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여행
- 여름 끝자락, 보령 섬 여행 필수 코스 공개
충남 보령 지역 섬들이 가을을 앞두고 특별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저녁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여름 피서철이 점차 막을 내리는 가운데, 아직 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한 이들에게는 보령의 섬들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보령은 100여 개의 섬을 품고 있는 해양도시로, 이 중 15개의 유인도서와 90여 개의 무인도서가 다양한 이야기와 문화를 간직하며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삶과 문화, 치유의 공간으로 각광받으며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올해는 특히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찾아가고 싶은 섬’ 88개 가운데 보령의 원산도, 삽시도, 장고도, 고대도, 녹도, 외연도가 이름을 올려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들 섬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고유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지니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을 선사한다.원산도는 보령 지역 내 최대 규모의 섬으로, 최근 국도 77호선 개통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약 2.5km에 달하는 천연 패류 백사장과 송림, 해당화 군락이 어우러져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원산도 인근의 효자도 역시 역사적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옛부터 효자가 많이 나왔다고 전해진다. 효자도를 비롯해 추도, 육도, 소도, 월도, 허육도 등이 함께 독특한 섬 문화권을 형성하며, 방문객들에게 문화 체험의 즐거움을 선사한다.장고도는 장구 모양의 지형과 ‘장고8경’으로 유명하다. 풍부한 전복과 해삼이 나는 공동 어장과 마을 주도의 체험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의 입맛과 체험 욕구를 모두 충족시키는 요소다. 고대도는 국내 최초 개신교 선교활동의 역사를 간직한 의미 깊은 섬이다. 교회와 기념공원을 통해 그 역사를 되새기면서 멸치와 실치가 풍부한 어장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교육과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삽시도는 활에 꽂힌 화살 모양의 독특한 지형을 자랑하며, 2km에 이르는 규사 해수욕장과 바닷속 샘물 ‘물망터’가 유명하다. 울창한 송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뤄 사진 애호가들과 자연 애호가들에게 인기다. 외연도는 충남 최서단에 위치한 신비로운 섬으로, 천연기념물인 상록수림과 풍어당제 등 전통을 보존하고 있다. 또한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어 어업과 관광이 균형을 이루는 곳이다.호도와 녹도는 각각 여우와 사슴을 닮은 지형으로 눈길을 끈다. 이 두 섬은 전복어장과 침식굴, 초분 유적 등 독특한 자연과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로 자리잡았다.보령 섬 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체험형 관광으로 진화하고 있다. 패각분모래, 굴패각, 천일염, 함초 등 해양 치유 자원이 풍부하며, 청정 자연 속 어촌체험과 생태관광이 어우러져 진정한 힐링 여행지로 부상 중이다.보령시 관계자는 “각 섬마다 고유한 전통문화와 역사적 스토리텔링이 살아 있어, 단순한 휴식 이상의 의미 있는 문화 체험과 자연 치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며 “삶의 속도를 잠시 내려놓고 쉼을 찾는 공간으로서 보령지역 섬이 최적의 장소”라고 밝혔다.다가오는 가을, 바다와 자연, 그리고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보령의 섬들은 현대인의 일상에 여유와 힐링을 선사하는 특별한 여행지가 될 전망이다.
