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여행
- 때밀이 받으러 한국 온다고? 외국인들이 찾는 충격적인 K-스파, 그 이유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면서 작품 속에 등장한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려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국내 인바운드 관광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의 분석에 따르면, 케데헌 공개 이후 한 달간(6/20~7/19)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문화 체험 예약 건수와 거래액이 전월 대비 전방위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작품 속 등장인물들이 한복을 입고 공연하거나 대중목욕탕에서 피로를 푸는 장면이 방영된 후, 이와 관련된 체험 상품 수요가 크게 늘었다. 한복 체험 거래액은 전월 동기 대비 30% 증가했으며, 특히 대만 관광객의 한복 체험 건수는 무려 433% 폭증하며 가장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외국인에게 다소 생소했던 '세신'(한국식 때밀이) 문화도 작품 등장 이후 인기 관광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세신은 고급 스파 형태의 1인 세신 삽과 대중목욕탕 체험으로 나뉘는데, 최근에는 천연 입욕제와 전용 샤워룸을 갖춘 프라이빗 세신 숍이 이색 명소로 떠올랐다. 대중목욕탕 여행 콘텐츠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의 거래액이 전월 동기 대비 84% 증가하며, 한국만의 독특한 목욕 문화에 대한 관심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케데헌에 등장한 한국 음식들도 외국인 관광객의 식도락 여행을 이끌고 있다. 작품 속 김밥, 라면, 순대, 국밥 등이 등장인물들의 정서적 회복과 공감의 매개체로 그려지면서, 실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 사이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싱가포르 관광객의 한식 거래액은 전월 대비 157%, 미국 관광객은 61% 급증했으며, 특히 삼계탕 거래액은 233%, 찜닭은 162% 증가했다. 한국의 고기 문화를 대표하는 정육식당과 갈비 전문점 방문도 늘어 전월 대비 최대 4배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했다.K-팝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케데헌은 해외 팬들의 한국 방문 동기를 강하게 자극하고 있다. 콘서트 셔틀 예약 거래액은 전월 대비 133% 증가했으며, 대만 관광객의 주문 건수는 전월 동기 대비 1400% 폭증했다. K-팝 댄스 클래스 예약도 미국 관광객은 400%, 대만 관광객은 575% 증가하는 등 K-팝 문화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팬들이 크게 늘었다.또한 퍼스널 컬러 진단, 스타일링 촬영 등 자신을 K-팝 아이돌처럼 연출할 수 있는 체험 상품들도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한국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이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K-팝 세계관 속에 자신을 투영하고 싶어하는 해외 팬들의 욕구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케데헌에 등장한 한국적 요소들이 실제 여행 상품 예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이 일상 속 한국 문화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콘텐츠 속 '한국다움'을 직접 체감하려는 외국인들의 시도는 실질적인 관광 소비로 이어지며 한국 관광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더위도 잊게 하는 고원도시 태백, 신비한 물과 불의 향연 펼쳐져
강원도 태백에서 열리고 있는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가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할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지난 26일 개막한 이 축제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으며, ‘태백, 사람과 물을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의 대표 강인 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인 태백의 자연과 문화를 축제에 담아냈다. 특히 올해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령된 가운데도, 태백이 고원도시 특유의 청량한 날씨 덕분에 ‘더위를 피해 찾는 축제 도시’로 주목받으며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축제의 중심 무대인 황지연못 일대는 30일 오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낙화놀이’ 불꽃놀이가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낙화놀이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불꽃놀이로, 화려하면서도 신비로운 광경으로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어린이 물놀이장과 전통놀이 체험, 족욕체험, 수맥 페스티벌 등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축제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야시장 또한 다채로운 먹거리와 쇼핑 공간으로 축제의 활기를 더했다.