도 양구군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양구읍 서천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2025 국토정중앙 청춘 양구 배꼽축제(이하 배꼽 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축제 첫날인 29일에는 음악회가 진행된다. 이번 음악회에는 진해성, 성민지, 홍성호 등 대중가수들이 출연해 청춘과 활력이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30일에는 조현아와 김장훈이 출연하는 ‘청춘 양구 콘서트’가 개최되어, 관객들에게 흥겨움과 감동을 동시에 전할 계획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개그맨 박명수와 하하가 출연하는 ‘배꼽 콘서트’가 열리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세 차례의 메인 공연 외에도 거리 퍼레이드, 퍼포먼스, 다양한 이벤트가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될 예정이다.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배꼽 과자 키트 만들기, 마술쇼, 비눗방울·풍선쇼 등 어린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이 준비돼 있으며, 친환경 압축 수세미 만들기, 업사이클 키링 만들기 등 환경과 창의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활동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축제장 내에서는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물가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바가지요금 근절에도 힘쓰기로 했다.서흥원 양구군수는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배꼽 축제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양구군의 지리적·문화적 정체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양구군 도촌리 산 48번지는 2002년 5월 인공위성을 통해 측정한 결과 동경 128도 02분 02.5초, 북위 38도 03분 37.5초로 국토의 정중앙에 위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주민들은 이를 바탕으로 도촌리를 ‘배꼽 마을’이라 부르기 시작했으며, 양구군은 이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을 개발해 왔다. 2007년에는 도촌리 5608㎡ 부지에 별자리 자동관측 시스템 등 첨단시설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국토정중앙천문대를 건립했다. 또한 2021년 1월부터 남면의 행정구역 명칭을 ‘국토정중앙면(國土正中央面)’으로 변경하며 지역의 상징성을 강화했다. 이번 배꼽 축제는 지역의 지리적 특징과 문화적 자산을 적극 활용해 관광객과 주민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고, 양구군의 정체성을 알리는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거리 퍼레이드와 각종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청춘과 활력을 주제로, 국토의 정중앙이라는 상징성을 살려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이번 축제는 양구군이 추진하는 지역 관광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객 유입과 체류 시간이 증가하면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며, 축제와 연계한 지역 특산품 판매 등 부가 효과도 기대된다.축제에 참여하는 방문객들은 음악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토정중앙이라는 상징적 장소에서 남다른 의미를 느낄 수 있다. 배꼽 축제는 단순한 문화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문화관광 이벤트로 자리잡으며, 앞으로도 양구군이 추진하는 문화·관광 정책의 중요한 모델로 평가받을 전망이다.양구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의 청춘과 활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즐거움과 의미를 전달하는 동시에, 지역 문화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다채로운 공연과 퍼포먼스, 체험 프로그램, 거리 퍼레이드 등을 통해 방문객들은 국토정중앙이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잊지 못할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국토의 중심에서 펼쳐지는 이번 ‘2025 국토정중앙 청춘 양구 배꼽축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세대와 장르를 초월해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구군은 앞으로도 이러한 지역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