- 비계 가득한 삼겹살에 택시비 2배... 울릉도 관광객들 '분노'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도는 각종 자재와 생필품, 식자재 등을 모두 육지에서 이송해야 하는 특수한 상황이다. 그러나 관광객들은 이런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울릉 지역 생활 물가가 정도를 벗어난 경우가 많다고 입을 모았다.한국석유공사 오피넷 기준으로 13일 국내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67.70원, 경유 가격은 1,537.94원이다. 반면 울릉도 내 3곳의 주유소에서는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959~1,979원, 경유 가격은 리터당 1,845원으로 육지보다 리터당 300원 이상 비싸다. 울릉군이 매년 유류 해상운송비를 지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가격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주민들은 주유소가 3곳에 불과하고 요금이 비슷해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렌터카 이용료도 육지에 비해 상당히 높다. 성수기인 여름에 중형 세단을 24시간 이용할 경우, 울릉 지역은 13만 원인 반면 포항 지역은 7만 원, 제주 지역은 3만5천~5만 원 수준이다. 렌터카를 이용하지 않고 자가용을 울릉크루즈 여객선에 싣는다 해도 중형 세단 왕복 운송료만 35만 6천 원에 달한다.식사비 역시 육지보다 비싸다. 오징어내장탕 1만 5천 원, 따개비밥 2만 원 등 현지 음식 가격이 높게 책정되어 있다. 식당에서 판매하는 주류 가격도 맥주, 소주, 막걸리가 6천~8천 원으로 포항지역 식당의 5천 원보다 비싸다. 숙박비도 시설 수준에 따라 다양하지만 대체로 육지보다 비싸다는 것이 관광객들의 공통된 의견이다.포항~울릉 왕복 여객선 운임(유류할증비 포함 18만 원), 각종 유료 관광지 입장료 등을 고려하면 혼자서 3일간 울릉도에 렌터카를 타고 여행하는 데 드는 비용은 100만 원을 훌쩍 넘는다.최근에는 SNS를 통해 울릉도의 비싼 물가와 서비스 품질에 대한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한 유튜버는 비계가 절반 정도 차지하는 삼겹살을 손님상에 내놓은 식당을 촬영해 공개했고, 다른 유튜버는 예상 요금의 2배에 이르는 요금을 받는 택시를 찍어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이러한 상황에 더해 최근에는 육지와 울릉을 잇는 여객선이 고장 등으로 운항 횟수가 줄면서 전체 관광객 수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 러닝 실력 급상승 원한다면..블랙야크, 맞춤 러닝 클래스 대공개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가을 시즌을 맞아 하반기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개설하며 산행과 트레일러닝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가을 산행 풀패키지를 선보였다. 이번 시즌 프로그램은 ‘북한산 13성문 종주’, ‘청계산 야간 등산’, 그리고 난이도별 ‘트레일러닝 스쿨’로 구성돼 다양한 등산 및 러닝 경험을 원하는 참가자들에게 맞춤형 코스를 제공한다.특히 이번 가을 시즌에는 북한산 13성문 종주 코스에 하프 코스가 새롭게 추가돼 눈길을 끈다. 기존 풀코스는 고난도 코스로 꼽히며 완주에 상당한 체력이 요구되는 ‘고난도 던전’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이번에 신설된 하프 코스는 북한산의 주요 명소를 간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라이트 모드’ 성격으로, 의상능선 코스와 원효봉 코스 두 가지 경로로 진행된다. 참가자가 두 코스를 모두 완주하면 13성문 종주 인증도 받을 수 있어 가을 북한산을 즐기는 등산객들에게 좋은 도전과 보람이 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직장인과 야간 산행 마니아를 위해 ‘청계산 야간 등산’ 프로그램도 다시 마련됐다. 베이스캠프 청계산점을 출발해 매봉 정상까지 오르고 원터골 입구로 하산하는 약 2시간 코스다. 이 코스는 서울의 화려한 야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퇴근 후 힐링과 운동을 동시에 즐기려는 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평일 저녁에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달리기를 즐기는 러너들을 위한 ‘트레일러닝 스쿨’은 이번 시즌에 난이도를 초·중·고급으로 세분화해 참가자의 실력과 경험에 맞춘 맞춤 교육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매번 신청 오픈과 동시에 빠르게 마감되는 인기 클래스다. 전문가의 지도 아래 안전한 주행법은 물론 부상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까지 배울 수 있어 ‘운동은 제대로 하고 싶다’는 러너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블랙야크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12일부터 ‘북한산 13성문 종주’ 신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은 블랙야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모든 참가자가 자신의 속도와 스타일에 맞춰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코스를 준비했다”며 “블랙야크 아카데미를 자연 속 집결지로 만들어가며 지속적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하반기 아카데미는 가을 산행과 운동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체력과 경험 수준에 맞는 최적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가을 산행 시즌을 풍성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아웃도어 행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자연 속에서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들에게 블랙야크의 이번 아카데미는 뜻깊은 경험과 새로운 도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제주도 '바가지요금' 사라졌다?... 관광객 급증의 충격적 이유