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적 깊이와 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한다. 31일에는 양하영 밴드, 녹색지대, 자전거를 탄 풍경 등 대중에게 사랑받는 뮤지션들이 출연하는 ‘8090추억의 콘서트’가 개최되어, 한여름 밤 방문객들에게 추억과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8월 1일부터 2일까지는 ‘선선 워터나잇’이라는 주제로 물과 함께하는 DJ 공연과 댄스 무대가 이어지며 젊은 층의 관심도 집중시킬 계획이다. 축제의 대미는 8월 3일 ‘산골음악회’가 장식한다. 윤도현, 황가람 등 인기 뮤지션들이 출연해 수준 높은 라이브 공연으로 축제의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이처럼 공연 프로그램은 축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아 방문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이번 축제는 태백시문화재단이 주관하며, 개막 첫날인 26일에는 태백역에서 황지연못까지 지역 8개 동 주민들이 참여한 거리 퍼레이드와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퍼레이드는 태백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방문객들에게 태백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태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폭염 속에서도 태백의 청량한 기후와 함께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강과 낙동강이라는 두 거대한 강의 시작점에서 펼쳐지는 이번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는 태백의 자연과 전통문화, 그리고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시원한 고원의 바람과 함께 전통 불꽃놀이부터 음악 공연, 체험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올여름 무더위를 잊게 만들고 있는 이 축제는, 태백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하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 서울에서 1시간! 최고의 여름 액티비티, 가평 르푸앙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올여름, 더위를 피해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려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특히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물과 함께하는 수상레저가 올여름 최고의 피서 선택지로 각광받고 있다. 짜릿한 레포츠와 함께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를 한꺼번에 날려버릴 수 있어 가족, 친구, 연인 모두에게 인기다.최근 전국 곳곳에 위치한 수상레저장은 단순한 물놀이 공간을 넘어 다양한 액티비티뿐 아니라 카라반 캠핑, 카페, 바비큐장 등 부대시설을 갖춘 멀티 플레이스로 진화하고 있다. 가평, 홍천, 완주, 공주, 창녕 등 각 지역마다 특색 있는 수상레저 프로그램과 체험 활동을 제공해 데이트 코스는 물론 가족 휴가지, 친구들과의 여름 추억 여행지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특히 서울에서 1시간 이내로 접근 가능한 가평 르푸앙 수상레저는 가평군 청평면에 위치해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 시 청평역 또는 청평터미널 하차 후 택시로 쉽게 이동 가능하다. 무료 픽업 서비스도 운영 중이라 접근성이 뛰어나다. 르푸앙에서는 플라이피쉬, 허리케인, 바나나보트 등 최신 수상 놀이기구 14종과 대형 워터 슬라이드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야외 대형 수영장, 샤워실, 매점, 카페, 바베큐장 등 쾌적한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르푸앙은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 초보자를 위한 강습도 진행하며, 중급 이상 라이더는 자유롭게 라이딩을 체험할 수 있다. 수상스키는 몸의 유연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물 위에서 느끼는 속도감과 자연의 청량함이 스트레스 해소와 기분 전환에 탁월한 효과를 내는 스포츠다.특히 80세인 홍영순 씨가 수상스키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례는 수상레저가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건강하고 즐거운 취미를 찾는 사람에게 수상스키는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또한 가평 르푸앙 수상레저는 가족, 연인, 친구, 단체 방문객 모두가 편안히 머물 수 있도록 로맨틱한 캐빈부터 이색적인 카라반까지 다양한 숙박 시설을 갖추고 있다. 모든 객실에서 청평호수를 조망할 수 있어 도시 생활의 답답함과 피로를 잊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물놀이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1박 2일 코스 여행에도 적합한 이곳은 여름철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물의 시원함을 만끽하며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만들기에 완벽한 장소다. 폭염 속에서도 건강하고 활기찬 여름을 보내고자 한다면, 가평 르푸앙 수상레저장에서 짜릿한 수상 레포츠와 편안한 휴식을 동시에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 일제가 두려워했던 그 길을 따라간다... 광복절 하루만 운행되는 '비밀 열차' 뭐길래?