내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제주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침체를 보였던 제주 관광객 수는 6월부터 뚜렷한 증가세로 전환되고 있다.전년 동기 대비 관광객 월별 증감률을 살펴보면, 지난 2월 -18.2%로 최저점을 기록한 후 3월(-13.9%), 4월(-7.4%), 5월(-1.2%)로 감소 폭이 점차 줄어들었다. 그리고 6월에는 1%, 7월에는 4.1%(잠정) 증가세로 전환되며 회복 신호를 보였다. 제주도는 이러한 회복세가 제주 기점 해외 직항노선 확대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증가뿐만 아니라 내국인 관광객의 회복세가 두드러진 결과라고 분석했다.구체적으로 내국인 관광객 수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가 시작된 지난달 25일, 전년(3만6816명) 대비 2.6% 증가한 3만7770명이 제주를 찾았다. 이어서 지난달 26일(토요일)에도 전년 대비 8.9% 늘었고, 이달 2일(토요일)에도 6.7% 증가했다. 이는 여름 성수기 초입에 들어서며 제주 여행 수요가 눈에 띄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의미한다.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 트립닷컴의 집계 결과도 이러한 추세를 뒷받침한다. 7~8월 여름휴가 시즌 전체 항공권 예약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가운데, 제주도가 예약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제주 지역 렌터카 예약도 전년 대비 138%나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트립닷컴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자연 친화적인 여행지에 대한 선호와,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여행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제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제주 관광 반등의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했다. 단체관광 인센티브 제공, 제주여행주간, 찾아가는 대도시 팝업 이벤트 등 공격적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바가지 요금으로 인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자정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제주도는 대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가성비 협의체' 출범, 해수욕장 파라솔·평상 요금 동결 등의 정책을 시행했고, 관광업계도 '착한 가격' 확산에 적극 동참했다. 이러한 노력들이 제주도의 이미지 개선과 관광객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홍종민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은 "올여름 휴가지로 해외보다 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수요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비용 대비 만족도를 중시하고, 가까운 거리에서 효율적으로 여행을 즐기려는 소비자 트렌드가 뚜렷해지면서 제주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러한 추세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여행 패턴과도 연관이 있다. 해외여행이 완전히 정상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내 여행객들이 접근성이 좋고 자연 경관이 뛰어난 제주도를 여전히 매력적인 휴가지로 선택하고 있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에 질 높은 여행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제주도의 자정 노력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결과적으로 제주도는 연초의 침체에서 벗어나 여름 성수기를 맞아 관광객 수가 증가하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 김해 밤하늘, 광복 불꽃으로 '역대급 전율' 선사 예고
경남 김해문화관광재단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특별 기획 행사 '태극기 휘날리다'를 선보인다고 13일 발표했다.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이어질 이번 행사는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광복절 당일인 15일과 그 다음 날인 16일 오후 8시 20분에는 김해가야테마파크의 밤하늘을 수놓을 화려한 '특별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펼쳐진다. 이 불꽃쇼는 단순한 시각적 향연을 넘어,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한민국의 찬란한 미래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더욱 웅장하고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밤하늘을 수놓는 다채로운 불꽃과 함께 어우러지는 음악과 영상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방문객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도 준비되어 있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선착순 800명에게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은 '미니 태극기'가 증정된다. 이 작은 태극기는 방문객들이 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상징이 될 것이다. 또한, 야간 개장 시간과 불꽃쇼 관람 시에는 야간의 즐거움을 더해줄 '야광 팔찌'도 제공되어, 밤하늘을 밝히는 불꽃과 함께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모험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김해가야테마파크의 인기 어트랙션인 '메가 익스트림' 체험객들을 대상으로 '태극기 인증사진 챌린지'가 진행된다. 22m 고공 사이클을 타거나 타워 미션을 수행하는 짜릿한 순간에 태극기와 함께 인증사진을 남기면, 추가 체험권이나 특별 사은품 등 푸짐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김해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태극기 휘날리다' 행사는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연휴를 맞아 방문객들에게 역사적 의미와 함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기획되었다"며, "아름다운 불꽃쇼와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특별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 문화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성수기 NO! 늦캉스 YES! 금호리조트, 파격 혜택 전격 공개