코레일관광개발이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는 8월 15일 하루 동안 '8·15 독립열차'를 운행한다고 30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역사적 현장을 열차로 연결하는 의미 있는 여정으로 구성되었다.8·15 독립열차는 수도권 주요 역사를 출발점으로 하여 전국 8개 지역의 독립운동 관련 사적지를 방문하는 12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었다. 여행객들의 일정과 선호도에 맞춰 당일형과 1박 2일형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KTX, SRT, 무궁화호, S-train 등 다양한 정기열차를 활용한 연계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이번 독립열차의 대표적인 코스로는 경남 밀양과 경북 청도를 잇는 1박 2일 여행이 있다. 이 코스는 의열기념관에서 항일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배우고, 국립청도숲체원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시간을 제공한다. 또 다른 인기 코스로는 '백투더 1930's 군산 타임슬립'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모습을 간직한 군산 근대문화거리와 항일독립운동기념관을 방문하여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강원도 춘천을 방문하는 당일 여행 코스도 눈길을 끈다. 이 코스는 강원 광복기념관에서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살펴보고, 소양강 스카이워크에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하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사 교육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균형 잡힌 프로그램이다.항일 운동의 역사를 배우는 당일 여행 옵션도 다양하게 마련되었다.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유관순열사기념관과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역사를 총망라한 독립기념관을 연계한 천안 노선이 대표적이다. 또한 제천의병전시관과 배론성지를 방문하는 제천 노선도 독립운동의 다양한 측면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광복절 다음 날인 8월 16일에는 분단의 현실을 체험하는 'DMZ열차'도 특별 운행된다. 서울역(경의선)을 출발하여 코스에 따라 김포애기봉전망대, 파주 캠프그리브스, DMZ숲, 도라산전망대 등 분단의 상징적인 장소들을 방문한다. 특히 DMZ평화누리 캠핑 상품도 마련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이번 독립열차 프로그램의 가격은 당일형 기준 1인당 5만9000원부터, 1박 2일은 19만9000원부터 책정되었다. 이 가격에는 왕복 열차비, 현지 연계 차량, 관광지 입장료, 일부 식사 등이 포함되어 있어 경제적인 여행이 가능하다. 또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태극기 뱃지가 증정된다.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특별히 준비한 이번 '독립열차'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이번 8·15 독립열차는 방학 시즌과 맞물려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역사 교육과 휴양을 동시에 제공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고 선조들의 독립 의지를 기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폭염 지옥 탈출! 국립수목원에서 '밤까지' 즐기는 은밀한 숲캉스
찌는 듯한 여름 더위에 지쳐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선사하는 특별한 '숲캉스'는 어떨까.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그리고 국립정원문화원에서 낮부터 밤까지 자연의 품에 안겨 오감을 만족시키는 힐링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도시의 번잡함과 열기를 벗어나, 푸른 자연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만끽할 준비가 되었는가?경북 봉화군에 자리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도심보다 훨씬 낮은 온도로 여름철 최고의 피서지다. 이곳에서 운영하는 체류형 교육 프로그램 '가든스테이'는 무더위를 날려버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8월 16일, 22일, 23일에는 수목원에서 숙박하며 쏟아지는 별들을 감상하고, 고산식물로 가득한 알파인하우스를 프라이빗하게 관람하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또한, 8월 24일까지는 여름을 대표하는 제비고깔속 20종 5만여 본과 여름꽃 10종 4만여 본이 어우러진 화려한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며, 수련정원에서는 9월 7일까지 우리나라 고유의 꼬마수련을 만날 수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목원을 편안하고 시원하게 둘러볼 수 있는 '달려라 어흥카트' 해설 투어는 10월까지 운영되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프라이빗하게 전시원 곳곳을 누비는 즐거움을 선사한다.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은 입구부터 시원한 바람이 방문객을 반긴다. 국내 최초의 자생식물원답게 1,357여 종의 자생식물과 252여 종의 희귀식물을 보유하고 있어, 하늘말나리, 어수리, 털부처꽃 등 우리 땅에서 피어나는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이곳은 진정한 자연 속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다.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국립세종수목원은 시원한 여름밤을 화려한 불빛과 예술로 수놓으며 열대야를 잊게 하는 매혹적인 공간으로 변모한다. 야간 개장 시간에는 오케스트라 공연, 시네마가든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지며, 플리마켓과 감성등 대여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특히 사계절전시온실 내 지중해온실에서는 11월 2일까지 '한 여름밤의 고흐' 기획전시가 열린다. 빈센트 반 고흐의 명작 '별이 빛나는 밤', '밤의 카페 테라스' 등을 빛과 조형물로 재해석하여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고흐의 정원을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전시는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분재문화관에서는 9월 7일까지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함께 기획한 전시 '별서'를 통해 소쇄원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며, 퍼즐 놀이와 스탬프 체험 등 흥미로운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전남 담양군에 위치한 국립정원문화원에서는 정원 분야의 다양한 체험 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 8월 2일과 3일 양일간 운영되는 '나만의 향' 프로그램은 로즈마리, 라벤더, 애플민트 등 허브 식물을 활용하여 나만의 향초를 만들고, 그 향기로 마음의 안정과 힐링을 얻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또한, 갤러리 온실 속 특별전시 '향기의 서사'를 통해 더욱 다채로운 허브 식물의 세계를 탐험하며 오감을 만족시키는 경험을 할 수 있다.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이번 여름철 행사를 계기로 국민들이 자연 속에서 진정한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특히 낮부터 밤까지 다채로운 체험을 즐기고 싶다면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의 교육·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해 보시길 적극 추천한다”고 전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 국립세종수목원(세종), 국립한국자생식물원(강원 평창), 국립정원문화원(전남 담양)을 운영·관리하며 국민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풍요로운 삶을 선사하고 있다.
- 휴가철 심장 저격할 리솜 여름 한정 이벤트.."서핑·맥주·파자마 콘서트까지"
호반호텔앤리조트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운영 중인 리솜리조트에서 풍성한 시즌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여행객 유치에 나섰다. 리솜리조트는 제천, 안면도, 덕산, 제주 등 주요 관광지에 위치한 호반그룹 계열 리조트 브랜드로, 가족 단위 고객은 물론 혼행족까지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구성해 눈길을 끈다.우선 충북 제천에 위치한 포레스트 리솜과 레스트리에서는 오는 8월 28일 특별한 여름밤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숲 속 이야기’ 파자마 그림책 콘서트가 그 주인공이다. 리조트 내 찜질스파 공간 ‘온미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파자마를 입고 그림책 낭독과 음악을 감상하며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패밀리 파자마 브랜드 ‘오르시떼’가 협업해 참가 가족 전원에게 여름 파자마 세트를 증정하며, 지난 행사 역시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어 이번에도 치열한 예약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충남 태안의 아일랜드 리솜은 보다 젊고 활기찬 축제 분위기로 휴가객을 맞이한다. 오는 8월 초에는 하이네켄과 함께하는 맥주 페스티벌 ‘서퍼스 나잇’이 열린다. 리조트 내 57바와 야외 푸드트럭 존에서 맥주 이용권을 구매하면 하이네켄 생맥주 3잔이 무료로 제공되며, 다양한 먹거리와 음악이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페스티벌로 꾸며진다.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이들을 위한 ‘사일런트 비치 파티’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각자 헤드셋을 착용한 채 DJ가 선곡하는 음악을 들으며 자유롭게 춤추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해변의 낭만은 그대로 살리되 소음 걱정은 줄인 독특한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대한패들서프프로협회(KAPP)와 연계한 ‘서프 페스타’도 진행된다. 초등부부터 성인부까지 참가 가능한 패들보드 대회가 펼쳐지며, 객실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이 마련됐다. 참가 접수는 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다.또한 리뉴얼을 마친 충남 예산의 스플라스 리솜에서는 더욱 다양한 실내외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워터파크 메인풀에서는 대형 볼풀 파이트 대회와 물속 퀴즈 미션 챌린지, 보물찾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리조트 광장에서는 플리마켓과 이벤트 부스가 펼쳐진다. 어린이 고객을 위한 물놀이 안전 교육도 병행돼 교육적 가치도 함께 제공된다. 