금호리조트가 8월 중순 이후 ‘늦캉스’를 즐기려는 여행객들을 위해 다양한 특화 상품과 혜택을 선보이며 늦여름 및 가을 휴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근 무더위와 고물가 영향으로 성수기를 피해 비교적 한가한 시기에 휴가를 떠나는 ‘늦캉스족’이 늘어나자, 금호리조트는 할인 이벤트와 함께 리조트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금호리조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까지 ‘얼리버드 기획전’을 진행, 제주·설악·통영·화순 등 전국 4개 리조트의 객실을 회원과 비회원 모두에게 최대 35%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특히 주중 숙박 고객에게는 늦은 체크아웃 혜택도 제공한다. 해당 프로모션의 이용 기간은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로, 추석 연휴 기간은 제외된다.또한 여행 플랫폼 트립비토즈와 협력한 ‘늦캉스 기획전’도 마련해, 8월 17일까지 전국 4개 리조트 객실을 최대 30% 할인한다. 이 중 제주리조트와 화순스파리조트는 숙박과 아쿠아나 워터파크 입장권을 함께 묶은 패키지를 최대 20%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패키지의 숙박 기간은 8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리조트별로는 각기 특색 있는 미식과 레저 프로그램이 여행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설악리조트에서는 8월 23일까지 야외 바비큐장인 ‘가든그릴’에서 시즌 한정 몽트비어 생맥주와 파인애플 셔벗을 판매하며, 늦여름 밤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제주리조트 ‘오션그릴’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를 진행해 친환경 리유저블백을 증정하고, DJ가 진행하는 풀파티 참여자들에게는 음료와 기프티콘 혜택을 제공해 젊은층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화순스파리조트 내 워터파크 ‘화순아쿠아나’는 8월 17일까지 야간 개장을 실시, 매일 DJ 풀파티와 버블파티를 개최해 신나는 여름밤을 선사한다. 주말에는 노천탕도 상시 운영해 힐링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통영마리나리조트는 한산도 앞바다에서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선셋 요트 투어’를 운영하며, 역사와 자연 체험을 결합한 다양한 요트 투어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금호리조트 관계자는 “최근 무더위와 성수기 혼잡을 피해 여유롭고 합리적인 휴가를 원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어, 이들을 겨냥한 ‘늦캉스’ 특화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와 고객 니즈에 맞춰 매 시즌 새롭고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기획전이 합리적인 가격과 다채로운 콘텐츠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번 금호리조트의 ‘늦캉스’ 프로모션은 여름 막바지부터 가을까지 한적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휴가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한다. 할인과 다양한 이벤트, 그리고 각 리조트의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여행객들이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과 젊은 층 모두를 아우르는 맞춤형 혜택과 프로그램은 금호리조트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금호리조트는 시즌별 고객 수요에 맞춰 지속적으로 변화를 시도하며 국내 여행 시장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앞으로도 ‘늦캉스’ 상품과 같이 트렌디하면서도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키는 기획전을 통해 국내외 여행객들의 발길을 유도할 계획이다.
- 33도 폭염 속 꿈돌이가 돌아왔다... 대전 중앙로를 뒤흔들 문화 쓰나미
대전의 밤을 환하게 밝힐 '2025 대전 0시 축제'가 개막을 하루 앞두고 도심 곳곳이 분주한 움직임으로 가득하다.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사까지 이어지는 1.5km 축제 구간은 무대 설치와 안전 점검, 먹거리 부스 조립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33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도 대형 음향 스피커와 조명 타워, 통행 유도용 펜스가 순차적으로 배치되고, 일부 공연팀은 리허설을 위해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이 포착됐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전 0시 축제는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를 테마로 도시 전체를 거대한 문화 무대로 탈바꿈시킨다. '과거존'(대전역 일대)에서는 기차여행 몰입형 공연과 레트로 콘서트가 펼쳐지고, '현재존'(중앙로 일대)에서는 9일간 매일 다른 테마로 구성된 퍼레이드와 공연, 강연이 진행된다. '미래존'(옛 충남도청사)에는 AI·VR 기반 과학 체험과 가족형 콘텐츠가 마련되어 도심형 여름 피서지로서의 매력을 더한다.이번 축제는 단순한 무대 공연을 넘어선다. 대전시립예술단의 합창·무용·국악 공연은 물론, 원도심 41개 문화공간에서는 연극과 갤러리 전시, 실험예술 공연이 동시에 진행된다. 대전국제소극장연극축제에는 미국, 중국, 루마니아 등 해외 예술인들도 참여해 도심 전체가 하나의 글로벌 공연장으로 확장된다.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옛 충남도청 인근 '패밀리테마파크' 구역이다. 이곳에는 가족 뮤지컬, 캐릭터 공연, 포토존, 샌드파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으며, 중앙로 일대 먹거리존과 체험 부스는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80여 곳으로 확대되어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테미오래에서 진행되는 '테미0시축제 TEMI:ON'도 주목할 만하다. 8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이 야간 축제는 과거·현재·미래라는 테마에 따라 관사별 전시·체험 공간이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주말인 9·10일에는 지역 청년 예술가의 버스킹 공연과 추억의 영화 상영이 예정되어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막걸리 시음 팝업스토어, 타자기 체험, 무더위 쉼터 등 다양한 공간 활용도 눈에 띈다.대전시는 올해도 '3무(無사고·無쓰레기·無바가지)' 축제를 목표로 안전과 편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체 행사 구간은 5개 권역으로 나뉘어 안전관리팀이 배치됐고, 공연 밀집 지역에는 AI 기반 인파 관리 시스템과 178대의 CCTV가 가동된다. 폭염에 대비해 그늘막, 쿨링포그, 살수차 등 시설도 곳곳에 설치됐으며, 자원봉사자와 공연자들을 위한 냉방 대기실도 운영된다.중앙로 목척교 방면에 설치된 임시 횡단보도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지하상가 우회를 줄이고 행사장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대전시 관계자는 "최근 대전이 젊은 세대와 가족 관광객 모두에게 각광받는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0시 축제를 통해 도심 한복판에서 색다른 예술 체험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축제는 8일 오후 6시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를 시작으로 공식 개막된다.
- '케데헌' 호랑이가 한강 밤하늘 점령한다... 광복절에 열리는 초대형 '통일 콘서트'
오는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1만 6천여 명의 시민이 함께하는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가 펼쳐진다. '한강의 기적을 넘어, 국민대통합과 한반도 통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통일에 대한 염원을 나누는 대규모 시민 주도형 축제다.정운찬 대회장과 정우택·이종걸 공동조직위원장이 이끄는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통일이 정치적 이념의 문제가 아닌 문화와 시민 참여로 실현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축제는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1부 기념식으로 막을 올린다. '한강의 기적을 넘어 통일로'라는 주제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정운찬 대회장의 개회선언과 정우택·이종걸 공동조직위원장의 환영사가 이어진다. 이어서 트롯가수 김다현, 역사어린이합창단, 일천만이산가족합창단이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4천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대합창을 펼치는 감동적인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오후 8시부터 진행되는 2부에서는 '새시대통일의노래 캠페인' 10주년을 기념하는 일곱 번째 특별 음원 〈코리안드림, 오라 영광의 빛이여!〉의 첫 라이브 무대가 공개된다. 영화 '아가씨', '택시운전사' 등의 음악을 담당했던 홍대성 음악감독이 작사작곡한 이 곡은 보이스코리아 출신 여성보컬 4인방 '손이지유(손승연, 이예준, 지세희, 유성은)'와 역사어린이합창단,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 선보인다. 통일을 향한 염원과 감동을 담은 이 무대는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행사의 하이라이트인 3부에서는 시민들의 후원으로 제작된 1,200여 대의 드론이 한강의 밤하늘을 수놓는 장관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드론쇼에서는 넷플릭스 장편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에 등장하는 전령 호랑이 '더피'의 모티브가 된 까치 호랑이를 비롯해 한반도 지도, 평화의 비둘기, 태극기, 광복절 80주년 기념 로고 등이 대규모 드론 아트쇼를 통해 한강 밤하늘에 화려하게 구현될 예정이다.이어서 트롯가수 김다현, 손이지유,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대망의 광복 80주년 기념 불꽃쇼로 대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가 광복과 분단 80년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문화와 시민 참여를 통해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행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이번 축제는 국민 대통합과 한반도 통일의 염원을 담은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삼척이 다 뒤집었다! 바다여행 1위, 남해·서해 완전 제쳤다
국내 해양관광의 중심이 남·서해안에서 동해안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최근 소비자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2025 여행자·현지인의 국내 여행지 평가 및 추천 조사’(4만8,790명 대상)에 따르면, 강원 삼척시가 전국 기초지자체 중 바다·해변 여행지 추천율 1위(83.2%)를 차지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무려 23계단이나 뛰어오른 결과다.삼척이 1위에 오른 배경에는 복합 해양관광지로서의 경쟁력 강화가 꼽힌다. 삼척해변과 맹방해수욕장에 해안 산책로, 동굴 관광지 등이 결합되면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해진 것이 인기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삼척은 여행자와 현지인 모두에게 추천받으며, 해양레저와 자연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삼척에 이어 경북 울릉군(83.1%), 경남 통영시(80.6%), 전남 신안군(80.4%), 경남 남해군(80.3%)이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는 강원, 경북 등 동해안 지역이 두각을 나타내며, 과거 남해안과 서해안이 주도했던 해양관광 트렌드가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강원도는 삼척 외에도 양양, 동해, 강릉, 속초 등 5개 지역이 20위권에 진입해 동해안의 인기를 입증했다.