여기에 나이트 스파 후기와 신규 어트랙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워터파크 이용권을 받을 수 있는 SNS 이벤트도 진행된다.호반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세대와 취향을 초월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리솜리조트 전역에 걸쳐 준비했다”며 “단순한 휴식 그 이상의 경험과 에너지를 얻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여름 리솜리조트가 제안하는 프로그램들은 가족 중심의 따뜻한 콘셉트부터 젊은 층을 겨냥한 감각적인 축제형 콘텐츠까지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이번 시즌 리솜의 프로모션을 눈여겨볼 만하다.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의 첫 희생양? 승객들 '터미널 혼란' 불가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으로 인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을 이용해 온 일부 항공사들이 제2여객터미널(T2)로 이전하는 변화가 시작됐다. 이에 따라 승객들은 자신이 이용하는 항공편의 터미널 위치를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혼란을 피할 수 있다.에어부산이 7월 29일부터 T2로 이전을 완료했으며, 이날 0시 이후 도착한 승객들은 T2를 통해 입국했다. 오전 6시 50분 후쿠오카행 BX156편이 T2에서 첫 출발편으로 기록됐으며, 승객들은 T2 수속 카운터 E11~E20에서 탑승 수속을 진행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쾌적한 공항 환경 제공과 승객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해 기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했다"고 밝혔다.에어부산은 승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전 결정 이후부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전 안내를 진행해왔다. 수속 카운터에 홍보물을 배치하고, 공항 키오스크, 공식 홈페이지, 모바일 웹·앱, SNS 채널을 활용했으며, 예약 승객을 대상으로 안내 문자와 알림톡을 발송하는 등 대내외 홍보 수단을 총동원했다.만약 승객이 실수로 T1에 도착한 경우에 대비해, 에어부산은 한 달간 긴급수송 차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터미널 이전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승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에어부산의 이전을 시작으로, 에어서울은 오는 9월,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부터 각각 T2에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의 터미널 이전 문제는 공항 주차장과 제반 준비 문제 등으로 논의가 장기화됐으나, 최근 서울지방항공청과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회의를 통해 내년 1월 중으로 이전 시점을 최종 합의했다.주의할 점은 공동운항편(코드셰어)과 항공사 사정에 따라 실제 출입국 터미널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승객들은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출발 전 전자항공권(E-티켓)을 확인하거나 인천국제공항 홈페이지 내 항공편 검색을 통해 정확한 터미널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번 터미널 이전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변화로, 양사의 통합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승객들은 앞으로 몇 개월간 인천공항을 이용할 때 평소보다 더 주의 깊게 탑승 터미널을 확인하고,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 불꽃, 음악, 그리고 미친 파티..29회 부산바다축제 역대급 개막
부산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다대포해수욕장 일대에서 ‘제29회 부산바다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의 대표 여름 종합축제로 자리 잡은 이 축제는 해수욕장 밤하늘을 환하게 밝히는 불꽃쇼와 함께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올해 부산바다축제는 지난해보다 한층 더 다채롭고 세련된 구성으로 준비됐다. 축제 첫날 저녁에는 ‘노을이 머무는 시간’을 콘셉트로 한 ‘다대 불꽃쇼’가 바다 전역을 불꽃으로 수놓으며 개막식의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해안가에서 펼쳐지는 수상 퍼포먼스와 어우러져 다대포해수욕장 일대가 환상적인 장관으로 변신할 전망이다.특히 전국 최대 규모로 알려진 해변포차 ‘다대포차’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000석으로 운영되어 3일 동안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분위기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 선보이는 ‘다대야장’은 다대포 동측 해수욕장에 조성되어 지역 식당 브랜드와 거리 공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활기찬 공간으로 기대를 모은다.또 다른 신규 프로그램인 ‘선셋 비치클럽’은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다대포 해안가에서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서핑과 패들보드 등 해양레저를 체험하는 동시에 DJ 공연과 초대가수들의 라이브 무대를 즐길 수 있다. 올해 초대가수 라인업에는 선우정아, 죠지, CHS, 카더가든, 오존, 윈디시티 등이 포함되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된다.행사 기간 중 백사장 메인무대와 푸른광장 등 축제장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공연들이 펼쳐진다. 1일에는 푸른광장에서 장애인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인 ‘장애인 한바다 축제’가 열리고, 2일에는 ‘다대포 포크락 콘서트’가, 3일에는 다대포 낙조를 배경으로 ‘열린바다 열린음악회’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숲속 야외음악회, 휴식 공간 ‘선셋 라운지’와 ‘선셋 웰니스존’,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셋멍파크’, 아이들을 위한 ‘분수해적단’ 등 연령과 취향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부산시는 축제 개막일인 1일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관람 인원 제한 및 총량제를 시행한다. 다대 불꽃쇼가 열리는 백사장 관람 인원은 약 3만 5000명으로 제한하고, 교통 혼잡 방지를 위해 오후 4시부터 다대포 인근 1개 차로와 공영주차장 3곳에 대해 통제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지난해 열린 ‘제28회 부산바다축제’ 역시 다대포해수욕장 일대에서 3일간 진행돼 화려한 불꽃쇼와 함께 다채로운 문화공연, 먹거리 축제 등으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부산바다축제는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과 확장된 공간으로 다시 한번 부산을 찾는 여름철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부산시 관계자는 “부산바다축제는 바다와 어우러진 여름철 대표 축제로, 올해는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추가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안전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 모든 분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처럼 ‘제29회 부산바다축제’는 다대포해수욕장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어우러져 무더위를 잊게 할 시원한 불꽃과 음악, 먹거리, 다양한 체험이 어우러진 종합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부산 여름 관광의 중심축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올여름 필수 코스, 에버랜드·캐리비안 베이 ‘쿨캉스’ 파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여름 휴가 피크 시즌인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쿨캉스(COOL+바캉스)’를 테마로 다양한 시원한 여름 콘텐츠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잊고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도록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와 에버랜드 양쪽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특별 행사가 펼쳐진다.현재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여름 축제가 한창이다. 특히 캐리비안 베이는 8월 24일까지 투파크(2 Park) 이벤트를 진행해, 당일 캐리비안 베이 입장권 소지 고객에게 에버랜드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이 기간 두 곳을 모두 방문하는 고객 중 매주 1명을 추첨해 순금 5돈으로 만든 에버랜드 한정판 금화를 선물하는 ‘스페셜 출석체크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캐리비안 베이에서는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다양한 워터 콘텐츠와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야외 파도풀에서는 ‘워터 뮤직 풀파티’가 열리고 있으며, 매주 유명 아티스트들의 스페셜 공연이 펼쳐진다. 최근에는 코요태, QWER가 무대에 올랐고, 8월 7일부터 9일까지는 라이즈, 비트펠라하우스, 키스오브라이프 등 인기 뮤지션들이 잇달아 공연할 예정이다. 더불어 삼성카드가 메인 파트너사로 참여하는 체험형 브랜드 팝업 부스도 8월 10일까지 파도풀 옆 ‘카리브 스테이지’에 설치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파이리츠 게임’이라는 이벤트도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와일드리버 지역에서 해적 연기자들과 함께 물총 게임 등 1대1 미니게임 대결을 펼칠 수 있으며, 승리 시 특별 상품을 받을 수 있어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버마스터 레스토랑에서는 8월 말까지 ‘크러시 페스티벌’이 진행되어, 시원한 음료와 함께 돈마호크 바베큐 세트를 맛볼 수 있다. 8월 4일부터 17일까지는 동아제약과 협업한 ‘에너지 드링크 얼박사’ 체험존도 마련되어 물총 게임, 포토존, 굿즈 증정 등 다채로운 테마 콘텐츠가 제공된다. 캐리비안 베이에서 신나게 놀았다면, 투파크 이벤트를 통해 에버랜드로 이동해 하루를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 카니발 광장에서는 7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저녁 7시 30분부터 ‘밤밤 썸머 나이트’라는 워터 디제잉파티가 펼쳐진다. 유명 디제이 준코코, 주디 등이 참여해 힙합, EDM, K팝 등 다양한 음악을 선사하며 방문객들의 여름밤을 신나게 달군다. 