광역지자체 중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바다·해변, 물놀이·해양스포츠, 낚시 등 3개 해양관광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제주도의 바다·해변 추천율은 72%로, 2위 부산(47.7%)을 크게 앞질렀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이국적 자연환경과 해양레저 인프라가 제주도의 경쟁력을 높였다”고 분석했다.부산은 해운대, 광안리, 송정 등 유명 해수욕장의 높은 인지도 덕분에 바다·해변 부문 2위, 물놀이·해양스포츠 3위를 기록했다. 반면 낚시 부문에서는 11위로 다소 밀렸다. 울산은 바다·해변(3위), 전남은 낚시(2위), 강원은 물놀이·해양스포츠(2위)에서 강세를 보였다.기초지자체별로는 부산 수영구가 물놀이·해양스포츠 부문 1위(37.1%)를, 강원 삼척시(34.2%)와 양양군(34.1%)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수영구는 광안리 해변의 요트투어, 야경, 대형 이벤트가, 삼척과 양양은 서핑, 차박, 캠핑 등 레저형 여행이 추천율 상승을 이끌었다.낚시 부문에서는 인천 옹진군이 1위(33.8%)에 올랐다. 신안, 진도, 완도, 고흥 등이 뒤를 이었다. 충남 태안과 경북 영덕은 3개 부문 모두에서 10위권에 진입하며 다목적 해양관광지로 주목받았다.컨슈머인사이트는 “해양 여행자원 분야가 과거보다 세분화되고, 동적 콘텐츠 수요가 늘어나면서 순위 변화가 컸다”며 “지자체의 콘텐츠 개발과 브랜드 전략이 앞으로 해양관광 경쟁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해운대 바다 보며 결혼식을"... 부산 최고층 호텔 웨딩 어때요?
해운대 최고급 호텔로 손꼽히는 파크 하얏트 부산이 소규모 웨딩을 계획 중인 예비부부들을 위한 특별한 '프라이빗 웨딩 프로모션'을 출시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2025년까지 예약 가능하며, 40명에서 최대 70명까지의 하객을 초대할 수 있는 맞춤형 웨딩 패키지다.프로모션의 가장 큰 매력은 두 가지 차별화된 웨딩 공간 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호텔 1층에 위치한 '살롱'은 천연 목재로 마감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풍부한 자연 채광이 특징으로,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다. 반면 호텔 최고층에 자리한 '드로잉룸'은 해운대 바다와 광안대교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파노라마 뷰를 자랑하며, 부산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배경으로 로맨틱한 웨딩을 연출할 수 있다.경제적인 혜택도 눈에 띈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100만 원 상당의 대관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특별히 구성된 시즌 한정 코스 메뉴를 1인당 16만 원에 이용할 수 있어, 하이엔드 호텔의 품격 있는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파크 하얏트 부산의 셰프들이 엄선한 식재료로 준비하는 이 메뉴는 소규모 웨딩의 품격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시즌 특별히 주목할 만한 요소는 새롭게 선보이는 플라워 데커레이션 '가든 앳 더 파크(Garden at the Park)'다. 생화와 꽃잎을 형상화한 오브제들이 천장에서 자연스럽게 흐르듯 연출되어, 실내 공간을 마치 도심 속 정원처럼 우아하게 변모시킨다. 일반적으로 880만 원 상당의 이 고급 데커레이션을 프로모션 기간 동안에는 550만 원부터(세금 포함) 이용할 수 있어 상당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저희 파크 하얏트 부산은 차별화된 공간과 정제된 서비스, 감각적인 연출을 기반으로 프라이빗 웨딩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파크 하얏트 부산 관계자는 이렇게 말하며, "예비부부들의 특별한 순간이 완벽하게 완성될 수 있도록 모든 세부 사항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최근 코로나19 이후 대규모 결혼식보다 소수의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하는 프라이빗한 웨딩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파크 하얏트 부산의 이번 프로모션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품격과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추구하는 예비부부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프로모션에 관심 있는 예비부부들은 파크 하얏트 부산의 웨딩 전담팀을 통해 상세한 정보를 얻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호텔 측은 개인별 맞춤 상담을 통해 각 커플의 취향과 요구사항을 반영한 완벽한 웨딩 플랜을 제안할 예정이다.부산에서 특별한 웨딩을 꿈꾸는 예비부부라면, 파크 하얏트 부산의 '프라이빗 웨딩 프로모션'을 통해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순간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