이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사방에 설치된 워터캐논에서 쏟아지는 시원한 물줄기다. 해질 무렵 음악과 물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초대형 인터랙티브 워터쇼’인 ‘슈팅워터펀 시즌2’ 공연도 하루 2회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이 공연은 방문객과 연기자가 함께 호흡하며 더위를 식혀주는 한여름 최고의 볼거리로 자리 잡았다.더불어 8월 10일까지 ‘한여름 밤의 반딧불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로스트밸리 교육장에서 진행되는 이 체험은 도시에서 보기 힘든 반딧불이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여름방학 체험학습으로 인기가 높다. 약 1만 마리의 반딧불이가 밤하늘을 수놓는 장관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이외에도 9월 2일 오후 6시에는 에버랜드 실내 상영관에서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간의 KBO 리그 경기가 생중계된다. 해당 날 에버랜드를 방문한 모든 고객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CGV와 협업해 최강레시 키링, 영화 초대권, KBO X CGV 굿즈 등을 제공하는 즉석복권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이처럼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는 7말 8초 피크 시즌 동안 무더위를 잊게 하는 시원한 워터파티, 음악 공연,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쿨캉스 콘텐츠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이 가득한 투파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어, 두 곳을 모두 즐기는 고객들에게 알찬 휴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당신의 심장을 쥐락펴락할 노원구 ‘4색 축제’
서울 노원구가 올 하반기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4색 축제’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들은 ‘마시고, 춤추고, 걷고, 감상하는’ 테마를 바탕으로, 맥주 축제부터 거리 댄스, 야간 산책형 예술 축제와 음악회까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먼저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화랑대 철도공원 일원에서는 제3회 ‘노원수제맥주축제(NBF)’가 열린다. 이 축제는 전국 33개 맥주 양조장의 200여 종 수제맥주와 7개국 세계맥주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맥주 애호가들의 축제로, 다채로운 맥주와 함께 32대의 푸드트럭이 축제장을 풍성하게 채운다. 축제 기간에는 책과 맥주를 주제로 한 ‘북맥토크’, 맥주 전문가가 맥주의 종류와 특징을 해설하는 ‘비어 도슨트’ 프로그램,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놀이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되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9월 20일과 21일 이틀간은 노원역 일대에서 ‘댄싱노원 거리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롯데백화점부터 순복음교회까지 이어지는 약 555m 거리 전체가 공연 무대로 변신한다. 전국 댄싱퍼레이드 경연과 스트리트 댄스 배틀 ‘댄싱페스타’가 펼쳐져 다채로운 춤 솜씨를 감상할 수 있으며, 거리예술공연과 어린이 놀이체험 부스도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10월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한 달간 당현천을 따라 펼쳐지는 ‘노원달빛산책’은 야간 산책형 예술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상계역 수학문화관에서 중계역 당현1교까지 약 2km 구간이 빛의 미술관으로 변신하여, 시민들이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을 걷는 동안 특별한 감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조용한 산책길에서 펼쳐지는 예술 작품들과 함께 가을밤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마지막으로 10월 18일에는 ‘경춘선숲길 가을음악회’가 개최된다. 대중가수들이 참여하는 대형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음악회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서울 전역에서 많은 음악 팬들이 찾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경춘선숲길을 배경으로 한 감미로운 가을 음악회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공연으로 올 가을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의 다양한 공간을 무대로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 문화축제를 만들고자 한다”며 “이번 ‘4색 축제’가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과 감동을 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4색 축제는 노원구가 지역 문화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한 대표적인 가을 문화 행사들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매년 점차 규모와 참여도가 늘고 있는 만큼 올해도 노원구가 서울 북부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